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르달에서 아침을 먹고 다시 긴 여행이 시작되었다
세계에서 가장긴 송네피요르드의 한구간을 페리를 타고 건너 보았고
푸른색 빙하가 있다는 뵈이야로 간다
지구온난화가 심각해 빙하가 해마다 줄어들어
직접 빙하에 들어갈수없어 그곳에서 상영하는 영화와 빙하 역사와 자료가있는 빙하 박물관을 보고
주변의 경치를 보았다
사진과 영상으로 본 것보다는 비록 직접 밟아 보지는 못했지만 주변의 경관이 좋았다
오랜세월 녹지않고 푸르스름한 색갈을 뛴 빙하와 주변의 경치에 잠깐 감동 먹었다
25년전 캐나다 서부 여행에서는 무진장큰 바퀴가 달린 버스를 타고 아이스필드라는 빙하에들어가
얼음물도 마시고 사진 찍은 기억이 있는데 그곳 빙하도 지금 다녹아 버렸는지 궁금해 진다
뵈이야 빙하를 구경하고 3시간을 넘게 버스를 타고 구경간 게이랑에르 피요르드
피요르드중에 가장 경관이 좋다고하는 이곳에서 유람선을타고 경치관광을 했는데
비오고 바람불고, 영 아니다
아름다운 경관을 보긴했지만 흐린날씨탓에 모든게 회색이다
날씨가 관광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게 해준다
뉴질랜드에 갔을때의 푸른 보석처럼 아름다운 바다색갈과 잘 어우러져 떨어지는 폭포를 본 나는
솔직히 그냥 그랬다 한국사람이 많이와 우리말로도 설명을 하는데
설명이 피요르드 설명과는 좀 맞지않는 엉뚱한 것이많아 고쳐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들었다
게이랑에르 구경을 마치고버스를 타고 보는 경치구경이 훨 아름답고 좋아 한동안 창밖에 눈을 고정시켰다
높은고지를 버스로올라가 내려다본 경치는 그야말로 감동이다
눈이 쌓여있는가 하면 새파란 초록색 들판이 있고..
숙박하는 호텔에 가는 도중에 바이킹 시대에 만들어 졌다는 스타브 교회를 구경했다
호텔에서 자는데 너무 밝은 달빛 때문에 잠이 깼다
대낮같은 보름달이라더니..
이렇게 밝고 맑고 환한달을 본게 언제였는지..
날자를 몰라도 추석임을 알았다
오슬로에서 덴마크 코펜하겐으로 가는 유람선을 타기위해 가는 중간에 들린 릴리함메르.
동계올림픽때 사용했다는 스키점프대를 보러 간다고 해서 시들한 마음으로 갔었는데
생각지도 않은 횡재를 한 기분이었다
아래로 내려다보는 경치가 너무 아름답고 좋아 선수들의 기록을 좋게 만들수도 있을것 같았다
오슬로로 돌아가 코펜하겐으로 가는 D.F.D.S.에 승선 하루밤을 배안에서 잤다
실자라인을 탔을때는 너무 조용해 배를 탔다는 느낌을 전혀 몰랐는데
이 배는 크기가 더큰데도 불구하고 파도가 심해 울릉울릉 몇번을 잠에서 깨다가 결국에는 멀미약을 먹었다
혹시나 하고 가져간 멀미약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
나뿐이 아니라 배를 탄 여행객들 모두가 밤새 멀미에 시달렸나보다
아침에 배에서 하선
안델센의 나라 덴마크 코펜하겐을 구경했다
그 유명한 인어공주상을 보고 게피온 분수대
왕궁과 시청사 광장 을 구경했다
뉘하운 운하투어를 하고도 시간 여유가 있어 코펜하겐의명동이라는 곳을 두루다니며 구경하고
코펜하겐 공항으로 이동 모스크바를 거쳐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로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11시가 가까왔고
같이간 일행중에 내가 사는곳 가까이 사는 부부가 차를 공항에 주차해두어
그분의 신세를 지고 편안히 집에 도착하니 1시가 넘었다
긴 여행을 무사히 마쳤다는 안도감과 긴장이 풀어져 잠이 올것 같지만
정신이 더 말똥해진다
아름다웠던 여행의 기억들이 두서없이 왔다갔다 지어지지 않는다
어쩔수 없이 혼자 떠난 여행 이지만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과 정이들어 서로 전화번호를 주고 받았는데
아직 연락을 못하고 있다
12일에 5개국을 다닌다는게 좀 무리이고 수박 겉핥기 식이긴 했지만
볼만 한 곳만 꼭꼭 찝어 본 간추린 수련장 같기도 했다
육 해 공을 다 이용해 다녀온 러시아 북유럽 여행
나에게 오래도록 남을 추억을 선물을 해주었다
같이간 일행중의 중년부부의 남편이
자기 누님도 목포에서 약국을 하고 있는데
평생을 약국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고한다
돈도 벌만큼 벌었고 그돈 다 쓰지도 못하고 죽을텐데 ,,자기가 보기에는 누나 삶이 딱해보인다며
그연세에 혼자 여행 -참대단하시다고 몇번을 이야기한다
서로 삶의 행복도를 찾는게 틀려서 그런것 같은데
정말 잘 사시는거라고 칭찬을 해줘 어깨가 으쓱해졌다
정말 나 잘 살고 있는걸까?
