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벌써 마라토너들의 꿈의 대회 춘천 마라톤이 3개월 앞으로 다가왔다.올해는 사고좀 칠수 있을까? ㅋㅋ 몸이 부실해서리..</p><p>개인적으로 이번 춘천 대회는 세번째이다. 첫번째는 첫풀이라 무조건걷지 않고 뛰느라 정신이 혼미했고 두번째는 몸이 좋지 않아</p><p>안뛰려다 뛰어서 비교적 주변을 보고 달릴수 있었다. 춘천댐에서 쭈욱 내려와 소양강을 가로질러있는 소양대교를 건너면 40킬로</p><p>지점이다. 여기서 아주 무섭게 생긴 처녀상을 봤는데...이것이 그유명한 소양강처녀 동상이란다.</p><p> </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78D13455AC8C2110" class="txc-image" width="699"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618831_image2_1.jpg" exif="{}" actualwidth="699" id="A_2778D13455AC8C21101116"/></p><p> 우연히 오른쪽을 쳐다보았는데..무지크다...1967년 작곡가 반야월 선생이 여관에 한달간 머물면서 박경희라는 처자의 사연을</p><p>듣고 곡을 만들기 시작하여 윤기순이라는 처자의 사연을 접목하여 완성한 곡이 국민 노래가 되자 춘천시가 그를 기념하여 동상을</p><p>건립하게 된것이다. 하여간 여자를 울리면 힘든 상황이 많이 생긴다...ㅎ 그러나 이것보다 더욱 유래가 있는 이야기가 있다.</p><p> </p><p>여러분은 환향녀(還鄕女) 와 호로자(湖奴子)를 알고 있는가? 화냥년과 호로자식으로 더욱 유명한 단어의 원어이다.</p><p>1636년 병자호란이 일어난다. 중국을 통일한 여진족은 명나라를 무너트리고 청나라를 건국하여 명에게 충성을 다한 조선을 침공한다. 이때 조선의 왕 인조는 머리가 까지도록 청군에게 사죄의 절을 하였고 청은 조선의 여인들 50만명을 강제로 납치하여 청으로 데리고 갔다. 천민.양반 할것없이 값어치가 있고 이쁘면 싸그리 데리고 간것이다. 그당시 인구가 1000만명이 채 않된다고 하니 자식 생산</p><p>능력이 있는 여인은 거의 다 데리고 갔다고 봐야 할것 같다. 이중에 돈이 있는 조선인들에게 다시 돈을 받고 청군은 인신매매를</p><p>하였고 상당수는 청에서 자결을 한경우가 많다고 전해진다. </p><p> </p><p>이런 와중에 청나라에 다시 돌아온 여인을 환향녀라고 한다. 이들은 조선에 돌아와서도 인정받지 못하고 집안에서 쫓겨나기 일수였으며 그들의 남편은 대부분 이혼소송을 하여 왕으로 하여금 머리 아프게 하였다. 이혼소송의 결정은 왕이 하기 때문이었다. </p><p>그러나 이보다 더 머리아픈 경우는 청나라 남자의 아이를 낳은 여인들이다. 이들을 일컬어 호로자라고 하였고 이들은 조선에와서</p><p>적응을 못하고 청으로 다시 돌아가거나 자결을 하였다. 이에 인조는 최명길의 간청을 받들어 강원도는 소양강. 한양.경기는 홍제천</p><p>황해도는 예성강. 충청도는 금강을 지정하여 환향녀와 호로자로 하여금 지정한 강에서 목욕을 하면 과거를 잊게 해준다고 하였다. </p><p> </p><p>다른 강은 그렇다 하더라도 춘천의 소양강은 이러한 사연많은 약소국의 여인네들을 구재하는 역할을 하던 유명한 강이고 그수질과</p><p>경관이 뛰어난 역사깊은 강이다. 나라에 힘이없어 오랑캐에 짓밟히고 순결과 몸을 더럽히고 마음의 상처를 받은 사람들을 많은 사람들이 남편죽인 화냥년..호로자식이라고 칭하면서 욕을 보인것이 정말 넌센스이다. 많은 대신 양반..중민. 서민 할것 없이 나라를 지키지 못하고 내부인 .내자녀를 지키지 못해 고생시킨것은 반성하지 않고 욕을 하니 이건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너무 비겁자들이다. </p><p>지난 수천년동안 중국의 선대국가는 우리조상을 끊임없이 괴롭히고 침략을 하였다. 정말 남자로써 국민으로써 힘없는 아낙네을 </p><p>타국에 종으로 첩으로 보낸다는 것은 침략자를 욕하기 이전에 과거나 현재나 정말 깊이 반성해야 할일이다. </p><p> </p><p>다시 마라톤으로 돌아와서 ...올해는 이런 소양강을 한바퀴 돌면서 많은 여성들에게 조상들에게 반성하는 의미로 죽기 살기로 달려</p><p>봐야 할것같다. 강인한 대한민국의 남자로써 나 개인과 가족. 국가를 주변의 많은 침략 야욕자들에게서 지키려면 일단 건강해야 한다. 2015년 춘천 마라톤에서 소양강 처녀 동상을 부디 4시간안에 볼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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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쬐끔만 노력하시면 소양강 처녀상은 볼수 있을 것이네. 근데 위에 기술한 내용은 어디서 안것인가.참으로 머리에 든게 많구먼.가끔 글쓴거 보면 에디쉬행님이나 현월님보다 이러저러한 것을 훨씬 많이 알고 있다고 느껴지네.근데 오늘은 글쓰다 안날라갔는가? 고생했네...
소양강처녀는 볼수 있는데 언제 보느냐가 중요합니다. 형님은 30분이내에 봐야하는거 아닙니까?ㅎ
@해결사 뭔소리 하는겨? 잘해야 4시간 전후로 예상됨.
어제는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 영화를 봤는데 낫으로 김복남을 괴롭힌 사악한 것들을 다 죽여버립디다...............
4시간안에 보시건 4시간 넘어 보시건 무리하지 말고 두루두루 경관도 보시고 즐겁게 뛰시기 바랍니다. 힘!!!
네..그렇게 하겠습니다. ㅎ
고로 체력이 국력입니다.4시간안에 소양강처녀를 보면 대박대박!!!
그렇게 되면 4시간20분 안에 들어오겠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