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오비 세상속으로
 
 
 
카페 게시글
약초와 나무 이야기 스크랩 덩굴식물
이뭣고 추천 0 조회 233 13.04.03 14:5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덩굴식물(Tendril plant)

Ⅰ. 덩굴식물의 뜻

   다른 식물이나 물체에 지탱하여 위로 자라는 식물을 말하며 목본성 덩굴식물은 만경식물(蔓莖植物)이라고도 한다.  덩굴식물은 줄기로 다른 식물을 감싸거나, 덩굴손을 만들거나, 가시, 뿌리, 또는 털 등을 변형시켜 다른 식물에 달라붙어 자라기도 한다.

Ⅱ. 덩굴식물은 어떤 식물일까요?

   덩굴식물은 줄기나 덩굴손 따위가 다른 물체에 붙어서 올라가는 식물입니다. 식물들은 수분(물)과 온도가 알맞은 곳에서는 햇빛을 얻기 위하여 자기들끼리 치열한 경쟁을 합니다. 보통 키가 가장 큰 식물이 햇빛을 가장 많이 받지만 높은 곳 까지 잎을 펼치려면 단단한 나무줄기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덩굴식물은 이와 반대로 적은 노력으로 높은 곳 까지 쉽게 올라갈 수 있으며, 이들은 다른 식물이나 건 물 또는 지지대를 이용하여 햇빛을 많이 받을 수 있는 곳까지 올라가는 식물이다.

  그리고  덩굴식물은 접촉에 민감한 덩굴손이 있어서 자기가 지탱할 지지대를 감고 올라갈 수 있으며,  이밖에도 곁가지, 가시, 뿌리, 털 등을 이용하여 감아 오르는 식물도 있다.


Ⅲ. 덩굴식물과 기생식물의 차이점

    덩굴식물과 기생식물은 다릅니다. 등나무나 담쟁이덩굴, 칡, 으름은 다른 식물이나 벽, 담장 등에 몸을 기대거나 칭칭 감으며 자라는 덩굴식물이다. 스스로 서지 못하고 남에게 의지하며 자라는 모습 때문에 기생하는 것처럼 생각되기도 하지만 덩굴식물들은 기생식물이 아닙니다. 자기 힘으로 광합성 작용을 하여 스스로 만들어 낸 양분으로 성장하기 때문이다.


Ⅳ. 덩굴식물이 살아가는 방법

  □ 줄기로 감는 종류

  □ 덩굴손으로 감는 종류

  □ 줄기로 기대기만 하는 종류

  □ 잎자루로 감는 종류

  □ 빨판이나 공기뿌리로 붙는 종류


1. 줄기로 감는 종류

가. 오른쪽 감기

  ■ 감는 방법

  - 오른쪽으로 감아 올라간다.(감싸는 방향은 지지대가 되는 식물을 왼손으로 잡았을 때 덩굴식물이 엄지손가락과 같은 방향으로 자라면 왼손 방향 식물이다)

  - 위에서 보면 시계바늘이 도는 방향과 반대로 돌면서 감는다.

  ■ 종류 :  나팔꽃, 메꽃, 참마, 칡, 새삼, 실새삼, 댕댕이덩굴

나. 왼쪽으로 감기

  ■ 감는 방법

    - 왼쪽으로 감아 올라간다.(오른손으로 잡았을 때 엄지손가락과 같은 방향이면 오른쪽 방향 식물이다)

    - 위에서 보면 시계바늘이 도는 방향으로 돌면서 감는다.

  ■ 종류 :  등나무, 인동, 박주가리, 계요동

 다. 양쪽 김기

  ■ 감는 방법

         - 한 식물에서 여러 개의 덩굴이 갈라져 나오면 덩굴마다 각각 다른 방향으로 감아 올라간다.

  ■ 종류 : 환삼덩굴, 더덕


□ 문제  3. 오른쪽 감기 식물과 왼쪽 감기 식물을 도중에 억지로 다른 방향으로 바꾸어 놓으면 어떻게 될까?  

  ?    오른쪽으로 감는 덩굴줄기는 방향을 반대로 해도 오른쪽으로만 감으며, 왼쪽으로 감는 덩굴줄기는 방향을 반대로 해도 왼쪽으로만 감는다.

  ?     양쪽 감기인 더덕줄기는 오른쪽과 왼쪽 모두 감는데 한 번 방향을 정해 감기 시작하면 감는 방향을 바꾸지 않는다.


