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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값이 떨어지고 있다.
어제 중국증시가 폭락으로 두번의 서킷 브레이크(거래 일시중단)가 걸리고 한국시장도 도미노 폭락사태를 불러왔고 2016년 벽두의 세계 자본시장의 시작을 암울하게 장식했다.
자본시장은 근본 돈의 움직임..돈줄의 흐름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므로 또 그렇다고 치더라도 내림이 있음은 또 오름이 있을지니 크게 신경쓰지않는다.
문제는 사람의 값어치가 떨어지고 있는 시대에 산다는 것이다.
문득 러다이트 운동(1811~17년/기계파괴운동)이 생각난다.
그 당시 산업혁명으로 기계가 사람에게 우위를 점하고. 영국에서 방적기계 등장으로 수공업 직물업자는 전부 몰락했고., 일자리를 잃은 수공업 노동자들은 일제히 방적기계란 기계는 모조리 파괴했다. 기계가 사람을 대체하는 현상에 노동자들이 조직적으로 기계파괴로 대응했던 것이,,, 나중에는 값비싼 기계를 지킬려는 자본주(기계주의자)에 대한 증오심으로 변하기도 했다.
문제는 21세기에 사는 우리는 그 기계를 파괴할 수 없는 시대에 산다.
70.80세대의 비애.../
원래 나같은 사람은 대학에 갈 주제비도 못되었다.
6.25 휴전 후 남자들이 아기 생산력이 본격적으로 붐을 이룬 시기를 58년 개띠 이후..즉 60년대 생(참고로 베이비붐의 피크가 1963년이다)..
70년대 중반 만 해도 우수 인재는 경북고 등 지역명문에.. 또 우수하나 집이 가난한 사람은 대구상고.대구공고에 가는 경우가 많았고...고졸 대부분이 동시에 4년제 대학에 너도나도 진학하는 시기는 80학번 이후 즈음인 것 같다. 소위 뺑뺑이 세대..
80학번..60년생 이후 세대는 정말 왠만하면 4년제 대학에 다 들어갔다. 경대.영대.계대.대구대 하면서 전부 다 4년제에 입학할 기회가 주어졋고...기실 그 전 세대에 대구상고. 대구공고 갈 실력이 안되어도 80학번 이후는 다들 4년제 물을 먹었다. 그 시대가 그랬고 나도 그 요행으로 4년제 대학 물을 먹었다.
이 80학번~90학번(60년~70년생)은 정말 한국의 행운아였다.
60년대 이후 태어나 일제시대,6.25의 참상과 보리고개를 비켜갓고, 많은 부모들은 초인적인 열정으로 자식을 교육시켜 자신의 가난을 상속하고 싶지않았고, 70.80세대를 고성장 기회에 참여할 있게 했다.
또 경제적으로는 GDP 5천불~2만5천불..한국경제의 황금기를 누렸고.. 직장생활도 왠만하면 20년 이상 장수했으며..앞세대 상고.공고 도 안될 실력이 4년제의 후광으로 고액연봉 대기업과 금융기관에 취직해서 어중뿌리 골프채도 잡아보고 화이트칼라로써 호사,,영화도 누렸다.
그러나 이제 그런 시대가 끝났다. 한국경제의 황금기는 대충 끝난 듯 하다.
이제는 그렇게 4년제 대학 나왔다고 다 취직하는 시기가 결코 아니다.
혁신의 그늘..
칼 막스가 자본주의는 발전하면 할수록 자체 모순에 의해 빈익빈 부익부가 심화되고 혁명을 통해 사회를 공산체제로 바꿀려고 시도했지만..자본주의는 100년 투쟁끝에 결국 살아남았다. 문제는 그 살아남은 자본주의...소위 신자본주의(공산주의와 경쟁에서 승리한 후기 자본주의)가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공산주의 체제 보다 더 나은 (복지시스템*생산력)과 자기혁신 득분이었다.
문제는 자본주의 혁신의 방향이 문제인거라...~
소위 혁신이라 하면..기술혁신.원가혁신.인사혁신..구매혁신..물류혁신..수많은 종류의 경제적 효휼화인데.. 혁신의 주된 방향이 돈의 효율극대화를 추구하다 보니 최종적으로는 사람의 값어치를 떨어떨이고 있다.
정확하게는 최고 에이스의 몸값은 극도로 올라가고..평균적 사람의 몸값은 형편없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로봇의 등장..
