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분들 끼리 만난 자리에서 흔히 들어 온 말인데,
인사를 나누면서 파가 무슨파냐?
은열공파와 어사공파 중에 누가 큰집이냐?
몇세손이냐? 항열자가 무엇이냐? 등 쉽게들 질문 과 답변들이 나온다.
또, 타성들도 이런류의 질문을 흔히 하는 예가있다.
여기서 먼저 어사공파에 대해서 정리를 해야 될 부분이 있다.
1984년 까지는 어사공파로 불려져 왔었다. 그 이유는 진주강씨의 크게 나누어진 파가 은열공파,
어사공파. 소감공파. 관서공파. 인헌공파 해서 5개파로 분류하는데,
시조님 으로부터 고려 충열왕때에 전중감찰어사(殿中監察御史)를 지낸 사첨(師瞻)님 사이의 모든
선조님에 대한 생몰연대와 경력사항등 자세한 내용에 대한 근거를 확인할 수가 없어서 그 윗대에
대해서는 이름자만 족보에 참고로 실어놓고 대수를 생략한채오늘에 이르렀다.
그래서 붙인 계파의 이름을 사첨(師瞻)님의 벼슬 이름인 어사(御史)를 붙혀 어사공파라 했다.
그렇게 내려오든 중 뒤에 어사공의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사적을 고려사에서 발견을 하므로써
어사공의 할아버지 계용(啓庸)님의 벼슬이었던 고려국자박사(高麗國子博士)의 명칭을 따서 1985년
부터 박사공파로 이름을 바꿔서 붙이게 되었다.
그러면 왜? 누가 큰집이냐. 작은집이냐 하는 말이 나오게 되었을까?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에게는 그럴만한 사유가 있을 법하다.
은열공의 이름자가 민첨(民瞻)님. 어사공의 이름자가 사첨(師瞻)님으로 되어 있으니 첨(瞻)자가
마치 항열자로 인식 되어졌기 때문에 그러한 질문이 나왔다고 본다.
사실상 두 선조님이 계셨던 연대는 상당히 차이가 있다.
은열공님께서는 1020년대 까지 활약하셨고.
어사공님께서는 1200년대 후반기에 활약 하셨으니 약250년 정도의 차이가 있으니
이 사실을 안다면 의문점은 자연히 해소가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