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가지 실종
사회학자들은 우리 시대에 중요한 4가지 가치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첫째, ‘감동’입니다. 감정이 병들어 이성이
둔감해지기 때문에 기뻐할 때 기뻐할 줄 모르고, 무엇 때문에 슬퍼할 줄을 모르게 됩니다. 그래서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 사연 등을 찾아서 눈물을 흘리고 보지만
정작 주변의 일들에서는 감동을 느끼지 못하며 살아갑니다.
●둘째, ‘책임’입니다. 무책임은 곧 도덕적
질병을 의미합니다. 서로 책임을 회피하기만 하기에 잘못된 것에 대해서 책임지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병든 사회에서는 책임을 질 줄 모릅니다. 실패에 대한 책임을 모두
남한테 전가시킵니다.
●셋째, ‘관심’입니다. 극단적 이기주의가 낳은
결과로 모든 사람들이 이기적인 생각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자기 말고는 아무에게도 관심을 기울일 수 없게 된 것입니다.
●넷째, ‘목적’입니다. 유물론적 사고방식에
빠져 영혼과 신앙에 점점 관심이 없어집니다. 눈앞의 삶이 전부로 착각하기에 굉장히 애쓰고 수고하는 것
같으나 무엇을 위한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가치도 목적도 분명치 않은 수고를 합니다.
인간에게 중요한 4가지 가치가 사라지기에 사회는 점점 혼란해지고 삭막해집니다. 그러나 세상에 없는 것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음을, 진리를 알게
되면 확실히 변화됨을 알리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언제 어디서나 주님을 바라보며 살아 승리하게 하소서.
부족한 가치와 충만한 가치는 무엇인지 생각해봅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순종의 기록
프랭크 로바흐라는 사람은 얼마나 하나님의 음성을 순종하며 사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먼저 아침마다 말씀과 기도로 삶의 방향을 잡았습니다. 집을 나서면서는 작은
수첩을 항상 챙겼는데, 하루 중 하나님이 주신 마음과 자신의 생각이 부딪칠 때마다 자신이 어떤 선택을
했는지, 그리고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를 적었습니다.
처음에는 생각보다 하나님이 주신 마음과 자신의 생각이 많이 달라 당황했고, 또 의외로 자신의
생각대로 결정하는 일이 많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차츰 순종하는 삶을 살기 시작했고
삶에도 많은 변화들이 일어났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는 체험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작은 생각보다 훨씬 큰 계획안에서 나의 몫을 감당하며 매시간 주님께 실려 가는 기분입니다. 내
맘대로 살 때는 전에는 전혀 느껴본 적이 없었습니다. 필요한 것이 있어 돌아보면 바로 그것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물론 내가 해야 할 일도 있지만, 하나님이 나와
함께 일하고 계신다는 것을 확고히 믿게 되었습니다.”
진정한 행복은 내 생각과 뜻대로 살고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예비하신 뜻을 이루고 그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좋은 것으로 소원을 만족하게 하시는 하나님이라고 고백했던 다윗의 고백이 나의 고백이 되게 하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생각하고 구하는 모든 것을 이루시는 주님을 의지하게 하소서.
나의 마음, 시선, 언어는 누구를 중심으로 생활하는지
살펴봅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하루를 위한 기도
영화감독 테일러 스미스는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침대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주님, 이 침대는 주님의 제단이고 저는 주님의 산 제물입니다.”
유명한 학자이자 정치가인 비커스토크는 집을 나서기 전 책상에 앉아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오직 주님만을 두려워하고 다른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을 용기를 주십시오. 하나님만을
무서워하고 그 어떤 것도 무서워하지 않는 용기를 주십시오.’
조지 뮬러는 “주님, 내 뜻대로 마시고 주님의 뜻대로 하옵소서”라고 시시때때로 기도했고, 구세군의 창시자 윌리엄 부스는 “하나님께서 저에 대한 모든 것을 소유하셔야 된다고 결정했습니다”라고 말하고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매일 드리는 기도가 누구를 위해 일하고 있으며 누구의 소유인지, 우리를 좋은 것으로
만족케 하시는 분이 누구인지를 알 수 있는 척도입니다. 나는 무엇을 위해 기도하며, 무엇을 위해 살고 있습니까? 우리의 가장 약한 부분을 주님께 맡기며
오늘 하루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우리만의 기도문을 만들어 매일 기도하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세상에서 승리하며 살아가도록 하소서.
그날그날에 맞는 기도문을 작성해 매일 아침 기도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필요한 한 가지 책
의사라는 성공한 직업을 가지고도 불우한 환자를 위해서 평생을 사신 장로님이 계셨습니다. 장로님은
은퇴 후에도 무의촌에 내려가서 주민들을 진료하셨고, 92세에 돌아가실 때까지 청진기를 목에서 빼지 않으셨는데
워낙에 인품이 훌륭해서 서울에서 많은 사람들이 장로님을 뵈러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장로님의 집에 온
사람들이 하나같이 묻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아니, 그 많은 책들은 다 어디로 갔습니까?”
쉬면서도 손에서 책을 떼지 않을 정도로 많은 책들을 읽으시던 장로님인데, 시골의 집과 병원에는
책은커녕 책장조차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 질문을 들을 때면 장로님은 탁자에 있는 성경을 가르키며 말씀하셨습니다.
“나이 여든이 넘으니 이제 신문이나 다른 책들이 필요가 없더군. 그래서 그때부터 성경만을
읽고 있네, 여기에 모든 게 다 있어. 필요가 없으니 다른
책은 한 권도 가져오지 않았고.”
하나님의 말씀은 평생을 함께 해야 할 진리의 말씀이며 인생의 앞길을 밝혀주는 밝은 등불입니다. 그러나
하루에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몇 절씩이나 읽고 묵상하십니까?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성도라는 호칭이
부끄럽지 않도록 매일 꾸준히 성경을 읽으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다윗처럼 말씀의 깊은 뜻과 맛을 깨닫게 해주소서.
성경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만 만족하지 말고 순간순간 읽읍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어디에나 있는 기회
미국 오하이오의 시골 마을에서 가난한 집안의 12남매 중 다섯 번째로 태어난 아이가 있었습니다.
여기에 간질과 학습장애 그리고 말까지 어눌해 3년인 고등학교 과정을 7년 만에 졸업했습니다. 이런 사람이 할 수 있는 사업이나 일이 세상에
몇 개나 있을까요? 그러나 이 아이는 성인이 되어 자신의 이름을 딴 ‘롱거버거 바구니’를 만드는 회사를
창업해 매출 7억 달러를 넘는 회사를 세웠습니다.
