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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일 오후
음성 낚시스토리 예감에 들려
이번 대회 협찬품인 어분 4박스 (120봉)를 싣고 국도로 내려갑니다.
이번에 상주 까지 내려가는 이유는
이스케이프 코리아 고객감사 낚시대회에 참가차 가는것입니다.
조구업체에서 무료로 낚시대회를 여는것은 쉽지 않은데도
해마다 무료 낚시대회를 개최 합니다.
저는 처음으로 대회에 참가차 먼길을 떠나는것입니다.
우선 동영상입니다.
행사 동영상입니다.
음성에서 괴산을 거처 문경으로 내려가는가는길....
이렇게 한가할 수가 없습니다.
도대체 자동차가 보이지를 않습니다.
텅빈 도로를 혼자 달려 가고 있습니다.
요즘 자동차에 탑재되어 있는 크루즈기능...
제한속도가 80Km이니 속도위반에 걸리지 않게
83Km에 맞추어 놓으니 저혼자 잘도 달려갑니다.
그러다 앞에 차량이라도 나타나면 속도를 줄이고
다시 간격이 30m로 벌어지면 속도를 내고...
거의 자동운전형태로 편하게 달려 갑니다.
여유를 부리며 국도를 통해 상주까지 달려갑니다.
경북 상주시 중동면 회상리...
낙동강 상류쯤 됩니다.
대회는 다음날 부터인데 이미 포인트에는 많은 선수들이 들어기 있습니다.
해는 서산으로 기울기 시작하는데 자리 잡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상주는 감과 함께 자전거가 유명한 도시입니다.
곳곳에 자전거 도로가 준비 되어 있습니다.
몇곳을 돌아 보았지만 마땅치가 않습니다.
일행이 몇명 들어 오기로 되어 있어
포인트가 몇자리 나오는곳을 찾으려니 더욱 어렵습니다.
그러다 한곳을 찾아들어가니 그림이 너무 좋습니다.
이미 해는 서산에 걸려 있습니다.
엘비스님과 이곳저것 둘러 보다 이곳에 자리잡기로 했습니다.
마음은 급해 지는데 아직 대도 못펴고...
게다가 바람은 어찌나 불어 대는지
파도에 밀려 찌가 춤을 춥니다.
그사이 땡이님과 자바라 한새님이 들어와 합류합니다.
어쨌든 낚시는 시작 되었고 밤새 이녀석 한마리...
날이 밝아 옵니다.
밤 11시쯤 텐트에 들어가 잠을 청하는데...
새벽녁에 보트팀이 들어와 시끌벅적...
결국 4시 반쯤까지 업치락 뒤치락 거리다 일어나 포인트로 향합니다.
하지만 생명체가 없는지 찌는 움직이지를 않습니다.
엘비스님이십니다.
모처럼 먼길 달려 왔는데...
밤사이 열심히 낚시를 했지만 붕어는 만나지 못하고...
한새님...
날밤 꼬박 지새우고 아침에 골아 떨어 졌네요.
그리고 자바라님...
역시 날밤을...
참 포인트 멋집니다.
여기저기 수몰나무가 있고 마름이 더해져
최고의 포인트임을 말해 줍니다.
이곳...
10월 3일 개천절의 이른 아침이였습니다....
동이튼 뒤 벌이 한마리 두마리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이거 왜 이러지?
시간이 지나며 벌들은 열댓마리가 제 포인트 주변을 날아 다닙니다.
자세히 보니 제 포인트뒤에 땅벌들의 집이 있었습니다.
애고 무시라...
후다닥 대를접어 포인트를 옮겼습니다.
오후 2시.
본부석에 찾아갔습니다.
낮익은 얼굴들이 많이 있습니다.
8당붕어, 태공님등...
나루예찌에서도 나와 있습니다.
신제품도 전시해 놓았습니다.
상품을 둘러 보는 자바라님과 엘비스님.
그리고 이스케이프 프로스텝 태공님...
아니 이날만은 130명의 식사를 책임지고 있는 최고의 쉐프였습니다.
이번대회에는 모두 100명의 선수를 선착순으로 접수받아 무료로 대회를 치루었습니다.
참가비를 받지 않고 전액 조구업체에서 비용을 대는...
이런 대회가 더 많이 생겨 났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태공준님과 해창만 도사님...
두분다 나루예 스텝이시지요?
2시부터 시작된 A/S시간.
저도 받침틀 수리를 맡겼습니다.
꼼꼼하게 수리를 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주리주리를 4개 교체하려고 했더니 구매하여야 한다고 하네요.
무료 A/S라고 알고 있었는데...
