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선교' 가까운 반선 집단상가에서 하차하고 차량은 반선주창으로 이동하여
하산 때는 반선주차장에서 집결하도록 하였다.
반선에서 뱀사골로 접어드는 반선교를 건너면 차량통제소가 나오고
오른편에 '뱀사골국립공원탐방안내소'가 위치하고있다
탐방안내소에서 5분 정도 도로옆 나무데크길을 걸으면 신선길 탐방로 입구가 나온다
신선길 입구에서 약 1.3km 까지는 무장애 탐방로로설치되어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도 산책할 수 있다.
깊은 옥색 물빛이 아름다운 이곳은 '돗소'로 과거 이곳에선 멧돼지가 목욕하고 물을 마시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돼지의 지방어인 '돗'이 이 소(沼)의 이름이 되어 '돗소'라 불리게 되었다.
신선길 중간 중간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 4~5곳 으로 계곡 진입이 아주 쉽다
무장애 탐방로 종점
바위로 만들어진 방 '석실', 큰 바위가 겹치면서 아래에 형성되 작은공간, 지리산은 1948년
여순사건을시작으로 1955년 빨치산 토벌 종료 전까지 빨치산과 토벌대의 격전지였다. 그때
이 석실은 빨치산들이 소식지 및 사상교육 자료를 인쇄하는 곳으로 이용하였다.
무장애탐방로가 끝나고 일반 탐방로도 평탄한 구간이 있고 힘든 구간 없이 무난한 편이다
<요룡대> 바위의 모양이 용이 머리를 흔들며 승천하는 곳과 같아 '요룡대'라고 하며 일명 '흔들바위'라고 함
신선길과 도로가 만나는 지점인 화개재와 와운마을 갈림길 쉼터, 입산통제소와 화장실이
있다. 지난 해 9월 산행 때 와운마을 '지리산천년송'을 다녀와 이번에는 화개재로
연결되는 뱀사골탐방로를 선택했다
뱀사골탐방로 들머리, 계곡 진입이 가능해서 회원 여럿이 이 자리에 남았다.
배사골탐방로에서 처음 만나는 목교로 다리 이름은 없다
탐방로 초입은 계곡 옆으로 난 나무데크길이 이어지고
경사가 적은 넓은 탐방로를 따라 10분 정도 걸으면 길 아래쪽 계곡에 '탁용소'가 나온다.
이곳은 큰 뱀이 목욕을 한 후 허물을 벗고 용이 되어 하늘로 승천하다가 이곳 암반 위에
떨어져 100여 미터나 되는 자국이 생겨나고 그 자국 위로 흐르는 물줄기가
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모습과 같다하여 탁용소라 한다.
두번 째 목교인 '금표교'
반선3.0km, 화개재6.2km 지점의 처음 만나는 이정표, 이곳에서 휴식겸 중식을 했습니다.
병소(甁沼), 웅덩이의 모양이 마치 회리병과 같이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병풍교, 여기서 10여분 더 올라가면 '병풍소'가 나오는데 오늘은 병풍교를 종점으로
하고, 다리 아래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휴식을 하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하산길 반선 상가를 지나 집결지인 '반선주차장'으로 가는 길
'반선주차장' 으로 건너가는 '반야교'
반선주차장에서 하산주를 하고 16:30에 대구로 출발
1. 2024. 6. 25, 대구 매화산악회
2. 장소 :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산내면 실상사, 뱀사골신선길·뱀사골탐방로
3. 산행 코스
○ 등산
반선교(11:30) → 신선길 입구(11:35) → 무장애탐방로종점(11:50) → 요룡대(12:10) → 탁용소(12:20)
→ 반선 3km이정표(중식 12:42~13:05) → 병소 → 병풍교(13:30)
○ 하산
병풍교(14:02) → 반선 3km이정표(14:28) → 금표교(14:35) → 요룡대,신선길 → 반선교(15:20) → 반선 집단상
가(휴식) → 반선주차장에서 하산주로 산행 종료
4. 개요
○ 뱀사골이라는 지명은 지금으로 부터 약 1300여 년 전 뱀사골 입구에 송림사라는 절이 있었는데, 매년 칠월 백
중날에 스님 한 명을 뽑아 그날 밤 신선바위에서 기도하게 하였습니다. 다음날이 되면 매번 스님이 사라져 사람들
은 그 스님이 신선이 되어 승천했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한 스님이 이 이야기를 기이하게 생각하여 그
해에 뽑힌 스님 옷자락에 독을 묻혔습니다. 날이 밝은 뒤 사람들은 신선바위로 향했는데 바위에 이무기가 죽어 있
었습니다. 그동안 사라진 스님들은 이무기의 재물이었든 것입니다. 이후 이 계곡의 이름은 이무기 즉 뱀이 죽은
골짜기라는 뜻의 뱀사골이 되었습니다. 또한 이무기의 재물이 되었던 스님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계곡 입구 마을
을 절반의 신선이라는 뜻인 반선이라고 불렀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