게다가 50년 넘는 역사를 바탕으로 마을에 바구니 모양의 여러 조형물과 공장을 만들어 가난하고
별 볼일 없는 시골마을을 유명 관광지로까지 만들었습니다. 롱버거는 자신이 이런 성공 비결은 엄청난 포부나
재능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을 뿐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 주위에 기회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기회가 찾아와 문을 두드릴 때 일어나
달려가 문을 열고 맞아들이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언제 올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처한
상황과 상관없이 항상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주님이 주신 꿈을 마음에 품고 언젠가 다가올 기회를
잡기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는 삶을 사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주님이 주신 고귀한 꿈을 위해 준비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주님이 이뤄주시길 바라는 꿈이 무엇인지 생각해봅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인간관계를 바꾸는 인사
인사가 만사라는 말처럼 많은 책들이 성공의 중요한 요소로 ‘밝게 먼저 인사하는 것’을 꼽습니다.
그러나 캐나다의 정신과의사이자 교류분석의 창시자인 에릭 번은 여기에 한 술 더 떠서 ‘안녕하세요’ 뒤에 오는 한 마디가 모든 관계를
급격히 진전시켜주는 황금의 사다리라고 말합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은 길 가다 사람을 만나도 인사를 잘 안합니다. 그렇기에 밝게 인사를 하는
사람들이 더 기억에 남고 평판도 좋습니다. 그런데 그 뒤에 좋은 의미를 가지고 한 마디를 더 덧붙인다면
인사의 몇 배나 되는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밀려옵니다.
실제로 에린 번은 자신의 이론을 미국의 많은 기업과 단체, 그리고 가정에까지 적용할 수
있는 운동법을 만들었고 대부분 3달 안에 자신의 인간관계가 드라마틱하게 좋아졌다고 말했습니다.
성경의 가르침처럼 우리는 늘 할 말을 준비하고 다녀야합니다. 상대방을 향한 관심과 사랑이
있다면 패에 맞는 말을 할 지혜를 주님이 주실것입니다. 밝게 인사하며,
마음을 다해 축복하며, 언제든 복음을 전할 준비를 하고 다니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늘 남을 축복하는 말을 하게 하소서.
반갑게 인사를 하며 축복의 한마디를 더하는 습관을 만듭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신앙을 위한 10가지 질문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지 체크하는 ‘10가지 질문’입니다.
01. 매일 시간을 정해놓고 기도하고 있는가?
02. 전도 대상자를 위해 부르짖는가?
03. 중요한 행동을 하기 전에 하나님께 어떻게 영광 돌릴 수 있는지 생각하는가?
04. 기쁜 일이 있었을 때 즉시 하나님께 감사하였는가?
05. 하루동안 내린 결정의 동기가 순수했는가? 그렇지 않다면 반성했는가?
06. 충분히 행할 수 있는 선을 행했는가?
07. 먹고 마실 때 감사한 마음을 가졌는가?
08. 다른 이들에게 교만하게, 허탄하게, 참지
못하게 하지는 않았는가?
09. 다른 사람들에게 불친철하게 행동하거나 말하지 않았는가?
10. 매일 밤 감사 기도를 드리며 나의 모든 죄를 고백하였는가?
매일 바쁘게 살아가는 생활 속에서 우리 신앙인들은 주님과 만나는 시간을 소홀히 할 때가 종종 생기게 됩니다. 매일 신앙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 항상 주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매일 마음에 말씀이 있게 하시어 주님과 동행함을 느끼게 하소서.
어제를 기준으로 위의 10가지 질문에 답해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살펴봅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1초의 복음
한 때 방영되었던 시계회사 세이코의 ‘1초의 기쁨, 1초의
눈물’이라는 광고 카피입니다.
1. 처음 뵙겠습니다.
1초의 만남을 통해 일생일대의 중요한 순간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2. 고마워요.
1초의 감사를 통해 사람의 따뜻함을 알게 될 때가 있습니다.
3. 힘내세요.
1초의 격려를 통해 용기가 살아날 때가 있습니다.
4. 축하해요.
1초의 축하로 인해 행복이 넘쳐나는 때가 있습니다.
5. 용서하세요.
1초의 용서로 인간의 약한 모습을 보게 될 때가 있습니다.
6. 안녕.
1초의 짧은 인사로 평생의 이별을 가져올 때가 있습니다.
1초의 짧은 시간일지라도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충분히 전할 수 있습니다. 오늘 ‘1초’를 투자해 따뜻한 감정과 칭찬을 표현하고, 또 복음을 전하는 하루를
사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1초의 시간을 밝은 표정과 함께 잘 활용하게 하소서.
주위 사람들에게 한마디의 말로라도 따뜻한 마음을 전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장애물’이 아닌 ‘디딤돌’입니다.
샬롬! 올해 75주년이 되는 광복절 아침입니다. 이미 태극기는 게양했으리라 믿습니다. 우리 민족의 진정한 광복을
위하여 더욱 힘써야겠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어둠 속에서 신음하고 있는 북녘의 우리 동포들이 하루속히
자유를 얻을 수 있도록, 우리 모두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해야겠습니다.
6년 전부터, 우리는 한국아동복지시설에서 ‘예진’이를 데려다가 공부를 시키고 있습니다. 만 12세 때 유학생활을 시작한 ‘예진’이는 미국에 온 지 2년도 되지 않아 거의 본토 수준으로 영어를 구사하기 시작했으며, 지난 6월에는 전교 2등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그리고 가을엔 명문대에 입학하기로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삶에 전혀 예상 밖의 장애물이 나타났습니다. 그가 고교 졸업
후 잠시 한국으로 떠났는데, 그것은 여름방학 동안 한국에서 꼭 해야 할 일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그가 기억도 못하는 생모의 건강상태가 아주 안 좋다는 소식을 듣게 된 겁니다.
엄마를 만난 후, 그는 7월 말에 다시 미국으로
돌아올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주한
미 대사관이 비자인터뷰를 하지 않는 바람에, 그의 미국 입국이 차일피일 연기되고 있습니다. 심히 당황하고 있는 ‘예진’이에게, 저는 갑자기 나타나는 ‘인생의
장애물’에 대하여 말했습니다. “예진아, 살다보면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장애물도 있단다. 필요하다면 대입을 연기하거나 한국에서 온라인으로 첫 학기 수업을
듣는 방법도 고려해보자.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라!”
