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립국악단 공연
조수민 바이올린 독주
한마음섹소폰중주단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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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의 환희를 예술로 만나다
8월은 무더운 계절이지만 광복절이 있어 뜻 깊은 달이다. 제 68주년 광복절을 기념하여 8월 20일 화요일 오후3시 전통문화관 한벽극장에서 광복의 기쁨을 예술로 만나는 뜻깊은 행사가 있었다. 올해로 3회째 이어지고 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350여명의 도민이 음악회에 동참했다. 한벽극장의 지정석은 215석인데 객석이 차고 넘치는 바람에 예비의자를 갖다가 앉고도 앉을 자리가 없어 많은 관객들이 서 있었지만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새로운 춤과 음악이 연주 될 때마다 환호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남원시립국악단원들의 연주와 춤, 노래가 이어지고 국악을 퓨전음악으로 연주하면서 더욱더 관객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조수민(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중, 스트라드콩쿨 1위, 한국일보 2위, 2013년 부산음악콩쿨 3위) 바이올린 독주는 음악회의 격을 한껏 끌어올리며 분위기 있게 이어졌다. 김자낭 무용강사의 안무로 ‘광복의 환희’라는 제목으로 무용이 공연되었고, 이혜희 교수 감독으로 ‘아름다운 향연’이라는 제목으로 라인댄스 공연과 힐링샘합창단의 합창, 마지막으로 한마음섹소폰중주단의 섹스폰 연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의 귀와 눈을 즐겁게 하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들이 펼쳐지며 1시간 40분 동안 진행되었다.
남원에서 참석한 이기충(남원시 도통동)씨는 “제가 살고 있는 전북하고도 남원시의 남원시립국악단원의 공연이 이렇게 격이 있고, 관객들에게 흠뻑 다가가는 연주와 공연을 하는 것을 보니 68년전 광복을 맞이했던 국민들의 마음처럼 참으로 기쁘고 감사하다. 혼신을 다해 항일 구국운동을 전개하셨던 선열들의 의지를 본받아 나라사랑을 통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한다”고 말했다. 음악회가 끝난 후에는 전통문화관 식당 한벽루에서 이른 저녁을 함께하며 즐거움을 더했다.
이날 행사는 전라북도청과 국가보훈처 전주보훈지청(청장 김명한) 후원과 광복회 전라북도지부(지부장 조금숙) 주관으로 진행되었다.
(이혜숙 도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