2. 특수한 기관을 가진 덩굴식물

 가. 덩굴손으로 감는 종류  

   ■ 줄기가 가늘어서 곧바로 서기가 어렵고 감는 성질이 없는 덩굴 줄기에는 덩굴손이 나온다.

  ■ 덩굴손[tendril] : 덩굴식물이나 그와 같은 성질의 줄기가 있는 식물이 식물체를 지지하기 위해 다른 식물에 얽히거나 서로 감기 위해 몸의 일부를 변형시킨 기관


  1   1) 덩굴손으로 감는 종류 : 호박, 박, 하늘타리, 청미래덩굴(턱잎), 포도, 완두, 청가시덩굴

  2   2) 덩굴줄기와 덩굴손이 모두 감는 성질을 가진 종류 : 머루, 포도, 박, 수박, 하늘타리, 풍선덩굴

  3) 덩굴손의 특징

   ■ 감는 원인 : 덩굴손은 받침대에 닿은 쪽의 세포보다 반대쪽의 세포가 늘어나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감을 수 있다. 

   ■ 감는 속도 : 빠른 식물은 30초, 느린 식물은 35분

   ■ 받침대의 성질에 따른 감는 속도 : 받침대의 겉면이 매끄럽고 부드러울 때 보다는 거칠고 껄끄러울 때 더 잘 감는다.

   ■ 덩굴손의 끝은 여러 갈래로 갈라져서 저마다 줄기를 팽팽하게 잡아당기듯이 감는다.


     나. 빨판으로 붙은 덩굴식물

   ■ 빨판의 생성 : 덩굴손의 자라면서 끝이 빨판으로 변한 것이다.

   ■ 종류 : 담쟁이덩굴

 다.  공기뿌리로 붙는 덩굴식물

   ■ 공기뿌리의 생성 : 가지나 줄기에서 잔털처럼 생긴 공기뿌리를 내어  바위나 나무에 단단히 붙는다.

   ■ 공기뿌리는 물이나 양분을 흡수하지 못한다.

   ■ 종류 : 마삭줄, 송악, 능소화, 줄사찰나무

      3. 기대기만 하는 덩굴식물

 ■ 특징 : 덩굴줄기를 가지고 있지만 감는 성징 없이 다만 다른 물체에 기대기만 하는 식물

 ■ 종류 : 덩굴장미, 다래, 오미자, 복분자, 으름덩굴

4.  잎자루로 감는 덩굴식물

 ■ 덩굴줄기를 길게 뻗는 덩굴식물 가운데 잎자루로 다른 식물을 감는 식물

 ■ 으아리, 사위질빵, 노박덩굴

5.  다른 식물을 괴롭히는 덩굴식물

 ■ 특징 및 원인

  ? 다른 식물의 줄기를 조여 대어 물과 양분이 통과하지 못함

 ?  빛을 차단하여 광합성 작용을 하지 못하도록 함

 ?  기생식물처럼 물과 양분을 빼앗아 감

■  종류 : 칡, 담쟁이덩굴, 새삼, 실새삼

  * 칡과 같은 덩굴식물이 소나무를 감아 올라가게 되면 형성층과 목질부가 파괴되어 고사하게 된다. 때문에 영양분을 빼앗기는 것은 아니지만 영양분 전달에 영향을 입어서 죽고 만다.

6.  이로움을 주는 덩굴식물

가. 숲을 보호하는 망토 군락

    ■ 숲 가장자리를 둘러싸는 덩굴식물은 숲안에 비치는 강한 햇빛과 센 바람을 막아주어, 숲 속은 항상 축축하고 서늘하다.

    ■ 예 : 대나무 군락을 보호하는 칡

나. 흙의 깎임을 보호해 주는 덩굴식물

    ■ 깎여진 절벽에 뿌리를 내리고 잎과 줄기로 덮어 주기 때문에 빗물로부터 보호해 준다.

다. 관상용과 식용 덩굴식물

라. 녹비용 덩굴식물 

마. 기타 용도 : 울타리용, 약재용, 로프용

바. 덩굴식물이 숲에 반드시 해로운 것은 아니다.

   칡이나 으름과 같은 덩굴식물은 주위의 다른 식물에게 큰 위협이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덩굴식물이 숲의 다른 식물들에게 해로운 것만은 아니다.