저는 이 뜻밖의 시간을 통해서 ‘예진’이가 삶에 도움이 되는 유연성을 배웠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봅니다.(출처; 샘터, 신순규)
자랄 적에 ‘젊어서 고생은 돈 주고 사서라도 해야 한다.’는 말을 자주 듣고 자랐습니다. 그래선지, 그간 저로서는 좀 버거운 장애물을 자주 건너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장애물이 있었기에 나름 인생에 대하여 생각할 기회를 많이 갖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일부러 고생할 필요는 없겠지만, 지금 겪고 있는 아픔이 있다면 그 아픔이 인생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물맷돌)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너희는 낮은 곳을 메우고 메워서 대로를 닦아라! 내 백성이 가는 길마다 모든 장애물을 제거하라”(사57:14) 이제부터 우리는 서로 비판하지 맙시다. 그리고 형제 앞에
장애물을 놓아 ‘죄를 짓게 하는 일’도 없게 해야 합니다.(롬14:13)]
하나님의 눈(眼)
샬롬! 지난밤 편히 잘 쉬셨는지요?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프리카에서 소 엉덩이에다 가짜 눈 모양을 그려 넣으면, 사자 등 맹수들이 겁을 먹고 공격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참으로 재미있는 발견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살아도 죽은 것처럼 지내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종종 영성(靈性)에 관한 공부를 같이하던 사람들과 1박 2일을 함께 하는 자리에 가게 되었습니다. 장소는 경기도 여주에 있었는데, 혼자 초행길이라 택시를 이용해서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내비가 정확한 장소를 찾지 못하고 자꾸만 깊은 산속으로 이끌었습니다. 난처해진
기사님은 잠시 차를 세우고 주소를 다시 검색했습니다. 그 사이, 저는
차에서 내려 하늘을 바라봤습니다. 건너편 산 위에 커다란 금빛 눈이 떠 있는 것을 보고, 저는 놀라서 소리 지를 뻔했습니다. 아무리 눈을 비비고 다시 바라보아도
틀림없는 눈이었습니다. 물론, 그것을 ‘구름과 해가 잠시
그려낸 우연의 산물’로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그것은 ‘일종의 계시’로 다가왔습니다. 그 눈을 보고, 저는
‘코람데오(하나님 앞에서)’라는 말을 떠올리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네가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의 눈앞에 서 있으며 숨을 곳이 없다.”라는
자각이 들었습니다. 구원을 받았으면서도 다시 죄에 얽매여 살아가려는 저에게 주님은 통렬한 메시지를 주신
것입니다. 그 눈이 회개로 이끌어, 저는 다시 자유로워질
수 있었습니다. 그 감격을, 다윗은 “복되어라. 지은 죄 용서받고 허물을 벗은 그 사람!(시32:1,표준)”이라고 찬양하고 있습니다.(출처; 빛과 소금, 최유진)
우리는 하나님의 눈길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을 뵐 수 없는 고로, 마치 하나님이 없는 것처럼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켜보고 계신다는 사실을 확실히 의식하고 산다면, 우리는
조금이라도 덜 죄를 짓게 될 것입니다.(물맷돌)
[그들은(아담과 하와) 하나님의 눈에 띄지 않으려고
얼른 동산에 있는 나무들 사이에 몸을 숨겼습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아담을 찾으시며 “네가 어디 있느냐?”하고 부르셨습니다.(창3:8,9)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 것도 숨길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모든 것을 고백해야 할 그분의 눈앞에는
모든 것이 벌거숭이로 드러나게 마련입니다.(히4:13)]
엄마가 미안해!
샬롬!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날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질병관리본부’가
제시한 ‘건강한 생활습관’ 4가지입니다. 규칙적인 운동, 정기적 건강관리 실천, 균형 있는 영양 섭취, 감염병 스트레스 정신건강 대처입니다. ‘정신건강 대처’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서로 힘든 감정을 나누는 방법’입니다.
남편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휴대폰 액정이 깨졌다는 겁니다. “어떻게 했기에? 조심 좀 하지 그랬어요!”라며, 저도 모르게 짜증냈습니다.
외출했다가 돌아오니, 아들은 방문을 닫고 자기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딸도 무슨 일로 속상한지 방에 들어가
버렸습니다. 식탁에 홀로 앉아 물을 마시면서 생각했습니다. 제
마음속에 온갖 개구리가 아우성시치는 것 같습니다. 그 개구리가 구체적으로 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개구리들이 밖으로 뛰쳐나오려고 난리가 아닙니다. 좋은 엄마가
되고 싶어 예쁘게 말하려고 애썼지만, 저도 모르게 말투에 개구리들이 묻어나는 모양입니다. 좋은 엄마가 되려면, 이 개구리들을 잘 달래야 할 것 같습니다. 어린시절, 아버지 사업이 기울자,
부모님이 싸워서 슬펐던 기억 때문일까? 아니면 ‘남편사업의 불황이 언제까지 갈지 모르겠다.’는 두려움 때문일까? 제 마음을 보듬자, 개구리들이 서서히 잠잠해졌습니다. 잠시 아들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아들 등 뒤에서 “엄마가 미안해!”라고 하자, 아들이 돌아봤습니다. 예상치 못한 감정이 올라와 말이 잠시 떨렸습니다. “엄마가 가난하게 커서 그런가? 내색하지 않으려고 해도, 엄마가 내심 많이 불안한가 봐. 아빠가 일이 없어서. 사실 생각해보면, 어릴 때 작은 집으로 이사한 것보다는 부모님이
싸울 때 더 많이 외로웠는데.” 아들은 저의 두 손을 가만히 잡고 제법 의젓하게 말했습니다. “아녀요. 제가 미안해요. 엄마, 힘내세요. 저도 엄마처럼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출처; 가정과 건강, 박광석)
부모의 권위가 어디서 나올까요? 힘으로 누를 때는 아닌 듯싶습니다. 부모가 먼저 자신들의 잘못을 솔직히 시인하고, 자식들의 문제가 무엇인지
차근히 짚어줄 때, 그 자식들이 올바른 길로 가리라고 봅니다. 아무튼, 요즘 세상은 큰소리치거나 힘으로 억누를 수 있는 시대는 아닙니다.(물맷돌)
[여러분의 자녀에게도 가르쳐주시오. 집에 앉아 있을 때나 길을 걸어갈 때나 자리에 누웠을
때나 자리에서 일어날 때, 언제나 그것을 가르쳐주시오.(신11:19) 사람들은 그의 가르치심에 놀랐습니다. 그것은 그의 말씀에는
권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눅4:32)]
깍두기
샬롬! 지난밤 편히 잘 쉬셨는지요? 아무쪼록, 별 탈 없이, 이번 장마와 폭우,
그리고 태풍이 무사히 지나갔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을 가져봅니다. 연세대 이동기 교수가 말하기를
“췌장암은 유전적 발생은 적다”고 하면서, “후천적 요인 중에서 흡연이 가장 확실한 발병 위험 인자”라고
했습니다. 흡연자의 ‘췌장암 상대 위험도’는 2.5배라고
합니다.
아이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노느라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여자아이들은 사방치기를 하려고
팀을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언성이 높아졌습니다. 아이들의 숫자가 짝수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한
명은 깍두기 하면 어떨까?”하고 문제해결방법을 말해줬습니다. 아이들
눈이 동그래졌습니다. “깍두기가 뭐예요?” “김치 아닌가요?” 어릴 때 한 아이에게 ‘깍두기’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팀을 짰던 기억을 들려줬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뒤로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싫어요. 편이 없는 거잖아요.”
