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의 아침 햇살은볼록렌즈 뚫고피부를 태운다.건널목에서파란 신호기다리는 짧은 시간전봇대 그림자 안으로몸을 구겨 넣었다그늘 없는 곳에한 뼘도 안 되는보호막에서 생각한다.나는 누구에게한순간이라도 쉬어갈 수 있는그늘이 되었는지.
첫댓글 표현에 있어 오관에 닿는 힘이 너무 좋아요. 다만 비유나 표현법이 너무 승하면 주제 전달력이 떨어져요.아마 현대시가 어렵게 읽히는 이유중의 하나이지요.'몸을 구겨넣다'라는 수사가 실감나는데요.여름이 너무 뜨거워요.
나는 누구에게 한순간 쉬어갈 수 있는 그늘인지
첫댓글 표현에 있어 오관에 닿는 힘이 너무 좋아요. 다만 비유나 표현법이 너무 승하면 주제 전달력이 떨어져요.
아마 현대시가 어렵게 읽히는 이유중의 하나이지요.
'몸을 구겨넣다'라는 수사가 실감나는데요.
여름이 너무 뜨거워요.
나는 누구에게 한순간 쉬어갈 수 있는 그늘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