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는 캔은 몇 번 마셔봤지만, 생은 처음이라서 기대가 되었지요. (일본 공장 맥주들은 생하고 캔하고 편차가 좀 큰 편입니다. 생이 훨씬 나아요. 문제는 가격도 편차가 엄청나다는....)
산프몰은 판매 가격이 너무 비싸고, 국내에서 이상하게 과대평가 되어있는 맥주이긴 합니다만, 찬찬히 마셔보니 그래도 잘 만들어진 균형잡힌 맥주임에는 틀림이 없더군요. 몰트이면 몰트, 플레버면 플레버, 비터면 비터 각각이 확실하게 한 자리씩 단단하게 자리잡고 있는 맥주란 느낌이었습니다. 참고로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에는 사즈와 할러타우가 들어갑니다. 전 Perle인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네요.
그럼 사진들 올라갑니다.

케그 셋팅. 10리터짜리 밖에 없다고 하네요.

일단 한 잔 따르고, 오비 골든 라거 아님;;

한 잔 마시고,

인당 3잔씩 제한이라고 하니까,
세상에 맥주에 대해서 아실만큼 아시는 분들이 맥주를 저렇게 따르네요. 진심 무섭습니다;;;;;;;
아 무슨 치킨집 카스도 아니고.......
그저 순진한 저는 왼쪽처럼 따릅니다. ㅠㅠ

부타나베. 맛있었습니다.

연출사진.
보쳉님은 왜 양념통을 같이 늘어놓고 찍자고 하시는건지;;;;;;

이어지는 안주2

부어라 마셔라~
따르고 또 따르고 잔이 넘칠때까지.... (참고로 이건 맥스입니다. 산토리라면 저렇게 넘치게 따를리가.......)
이때쯤 산토리가 다 떨어져서 맥스생으로 교체했는데, 산토리 마시다가 맥스 마시니까 이건 보리차도 아니고 그냥 맹물이더군요.

이어지는 꼬치러쉬

건배하는 모습을 흡족하게 바라보고 계신 니이들님.

역시 마지막은 라면으로 마무리.

아....저거 다 치우려면ㅠㅠ
다들 만나서 반가웠고, 좋은 맥주도 같이 마시고, 좋은 말씀도 많이 들었습니다.
아울러 뚱뚱이님께 업계 이야기를 조금이나마 들을 수 있어서 더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자리 준비해주신 영진님과 종철님에게도 감사를 전합니다.

끝나고 4인의 용사들은 맥주 한 병씩 더....!!
첫댓글 치킨집카스ㅋㅋ 실로 오랜만에 잔수세가며 마셨던것 같네요.. 진정 정확하게 N분의1로 나왔던 맥주의양 역쉬 일본분들의 정량원칙은 알아줘야 *^^* 먼저 자리를 일어나서 후에 어떤일이있었는지 궁금했었는데 쾨스트리쳐에 레페에 ㅋ 좋으셨겠네요 ~*^^*역쉬 미디키님의 사진빨이 넘치는 현장감을 제공해주는군요
맛은 좋은데 가격이 생각보다 비싼 것같습니다....^^
가고싶었는데 약속이 겹쳐...ㅠ_ㅠ 맛있었겠다...
가고 싶었는데.....뻘쭘할까봐...못간...
정말 부럽삼 ....
병으론 많이 먹어봤는데..가게에 묶여 있는 몸이라..그저 부러울 뿐입니다.^^
...ㅡㅁㅡ;; 그저 부럽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