사실, 저는 깍두기 같은 존재로 살았습니다. 유전으로 인해서
한쪽 눈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저는 일반인도 아니고 중증 장애인도 아닙니다. 문득, 저처럼 자신의 아픔을 감추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생각났습니다. 저에게는 글 쓰는 재주가 있습니다. 용기를 내어 이 재주를 꺼냈습니다. ‘나와 그들의 이야기’를 하나씩 쓰다 보니,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얘들아, 깍두기는 말이지, 이쪽 마음도 알고 저쪽 마음도 아는 사람이란다. 모두의 마음을 이해하는
특별한 존재 같지 않니?” 눈빛을 주고받은 아이들이 마음을 돌린 듯,
서로 깍두기 하겠다고 나섰습니다.(출처; 좋은생각, 김인주)
아시다시피, 진주(眞珠)는 ‘조개가 돌을 머금고 인고(忍苦)의
세월을 보낸 후에야 만들어지는 보석’입니다. 어릴 때부터 순탄하게 성공의 길을 걸어온 사람도 있지만, 반면에 글쓴이처럼 시련의 아픔을 잘 참고 견뎌낸 사람들이 사회에서 보석처럼 귀하게 쓰이는 경우가 적잖습니다.(물맷돌)
[건축하는 사람들이 버린 돌이 이제는 어떤 돌보다도 더욱 소중한 돌이 되었습니다(시118:22) 그들은 내 것이다. 그 날이 오면, 그들은 내 소유가 될 것이다. 아버지가 자기를 섬기는 아들을 아끼듯이, 내가 내 백성을 아끼겠다.(말3:17)]
너 때문이야!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태풍 ‘장미’가
올라오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겁니다. 아무쪼록, 큰 피해가
없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20세 이하 세계바둑대회에서 우리나라의 문민종 2단이 우승후보로 꼽혔던 중국의 강자 3명을 차례로 꺾고 우승했다고
합니다. 결승에서는, 중국선수 리웨이칭 8단을 불계승으로 꺾었다고 하는 소식입니다.
Y씨는 ‘남편이 가해자이고 자신은 피해자’라 생각합니다. 자신의 모든 것이 남편으로
인해서 망가졌다면서 ‘너 때문이야’를 늘 입버릇처럼 말합니다. 그런데,
부부 사이에 가해자-피해자 구도는, 거꾸로 피해자-가해자 구도가 동시에 작동한다는 사실입니다. 즉,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사랑과 관심, 배려와 친절과 같은 ‘관계적 행위’를
제공하지 않는 존재입니다. 피해자 역시, 그런 것들을 배우자에게
보내지 않는 ‘관계적 가해자’가 됩니다. 고로, 모든 관계는
서로 승리자(win-win)가 되게끔 노력해야 합니다. 한쪽을
패배자로 만들면, 그 자신도 패배자가 됩니다. 반면에, 상대를 승리자로 만들면, 그 자신도 승리자가 됩니다. 그리고 관계는, 최소 ‘두 사람’이라는 전제가 있기 때문에, 한 사람의 100% 잘못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Y씨에게 물었습니다. “남편이
문제라는 말뜻은 잘 알겠습니다. 하지만, 냉정히 따져서 남편의
문제가 차지하는 비중과 본인의 문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몇% 될까요?” Y씨의 표정에서 조금 당황한 기색이 보였습니다. 아마 이런 질문은 받아본 적이 없었기 때문일 겁니다. 항상 남편에게 100%문제가 있고, 자신은 피해자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출처; 가정과 건강, 이병준)
늘 가해자이거나 늘 피해자일 수는 없을 겁니다. 가해자로 지목되는 그 사람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준 적이 있으리라고 여겨집니다. 피해자라 생각하는 그 사람 자신도 그 누군가에게 피해를 준 일이
반드시 있을 겁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피해를 입힌 것은
쉽게 잊고, 반면에 피해를 입은 사실만 오래도록 기억하는 아주 나쁘고 못된 습성이 있습니다.(물맷돌)
[만일 내 백성이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며 나를 찾고 악한 길에서 돌아서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용서하며, 그들의 땅을 다시 축복해 주겠다(대하7:14) 오네시모가 전에는 그대에게 쓸모없는 사람이었지만, 그리스도인이
된 지금에는 그대에게나 나에게나 참으로 쓸모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몬1:10)]
수취거부 반송편지
샬롬! 어저께 주일은 은혜롭게 잘 보내셨는지요? 최근, 폭우로 인하여 전국 곳곳에서 수재해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중국의 5천만 이재민에 비할 바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수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면서 여러 방법으로 돕도록 해야겠습니다.
그 친구에게, 저는 진정 용서하기 힘든 죄인이었습니다. 젊은
나이에 무리하게 벌인 사업이 문제였습니다. 자금회전이 어려워지자, 지킬
가능성이 희박한 거짓말로 돈을 빌리는 바람에, 저는 친구에게 적잖은 손해를 입히고 말았습니다. 갓 결혼했던 친구는 그 일로 심한 가정불화를 겪었습니다. 제가 구치소에서
죗값을 치르고 있는 동안, 친구 역시 밖에서 큰 고통을 겪고 있다는 걸 알았지만, 어찌할 방도가 없었습니다. 출소 후라도 달려가 무릎 꿇고 사죄했어야
옳았습니다. 하건만, 저는 ‘모든 게 끝났다’는 자포자기
상태에서 진실을 대면할 용기가 없었습니다. 저는 친구에게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 없이 연고도 없는 먼
곳으로 숨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신용불량자가 되니, 당장 하루하루
먹고사는 일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모든 사람과 연락을 끊은 채 “조금만 형편이 피면, 조금만 더 돈이 모이면….”하면서 살아오길 15년. 그 사이 문득 문득 친구 생각이 났습니다. 작년 이맘 때, 저는 용기를 내어 친구를 찾아갔으나, 친구는 끝내 저를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빌려주었던 돈 따위는 받을
생각도 없으니, 연락하거나 찾아오지 말라’고 하면서 싸늘하게 외면했습니다. 그 후, 사죄의 마음을 담아 거듭 편지를 보냈으나, 편지는 ‘수취거부’ 도장이 찍혀 되돌아오곤 합니다.(출처;샘터, 김진석)
참으로 안타까운 사연이 아닐 수 없습니다. 15년의 세월이 흘렀으니, 친구의 마음에는 ‘쉽게 벗겨낼 수 없는 미움과 원망의 더께’가 쌓여 있을 듯싶습니다. 그러니, 그 더께를 벗겨내려면 편지 정도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우리는 죄의 더께가 더 단단히 굳어지기 전에 회개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물맷돌)
[우리 하나님, 주께서는 그들의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허물이
있는 그들에게 벌을 내리시기는 하셨어도, 주님이야말로 ‘용서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드러내 보이셨습니다.(시99:8) 그가 네게 하루에 일곱 번 죄를 짓고 일곱 번 네게
돌아와서 회개한다고 하면, 너는 용서해주어야 한다.(눅17:4)]
마음이 뽀송뽀송해졌습니다.
