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ㅡ내장산국립공원 백암산을 다녀와서ㅡㅡㅡ
산 행 지 ㅡ 백암산
산 행 일 ㅡ 2015,11,21(토요일)
누 구 랑 ㅡ 새통영새마을금고산악회 정기산행
산행코스 ㅡ 남창탐방지원센터-몽계폭포-능선사거리-상왕봉-백학봉-약수암-백양사
ㅡㅡ산 행 기 ㅡㅡ
가을산행지을 내장산으로 정한것은 단풍하면 남부지방의 대표적인 내장산이라 지난10월31일 내장산을 답하면서 결정했다 그날만해도 단풍이라고는 구경할수없을 정도로 푸르던잎들이 3주후면 마지막단풍은 구경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내장산국립공원내에 속해있는 백암산으로 간다
06:00 통영고려병원앞을 출발하여 대전간고속도로을 거쳐 남해안고속도을 경유하여 사천휴게소와 곡성휴게소에들려 잠시쉬어간다 6번이나 다녀온코스이지만 그래도 안내를한다는입장에서는 마음이 무겁다 컴을켜고 지도을 확인하고 국립공원남창지원센터에 전화걸어 산행가능 유무을 확인하고 단풍의 정도를 물어보니 단풍은 지난주와 주중에 내린비로 완전히떨어져버리고 없단다 그래도 일정에맞추어 가는 정기산행이다 보니 그시기를 맞추기가 어럽다 지난번 왔을때는 내심 멋진단풍을 회원님들에게 보여줄수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속상한다 버스는 목적지 남창골로 접어들어 좁은 시골길로 꿈틀거리며 달리고 있다 09:00 남창골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준비하여 09:06 산행시작한다 전남대학교수련원을 지나 남창탐방지원센터을 돌아 산길로 접어든다 낙엽으로 뒤덥힌산길은 어제내린비로 흠뻑젖어 미끄럽기도하다 굴밤나무잎은 낙엽인데도 아직윤기가나면서 미끄럼이 더하다 09:35 몽계폭포삼거리에서 폭포을 보려 50m 내려갔다가 올라와야하는데 평소에는 바로 지나치는데 어제 내린비로 수량이 많아 폭포의 우렁찬소리에 매혹되어 경사길로 내려선다 6번을 지나쳐도 몽계폭포가 있다는 것만으로 알고 지나 다녔는데 오늘처럼 수량많은 날은 처음이다 우렁차게 내려 쏟아지는 폭포의모습은 오늘산행의 백미이다 몽계폭포는 상왕봉과 사자봉 사이에서 흐르는계곡물이 합류하여 약20m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인데 조선시대 학자 하곡정운용 선생이 폭포이름을 명명하고 바위에 몽계폭포라는 글을 새겼다고 전해진다 산길은 계곡을 따라오르는데 편안하게 갈수있는길인데 어제 내린비로 질퍽거려 바지가랭이를 진흙범벅으로 만든다 그래도 가파른급경사길보다야 수월하다 계곡의 물소리는 봄산행을 하는듯하여 착각할정도로 졸졸흐르고 편하게 걷는 산인들의 귀를 즐겁게해주고 간혹 애기단풍들은 산인들의눈을 즐겁게 해준다 10:37 능선사거리에 올라선다 선두로 올라간일행들이 지나간흔적이보인다 길바닥에 방향표시기 회수하고 다른일행들은 A코스로 상왕봉으로 올려보내고 유국장님은 내려오는 계단이 힘들다고 운문암방향으로 바로 내려선다 내도 이길은 안가본길이라서 가보고싶어 같이 4사람이 동행한다 오늘산행은 산길이 어찌나 부드러운지 헐떡거리는 숨소리하나 들어볼수가 없다 이제부터 이런코스로 아니 우리회원들이 편안하게 산행할수있는 산길을 찾아서 많은 회원들이 참여할수 있도록 해야 할것같다는 생각를 하며 전국 어느산이 좋을까 고민해본다 산길은 내림길도 제법 미끄럽다 조금내려서니 물소리가 들리고 사람소리도 들린다 운문암갈림길 부터는 포장도로이다 산행할때 제일싫은 길이 시멘트포장길인데 질퍽거리는길보다야 났다 12:22 백양공원지킴터을 지나 국기단을 지나 12;53 백양사에 들려 참배하고 내려선다 대한불교조계종18교구본산인 백양사는 1,300여년의 역사을 간직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3보사찰중 양산통도사의불보와 합천해인사의법보 다음으로 순천송광사의 승보사찰로 꼽히나 백양사에서도 많은 고승들을 배출함으로 이송광사에 뒤지지않게 배출한 승보사찰로 이름을 덜치고 많은 신도를 보유하고 있는 전국유수의사찰이기도 하다 이곳의굴거리나무숲은 천년기념물 제91호로 지정되어있고 비자나무숲은 천년기념물제153호로(1962,12,3 지정)되어있다 이숲은 고려시대 각진국사(1270~1355)가 당시구충제로 사용되었던 비자열매를 주변사람들에게 나누어주기 위해 심었다고 한다 열매는 구충제와 같은 의약재료와 식용유와 같은 식물성기름으로도 사용되었으며 목재는 탄력이 좋고 무늬가 예뻐 건축재나 가구자재,조각과 바둑판등에 많이 쓰였다고 한다 우리나라 비자나무숲은 제주도,전남의 해남,고흥,화순 전북의고창,정읍등 남부지방에 분포하고 있으나 그중 백양사비자나무숲은 가장넓은 710,697제곱미터 지역에 7,000여 그루이상이 자생하고있다 백양사에서는 오랫동안 산과나무을 맡은 산감스님을 두어 비자나무를 절을 대표하는 나무로 관리해왔으므로 비교적 잘보존되어있으며 나무잎이 비(한문)자 모양이라 비목이라고도 불린다 13:22 백양사법계에 도착한다 백양사법계는 사찰의경계를 나타내는 석물로 2.5m의 사각석주가 동쪽과 서쪽에 각각1기식 서있다 원래이곳에는 장승이 서있었는데 마을사람들과 백양사스님들이 1924년 장승을 없애고 법계를 세웠다고 한다 절에관련된이야기를 하며 내려선다 13;28 주차장에도착하고 산행종료한다
산행지도
ㅡㅡㅡ산행사진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