빙하 박물관
박물관 안에 가져다놓은 빙하
박물관 외부 그시대에 살았던 맘모스를 만들어 놓았다
뵈이야 빙하지대-얼음이 푸른색을 띄고있다- 해마다 빙하가 줄어든다고 한다
게리랑에르피요르드 선착장 가는길의 폭포
게리랑에르 피요르드
고산지대를 내려오는데 또 비가내린다
멋진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내맘대로는 안된다
바이킹 시대에 만들어진 스타브교회-모양이 특이하다
지붕에다 잔디씨를 뿌려 이렇게 잔디가 나게한 집들도있다-신기해서한장
호수옆의 호텔-달빛이 얼마나 밝은지 잠을 자다가 깼다
오슬로로 가는길에 들린 릴리함메르
올림픽에 사용했던 스키점프대 -
스키점프하면서 볼수있는 경치
오슬로 오페라 하우스
항구에 우리가 타고갈 배가 기다리고있다
오슬로에서 코펜하겐으로 오는 D.F.D.S 선실안
그 유명한 인어공주
게피온 분수대
자전거의나라 덴마크 도시중심에 자전거 도로가 있고 국회의원들도 자전거타고 출근한다고..
덴마크 왕궁-다른나라에 비해 검소하다
뉘하운 운하-옛날에 선원들이 즐겨찾는 술집거리였다고한다
집마다 색갈이 다른것은 술을 마시고 취해 집을 못찾아오는 선원들이 집의 색갈을 보고 찾아오게 하기위해서 였다고
지금은 고풍스런 건물이 아름다와 관광객이 많이찾는 곳이다
첫댓글 멋지십니다 인생의 가치관이 다 틀리니 무엇이 옳고 그른지 정답이 ...
지난주에 저도 터키를 다녀왔는데 76세부부다음 우리 부부가 고령자 순으로 보엿어요 ㅠㅠ
카메라를 따로 가져가셨나요?
사진 너무 좋아요
내년에 친구들과 북유럽가기로 햇는데 너무 좋군요 ~
칭찬의 댓글 감사합니다
여행은 하루라도 젊을때 가야함을 매번 느낀답니다
나이드니 죄진것도 없는데 주눅이들고 그렇더라고요g.
저는 무거운 카메라는 안가지고 다닙니다
그냥 똑딱이 하나랑 휴대폰 카메라로 찍습니다
똑딱이 보다도 요즈음은 휴대폰 이 더잘 찍히는것 같아요
내년에 꼭 가보셔요.
글을 사진을 보는내내 여행하는 기분이었어요
덕분에 멋진 여행이었습니다
오는 날까지 좋은추억 많이 담아오셔요
소리미님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날 되셔요
정말 대단하시고 부럽고 따라 해보고 싶습니다
올려 주신사진과 설명 감사드리며
제가 다닌양 열심히 보았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공부를 많이 해야할것 같아서 포기할랍니다
지명도 요즈음은 금방 까먹기도하고..ㅎ
잘봐주시고 댓글 주심 감사합니다
좋은날 되셔요
게피온분수대 까먹었었는데 생각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ㅋ
저는 이제 다리가 부실해서 먼여행은 끝난거 같습니다.
축하합니다. 쭉 건강하세요~
인어공주상보다 분수대가 더 멋지지요?
멋내고 즐겁게 다녀오신것 같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즐거운날 되셔요
최고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즐거운날 되셔요
고운꿈결 같이 아름다운사진 들 입니다.
멋집니다.^^
칭찬의 댓글 감사합니다
풍성한 가을 만드셔요
웃는 얼굴이 해맑은 둘레님 여행기~
꼭 꼭 찾아서 장문의 글&멋진사진 잘 ..보았어요.
북유럽 가려고 준비하는데 미리 잘 보고 갑니다.
늘~ 건강 챙기시며 앞으로도 화이팅!
기분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9월에도 눈이오기 때문에 10월이되면 북유럽 여행은 대게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이곳은 6월이나 7월이 좋을것 같아요
아 겨울에는 오로라 투어가 있다고 하는데 운이 좋아야지 볼수있대요.
즐거운날들 되셔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경화님
기분좋고 기운나게 하는 댓글 감사합니다
일부러 찾아와 주시다니
이젠 여행기 쓰는것도 게으름이나 쓸까?말까? 한참을 망서렸는데
이렇게 봐주시고 댓글주셔서 살 맛이 나요,ㅎ.
댓글 다시한번 감사요
풍성한 가을 만드셔요
오랜만에 여행얘기 들어니 제가 다녀온거 같이 힐링이 되네요
그리고 건강하신가봐요
앞으로도 우리에게 많은 얘기 들려주세요
산속에님
댓글 감사합니다
작년 가을 추석을전후로 러시아 북유럽을 다녀왔었는데
올해는 여행계획이 코로나 땜시 없어졌어요
빨리 예전 처럼 자유롭게 다닐수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