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듯 다른 변신의 귀재들
틸다 스윈튼 VS 케이트 블란쳇

매 작품마다 전혀 다른 캐릭터들을 소화하며
변신을 거듭하는 여배우들,
영국 출신 여배우 틸다 스윈튼과 호주 출신의 케이트 블란쳇
창백한 피부와 깊은 눈,
우아하면서도 기묘한 아우라를 풍기는 분위기가 닮아 있는 두 여배우.
그래서인지 둘을 헷갈려 하는 사람들도 꽤 되는 듯?
어쨌든 둘 다 여신인 건 분명... ㅠ_ㅠ
이렇게 비슷한 듯 다른,
그녀들의 매력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음!

먼저 최근 영화 <설국열차>로 인해 우리에게 더욱 친숙해진 배우,
틸다 스윈튼!

창백한 피부, 금발 숏컷, 큰 키, 중성적인 이미지,
그리고 뭔가 인간 세상의 사람이 아닌 것 같은 신비로움?
이런 것들이 '틸다 스윈튼'을 말할 수 있는 이미지들인 듯!

설국열차 이전에 국내에서 틸다 스윈튼을 알려지게 한 작품들을 꼽자면
바로 <나니아 연대기>와 <콘스탄틴>을 들 수 있는데!

<나니아 연대기>에서는 판타지 세계인 나니아의 하얀 마녀 역

<콘스탄틴>에서는 천사 가브리엘 역
잘 알려진 두 작품에서 모두 인간이 아닌 존재(?)인 캐릭터를 맡았기 때문인지
'틸다 스윈튼' 하면 뭔가 신비로운, 범접할 수 없는 그런 이미지로 느껴짐!!

일단 외모에서부터 신비로움이 철철 넘쳐 흐르기도 하고 ㅠ_ㅠ
179cm라는 엄청난 장신에, 창백한 하얀 피부, 그리고 깊은 초록색 눈동자까지!

이렇게 보면 또 중성적인 매력 폭발!!
너무 멋져서 무릎꿇을 뻔;;

그런데 이렇게 보면 또 완전 여신 ㅠㅠ
그 어떤 독특하고 파격적인 역할일지라도
틸다 스윈튼이라면 모두 거뜬히 소화해 낼 듯!!

마지막으로 아무리 봐도 이게 정말 틸다스윈튼이라고????? 외치게 되는
<설국열차>의 메이슨으로 마무리!!
정말 봐도 봐도 놀라움...ㅎㄷㄷ

그리고 틸다 스윈튼에 버금가는 또 다른 신비로운 여배우,
케이트 블란쳇!!

그녀의 팔색조같은 매력의 진가를 알 수 있는 영화는 바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려주었던 영화 <엘리자베스>!!

강인하고 냉정하면서도 고독한,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1세를 연기하며
전세계적으로 찬사를 받은 바 있음!
눈빛...ㅎㄷㄷ 털썩...ㅇ<-<

우리나라에서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과
<반지의 제왕>시리즈로도 잘 알려졌음!

특히 <벤자민 버튼>에서는 정말 보는 내내 그녀의 미모에 감탄 감탄...ㅠ_ㅠ
춤추는 모습도 너~무 아름답고 우아하고...
예쁘다가 아니라 '아름답다'라는 수식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여배우라는 생각이 들었음!

그런데 실제로 이 영화에서 틸다 스윈튼이 출연하기도 하지만(작은 비중!)
아예 주인공이 틸다스윈튼 아니였어? 라고 알고 있는 사람도 꽤 봤음

오...이렇게 숏컷을 한 모습을 보니 정말 틸다 스윈튼과 비슷한 느낌인 듯?
아마도 케이트 블란쳇도 창백할 정도로 하얀 피부와 깊은 눈매를 가지고 있기 때문인 듯!
하지만 요런 여성스러운 긴머리도 너무 잘 어울리는 케이트 블란쳇!
진짜 우아하다ㅠㅠ 여성스러우면서도 기품이 뚝뚝 흐르는 듯 ㅠㅠ

그리고 또 다른 비주얼 쇼크였던 <반지의 제왕>의 갈라드리엘 역!

정말로 소설 속의 엘프가 튀어나온 것 같은 느낌 ㅎㄷㄷ
케이트 블란쳇 역시 인간같지 않은, 신비로운 캐릭터도 너무 잘 어울림 ㅠㅠ
강인한 여왕, 우아한 댄서, 그리고 엘프까지
다양한 캐릭터들을 완벽 소화해 온 케이트 블란쳇.

그녀의 새 영화는 바로 우디 앨런의 신작 <블루 재스민>!!

뉴욕에서 상위 1%의 호화로운 삶을 누리다
남편의 외도와 파산으로 모든 것을 잃은 채 샌프란시스코로 떠나게 되는
주인공 '재스민'역을 맡았다고 하는데,

화려한 모습부터 모든것을 잃고 바닥을 치게 되는 모습까지,
'재스민'이라는 캐릭터 자체도 무척 흥미로운데다
케이트 블란쳇이 과연 어떻게 소화해낼지 정말 기대되지 않을 수 없음! ㅠ_ㅠ

9월 25일 개봉한다는 <블루 재스민>,
케이트 블란쳇의 새로운 모습, 또 한번 기대해 보겠음!! +_____+
첫댓글 정말 비슷하고 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