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식 제초 농기구 중 강력하기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이빨호미'가 있다.
그러기에 농기구 제작업체들이 이빨호미의 아류를 생산하지만 단연컨데 최고로 강력한 무기는 이빨호미다.
한 번 찍히면 안넘어가는 잡초가 없을 정도다.
더구나 어여쁜 여성모델이 광고까지하니 소도둑놈 소리를 듣는 나의 외모로는 당해낼 재간이 없다.
톱호미 역시 선호미에 이빨을 장착하였으니 모양은 달라도 이빨호미의 아류라 할 수있다.
그러나 이빨호미에도 단점은 있다.
잘린 풀이 낀다는거......
그리고 하나 더
무척 위험한 물건이다.
나는 그 개발자가 만든 통나무집게며 이빨호미에 찍히고 긁혀 여러차례 피를 흘려야했다.
선호미야 날이 움직여 밀당이 가능하는 등 여러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날이 칼날형태로 되어 있어
치절(톱니)로 되어있는 이빨호미에 비해 잡초를 찍어내기에는 역부족이므로 선호미에 이빨을 단 '톱호미'를 만든 것이다.
'톱호미'는 선호미의 날이 움직이는 것을 답습했지만 찍었을 때 헤드 스피드를 높여 풀을 효과적으로 잘라낼 수있고 날이 땅속으로 깊이 박히는 것을 막아 굴삭기가 흙을 떠내는 동작과 유사하다.
'톱호미'는 날이 무디고 치절의 간격이 넓다.
날이 무딘 것은 헤드스피드와 이중으로 된 치절의 형태로 극복한다.
즉 앞쪽으로 튀어나온 날이 대부분의 풀을 자르고 V커트된 곳으로 잘리지않은 풀을 모아 2차적으로 자르는
구조다.
V커트는 이빨호미와 달리 넓고 완만한 U자형으로 잘린 풀이 끼는 현상이 거의 없다.
이빨호미에 비하면 단점이 상존하지만 밀당(push-pull)과 찍기(hit)이 된다는 점이 경쟁력이지않을까?
단점은 조금 무게감이 느껴지는 것인 데 이는 찍기위주로 작업해야하는 특성상 사람의 힘보다는 헤드의 무게로 스피드를 이끌어내고 자루 또한 강한 충격을 견뎌야하기 때문이다.
어째든 선택은 소비자의 몫이다.
우리 개발자 들은 품질경쟁을 통해 더 많은 선택을 이끌어내는 계가가 되어야한다.
부디 아리따운 모델의 미모에 현혹되지 않았으면.....
첫댓글 선호미를 사용하다 톱호미를 사용하고 있다. 요즘은 톱호미를 더 선호하고 있다.
여름 전에는 선호미 그 이후는 톱호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