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끼마을
예끼 마을의 여름날은 옥빛 도포를 입은 선비처럼 멋스럽고 느긋함이 느껴지는 마을로 알록달록한 벽화로 꾸민 골목길, 지역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 달콤한 잠을 보장하는 한옥체험관까지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옛 건물을 갤러리, 한옥 카페, 인포메이션 센터로 꾸미고 마을 곳곳에 예술적인 손길을 더해 ‘예(藝)끼 마을’로 부른다. 한옥체험관이 들어서고 최근에는 선성현문화단지까지 문을 열어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예끼 마을의 가장 큰 즐거움은 호수 위를 걷는 선성수상길이다. 선성수상길은 푸른 호수 위에 그림 같은 산책로가 놓여 있으며, 푸른 하늘과 더없이 어울리는 여름 풍경을 연출한다.
예끼 마을은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한 박물관이 있는 한국국학진흥원 바로 맞은 편에 자리잡고 있다. 또한 도산서원에서 차로 5분 거리, 이육사문학관에서 10분 거리에 있어 주변 볼거리가 참 많은 곳이다.
선성현문화단지를 끼고 있는 '예끼마을'은 1976년 안동 댐 수몰로 형성된 마을 주민의 노력으로 예술과 끼가 넘치는 마을로 바꾸어 놓았다. 마을 갤러리 4곳을 비롯하여 길이 1km의 수상길과 다양한 문화 시설을 갖추어 놓아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 선성현문화단지(宣城縣文化團地)
선성현문화단지는 경북 3대 문화권(안동의 유교, 고령의 가야, 경주의 신라) 사업의 일환으로 선성현 관아의 옛 모습을 재현하고 한옥 숙박 시설도 갖추어 놓았다.
선성현 관아에는 장관청, 관창, 형리창, 아문, 인리창, 동헌, 객사, 정지, 역사관, 쌍벽루 등을 지어 안동호의 멋진 풍경과 함께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놓은 곳이다.
이곳에는 투호를 비롯하여 죄 지은 사람을 다스리는 형틀과 곤장, 옛날 관복과 한복을 입고 사진 촬영도 할 수 있다.
■선상 수상길
상수상길은 안동호 수면 위에 길이 1km, 폭 2.75m 규모의 데크길이 만들어져 있으며 부교라서 걸을때 마다 흔들림이 약간 있다.
▶고향 친구들과 안동에서 부부 동반으로 모임을 갖게 되어 12시에 만나 점심 식사를 하고 안동댐으로 가는길에 예끼마을에 들러 '예끼마을'과 '선성현문화단지' 및 '선성 수상길'을 둘러보면서 담아본 모습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