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 사랑
제목 :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
성경 : 롬 8:31-39
찬송 : 304장
저자 : 이삼규목사
출처 : 20201004 낙양교회 주일 낮 예배
롬 8:31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롬 8:32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롬 8:33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롬 8:34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롬 8:35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롬 8:36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 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롬 8:37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롬 8:38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롬 8:39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2008년 5월 12일 중국의 쓰촨성(사천성)에서 리히터 규모 8.0의 대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이 지진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죽거나 실종되었고, 수많은 사람들이 삶의 터전을 잃었습니다. 공식적인 피해 규모는 사망자 약 69,000명, 부상자 약 374,000명, 행방불명자 약 18,000명, 재산 피해자 누계가 약 4,616만 명이었습니다.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컸습니다. 인명 구조 과정에서, 몸을 웅크린 채 수십 톤의 잔해를 온몸으로 지탱하고 있던 위만만 씨가 발견됐습니다. 몸을 웅크린 그녀의 품 안에는 젖을 먹다 잠든 아이가 있었습니다. 여인의 호흡은 이미 끊겨 있었고, 아이와 함께 발견된 휴대폰에는 문자 하나가 남겨져 있었습니다.
“너무나 사랑스러운 내 아가, 만약 네가 살게 된다면 이것만은 기억해 주길 바란다. 엄마는 너를 사랑한단다.”
엄마는 쏟아지는 건물 잔해를 온몸으로 막아 아이를 보호하려 했던 것입니다. 인간의 사랑 중 최고의 사랑은 자녀를 향한 부모의 사랑입니다. 그런데 부모의 사랑보다 더 큰 사랑이 있습니다. 바로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독생자를 내어 주신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우리는 오늘도 이 땅에서 살아갑니다.
√독일 신학자 필리프 슈페너(P. J. Spener)는 로마서 8장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습니다.
√“만일 성서를 반지에 비유한다면, 로마서는 보석이고, 8장은 그 보석에서 가장 빛나는 중심부의 정점(sparking point)이다.”
로마서 8장에서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의롭다 칭함을 받은 성도가 성화의 삶을 살아 마침내 도달하게 되는 영화로움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성도가 온전히 성화되는 것은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가능합니다. 영화에 이를 수 있는 것도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아야 합니다. 특히 죄인을 구속하기 위해 독생자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내어 주신 하나님의 끊을 수 없는 사랑으로 성도는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이러한 확신과 환희와 찬양이 로마서 8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울은 구원의 과정을 삼 단계로 구분합니다.
➊칭의(Justification)-믿음으로 의롭다함을 얻는 것을 말합니다.
➋성화(Santification)-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변화되는 것을 말합니다.
➌영화(Glorification)-영광스럽게 완전히 변화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 구원 과정에서 심각한 고난과 고통이 있다는 것을 바울은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끝내 성도를 영화롭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의 견인(perseverance)이 성도를 구원과 천국에 이르게 하는 근원적이고도 확실한 근거임을 설명합니다. 하나님의 절대 주권이 성도를 구원에 이르게 합니다.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하나님이 택하신 자를 대적하거나 고발하거나 정죄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바울 사도는 성도가 성화의 삶을 살고 마침내 승리할 것을 이야기하며, 궁극적으로 승리할 수 있는 이유 세 가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첫째, 자신의 독생자까지 아낌없이 내어 주신 하나님이 성도가 영광스러운 승리의 자리에 서도록 능력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롬 8:32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우리 성도들에게 이 말씀보다 더 힘이 되는 말씀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떤 분이십니까? 당신의 아들을 아끼지 않으시고 우리 모두를 위하여 내어 주신 분이십니다. 그런데 그분이 어떻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기꺼이 주시지 않겠습니까? 여기서 ‘모든 것’은 무엇을 말합니까? 바울은 ‘아들’을 내주신 것과 ‘모든 것’을 병치시킵니다. 즉 아들을 내주신 것과 모든 것을 주시는 것은 서로 깊숙이 맞물려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들을 내주신 것은, 우리를 죄의 세력에서 건져 내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모든 것을 주시는 것도 바로 이를 위해서라고 봐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은 아들을 주신 목적과 부합되는 ‘모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목적에 부합되는 것이라면 모든 것을 다 주십니다. 모든 것을 다 주시되 어떻게 주십니까? 기쁘게 은혜로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은혜로 주시기를 기뻐하십니다. 믿습니까?
√둘째, 의로우신 하나님이 부여하신 성도의 의로움을 그 누구도 빼앗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롬 8:33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의롭다 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누가 하나님이 선택하신 사람들을 고발할 수 있겠습니까? 한 나라의 대통령도 특권이 있습니다. 죽을 죄인도 특사로 풀어 줄 수 있는 권합니다. 대통령이 특별 사면 시켜 주면 끝이 납니다. 하물며 만왕의 왕이시며 만 주의 주가 되시고 의로우신 재판장 되시는 하나님이 의롭다 선언하셨는데 누가 고발하고 정죄할 수 있겠습니까?