   다른 식물이 살아갈 수 없는 척박한 대지에서 매우 빠르게 퍼져나가 녹색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또한 칡뿌리를 즙을 내어 먹거나 질긴 덩굴을 밧줄로 사용하기도 하고 줄기에서 섬유를 뽑아 옷을 만들어 입기도 한다.

  

   ⅴ. 덩굴식물의 종류와 특징

 1.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덩굴식물의 종류

   ? 난초과 : 콩짜개난, 지네발란,

   ? 삼과 : 환삼덩굴, 호프,

   ? 쥐방울덩굴과 : 등칡, 쥐방울덩굴

   ? 마디풀과: 하수오, 닭의덩굴, 며느리배꼽, 며느리밑씻개

     ? 미나리아재비과 : 사위질빵. 으아리, 종덩굴, 할미밀빵, 바꽃

      ? 으름덩굴과: 으름, 멀꿀

   ? 방기과 : 댕댕이덩굴, 함박이

   ? 현호색과 : 덩굴며느리주머니

   ? 장미과 : 줄딸기

   ? 콩과 : 갈퀴나물, 완두, 동부, 작두콩, 덩굴강낭콩, 돌콩, 새콩, 새   팥, 등

   ? 포도과 : 머루, 포도, 담쟁이덩굴

? 다래나무과 : 다래, 쥐다래

   ? 협죽도과 : 마삭줄

   ? 박주가리과 : 박주가리, 큰조롱

   ? 메꽃과 : 나팔꽃, 메꽃, 새삼, 실새삼

   ? 가지과 : 좁은잎배풍등

   ? 꼭두서니과 : 꼭두서니, 갈퀴덩굴

   ? 박과: 뚜껑덩굴, 산외, 여주, 수세미오이, 수박, 참외, 오이, 박, 하늘타리, 호박

   ? 초롱꽃과: 더덕, 만삼, 소경불알

   ? 노박덩굴과 : 노박덩굴, 미역줄나무

       ? 인동과 : 인동

 2.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덩굴식물의 종류별 특징

  1) 수세미오이

    수세미오이 줄기의 자람은 기온 및 지면의 습도 정도, 식물 개체의 생장력에 관계가 있다. 싹이 트는 시기에는 하루에 1~2㎝ 정도 자라고, 덩굴모양의 줄기로 되었을 때도 처음에는 2~3㎜씩 자란다. 그런데 7월말의 고온기가 되면 10㎝ 이상 자란다. 또한 낮보다 밤에 더 잘 자란다.  

2) 빨판을 사용하여 기어오르는 담쟁이덩굴

    돌담이나 바위 또는 나무줄기에 붙어서 자라는 덩굴식물로 길이 10m 이상 뻗는다. 덩굴손은 줄기가 변한 것으로 잎과 마주나며 갈라져서 끝에 나지다리 빨판처럼 둥근 빨판(흡착뿌리)이 생기고 일단 붙으면 잘 떨어지지 않는다.    

3) 줄기 전체로 감고 올라가는 칡

   칡은 콩과의 낙엽성 목본식물이다. 시계 반대 방향으로 타고 올라가 줄기 전체로 다른 나무를 칭칭 감기 때문에 때로는 감고 올라가는 나무를 죽게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싸리와 같은 콩과식물이므로 칡도 질소를 고정하여 공기 중의 질소를 식물이 사용할 수 있도록 바꾸어 주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 갈등 : 갈등은 칡의 “갈(葛)”과 등나무의 “등(藤)”이 합쳐진 말로, 두 나무가 서로 물체를 반대로(칡: 왼쪽으로, 등나무: 오른쪽으로) 감고 올라가며 복잡하게 얽히는 모양을 나타낸 말이다.

4) 양쪽 방향으로 감는 환삼덩굴

    식물 전체에 밑을 향해 난 가시가 있고, 잎은 마주나며 양면에 거친 털이 있습니다. 암수딴그루이며, 봄부터 한여름에 걸쳐 꽃이 핀다. 번식력이 매우 강해서 한번 자라기 시작하면 대단히 빠른 속도로 자기 영역을 확대해 나가는 식물이다   


5) 노박덩굴

  노박덩굴은 덩굴로 길게 자라나는 낙엽활엽수로서 10m 정도의 길이로 자랍니다. 전국 각지에 널리 분포하며 산의 양지쪽에 흔히 덤불을 형성합니다.

 또한 갓 자라나는 어린 순은 나물로 해서 먹으며 줄기와 가지는 중풍, 요통, 장염 등을 치료하는 한약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