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동안 세수를 안한 민낯이오 ..
기름도 뜨고 꼬질꼬질 빈티에 얼굴에 뽀로지가 엄청스레 올라왔소 ..
온 신경이 한곳에 집중되고 아무것도 손에 안잡히니 ,, 먹는것도 씻는것도 너무 귀찮소 ..
호두 사진을 찍어주다 우연히 거울에 비친 내몽타쥬를 보니 ..
잔뜩 올라온 뽀로지에 , 눈썹은 정돈을안하여 덕지덕지 나고 , 기름은 질질흐르면서
병원중환자실에 누워있음 딱 ! 어울릴 얼굴을 하곤 ,,
뭐가 그리 좋다고 매일 호두랑 온동네를 낄낄대며 똥봉지 하나들고 뛰어다녔는지..
뒤늦게 조금 부끄러워 집디다 ..
그래도 여자라고 ..
나의 컴플렉스인 짝눈 때문에 카메라를 들이데니 ,,꼴은 이래도 고개가 옆으로 돌아가더이다..
사진은 거짓말을 못한다더니 ,, 머리 안감은것도 티가 팍 ! 나네 ,,, >.<
이마에 잔뜩 돋아난 뽀로지를 보고 너무놀라 자운고를 덕지덕지 발랐는데 ..
다바르고 나니 ,, 내가 세수를 안한게 생각이 나더이다 ...
저 눈밑에 난 다크는 한달전에 한 눈화장 아직 안지운줄 알앗소 ...
나는 요즘 내다크서클로 줄넘기를 하며 몸매관리를 한다지요? ㅋㅋ
우리 회원님들도 아가들때문에 너무 애간장태우며 살지마소 ..
잘못하다가 아가보다 먼저 가는수가 있소 ..내가 그걸 오늘 느꼈지요..
아침에 자고 일어나는데 갑자기 어지러움에 벽이 빙글돌아 다시 주져앉았소 ..
아 .. 이러다 내가 먼저가지 ...
내가 머저가면 저놈은 어쩌나 ..싶어 ,, 저놈을 위해서라도 몸을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들더이다 ..
잠깐의 어지러움으로 그런생각이 나도 드는데 ..
저놈 , 몸아플때 말도 표현도 못하는것이 얼마나 살고싶은 욕망이 강하게 발동하겠소 ..
안씻고 더러워도 나 편하면 그만이오 ..
겉이 아니라 속이 편코 속이 행복하면 ,, 아무것도 필요한게 없어지더이다 ..
제발 회원님들도 건강을 꼭 챙기시오~~~
우리회원님들 글만봐도 나는 다 느껴지오 ..
아가를위해서 얼마나 희생을 하는지 .. 자기자신은 이미 버려둔지 오래임을 다 느낄수 있소 ..
사람은 한순간에 훅 ! 갑니다 ..
나는 오늘 나의얼굴을보고 적지않은 충격을 좀 받았소 ..
사람 마음이편하고 행복해야 얼굴에서 빛이난다 햇거늘 .. 정말 한순간이네..
저를보시고 ,, 저모습이 내가 될수있다란 생각을하시고 제발 건강관리들 꼭 하시기 바랍니다..
나 편한게 젤이지만 ,, 조건은 있소 ,, 행복해야 하오 ..
그 시작은 긍정적인 마인드를 같는것이오..
또 강한 자신감 도 필요하고
남이 뭐라든 신경쓰지말며 ( 그자체가 스트레스 )
나의본능이 나의마음이 알려주는데로 물흐르듯
좋은일이던 나쁜일이던 순리데로 받아들이며 사는것 ..
그런습관이 몸에 베이도록 산다면 건강도 좋아질수 잇다 생각하오 ..
마음이 편해야 행복하고 행복해야 뭐든할수잇는 힘이 생기며 건강도 찾아오는거 같소 ..
우리처럼 아픈아기들을 키우는이들에겐 쉽지않겟지만 ,,
그렇다고 길이 달라지지 않을진데 ,, 이왕 정해진 길을 가는거 좋은맘으로 즐거이 갑시다 ..
그래야 내 아기도 즐겁지 않겠소 ..
무엇이든 생각은 한끝차이인거 같소 ,, 생각하기 나름이고 이길수 없다면
받아들이고 즐기면 되오 ..
이젠 머리와마음에 에너지좀 넣어줍시다 ..