샬롬! 지난밤도 편히 잘 쉬셨는지요? 오늘도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이미 뉴스를 통하여 아시겠지만, 얼마 전 중국의 선양에서는 엄청난 굉음과 함께 거대한 불기둥이 폭발했습니다.
불기둥의 높이가 아파트 20층과 같았다고 합니다. 알고
보니, 벼락이 고압선을 타고 폭발했던 겁니다. 다행히, 사상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저는 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몸과 마음이 무척이나 지쳐 있었습니다. 사춘기의 큰아이와 빈번히 갈등을 겪었고, 자폐아인 둘째아이를 10년째 이런저런 치료를 받고자 병원에 데리고 다니면서, 저는 진이
빠져 있었습니다. 뒤늦게 얻은 셋째를 돌볼 힘조차 고갈될 무렵, 저는
몇 주 내내 깊은 우울감에 빠져 침대에 등이 들러붙은 것처럼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교회에서 외부단체의 나이 드신 어른들을 모시고 나들이하는 행사가 있어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식이로든 핑계를 대고 빠지고 싶었지만, 도저히 그럴 수가 없어서
억지로 몸을 일으켰습니다. 신기한 것은, 종일 휠체어 끌다가, 뛰어다니다가, 어른들을 모시고 식당에서 시중 들다가 집으로 돌아왔을
때, 그리 무겁게 느껴지던 우울감이 어딘가로 사라졌다는 점입니다. 다리는
아프고, 초여름 더위에 살짝 지쳤지만, 마음은 한낮의 햇볕에
잘 마른 수건처럼 뽀송뽀송해져 있었습니다. 그때, 한 가지
중요한 교훈을 배웠습니다. 내 문제에만 매몰되지 말고, 누군가
더 어려운 사람을 도울 때, 내 영혼이 소생할 수 있다는 겁니다. 물론, 몸과 마음에 충분한 휴식을 주어야 한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출처; 빛과 소금, 최유진)
이럴 때, 우리는 ‘하나님의 역사(役事)’를 경험하게 됩니다. 좋은 일에는 성령도 늘 함께 하십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이 기뻐하실 만한 일이라면, 하나님은 그냥 보고만 계시지 않습니다. 성령으로 오셔서 도와주시되, 그 일에 동참한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경험케 하십니다.(물맷돌)
[즐거운 마음은 병을 낫게 하지만, 근심하는 마음은 뼈를 마르게 한다.(잠17:22) 나는 앞으로도 계속 기쁨으로 살 것입니다. 여러분이 나를 위해서 기도해주고, 성령께서도 나를 도와주고 계시므로, 내가 겪는 이 모든 일이 내게 결국 구원을 가져오리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빌1:19)]
든든한 동아줄
샬롬! 오늘 하루도 건강하고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소설가
‘피츠 제럴드’가 말하기를 “최고의 지적 능력은 서로 반대되는 두 가지 생각을 동시에 할 수 있는지 여부로 판단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자신의
생각과 상대방의 생각이 같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난 후,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는 여유를
갖는 게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아내를 밖으로 불러냈습니다. “나 퇴직한 거 알고 있었지요?” 아내는 조심스레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일찍 말 못해서 미안해요.” “아녀요. 당신이 더 힘들었을 텐데, 이야기해줘서 고마워요. 앞으로 취업을 하든지 장사를 하든지, 시간에 쫓기지 말고 천천히 알아봤으면 해요. 당분간은 내가 버는
걸로 생활하면 되잖겠어요? 그동안, 힘든 회사생활 하느라
고생이 많았어요.” 회사에서 저에게 온 우편물을 모아서 집으로 보내주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의 퇴직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내의 말에 얼굴이
붉어졌습니다. 아내는 저의 상황이 바뀌어도 계속 믿고 기다려주었는데,
저는 아내가 나를 선택한 이유를 ‘좋은 직장’이라고만 여기고 있었던 겁니다. ‘퇴사로 인하여, 우리 관계가 흔들리면 어쩌나?’하고 고민했던 제가 한심하게 느껴졌습니다. 아내는 아들에게 “오늘부터는 아빠가 회사에 나가지 않으니까, 재미있게
놀아달라고 하자!”고 말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꿈결처럼 들리는 아내 목소리에 눈을 떴습니다. 아들이 신나서 폴짝거렸습니다. 아내와 아들을 부둥켜안으니, 끝까지 나를 믿고 응원할 ‘든든한 동아줄’을
잡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출처; 좋은생각, 황지민)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겪게 되는 고충이나 아픔이 있을 때, 어쩌니 저쩌니 해도 배우자가
가장 좋은 상담자가 되고 응원자가 되지 않겠나 싶습니다. 아무튼, 좋은
부부관계라면 상대방이 말하기도 전에 미리 그 고충과 아픔을 헤아려줄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물맷돌)
[내가 사람의 줄, 곧 사랑의 밧줄로 그들을 이끌었고, 그들의
목에서 멍에를 벗겨주었다. 몸을 굽혀 그들을 먹여주었다.(호11:4) 하나님께서는 헤아릴 길 없는 자비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거듭나는
특권을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지금 하나님과 한 가족이 되어 영원한 희망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벧전1:3,현대어)]
중간평가
한 해의 가장 중간 지점에 도달했습니다. 새해의 소망과 비전을 품고 열심히 달려와 반환점을
돌 때입니다. 앞으로 달려갈 후반전을 생각하며 중간 평가를 할 시점입니다.
올 전반기는 시작하자마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복병을 만나 모든 계획이 엉클어져 버렸습니다. 움직이지 못하고 대면 접촉이 제한받았습니다. 전 세계가 동일한 문제를 만나 지금도 씨름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어떻게 올라왔는지도 모르겠는데, 내려갈 길은 보이지도 않는 형국입니다.
그런데도 분명한 사실 한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모든 형편을 알고 계시며 통치하신다는
것입니다. 모두가 멈추고 숨죽이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주님은 시공을 초월해 일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나중에서야 주님이 베푸신 은혜를 깨닫게 될 겁니다.
고은 시인의 ‘그 꽃’이라는 시가 있습니다.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
이제 반환점을 돌아 후반부의 경주를 시작합니다. 힘들고 경황이 없어서 보지 못했지만,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심어 놓은 위로의 꽃을 곳곳마다 발견하는 후반기가 됐으면 합니다.
이성준 목사(인천수정성결교회)
은혜의 단비
지금 한국은 장마철이 시작됐습니다. 비와 바람이 많은 제주도에 살다
보니 일기예보를 자주 시청하게 됩니다. 며칠 전 일기예보를 보니 제주도 해안에는 30㎜의 비가 내리고 한라산 산간 지역에는 120㎜의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나왔습니다.
