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합천대회 이후 폭발적인 인기와 주가를 올리고 있는,
정박사(대한민국 정규학위 수여)와 만물박사(자칭)의 세기의 대결 2탄이,
금일 세계의 유수한 선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주 군산 국제마라톤 대회에서
성대히 치루어 졌습니다.
(진사람의 명예를 존중하는 뜻으로 이름은 생략했습니다.)
세계수준급 선수들과, 출발의 축포소리에 똑같이 출발점을 통과,
이들이 통과한 결승점을 똑같이 통과 했습니다.
다만 시간이 조금, 아주쬐끔 2시간도 차이나지 않는 기록으로 무사히 완주를 했습니다.
두사람의 세기의 대결에 심판 자격으로 참가한 제가,
군산 공설운동장 메인스타디움 출발선에서 간단히 두사람에게 간단한 주의사항을 전달했습니다.
1. 절대 신체적 접촉은 허용하지 않는다.(1회위반시 1분 공제)
2. 진로방해시 3분의 시간을 공제한다.
3. 진사람은 깨끗히 승부에 대한 결과를 인정하고, 다음 대회에서 더 나은 결과를 얻기전에는
고수의 예를 다한다.
4. 스포츠맨쉽에 어긋나는 행위는 하지않는다. 등등
마음 같아서는 같이 동행하면서 위반여부를 감시하고 싶었지만, 두분의 인격을 믿어도 될것같아
(명색이 박사니까)
전주에서 결과를 확인하기로 하고, 전주로 달렸습니다.
전주에서 확인결과 지난 4월6일 경주에서 첫경험후, 일주만에 다시 도전한 만물박사가,
왕초보 정박사를 약1?분차로 누르고 , 지존의 자리에 올랐으며, 정박사님은 깍뜻한 예로
고수 인정식이 있었습니다.
정박사 왈,
이제 초보딱지를 떼고 다음시합에서 꼭 명예회복을 다짐했습니다.
이상 세기의 대결 2탄 첫대결 결과입니다.
정박사님 첫경험 축하합니다.
뭐든지 첫경험은 기분 쥑이줍니다.
만물박사님 승리 축하드립니다. 한번 쏘실거죠?
(편의상 존칭과 이름 생략했습니다. 다른사람이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