수십년 전 부터 로봇이 사람을 대체할 것이라고..인간이 기계의 지배를 받는 시대가 온다고 경고했는데...이미 그런 시대에 접어들었고..우리는 이미 거대한 기계(정보혁명)의 종이 되었다.
우리가 말하는 기계가..19세기 초 러다이트 운동 당시의 방적기계를 말하는 것은 물론 아니다..그 정도 기계라면 간단하다..지금의 기계는 SW형 기계들이다. 그 기계의 실체가 우리 눈에 보이지않는 인간파괴적 기계란 점이 두려운 것이다..
로봇이라고 해서 마징가제트나 청소로봇 같은 개념이 아니다.. 지금은 그런 HW적 기계가 아니고 SW의 혁신(컴퓨터 시스템)이 전통적 기계 이상으로 우리를 옥죄고 있다.
-복식부기 SW가 수많은 회계사를 굼기고, 회계 여직원의 일자리를 빼았아갓다.
-MS의 윈도우 프로그램이 사무실 혁명을 주도했지만..그 엑셀 부터 수많은 프로그램이 또 우리 일자리를 얼마나 줄이는가?
-고속도로 톨게이트의 하이페스 시스템은 얼마나 많은 현금케시어의 일자리를 없에는가?
-다가올 병원의 원격진료 시스템은 향후 의대 내과의 지망생 정수로 못채우게 만들고.,,
-증권사의 회계자료 공시와 온라인거래는 얼마나 많은 증권 브로커리지(영업사원)수를 줄였으며..은행의 온라인 뱅킹은 또 얼마나 많은 은행원을 줄일 것인가?
-변호사도 고매한 소송의 먹거리가 없어져.법무사 일감. 공인중개사 일감까지 침범한다고 한다.
한마디로 인터넷이란 신종로봇이 등장한 후 전 서비스업이 깽판이 나고있다.
-전자상거래의 로봇들은 또 어떤가?
전 지구적 괴물..중국의 알리바바.미국의 아마존. 페이스북..이런 전자 상거래 업체는 전세계의 수천만 무역 중개상.오퍼상의 일자리를 없에 버렸다 이미..제조업자를 전부 종으로 부린다.
네이버. 다음카카오..마찬가지..
카카오 택시는 과연 또 얼마나 많은 한국의 대리기사 중소기업을 무너뜨릴 것인가?
얼마전까지 대기업 소속 백화점.할인점이 전국 재래상권,골목상권을 다 죽인다고 했는데..이제 공룡..백화점과 할인점 마저도 전자상거래 (알리바바.아마존,인터넷몰..) 업체에게 모두 가차없이 무너지고 있다.
이미 한국은 전자상거래를 통한 구매액이 백화점.할인점의 매출비중을 한참 넘었다.
한국 대기업 할인점.백화점 공룡도 인터넷(소프트로봇)에 잡아먹혔다.
자본주의의 혁신이 인간을 편하게 하기도 하지만...
일자리 측면에서는 사방팔방으로 인간을 옥죄고 사람을 필요없게 만드는 것 같다.
인간이 만든 컴퓨터와 그 수하의 sw 로봇들에 의해이미 인간은 지배당하고 파괴되고 있다.
sw,인터넷 로봇에 의해 양질의 직업 자체가 없어진다.
사람의 값 자체가 폭락하는 것이다.
공무원은 안전한가 과연?
동사무소 부스에 가면...일렬로 쪼로미 6~7명 앉아서 등본.초본.재산세 등 각종 민원서류를 떼어준다.
그러나 그 모든 사무직원도 키오스크 자동 민원단말기가 도입되면..전부 일자리를 줄여야 한다..책상위에서 앉아서 하는 일 중에 전산화..안되는 일은 없다..
혁신 불가능한 영역이 없다.
증권.은행 창구업무나 공무원의 창구업무는 업의 속성상 똑같다.
다만 아직 세월이 좋아서 공공부문 혁신 속도가 늦을 뿐이다.
건기가 오면 모든 풀이 마른다.
공직도 로봇의 혁신 칼날을 피할 수가 없다.
공직을 보호하기 싫어서가 아니라 달리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전 지구에 걸친 거대한 네트워크 속에서 수천.수만개의 SW 로봇이 이미 활동하지만 우리가 지금 컴퓨터를 깨고..전자상거래를 깨고..인터넷망을 과연 19세기 초 러다이트(기계파괴 운동) 처럼 깰수 있는가?