√셋째, 하나님과 성도의 중보자 되시는 그리스도께서 성도를 위해 변호하고 간구하시기 때문입니다.
롬 8:34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그리스도께서 죄인인 우리를 위해 당신의 목숨을 대신 내어 주셨습니다. 우리 대신 정죄를 받으셨습니다. 그런데 누가 감히 우리를 죄인으로 정죄할 수 있겠습니까? 그뿐만이 아닙니다.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셨고, 하나님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간구하십니다. 주님은 우리의 위대한 변호사이십니다.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로펌이 ‘김앤장’이라는 로펌입니다. 여기에는 수많은 쟁쟁한 변호사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웬만한 소송은 절대로 지는 일이 없습니다. 좋은 변호사들이 변론해 주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가 믿고 따를 수 있는 가장 위대한 변호사이십니다. 믿습니까?
바울이 이처럼 확신에 차서 선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성도라는 이름으로 이 땅에서 거룩한 삶과 믿음을 지키기가 어려운 상황 가운데 있는 성도가 끝까지 믿음을 지키고 구원에 대한 확신과 소망을 갖게 하기 위함입니다. 성도는 어떤 상황에서도 두려워하거나 불안해 할 필요가 없습니다. 구원을 주시고 구원으로 이끄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 그 무엇도 하나님의 계획을 좌절시키거나 무너뜨릴 수 없기에, 바울은 영화에 이를 때까지 하나님을 의지하며 믿음의 걸음을 옮기도록 권면합니다.
우리가 스포츠 중계를 볼 때 생중계로 보면 긴장이 됩니다. 불안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재방송을 볼 때는 긴장하거나 불안하지 않습니다. 이미 결과를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거룩한 삶을 추구하는 성도의 삶에는 여러 가지 영적 전쟁이 일어납니다. 그러나 성도는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히 맞설 수 있습니다. 결과를 알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롬8:31)라고 선포합니다. 성도가 치르는 전쟁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에 승리가 보장된 전쟁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이 성도를 위해 일하십니다. 시편 기자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합니다.
√시 118:6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까
시 118:7 여호와께서 내 편이 되사 나를 돕는 자들 중에 계시니 그러므로 나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보응하시는 것을 내가 보리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여러분의 삶에 어떤 두려움이 있습니까?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 편이십니다. 누가 우리를 대적할 수 있겠습니까?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롬 8:35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우리를 향한 그리스도의 사랑은 어떤 것입니까?
√우리가 받을 죽음의 정죄를 대신 받으신 사랑입니다. 이렇게 진한 사랑이 또 있을까요?
예장합동 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시무하는 새에덴교회가 지난 27일 주일저녁예배에서 예장합동 총회 회의록 서기 정계규 목사(경남 사천교회)의 간증설교를 듣고 그가 운영하는 요한기념사업회 밀림지역 교회당 건축을 위해 5,000만원을 전달했다.
소 목사는 “저는 9월 27일 주일저녁 잠시 미루어두었던 한 가지 약속을 지켰다. 우리교단의 회록서기이시고 경남 사천교회를 담임하시는 정계규 목사님이 운영하시는 요한기념사업회에 선교후원금 5천만원을 전달한 것”이라고 밝혔다.
소 목사는 “정계규 목사님은 하나 밖에 없는 아들 정요한 군을 선교지에서 잃은 아픔을 안고 계신 분”이라고 요한 군에 대한 사연을 소개했다.
소 목사는 “정요한 군은 2009년 12월 27일에 선교활동을 위해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 밀림 원주민 마을을 방문했다.”며 “그는 성균관대학교 스포츠과학부에 다닐 정도로 건강한 신체능력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어린 시절부터 신앙으로 자라나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희생을 실천했던 청년이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런 그가 선교활동을 마치고 귀국하기 전날, 갑자기 파도에 휩쓸린 3명의 여성을 발견하게 된다.”며 “주변의 어느 누구도 뛰어들지 못하고 바라보고만 있을 때, 요한군은 그들을 구출하기 위하여 바다에 몸을 던진 것이다. 사력을 다해 3명의 생명을 구했지만 자신은 탈진하여 끝내 돌아오지 못하고 말았다.”고 전했다.
또한 “고 정요한 군은 단기선교를 떠나기 전에 마치 생의 마지막을 미리 알고 정리한 사람처럼, 통장을 확인해 보니까 잔액이 5209원이 있었다는 것”이라며 “단기선교를 떠나기 전에 정 목사님께서 필요한 경비를 주었는데, 어려운 친구들에게 다 나누어주고 통장에는 5209원만 남겨두었더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소 목사는 “학교 동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요한군은 주일이 돌아오면 교회에 헌금할 돈을 미리서 다리미로 깨끗이 다림질을 했다는 것이다. 은행에 가서 깨끗한 돈으로 바꿀 시간이 없으니까, 하나님께 드릴 돈을 깨끗이 다려서 냈다는 것”이라며 “그토록 순전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겼던 요한군은 25년의 짧은 생을 선교지에서 마쳤다.”고 전했다.