이렇게 평지보다 높은 산에 더 많은 비가 내리는 이유는 뭘까요. 큰 기온 차이 또는 비구름이
산을 넘어가지 못하고 머무는 현상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우천시 산에 올라가는 등산객들은 산꼭대기로
올라갈수록 점점 많아지는 비를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영적 세계에도 이와 비슷한 현상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다가갈수록, 하나님 나라로 연결된 영적 계단을 높이 올라갈수록,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은혜와 축복을 더 많이 체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엘리야 선지자는 갈멜산에 올라가서 간절한 예배와 기도를
드렸을 때 가뭄을 극복할 수 있는 단비를 선물 받았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은혜의
단비, 축복의 단비를 경험하기 위해 예배의 계단, 기도의
계단, 말씀의 계단, 사명의 계단을 매일매일 올라가야 하겠습니다. 할렐루야!
차진호 목사(여의도순복음서귀포교회)
바라보시는 이
요즘 TV를 보면 관찰예능 프로그램이 많습니다.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의 일상생활을 진행 패널들이 지켜봅니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사건, 갈등, 사랑 같은 과정을 지켜보면서 손뼉
치며 웃기도 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기도 합니다. 인생의 의미도 발견합니다. 자연스럽게 보이는 상황도 어떤 부분은 연출된 것입니다. 즐겁게 웃다가도
카메라와 조명이 꺼지면 언제 그랬냐는 듯 각자 삶의 자리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조금은 다른 의미로 인생을 바라보시는 눈길이 있습니다. 그분은 한 사람, 한 사람에 집중하십니다. 매사에 진중하셔서 사건과 상황, 관계 속에서 함부로 손뼉 치며 웃지 않으십니다. 예수, 그분은 가까이 오시는 하나님, 우리와 함께하시는 임마누엘이십니다. 그분은 바라보시고 불러주십니다. 손을 잡아주시고 일으켜주십니다. 빛이 되셔서 흑암 속에 생명을, 절망 속에 희망을, 무의미 속에 은혜의 길을 여십니다. 조명이 꺼진 것 같은 오늘의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를 바라보고 계십니다. 스치는 바람처럼 지나가시지 않도록 조용히 예수님 이름을 불러보면
어떨까요.
전담양 목사(고양 임마누엘교회)
믿음의 반응속도
화학반응에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빨리 반응이 일어나느냐는 것입니다. 순식간에 일어나는 반응도
있지만, 어떤 반응은 수백 년도 걸립니다. 금속마다 열전도율이
달라 쇠젓가락보다 은젓가락이 열을 훨씬 더 빨리 전달하듯이 같은 화학반응이라도 어떤 물질이 반응하냐에 따라 반응속도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반응조건에 따라서도 속도가 달라집니다.
신앙에서도 믿음 못지않게 중요한 건 믿음의 반응속도입니다. 하나님 은혜를 누리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 비례합니다. 하지만 그 은혜를 얼마나 빨리 누리느냐는 믿음의 반응속도에 달렸습니다. 은혜를 즉각적으로 누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말년이
다 돼서야 겨우 누릴 수도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독자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는 하나님 명령을 들은 바로 다음 날 아침 일찍 모리아산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이 때문에 하나님 은혜를 3일 만에 누렸습니다. 기한 없던 명령에 반응속도가 오래 걸렸다면, 은혜를 누리는 데도
몇 년이 걸렸을지 모릅니다. 조금이라도 더 빨리 믿음에, 말씀에
반응한다면 그만큼 더 빠르고 많은 은혜를 누릴 것입니다.
손석일 목사(서울 상일교회)
영웅
성공 확률 5000분의 1을
뚫고 성공한 인천상륙작전으로 6·25전쟁의 전세가 바뀝니다. 이 작전의 배경엔 무명의 영웅들이 있습니다. 엑스레이(X-RAY) 작전을 수행한 해군첩보대는 적의 해안방어시설, 병력과
장비, 상륙지점 지형 등 정보를 수집해 보고합니다.
이 작전에 참여한 17명의 결사대를 목숨 걸고 도왔던 인천 영흥도 주민과 청소년들. 인천 앞바다 기뢰의 위치를 알리고 팔미도의 등대를 밝힌 켈로(KLO) 부대원. 유인책을 위해 경북 영덕 장사리상륙작전에서 죽어간 무명의 학도병들. 이들의
평균 나이는 17세, 훈련 기간은 단 2주입니다. 772명의 어린 학생들은 군번도 없이 사흘 치의 보급품만
들고 투입돼 대부분 전사합니다. 인천상륙작전은 무명의 영웅들을 배경으로 꽃핀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도 무명 성도들의 신실한 섬김으로 피어납니다. 대표적인 예가 안디옥교회입니다. 핍박을 받아 흩어진 초대교회 무명의 성도들은 안디옥교회를 세우고 세계 선교를 시작합니다.(히 6:10)
한재욱 목사(강남비전교회)
불씨 지키기
과거 며느리에게 주어진 역할 중 하나가 불씨 지키기였습니다. 화로의
불씨를 꺼트리는 일은 몹시 부끄러운 일로 여겨졌습니다. 게으르다는 말까지 들어야 했지요. 시베리아 시호테알린산맥을 탐사한 기록을 담은 ‘데르수 우잘라’라는 책이 있습니다. 책에는 준비물을 챙기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준비물 챙기기는 생존과 직결된 일로 성공적 탐사를 위해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저자는
성냥을 가장 필요한 물품 중 하나로 꼽았습니다. 습기에 노출되지 않게 보관하는 것도 중요하죠. 성냥이 습기에 노출되면 단 한 번의 부주의만으로도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책에
담긴 노하우는 뭘까요. 바로 나무상자에 보관하는 겁니다. 나무는
습기를 빨아들이기 때문에 아무리 습해도 성냥을 건조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오늘 이 시대,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거룩한 사명 또한 이와 마찬가지 아닐까요. 희망의 불씨를 믿음으로 지켜내는 일 말입니다.
한희철 목사(정릉감리교회)
쉬고 있는 전쟁
한국은 공식적으로 전쟁이 끝나지 않은 나라입니다. 6·25전쟁 70년을 맞았고, 휴전 67주년이 됐습니다. 그동안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이 계속됐습니다. 경제협력과 국제스포츠대회 단일팀 구성 등 평화 분위기도 있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
한국이 대응을 잘한 이유를 분단 현실에서 찾는 것을 봤습니다. 전쟁이라는 현실이 우리 민족의 잠재의식
속에 있기에 거기에 맞춰 국가 시스템을 준비해 놨다는 것입니다. 팬데믹의 거대한 도전 앞에 개인의 자유나
사생활 등은 잠시 내려놓았습니다. 전쟁 대비를 망각한 다른 국가와 달리 신속 정확한 대응이 가능했다는
분석입니다.
