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 겟세마네 동산에서 최후 기도 157
김광영 작사 · 김정양 작곡
1. 겟세마네 동산에서 최후 기도 하시고
갈보리 산 십자가를 죄인 대신 지셨네
엘리 엘리 부르시며 고통당한 예수여
우리 위해 괴로운짐 주님 홀로 지셨네
2. 무슨 죄로 우리 주님 십자가를 지셨나
하나님 뜻 이루려고 고난의 길 가셨네
나를 위해 피흘리신 우리 주님 예수여
환난 날이 닥쳐와도 주를 보게 하소서
3. 다이뤘다 하신 주님 내가 바라 봅니다
내가는 길 험하여도 주님의 길 비할까
주님 가신 골고다 길 나도걷게 하시고
주의 뜻과 그의 나라 간구하게 하소서
「주님과 함께 죽겠다」맹세한 제자들은 다 도망가고, 홀로 고문당하고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 하나님께서도 차마 보실 수 없어 고개를 돌리실 때 「엘리 엘리 라마 사박자니」 "아빠 아버지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절규하신 주님, 그러나 「다 이루었다!」외치며 숨을 거두신 주님을 바라보며 우리도 그 길을 걷게 하소서, 하는 다짐의 찬송이다.
작사자 김광영(1944 ~ )은 대한예수교장로회 서울노회 소속 서울중앙교회 사무 장로다. 김 장로는 지난 2001년 월간 크리스챤 「창조문예」를 통해 등단해 수필가로 활동 중이다. 수필집 "누가 나의 뜨락에 기쁨을 심는가"를 상제하였다. 숭실대학교 사무처에서 중직을 고루 역임한 김 장로는 성격이 원만하고 서글서글해 호감이 가는 교회 지도자로 폭넓은 교우관계를 맺고 있다. 숭실대 총동문회 부회장, 63동지회 이사, 실로암 안과병원 감사 등을 역임하였고, 현재 동교 출판부장으로 재직하면서 광운대, 상지대, 숭의여대 강사로 출강하는 학구파다.
작고자 김정양(金程洋,1941 ~ 2002)교수는 전북 김제출신이다. 중앙대학교, 연세대 학원을 졸업하고, 코헨대학에 유학하였다. 18회의 작곡 발표 및 5회의 3인 작곡발표를 했으며, 성가 「합창곡집」외 2집을, 가곡 「돌의 노래」외 2집을 , 칸타타 「약속의 빛 오셨네」외 5집을, 「크리스마스 캐롤집」등을 출판했다. 저서 「지휘 법」의 개정판(엘맨)과 「작곡법」(앨멘)이 있고, 가곡 음반 「산하의 노래」외 3집을 출판(지구레코드사)했다. 현재 한국가곡창작회장이고 미성작 상임위원, 한국가곡학회 상임이사, 총회 종교음악과 전임 교수 등을 역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