산업혁명...기계혁명...이동혁명(자동차.항공.석유시대)... 통신혁명(정보혁명) ...인터넷 혁명..을 거치면서...결론적으로 사람의 값이 자꾸 떨어진다..
물론 에이스들은 살아남는다.
야구에서 4할타자. 150키로 강속구 를 던지면 살듯이.. 축구 매경기 마다 한꼴씩 넣으면 살듯이..그러나 일반의 근로자들은 점점 사람의 몸값이 로봇에 의해 떨어지는 시대를 살고있다.
우리 70-80세대는 정말 운좋게도? 로봇이 없는 시기에 취직해서..로봇이 생길 즈음에 전부 옷을 벗지만...그나마 한 20년~30년 정도는 회사일을 했지만..앞으로 우리 아들 세대는 택도없다.
한국사회의 직장이란 개념은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다.
민간 직장에서 정년..이라는 용어는 이미 코메디 용어에 불과하다.
고용주가 아무리 정년을 지켜주고 싶어도 이미 세상의 큰 조류가 정년을 의미없게 만들어버렸다.
한국의 구경제 주력산업은 이미 붕괴했다.
거제의 조선..포항의 철강..구미의 전자..울산의 자동차.화학. 창원의 기계... 우리 주력 산단은 이미 사실상 경쟁력을 잃었다.제조업의 수율경쟁..단가싸움은 중국과 이제 거의 불가능한 임계점에 이러럿고..기업들이 할 수 있는 일은 구조조정 뿐이다.
한국은 구경제에서 제조업은 꽤나 빨리 추격햇지만.. 신경제(sw,인터넷) 기반으로 전환을 사실상 실기를 했다.,아직도 한국 대기업 주류는 구경제의 제조업 혁신(사람자르기)에 목을 메는 슬픈 현실이다.
게임의 룰이 신경제(인터넷.로봇경제)로 넘어 갔는데 국가.기업 지도부는 신경제의 철학이 부재하다.제조업에서 번 잉여자금을 과감히 고용창출 가능한 신경제(인터넷,로봇산업)로 투입 못하고 있다.
한국경제의 위기의 본질이 한두군데가 문제가 아니고 구조적인 위기란 점이 심각하다.
70.80세대의 영광은,,,15억 중국이 문화대혁명과 공산주의 참상에 헤멜때 잠시 누린 한국의 찰라적 반사적 행운이었다.
중국이 자본주의로 무장하는 한 유구한 역사로 봐도 한국경제는 이미 주도권을 잃었고.
제조업이 고용을 책임지고, 법률이 정년을 보장하는 70.80적 호시절은 더는 없다.
혁신과 구조조정..
기업에서 소위 혁신한다고 하면..정확하게 말하면 고정비용을 줄이는 것이고..고정비용을 줄인다는 것은 인건비..사람을 자르는 것이다. 기업이 입만 벌리면 혁신..혁신 외치는데 결국 사람을 적게쓰는 방법을 찾겠다는 것이다..
돈이 안벌리고 회사가 망하는데 사람을 안자를 기업도 없다. 배가 풍랑에 빠지면 무거운 짐부터 버리게된다. 그렇다고 그 큰배를 빠드릴 수도 없지않나?
에플의 아이폰이 그 혁신의 기수다..그들은 고정비용이 투입되는 일체의 공장도..제조라인도 없다..모든 것은 다 아웃소싱을 주고..오직 SW 즉 통제 로봇(디자인.상품개발의 초 에이스인력)만 보유하지... 인건비.고정비용이 투입되는 일체의 고용이없다.
이런 혁신기류는 자본가의 도덕성만 논할 수 없다.
한사람의 자본가가 전세계적인 정보혁명..혁신..인터넷화ㅡ 로봇화를 이겨낼 수가 없다..
인터넷시대에서 SW로봇이 지배하는 한 사람의 평균 몸값은 자꾸 떨어진다..
왠만한 것은 소프트웨어가 다 처리하므로 사람의 손이 굳이 필요가 없다..
2016년 한국 경제는 예년에 보지못했던 살벌한 구조조정...혁신이 일어날 것이다..
70.80세대..즉 60년대 이후 출생한 세대에서 실로 무사시한 일자리의 타격을 줄 것이다..