분단 현실은 휴화산과 같습니다. 쉬고 있을 뿐, 끝난
것은 아닙니다. 주체사상을 신봉하는 북한의 도발에 늘 대비하고 자유를 억압당하는 북한 주민의 구원을
간구해야 합니다. 이런 긴장감은 영적으로 보면 한국에 특별한 정신적 자산이요, 한국교회를 늘 깨어 있게 하는 하나님의 숨은 뜻임을 더욱 깊이 깨닫습니다.
이성준 목사(인천수정성결교회)
하나님 나라에 투자
책을 집필하기 위해 전 세계 1% 백만장자들을 2년간 찾아다니며 1억2000만원을
사용한 사람이 있습니다. ‘더 리치’라는 책을 쓴 키스 캐머런 스미스라는 사람입니다. 그는 시급 6000원을 받던 평범한 월급쟁이였지만, 서른셋의 나이에 백만장자가 됐고 다른 부자들의 성공 비결을 배우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2년이란 시간과 1억2000만원이란 돈을 아낌없이 투자해 ‘더 리치’를 쓸 수 있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많은 것을 희생하고 투자합니다. 우리 신자들도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꿈, 즉 직분과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자신의 시간과 재능과 물질을 아낌없이 투자해야 합니다. 방주를 만들기 위해 120년을 투자한 노아에게 온 가족 구원과 새
인류의 조상이라는 큰 선물을 주셨던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에 투자하는 신자들에게 큰 선물을
주실 것입니다. 오늘부터 ‘대충대충 사명을 감당하자’가 아니라 ‘최선을 다해 사명을 감당하자’가 돼야
하겠습니다. 할렐루야!
차진호 목사(여의도순복음서귀포교회)
천국과 지옥의 모습
어느 선생님이 자기가 생각하고 있는
천국과 지옥의 모습을 학생들에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녀의 말에 의하면
지옥에는 커다란 둥근 테이블에 여섯명이 앉아 있습니다.
그들 앞에는 그릇과 수저가 놓여 있는데
수저가 팔 길이 보다 길기 때문에 모두가 굶주리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결코 음식을 입에 넣을 수가 없었습니다.
반면 천국에도 상황은 같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미소를 지으며 즐겁게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긴 수저로 서로에게 음식을 떠먹여 주고 있습니다.
우리 마음 속에는 예의라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사랑과 비슷한 것으로
우리의 가장 고결한 행동이 그것에서 비롯된다. -괴테
스테니슬라우스 <영혼의 정원>
비교와 만족
아프리카에서 남편과 함께 52년이나 선교를 한 엘라라는 분이 있었습니다.
타는 듯한 무더위와 불편한 환경 속에서도 그녀는 세상을 떠나는 날까지 원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했고, 불편한
생활이나 상황에 대해서 한 마디도 불평을 하지 않았습니다. 엘라의 딸 미미는 어머님이 불평을 하는 모습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하늘나라로 떠난 뒤에 유품에서 발견된
한 수첩에 다음과 같이 적혀진 세 가지 좌우명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첫째, 날씨로 시작되는 하루의 어떤 상황에 대해서도 불평하지 않겠다.
●둘째, 더 좋은 환경이나 다른 장소에 있는 나의 모습을 그리지 않겠다.
●셋째, 나의 몫을 남의 것과 비교하지 않겠다. 그리고
‘그때 이렇게 했더라면’이라고도 인생을 가정하지 않겠다.
●넷째, ‘내일’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지 내게 속한 것이 아님을 기억하겠다.
하나님의 관점으로 환경과 인생을 바라던 것이 평생 불평을 하지 않을 수 있었던 비결입니다. 만족스럽지
못한 삶에 불평하고 있다면 그런 마음마저도 하나님께 내려 놓아야 합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기억하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불평대신 주님의 뜻이 있음을 깨닫고 순응하며 살게 하소서.
주어진 환경 속에서도 주님께 감사할 제목들을 찾아냅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사람이 모이는 사람
‘이런 사람 주변에 사람이 모인다’의 저자 지병림 작가가 한 신문기사에서 밝힌 ‘주변에 사람이 모이게 하는 노하우’입니다.
1. 큰 꿈을 가지고 도전하는 입지전적인 사람 주변에 사람이 몰린다.
2. 어려운 상황에도 긍정적인 사람 주변에 사람이 몰린다.
3. 깔끔하게 자신을 가꾸는 사람 주변에 사람이 몰린다.
4. 돈에 끌려다니지 않는 강한 사람 주변에 사람이 몰린다.
5. 솔선수범하려는 리더십 있는 사람 주변에 사람이 몰린다.
6. 경청으로 시작하는 대화를 잘하는 사람 주변에 사람이 몰린다.
먼저 사람이 모여 이야기를 듣고 싶은 매력이 있어야 복음도 전할 수가 있고 사명도 든든히 감당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모이지 않으면 믿음 안에 함께 교제할 수도, 사명을 위해
함께 동역할 수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도 힘들어집니다.
먼저 다가서고 먼저 마음을 여는 사람이 될 때 하나님이 바라시는 신앙인의 모습으로 사명을 감당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열등감과 낮은 자존감 같이 관계를 힘들게 하는 약점들은 모두 주님께 내어 맡기고 나보다 상대를 소중히 여기며 복음을 전하는 하루가
되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축복의 통로로 쓰임 받을 수 있는 매력을 가진 사람이 되게 하소서.
위에 제시된 6가지 중 내게 부족한 부분은 무엇인지 살피고 보완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은혜가 임하는 때
철저한 불신자였던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니던 대학이 미션스쿨이었기 때문에 학점을 위해 억지로 채플에 참석해야 했습니다. 다른
많은 학생들도 그와 같이 억지로 채플에 참석했기 때문에 불만과 불평을 가지고 예배를 드리곤 했는데 하루는 설교가 다 끝나갈 무렵 목사님이 “예수님을
만나기 원하는 사람은 모두 앞으로 나오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나오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때 학생의 친구들이 청년의 어깨를 툭 치며 장난스럽게 말 했습니다
“지금 나가면 목사님이 감동해 장학금을 줄지도 몰라. 대표로 나가볼래?”
학생들은 서로 나가보라며 웃었습니다. 그런데 기독교를 싫어하긴 해도 이런 장난을 싫어했던
청년이 갑자기 일어나 목사님 앞으로 나갔습니다. 그리고 순간 마음에 감동을 받고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장난스런 채플에서 우연히 회심한 이 스탠리 존스라는 청년은 훗날 인도에서 수십만 명을 주님 품으로 인도한 위대한
선교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은혜와 큰 복은 분명히 임합니다. 그때를 사모하며 복음을 힘써 전하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주님께서 계획하신 일들이 이뤄짐을 깨닫고 감사하게 하소서.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게 오늘 함께 읽은 내용을 이야기 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법
리더십과 대인관계 전문가인 데일 카네기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법’이라는 책에서 그 비결을 다음의 9가지로 밝혔습니다.
