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부족한 저를 이끌어내시고 이일을 하는데 역할을 맡겨주신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먼저 늘 함께 하였기에 늦게서야 소중함을 알게 해준 하늘나라로 간 오광근형제를 기립니다.
성서형제회 활동중에 하늘나라로 간 형제.자매의 영원한 안식도 기원합니다.
기념미사와 잔치를 하는 이곳은 병인박해 기념성당으로 봉헌된 곳이라고 합니다
한국전쟁시 주둔미군이 정상에 군부대를 설치하고 통행하던 길을 닦던중에서 무수히 많은
처형된 흔적이 있는 무명시신을 발견해서 이를 따로 장소를 만들어서 모셔둔것이 무명순교자의
묘소들이라고 합니다. 조선시대에서 가장 어두웠고 긴 박해가 흥선대원군박해시절에 일어난
병인박해라고 한다. 현재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에 있는 천주교 성거산 성지는 다음과 같이 소개되고있다.
1866년 병인박해 때의 순교자를 비롯하여 무명 순교자 및 신앙 선조들의 유해 74기가 제1 단지와
제2 단지로 나뉘어 묻혀 있다. 이 성지의 모체는 이곳에서 남방 700m 지점에 있던 소학골 교우촌으로,
이곳은 여러 성직자들이 은신하여 사목했던 뜻 깊은 유적지이다.
현재의 천안시 동남구 북면 납안리 부근으로, 2008년에 충청남도 기념물 제175호로 지정되었다.
50주년자료들을 접하는 순간 저는 경험하지도 못한 초창기의 피와 땀을 어떻게 정리할까
고심이 많았습니다.
한번도 뵙지못한 에쿠아도르에 가 계시는 창설자신부님 그리고 총장수녀님 안나수녀님
장호원 수도원에 계시는 수녀님들 모두들 보이지않는곳에서 우리를 이끄심을 느낍니다.
우리가 거치고지나간 날들이... 화성시 송산리시절의 예수 그리스도수도회에서의 수련회
이천 장호원으로 이전해 새로운 수도원 축성 미사, 성언농장에서 갈리리호숫가처럼
예수님말씀을 듣던 무리들과 함께 나누었던 추억들속에서 요안나,미카엘라, 요한수녀님
그리고 데레지아수녀님이 그립습니다. 그 외의 수도회의 수녀님들
초남이성지 천호성지 수류성당 나바위성당 쌍치공소에서 그리고 절두산성지에서의 주님을
함께 찾던 그날이 그리워집니다. 화해하고 찬양으로 하나가 되었던 그날을 기억합니다
천안 정지풍신부님자택에서의 미사와 나눔 그리고 윤양호신부님과 함께했던 긴미사시간
이웃집아저씨같던 이병호주교님은 잊지못할것입니다 전주교구의 다미아노신부님과
잘 알지도 못하지만 보고싶은 이름을 미처 알지 못한 선배봉사들과 성직자와 수도자들
우리의기억안에 들어있을것입니다
특별히 이런작업을 저와 이강진 보나벤뚜라에게 맡기신 것은 분명 성령의 역사하심이
있는 것 같었다. 한달간 서울에 머물러있을 생각으로 서울에 갔었는데 사실 일주일 남짓
정리하고 몇몇 중요한 원고 뭉텅이만 갖고 내려왔다 서울에는 조금씩 확진자가
생겨났고 대구에서 폭발적인 대확진세가 있기 바로 직전이었다.
만일 조금 날짜가 지난후에 서울에 갔거나 아니면 서울에서 더 많이 체류했다면
아마도 원고정리는 불가능했으리라 여겨진다.
만일 저의 노고와 희생이 있었다면 주님이 시키신일이라 여겨진다.
여기에 서울에서 편히 지낼수 있도록 돌봐주고 관심을 가져준 김향자 효주아네스와
베드로 안셀모를 비롯한 당산동공동체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이 공동체에 머물수있게 해주신
전국의 봉자자들과 성서형제회 회원들과 50주년의 깊은의미를 간직하겠습니다
그리고 황클레센시아 자매님깨서 그동안 소중히 간직하셨던 그 귀한 성서형제회의자료를
보내주셨기에 50주년관련자료를 편집할수 있었음에 특히 자매님께 감사드립니다
원로 김 아나스타시아 자매님 조정봉사자이셨던 박영화아폴로니아 정혁보나파시아님의 희생으로
제가 이일을 하는데 작은역할이라도 할수가 있었습니다
전국말씀선포자들과 목3동공동체들과 코이노니아를준비하고 있는모든분들과 보이지않는 곳에서 공동체에 헌신하신
전주공동체의 나범순로사 박명숙보나 최기숙로사 이봉순말가리다 정정애모니카외 봉사자들과 방인석레오
광주의 장사비오 박다니엘 권모이세
수원교구공동체의 에메렌시아 연희마리아 김상희세실리아 벨린다 요세피나 최기동미카엘 한민희바오로외
수많은 봉사자들 서울교구의 하상바오로 파비올라 이기대안셀모 오딜론 안젤로 유스티나 헬레나 첼리나 한남기베드로
라우렌시오 시메온 팜필로형제님 2분의 효주아네스와 수많은 봉사자들 기억하겠습니다
(*** 일일이 이름을 알지못하는 많은 봉사자들과 회원들이 있으나 저의 기억한계로 인해서 다 적지못했습니다)
광주의 사비오형제님은 복음묵상원고를 매달내는 저를 위해서 성요셉출판사간행 영적독서책을 보내주시고
격려해주셨읍니다. 해외출장을 다니면서 시간을 쪼개어서 성인들의 흔적으로 찾아다녔던 일들을 기쁜소식지에
기록으로 남겨 증언해주심에 저도 형제님의 신심을 흉내라도 낼수가 있었습니다.
끝으로
행사에 참여하시지 못한 여러 조정봉사자와 말씀선포자와 회원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이 있었음을
깊이 마음으로 새기면서 제가 어떤위치에서 직분을 갖든지간에
후배들에게 올바르게 물려줄 수가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것입니다
병인박해때 순교하셔서 성거산에 모셔진 무명순교자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