조금 아쉬운 순간이였습니다.
간단한 행사를 마치고 다시 포인트로 향합니다.
여기저기 100명의 선수들이 진지를 구축했습니다.
워낙 장소가 넓어 어디에 들어가 있는지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저희들의 본부석입니다.
다시 오후 4시 30분...
이른 저녁식사를 합니다.
이스케이프 스텝들의 봉사로 식사를 합니다.
물론 식사 준비는 태공님이...
육계장과 불고기...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일찍 저녁을 먹고 돌아 옵니다.
한국 낚시방송 스케치 For You진행자이신 혹부리 류홍상님.
짬낚시를 위해 달랑 2대 펴놓고...
그래가지고 붕어가 잡힐까요?
벌에 쫒겨 옮겨온 제 포인트입니다.
밑걸림이 많아 수몰 나무를 조금 건져내고 자리를 잡았지만
밤사이 밑걸림으로 인한 약 15번 정도의 줄 터짐이 있었습니다.
인내를 시험하는줄 알았습니다.
낚시고뭐고 다 팽개치고 잠이나 자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낚시가 뭔지...
드디어 사산으로 해가 걸렸습니다.
이때부터가 입질 타임이라고 합니다.
그말이 맞는지 멀리 보이는 보트에서 연속으로 허리급 붕어를 끌어 냅니다.
제포인트앞쪽에는 수몰나무의 잔가지와
청태가 가득끼어 구멍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수몰나무 포인트...
그림은 좋은데 말 그대로 폭탄이였습니다.
이날 점심으로는 장어구이...
엘비스님이 준비해 오셨는데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또한 땡이님이 반찬과 국걸이등을 푸짐하게 준비해와서
염치없이 잘 얻어먹었습니다.
이곳은 보트낚시의 천국이였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4대강 사업으로 수질이 않좋아 졌다고 하지만
우리 낚시인들에게는 멋진 포인트가 많아진것 같습니다.
이곳이 보트를 띄우는장소였습니다.
이날 저녁 야식시간...
본부석에서 멧돼지 수육을 준비했다고 하지만 가지 않고
자바라님이 시장에 나가 사온 오징어회를 같이 합니다.
이렇게 채를 썰어 놓으니 국수 먹는것 같은 맛이 납니다.
이제 야식도 먹었으니 본격적으로 낚시에 들어 갑니다.
바로 앞에 보트타신분의 캐미 불빛도 보입니다.
하지만 전날 잠을 잘 못잤기에 졸고 있는 시간이 더 많았던것 같습니다.
왼쪽 밝은 불빛도 보트타신분의 불빛.
역시 보트에서는 잘 나오는것 같았습니다.
세차게 불던 바람도 잦아들어 잔잔해 지고 기온도 그리 춥지 않아 밤낚시하기 딱 좋았습니다.
하지만 말뚝을 박았는지 찌는 움직임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때...
조금 떨어져있던 자바라님 포인트에서 힘찬 챔질 소리가 들려옵니다.
달려가 보니 자바라님의 뜰채속에 담겨진 대물붕어...
36Cm의 붕어가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새벽이 되었습니다.
졸다깨어 정신을 차리고 찌를 바라 보던중
정면에 위치해 있던 2.6칸의 찌가 솟아 오릅니다.
챔질하니 옆으로 박히며 두대의 낚시대를 감아 버리고 나오지를 않습니다.
뜰채도 살림망도 없었던 저는 옆에 있던 자바라님을 긴급 호출...
무사히 첫수이자 마지막 붕어를 꺼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자바라님!
고마워요~~
잡아 낼때는 그리 커 보이지 않더니
계측자위에 올려 보니 36.7Cm의 씨알 좋은 붕어 였습니다.
살림망도 없던 참이라 바로 본부석으로 가지고 갑니다.
마침 대기하고 계시던 문경 장회장님이 계측해 주었습니다.
아주 기분좋은 시간이였습니다.
한밤중에 사진을 찍다보니 멋진 사진을 남기지 못했습니다.
조금 아쉬운 순간이 되었네요.
어찌되었던 이붕어로 인하여 이날의 대회에서 2위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날이 밝아 오고 있습니다.
바닥이 지저분하다보니 무수히 채비를 뜯겼고
곳곳에 청태가 끼어 있어 구멍을 찾느라 많이 힘들었습니다.
긴대를 던지면 모두 청태에 묻히게 되어
이날 대편성은 어쩔수 없이 짧은대 위주로 편성을 했었습니다.
1.5칸부터 2.6칸까지의 대편성으로
청태가 없고 찌가 잘 서는곳을 골라 찌를 세웠지요.