젊은 세대는 편의점 알바를 전전하며 3포.6포하면서 더욱 더 암울하게 전개될 것 같다..
동시에 사회로 내몰리기 때문에 사람의 몸값은 더 떨어지고..점점.일자리의 빙하기가 올 것 같다..
소는 누가 키우나?
민주화가 되고,소득수준은 높아졋고..우리의 눈높이는 높아졋다. 그러나 다가올 경제환경은 우리의 기대치를 충족시켜 줄 수가 없다. SW와 로봇이 우리의 일자리를 빼았고..구경제 제조업 기업이익은 국제경쟁에서 현격히 밀릴 것이며..세수는 계속 줄 수 밖에 없다.
세수가 줄면..세출도 줄이면 된다..만약 10% 매출과 이익감소..경제 후퇴가 온다면 모두 10% 동시에 살림규모를 줄이면 대충 돌아는 간다. 그러나 우리는 동시에 10%씩 줄여나갈 수가 없다..
이론적으로 누구나 10% 줄여야 하는 줄 알면서도 자기는 안줄이고 싶은 것이다.
그래서 한국사회에 죽자살자 이전투구..좌우대립.세대갈등.아귀다툼은 필연적일 것이다.
70.80세대..5천불~2만5천불로 도약시킨 어중띠기 개미군단이 다 퇴장하면..90.10세대가 과연 한국을 지탱할 수 있을까?
70.80학번..세금 생산세력이 일제히 세금소비세력으로 전환되는 한국..
소는 누가 키울까?
문제는 사람의 값이 너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는 것......./
뼈를 깍는 구조조정..소위 말하는 혁신..고통분담을 과연 한국인이 견뎌낼까 모르겟다...
그 사이에 신경제의 돌파구가 국가적으로 과연 열릴까?
신경제로 전환이 과연 한국인이 언제쯤 경쟁력을 갖출까? /
우리 아들 딸들은 sw.로봇과 싸워 일자리를 잡아낼까..?
각자도생...
혁신의 칼날을 피하는 방법은 달리 없다.
토끼가 살려면 사자 보다 더 빨리 달려야 한다.
기업의 혁신 속도 보다 더 빠르게 자기를 혁신해야 한다..
다가올 살인적인 혹한기를 견뎌내야 한다..
자본주의 혁신이 지속되는 한...
제너럴리스트는 다 죽고 스페셜리스트만 살아 남는다.
15억 중국의 제너럴리스트들이 한국인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소위..사무직 화이트칼라. 성실하지만 특기없는 장삼이사는 더 이상 사회가 필요로 하지않는다.
그리고 문제는 숫자가 너무 많다. 근본적으로 사람이 공급과잉이다.
사람의 값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너무나도 가슴아프고 불편하지만 냉엄한 현실이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우리 스스로의 몸값을 올려야 한다.
각자의 몸값은 각자가 끌어올려야 한다.
자다 벌떡~ 횡설수설이오니 글이 거칩니다..널리 양해를 구합니다. 한달비커피...ㅎ
첫댓글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며 각오를 다질 수 있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앞으로 펼쳐질 경제적 암흑기에 대해선 심히 우려가 됩니다.
주변 장애물의 형세와 불어오는 비바람의 세기와 방향에 촉각을 세우고, 한샷 한샷 집중력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밖에 다른 방법이 없을 것 같습니다. 평소에 허리띠 운동화 끈 바짝 조아매고, 장비 관리 및 코스공략법도 사전에 좀 더 철저히 해야 할 듯합니다^^.
모든 회원님들, 화이팅입니다 ~!! ^^@
6.25 이후에 격어보지 못한 혹한이 올 것 같습니다...
다음세대의 성장잠재력은 더 떨어집니다...
윗 세대 부양능력은 턱없이 모자랍니다...
국가 리더십은 분열되고.국론도 통일이 어렵습니다..
가계부채를 통한 대증적 요법은 한계가 있을 것 같습니다..
기업의 sw 혁신은 국가적 준비가 덜 됫고..혹 된 기업이 있어도 일자리 확보에 턱부족일 것 같습니다.
무었보다 위기에 대한 공감대가 약하고.. 내가 왜? 마인드..전부 버틸려고 하고 있습니다..
가장 무서운 것은 공공부분이 위기의식을 공유치않습니다..
공공부문이 강건너 불구경하고..그 부담을 민간에 전가합니다..