1. 대화나 편지는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칭찬과 감사의 말로 시작하라.
2. 잘못을 지적할 때는 간접적인 표현을 쓰라.
3. 상대방을 비난하기에 앞서 자신의 과오를 고백하라.
4. 명령을 하기 전에 질문을 하라.
5. 상대방의 체면을 살려주라.
6. 사소한 일이라도 칭찬해주라.
7. 상대방에게 큰 기대를 표명하라. 그리고 도와주라.
8. 상대방의 능력에 대해 자신감을 갖도록 격려하라.
9. 당신의 희망에 자발적으로 협력하도록 하라.
사람의 마음을 바꾸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먼저 상대방을 배려하고 진실된
마음으로 다가가야 합니다. 그러나 이런 말과 행동이 습관이 될 때 그 무엇보다도 귀한 복음을 사람들의
마음에 심을 수 있습니다. 복음만 전할 수 있다면 9가지가
아니라 100가지라도 실천하고자 하는 것이 참된 성도입니다.
주님이 주시는 지혜로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칭찬과 격려의 말을 아낌없이 전하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저에게 지혜를 주셔서 칭찬과 격려의 말을 아낌없이 하게 하소서.
하루에 한 사람으로 시작해 점점 위의 원리를 적용해 나갑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스마트 시대의 위험성
한 때 생활필수품이 된 컴퓨터가 사람들의 삶에 어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한 컨설팅 업체에서 조사를
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집에서 아내나 자녀와 보내는 시간보다 컴퓨터와 더 많은 시간보냄.
- 시간이 갈수록 가족 간의 대화가 줄어들었음.
- 1년에 8번 이상 컴퓨터 때문에 가족과 갈등을 빚음.
- 80%의 사람들은 컴퓨터에 심각하게 의존하는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음.
한 가지 재밌는 것은 수십 년 전에는 비슷한 내용으로 컴퓨터 대신 TV와 관련된 연구가
있었고 지금은 스마트폰이 그 자리를 대체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컴퓨터보다 훨씬 심한 ‘스마트폰’이 우리 삶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우리 삶을 지배하고 있는 모습은 굳이 자료가 아니더라도 우리 일상에서 너무나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삶을 지배하고 관장해야 할 분은 오직 주님이시기에 주님보다 더 집중하며 나를 얽메이게 하는 것이 있다면 과감히 끊어내야 합니다.
중요한 업무와 경건생활에 문제가 생길정도로 스마트폰과 전자기기에 얽매이지 마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삶의 우선순위를 올바로 세울 지혜와 결단력을 허락하여 주소서.
생활을 지배하고 있는 것이 주님 외에 다른 것이라면 바꿉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결국 이루시는 분
제약회사를 창업한 남편을 잘 뒷바라지하며 보필하던 사모님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큰 병에 걸려 갑자기 세상을 떠났습니다. 마땅한 후계자가 없어 유산을 물려받은
사모님이 이제 회사를 꾸려가야 했습니다. 한 번도 사회경험이 없었는데 졸지에 400명이 넘는 중견회사를 운영해야 했고, 설상가상으로 외환위기까지
터져 재정이 어려워졌습니다. 회사를 당장 정리하고 도망가고 싶은 마음뿐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함께 했던 남편의 노력과 정성을 생각하며 마지막 방법으로 하나님께 지혜를 구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회사를 잘 이끌 수 있도록 지혜와 용기를 달라고 기도했고, 저녁에는 오늘
하루 무사히 마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기도했습니다.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겠다는 다짐과 함께
간절한 기도를 했습니다. 마침내 하나님은 기도에 응답하셨고, 회사는
다시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국무총리상까지 받았습니다. 전문지식도 없이 전보다 더 크게 회사를 성장시킨
비결에 대해서 사모님은 ‘결국은 주님이 이루어주시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주님을 믿고, 자신의 자리에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크리스천이
되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저의 모든 것을 주님께 묻고 맡기며 최선을 다하게 하소서.
어떤 기도도 주님께서 응답하실 것을 확신하며 기도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고통이 주는 유익
계속되는 사업 실패와 어수룩한 인간관계로 고통 받는 인생을 살고 있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죽고 싶다는 생각만 가득할 정도로 인생에 탈출구가 보이지 않았지만 그 순간 예수님을 만나고 복음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버티고 버티다 보니 마침내 희망의 빛이 한 줄기 찾아왔고, 그
빛을 따라 살며 나중에는 아메리카 은행의 부사장에 올랐으며 전미중소기업 행정 관리 위원회의 전국 고문이 되었고 캔사스에 있는 친트러스트 은행의
회장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함께 하신다는 믿음’이 성공의 비결이었다는 론 발드윈은 고통 가운데서 자신을 변화시켜준
5가지 깨달음을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1. 하루하루를 새로운 기회로 생각하며 소중히 여기게 된 것.
2. 사람들과의 관계는 최고의 재산이라는 것.
3. 영적인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
4. 받는 만큼 베푸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
5. 지금 나의 재정 상태를 항상 잘 정리하고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것.
지금의 모든 환경은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소망을 가진 자는 인내합니다. 환경을 바라보지 말고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고통이 제게 유익한 것임을 믿고 더 견고한 믿음을 갖게 하소서.
고난을 통해 하나님은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귀를 기울입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아침 해가 뜬다
전 세계의 대부분의 나라와 민족들은 하루의 시작을 아침부터라고 생각합니다.
한 해의 시작도 당연히 1월부터고 그래서 연말은 새로운 해를 준비하는 과정으로만 생각하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사람들은 유일하게 하루가 저녁에 시작해 아침으로 끝난다고 생각합니다.
유대인은 고통과 박해와 모욕을 받으면서 살아온 민족입니다. 나라 없이 떠돌고, 돈을 밝힌다고 무시 받고, 히틀러에게 6백 여 만명이 학살당하기까지 한 민족의 역사가 한밤과 같이 캄캄한 절망 가운데에 있었지만 언젠가 밝은 동이
틀 것이라는 사실을, 밤이 깊을수록 새벽이 오고 있다는 진리를 믿었기 때문입니다.
슬픈 과거는 현실이지만 이미 과거이며 밝은 동이 트는 새벽은 반드시 자신들에게 찾아오리라는 것을 유대인들은 믿었습니다. 그리고 이 믿음 때문에 견딜 수 없는 고통에 처할 때마다 이 시간이 지나면 내일은 반드시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다가오고 있는 인생의 새벽은 바로 우리들의 것입니다. 어두운 가운데 머물고 있더라도
소망을 갖고 기다립시다. 새벽이 가깝습니다. 우리의 소원대로
믿음대로 큰 복을 주실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그 날을 기다리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믿음으로 인내하며 기쁘게 새벽을 기다리게 하소서.
지금은 어려워도 다가오는 새벽을, 주님의 찬란한 영광을 기다립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