뒷쪽 산위로 해가 모습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제 대를 접어야 할 시간인것 같습니다.
텐트는 더 말라야 될것 같아 놓아 두고 나머지는 모두 철수 하여 본부석으로 향합니다.
많은 붕어가 나왔습니다.
34Cm까지는 잡아야 입상권인 15등에 들수 있을 정도로
씨알 좋은 붕어가 많이 나왔습니다.
무료 대회인데도 푸짐한 상품들...
8당붕어님이 순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저 어신의 이름도 2번째 줄에 있습니다.
선수 100명과 스텝, 초청인사등130여명이 함께한 이날의 대회.
좋은 날씨에 푸짐한 상품과 식사...
오래간만에 즐거운 행사를 치룬것 같습니다.
이런 무료 대회가 자주 열렸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 봅니다.
이날의 우승자 그린 닥트님.
37.5Cm의 붕어를낚아 우승하였습니다.
F-TV현장출동의 장태성 프로님이 인터뷰 중입니다.
그리고 이스케이프 코리아의 대표님이신 쥴리어스님...
내년에도 훌륭한 대회를 다시 치루겠다고 하셨으니 기대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드디어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130명의 식사를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태공님을 불러내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습니다.
F-TV 촬영팀...
한국 낚시방송(전 FS-TV) 촬영팀.
낚시사랑을 만드는 사람들의 해창만도사님,장구라님,팔당붕어님...
그리고 초청인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유명하신분들이 많이 오셨습니다.
TV진행자이신 장태성님과 임연식님,혹부리 류홍상님, 캐미히야님등...
선수들도 조용히 앉아 이분들의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문경 장회장님.
지금은 한국 낚시방송의 PD로 변신하여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낚시방송 스케치 For You를 진행중이신 혹부리 류홍상님.
시흥시에 낚시세계라는 낚시점을 오픈하였으니 많이 찾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나들이님을 비롯하여 이스케이프 코리아의 스텝들...
자 모두 인사~~
드디어 시상식입니다.
오늘의 우승자 그린 닥트님...
상품은 고급낚시대 5대였습니다.
이 낚시대는 고급제품으로 가격이 상당히 많이 나가더군요.
그리고 준우승자인 저 어신입니다.
사실 이곳 상주까지 내려온것은 받침틀이 이곳저곳 고장이라
무상 수리해 준다기에 A/S신청을 하고 수리하러 왔는데
더 좋은 제품을 상품으로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쥴리어스 대표님이 받침틀 수리하지 말고 버리고 이 상품을 쓰라고 하시네요.
가볍고 튼튼해 그래야 될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상품에는 자립 다리가 없어 어떻게 해야 될지는
기존 제품을 쓰면서 생각해 봐야 될것 같습니다.
3등에 오대감님이십니다.
상품은 접지 좌대입니다.
그리고 4등...
그런데 시상 순위가 바뀌었다고 바로 반납...
지루할 시간이였는데 큰 웃음을 주었습니다.
정정하여 4등...
4등 상품을 탓다가 바로 반납하고 5등으로...
6등은 제옆에 있던 자바라님이...
7등.
8등은 한새님이...
이분은 지난번 나루예대회에서 우승했던분인데
행운의 추첨에서도 22번이 불려 수창 보일러를 탈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본상 수상자라 포기했다고 하네요.
본상보다 더 좋은 상품을 포기하는 메너를 보여 주었습니다.
이럴때는 본상상품 반납하고 행운상을 탈수 있도록 해 주면 어떨까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외 15등 까지 본상 시상이있었습니다.
행운상 추첨...
전국 꽝조사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장구라님...
보일러를 상품으로 안고 입이 함지박만 해 졌습니다.
별꼴 다 봅니다.
그리고 댐사랑 회장님이신 큰사랑님...
나루예 전자탑의 21개짜리 전자찌를 상품으로~~~
진짜 대박입니다.
다음주 댐사랑 납회이니 저 찌를 상품으로 내 놓으실지...
이렇게 많은 상품을 준비해 주셨기에 참가자 전원에게 상품이 돌아갔습니다.
준비해주신 이스케이프 담당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호봉실업 필드스텝으로 있다보니 신제품 한가지 소개해 드립니다.
이것은 파라솔 연결 링입니다.
요즘 해가림 프레임이나 각도 조절기등을 사용하기위해 파라솔을 자르게 되는데
이때 파라솔을 자른뒤 연결하는 부품입니다.
파라솔을 잘라내고 위 제품을 끼우면 간단하게 파라솔을 분리할수 있습니다.
자세한것은 신재품 소개란에 올려 놓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