그 사이에 점점 사람의 값이 떨어질 것 같아 실직이 참 걱정입니다.
기업의 혁신도 넘 쉬운 리스럭쳐링에 집중되어 있어 리엔지니어링 사고 접근이 더 필요할텐데 당장 눈앞의 성과로 장기플랜은ㅋㅋ 구조조정의 소용돌이에서 살아남기위한 자신의 혁신이 필요하다는 말에 매우 공감이 갑니다요^^
그게 창조경영이 리엔지니어링을 할텐데..하루아침에 창조가 되지도않고..한국적 토양..암기식 교육 부터 베끼기..입시위주의 교육으로는 창조가 되지도 않아요...전부 컨닝 학습 아닌가.. 한집하면 우루루~~
창조를 할려면..국가는 청와대를 없에고..삼성은 구조본을 없에고.. 뭐 그래야 하는데...ㅎ 될까?
정부관료.법조인.의료집단.군장성.정치인.기업간부..대학교수..종교지도자..전부 똑같아..
창조성 없는 탐관오리가 너무 많고...다 한통속이야...국민 담보로 기득권 지키기 급급한 자기들은 안죽거든...ㅎ
자기 껄 포기해야 창조가 되는데...하나같이 엘리트인데 비창조적인 것 같다..
관료주의 공화국에 창조성이 과연 나올까?
세상이 바뀌었습니다.. 확실히 바뀌었습니다.. 세상이 바뀌었는데, 나는 그대로 있으려하면 무조건 도태되겠죠..
혁신과 변화에 공감 공감합니다.. 그렇지만 어떻게 혁신하고 바뀌어 나갈지는 참 어렵습니다..
더우기 우리 자식세대, 경험도 자본도 실력도 없는 세대가 스스로 바뀌어 나가라는건 너무 가혹합니다..
그래서 변화는 우리세대에서 먼저 이루어져야합니다..
우리는 그나마 잘 살았는데, 그 알량한 욕심이 자식세대 먹을거리를 뺏아가고 있습니다..
우리세대에서 양보해야합니다.. 나이들어가면 월급도 줄여가야하고 자식들한테 일자리 줘야합니다..
안그러면 우리도 남유럽처럼 연금 못받습니다.. 근데 정신못차리고 있습니다..ㅠㅠ
변화의 내용은 정확히 모르지만 방향은 많은 사람이 불편한 방식으로 오는 건 확실한 듯 합니다. 그리고 오럐도록. 쉽게 해결될 문제도 아니고. .구조적 위기라서 겁나지요. .세대갈등.좌우갈등.인구구조.의식구조. 교육구조.국가경쟁력. .모든게 쉽게 실마리가 안풀릴 듯.합니다. 한국사회의 리더들이 정신을 차려야 할 듯 합니다.
우리는 정년을 늘리면서..애들 취직 안된다고 하면 모순 중에 모순이지요..
한국 전반에 흐르는 관료주의 속성상 아주 오래 걸릴것 같습니다..일본이 그냥 20년 잃어버렷다고 하겟습니까?
시차만 존재하지 일본과 거의 같은 경로로 가고있는 것을...거의....
내가 거제에 있을때, 삼성중공업 대우조선 인사담당자들이 하는말이, 40대 이후 인력중에 출근해서 도장만 찍고 구석에 짱박혀서 노는 인력이 장난하니라고 하더군요.. 인사를 본인이 할수만 있다면 당장 30% 줄일수 있다고 해요..
그래도 연봉 7,8천받는다고 하더라구요.. 거기 뿐이겠습니까..
내만 살다가면 그뿐이라는 생각이 결국 돌고돌아 내한테 돌아온다는 사실을 왜모를까요..
이제는 대학간판보다는 로보트나 기계화로 할수없는 틈새라야 될것 같습니다..
정말 애들 교육 시킬 때 기계와 로봇이 사람을 대체할 수 없는 직종에 전공해야 할 것 같아..
조선소가 아마 가장 먼저 살인적인 구조조정을 할 거 같애..살인적인..
한때 꿈의 직장.. 빗자루 들면 연봉 5천인 곳이 현대중공업이었는데...이미 옛날 이야기다 그지...
정신이 버쩍들 정도로 맞는 말씀이네...인간의 가치를 올리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해 봐야겠네...좋은글 감쏴!