소 목사는 “요한군의 시신이 화물기에 실려서 고국에 돌아왔을 때, 인천공항에는 100년만의 폭설이 내렸다.”며 “정목사님께서는 아들의 장례식 때 사랑의 원자탄 손양원 목사님의 아홉 가지 감사기도를 본받아, 거기에 한 가지 제목을 더하여 10가지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저는 그 기도제목을 듣고 눈물을 흘려버리고 말았다.”고 밝혔다.
이어 “아버지로서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을 타국에서 잃었으니 얼마나 가슴이 찢어지고 아팠겠는가? 그러나 정목사님은 단 한 번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으셨다.”며 “오히려 정계규목사님은 아들의 아름다운 선교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10년 7월에 ‘요한기념사업회’를 조직하여 선교사역을 이어가셨다. 특별히 정목사님은 아들 요한 군이 마지막으로 활동했던 밀림지역에 아들의 이름으로 네 개의 교회를 건축하셨다.”고 소개했다.
또한 “저는 고 정요한 군의 눈물겨운 이야기를 전해 듣고 아버지인 정계규 목사님께 교회 건축을 위한 선교비를 후원하려고 했다. 그런데 제가 그 사실을 알았을 당시는 총회 선거 기간이었기 때문에 선거법 때문에 할 수가 없었다.”며 “그래서 총회가 끝난 후 바로 첫 주일저녁에 정계규 목사님을 초청하여 간증집회를 한 후 5000만원의 선교후원금을 전달하게 된 것이다. 정목사님은 아들의 영혼이 깃들어 있는 밀림지역에서 선교사로서 헌신하며 마지막 여생을 보내는 꿈을 꾸고 계신다.”고 밝혔다.
소 목사는 “저는 정목사님의 간증을 들으며 마음속으로 하염없이 울었다. ‘아, 어쩌면 저토록 순전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길 수 있단 말인가. 얼마나 위대한 믿음이기에 아들의 죽음 앞에서도 흔들림 없이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아들이 못 다 이룬 선교의 역사를 이어갈 수 있단 말인가.’”라며 “저는 합동 교단 총회장으로서 첫 발을 내딛고 있다. 저는 정 목사님의 신앙을 본받아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고 한국교회를 세우고자 하는 사명의 초심을 잃지 않고 걸어가리라는 마음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보았다.”고 밝혔다. (리폼드뉴스 참조)
여러분!
우리를 향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깨달으셨습니까? 이보다 더 진한 사랑이 있을까요? 우리는 이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제 우리도 그분을 사랑합니다. 그 누구도, 그 무엇도 그리스도와 우리의 사랑의 관계를 끊을 수 없습니다.
“환난이나 곤과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벌거벗음)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그 어떤 것도 우리를 향한 그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넉넉히 이기느니라
35-39절은 ‘사랑의 찬가’ 또는 ‘환희의 찬가’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성도가 환난과 고통으로부터 승리할 수 있는 까닭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그 승리는 어쩌다가 은 좋게, 간신히 얻는 승리가 아닙니다.
√롬 8:37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넉넉히 이기느니라’라는 말은 ‘휘페르니카오’라고 하는데 이 단어는 두 개가 합성된 단어입니다. ‘휘페르’(~넘어서, ~위하여, 관하여)라는 말과 ‘니카오’(이기다)의 합성어로 ‘휘페르니카오’는 ‘압도적으로 승리하다. 가장 영광스러운 승리를 얻다’라는 뜻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발견할 수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첫째, 구원과 승리의 절대적인 원인은 오직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35절)
바울은 자신이 복음 전파를 하면서 겪은 어려움(환난, 곤고, 박해, 기근, 적신<벌거벗음), 위험, 칼)을 언급하면서 이러한 고통과 고난도 승리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고 선포합니다.
√둘째, 성도는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을 생활 속에서 체험함으로 확신 가운데 서야 한다는 것입니다.
바울이 겪은 어려움은 그만의 어려움이 아닙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성도의 어려움이기도 합니다. 성도는 연약한 존재지만, 하나님과 함께 할 때 강한 존재가 됨을 기억하며 모든 어려움을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극복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도의 삶은 평탄하고 안정적이지만은 않습니다. 신앙의 길을 걷는 중에 큰 시련과 고난을 겪기도 합니다. 그래서 때로는 하나님께 항변하거나 불만을 토로합니다. “하나님, 왜 하필 저입니까?” “도대체 하나님은 지금 무엇을 하고 계십니까? ”하나님, 저를 사랑하시는 것 맞습니까?
그런데 성도는 이러한 질문이 떠오를 때에라도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결코 흔들려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게 하는 것은 사탄의 계략입니다. 사탄은 끊을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끊임없이 의심하게 하고 넘어지게 만듭니다. 그럴 때일수록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독생자를 아낌없이 십자가에 내어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 누구도, 그 무엇도 끊을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붙잡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를 건져 주시며 지켜 주십니다. “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 내시고 또 그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시리니 그에게 영광이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딤후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