첫댓글 오늘 내가 느낀 마음이랑 똑 같네요....내맘편하자구,,이러는건지,,,울아가 좀 더 살으라고 이러는건지,,,,,,,,과연 누구를 위해 이렇게 나와 아가는 아픈건지...........참 힘든하루였습니다...
루루님 ,, 힘내세요 ... 매일하루하루 생각의굴레를 돌지만 ,, 그래도 놓을수 없는 끈을 이미 쥐셨으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봅시다.. 최선을다해도 후회가 남는일이 이길이라 했어요... 화이팅 !!
내인생이다 신경꺼....이말이 오늘은 왠지 맘에듭니다.....울아가챙긴다고 모라한 님들에게 외치고싶네요,,,,,무슨개한테 정성을쏫냐고.....그래서 니가애기안생긴다고한 님들아.. 내인생이니 신경꺼주삼.........에고..... 호두님 여전히 미인이시네요 부럽삼
저는 요즘 저에게 뭐라하는사람들과 모두 연락을 끊엇습니다.. 헌데 ,, 섭섭함보다 ,, 아주편하고 속이시원해요,,ㅎㅎㅎ
빙고라오~ 얼굴표정은 정말 숨길수가 없소이다. 잠깐잠깐은 나레이터 모델처럼 웃을수 있어도 어른들 눈에는 다 보인다고 그럽디다. 에혀
정말 인체의신비예요,,,, 다 나타나더라구요 ,,,, ^^;;
아~ 정말 한방에 훅~간다는말...동감입니다..되돌릴수없습니다..훅~가기전에 건강관리 피부관리 아가들관리 해야합니다...
정말 ,,,, 한방 이더라구요,, 나이가드니 한방에 훅간것이 회복이 안되요...ㅠ.ㅠ
저는 요즘 산책시킬때 흙탕물발을 한 까미를 수시로 안고 다녀야하니까 많이 후즐근한 복장으로 ...가끔 개와 대화도 하며 동네를 돌아댕기다보니 ...좀 더 강한 자신감을 필요로 하게됩니다... ㅋㅋ 저 화장한 얼굴보다 깨끗한데요. 뭘~~
정말 흙탕물때문에 난리예요,, 제 옷은 늘 노숙자옷이 되어 들어온답니다... ㅎㅎㅎㅎ 마을님 ,,화장하신 얼굴보다 깨끗하다니요~~ㅠ.ㅠ 농담도 잘하십니다 .. ^^;;;;
전,,모자하나 푹~~~~~~~~ㅋㅋ
낮에 화면에 빛이 반사되서 잘안보였는데 지금보니 상태 괜찬으신데요..뭘..... 마을님 말씀처럼 저 화장한거보다 나은데요..
오앙 ,, 밤에피는장민가요,,인터넷도 조명발을 받나봅니다 ,,,^^;;; 엄마는 제꼴이 너무 보기싫다고 하도 그래서,,,^^;;;
아하하하 ㅋㅋ 호두님 글이 너무 재밌어요 ㅋㅋㅋㅋ 저도 집에있으니 꼬질꼬질 씻지도 않으면서 짱구만 목욕시키고 있었더니,,아부지께서 '너나 좀 잘 씻어라 ',,,ㅡㅡ;;;
ㅎㅎㅎㅎㅎㅎㅎㅎ 정말 집에만 있게되면 왜케 씻기가 싫을까요?? ㅎㅎㅎㅎ
다들 시집들은 안가고 강아지만 끼고 살다보니 부모님들의 구박들이 보통이 아닌가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 어머닌 그냥 혼자 살래요..... ㅡ.,ㅡ 40 이나 되다보니 이젠 구박도 안하세요...ㅎㅎㅎㅎㅎ
호두 덕분에 동네막 뛰댕기고 오늘 우리가 입는 유니폼 잠바 보고 놀랬소 .... 얼굴도 얼굴 이지만 .... 옷 좀 빨아야겠소 ......... ㅡ,.ㅡ 노숙자같더군요 ....... 낼은 가부끼화장을하고나가까부다 ~~~ ㅡ,.ㅡ
그래도 난 그 노숙자복이 젤 좋다~~~~~~
ㅎㅎ 호두님..ㅎㅎ 흡사 휴일날 저 보는것 같은 느낌이..ㅎ 왠지 너무 친근해요..ㅎㅎ
아.... 이렇게 같은색은 땅기는가 봅니다........ 너무 좋아효.....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