야구가 타율이 높아야 하듯이..사람은 결국 사회에 필요한 그 무엇.성과. .차별화된 경쟁력이 있어야 할 듯 합니다. .
등산할때 하셨던 말씀을 그대로 글로 적으셨네요. 정말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운 시기인것 같습니다. 정신 바짝 차려야 할것 같네요.
헝거리 정신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유지해야 하지 않을까. .특히 애들. .
로봇이 할 수있는 일은 가급적 안가는 것이 좋을 것 같기도 하고...우리가 살아온 시대와는 분명 다를거야.
이젠 사자가 들어간 의사, 약사 들도 일자리가 없어지는 판국이 곧 올 것 같습니다. 스스로를 혁신하고 잡초같이 적응하라 살라면 어떻게 해야 할지 심히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사실 말이 혁신이고..말이 경쟁력이지..다른 사람들은 다 노나?. 쉽게 말하고 쉽게 답을 찾을 수 있는 성질도 아닌 것 같애...모두가 스스로에 치열하게 고민해야 할 것 같애...
딱히 누린것도 없고 가진것도 별로 없는데도 앞으로 힘겹게 살아가야할 후배들을 보면 그 또한 사치였나 봅니다.
항상 어려움 속에 또 새로운 창조와 개혁이 잉태 되듯이 빨리 길고도 어두운 터널을 빠져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실 우리는 6.25 때 총알받이도 아니였고, 보리고개로 완전 굶은 세대로 아니잔아..
그 와중에 좋은 직장..좋은 차..좋은 집..좋은 자녀교육..정말 축복 받은 것 같애..(물론 상대적인 차이는 있지만...)
앞으로 우리 자녀세대들은 일단 소득.일자리 부터..집.교육 모든게 불리할 것 같애..
일단 다른 건 떠나서 기회 자체가 인터넷..로봇에 의해 박탈되고 있어...사람이 필요없어..
왜냐하면 우리세대가 욕심이 너무 많거든.. 많이 누리고..상대적으로 많이 가졋으면서..또 다음세대에 주지는 안해요.,우리가 깽판치면 그게 다 우리 아들 딸에게 갈 거잔아..
아마도 우리가 다음세대의 성장잠재력 마저 갉아먹는건 아닌지 모르조. 실질. .
상문아! 긴글인데 아주 재밌게 읽고간다. 어쩌다보니 로봇업계에 발을 담구게된 사람으로써 잠시 항변(?)아닌 항변을 해보면, 문제의 그 로봇을 만들기 위해 로봇분야의 기구설계자, 디자이너, S/W엔지니어, H/W엔지니어, 전장설계자, 알고리즘전문가, 제어전문가, FPGA전문가, 통신전문가, F/W전문가, 영상전문가, 품질인증전문가등등 새로운 일자리들이 생겨나야 된다. 일자리의 전체규모는 축소가 될지모르나 새로운 일자리들이 속속 생겨날수도 있으니 우리 이후의 세대들은 새로운 직업군의 출현을 위해 준비를 해야 안되겠나. 우리세대야 네 말대로 호사를 누렸으니 얼른 비켜나주고^^
그러게요. .
저도 한국의 미래가 컴퓨터에 있고 우리 젊은 세대 대부분이 컴퓨터를 장악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
지구의 주인이 컴퓨터를 컨트롤하는 집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가 책임자라면 한국 청년의 반이 컴퓨터 공학을 전공시키고 십습니다.
매년 디지털 10만대군을 배출하면 좋겟습니다..
제너럴리스트는 죽고 스페셜니스트가 생존하는 시대에. 컴푸터 sw 패자가 진짜 승자 .경쟁력 보유자 같습니다.
SW를 이해 못하면 사실상 전부 퇴물같습니다...
새해에도 더욱 건승하십시요. . 형님
상문아 좋은 글 감솨^^
"사람의 값이 떨어지고 있다"는
글 잘 읽었다. 정신이 확 더는구나.
진화를 멈출순 없을것 같고 사회 어느 분야이든 핵심가치를 지키면서 경쟁력을 길러나가야 할 것 같다.
그렇지.. 자본주의 혁신이 지속되는 한 제너럴리스트는 서서히 죽고 스페셜리스트만 살아남을 것 같애..
올해 좋은 일 많고..늘 꿈꾸듯 소원이 달성하는 대운이 함게하길 기도합니다..두손 모아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