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1. 산행기점 : 경북 칠곡군 석적읍 중리 유원천파크 02. 산행종점 : 경북 칠곡군 석적읍 성곡리 장곡초등학교 03. 산행일지 : 2017년 5월 28일(일요일) 04. 산행날씨 : 맑으나 시야흐림 05. 산행지도 06. 산행코스 : 유원천파크주차장--->봉두암산--->유학산(유학정)--->유학정 조금지나 우측 도성사 방향--->도성사--->팥재주차장--->좌측 고개진입(길은 희미하나 리번보임)--->임도(선허리감고)--->~~--->송전탑--->숲데미산--->희미한 능선길만 고집하면서 전진--->농가--->장곡초등학교(19k, 7시간) *장곡초교에서 유원천파크까지는 천천히 20분 걸으면 됩니다. 07. 찾아가기 (1) 갈 때 : 신대구고속도로 동대구--->경부고속도로 남구미IC--->칠곡 석적읍--->중리 유원천파크 주차장 (2) 올 때 : 팥재--->중앙고속도로 다부IC--->금호IC--->경부고속도로 08. 산행일기 : 어제에 이어 오늘도 날씨가 좋다기에 산행에 나섭니다. 구미, 김천 지역의 많은 산들을 곶감빼먹듯 섭렵합니다. 오늘은 칠곡의 봉두암산과 숲데미산을 겨냥합니다. 칠곡이랑 구미랑 객에게는 크게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1) 유원천파크~봉두암산~유학산~팥재 원래는 숲데미산을 오른 후 유학산과 봉두암산을 타려고 하였으나 들머리 찾기가 어려워 정반대로 오릅니다. 봉두암산은 전망좋고 쉰질바위, 미인바위 등 유명한 바위도 많아 정형적인 도회지형 산입니다. 아니게 아니라 남여노소 가릴 것없이 주말 한가하게 등산할 수 있는 산입니다. 특히 봉두암 정상의 바위에 섰을 때 주위의 조망이 그침없이 다가오니 오늘의 압권입니다. 시계방향으로 눈을 굴려보면 우선 가장 우람하게 보이는 금오산을 일별하고 우측 들건너 희미한 높은 건물 뒤의 다봉산, 들판과 낙동강가 도리사를 품고있는 냉산, 청화산과 베틀산은 크게 구분이 되지않고 그리고 바로 앞 어디가도 기억해낼 수 있는 천생산, 오늘 가장 높은 봉우리인 유학산이 앞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시야만 좋았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는데 약간의 박무가 방해하니 어쪄랴!!! 봉두암산까지 오늘 때 심심찮게 보이던 유산객들이 유학산 정상에 도착할 때까지 단 한명도 보이지 않으니 웬 일일까? 송전탑부터서 유학산 정상까지는 온통 숲으로 시야가 막힌데다가 된비알로 단 한 점의 바람도 없어 꽤 고전했습니다. 긴 시간으로 여겨졌습니다. 헬기장에 도착해서야 유학정에서 들려오는 사람소리가 정겨웁게 여겨졌습니다. 유학정이 정상인들도 모르고 자꾸 정상을 찾아 서쪽으로 나아가다가 이상해 부부인듯한 등산객에게 "정상이 어딥니까?"하니 유학정이 정상이랍니다. 10년전 유학산을 왔음에도 정상은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져 버리고 없습니다. 오! 나의 미천한 기억력이여! (2) 팥재~송전탑~숲데미산~장곡초교 팥재주차장에 이르러 숲데미산으로 진입하는 길을 찾는 일은 어려운 일이라 우선 유학산장으로 가 주인어른에게 다짜고짜로 "숲데미산으로 진입하는 길이 어딥니까?"하니 어느코스로 왔는지를 묻길래 "봉두암산에서 왔습니다"하니 "왼쪽 철탑같은 것이 보이는 곳으로 가면된다"고 하니 안심하고 암바사 하나 빨면서 좌측 고개길 우측 숲속에 보이는 리번을 바라보면서 그냥 오릅니다. 체력을 아껴야하니 수풀로 뒤덮힌 임도 비슷한 길을 산의 허리를 감고간다고 생각하고 전진합니다. 길이 없어도 확신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가다보면 어느덧 능선에 오른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오전의 봉두암~유학산 코스와는 달리 조망도 좋은 바위도 멋진 산세도 없어 실망하게 됩니다. 길게 늘어선 능선에 비하면 보여주는 것이 없으므로 필재에서 도로를 따라 걸어 하산하든지 아니면 히치하이킹을 하든지... 유원천파크 주차장에 주차합니다. 나중에 여기서 목욕도 해야지 계단을 오릅니다 등산로를 일별합니다. 등산코스가 내 가슴보다 작습니다 이런 소나무 숲길이라면 성곡리에서 오르는 길도 있지요 오후에 하산할 봉우리도 익혀둡니다 석적읍, 낙동강, 그리고 구미의 금오산. 칠곡군엔 석적읍, 북삼읍, 왜관읍이 있다네요 우측 봉우리는 골미산이네요 숲데미산 멀리 성주의 신석산, 영암산이 그리고 우측 구미의 금오산입니다 천생산도 우측에 보입니다 여자바위는 건너편 숲데미산에서 보아야지요 봉두암 보기보다 어렵습니다 봉두암에서 본 가야할 유학산 천생산 금오산은 작게 보이고요 멀리 가운데 다봉산이고 우측 희미한 산은 냉산이지요 오후에 통과해야할 능선입니다 쉰질바위 위의 마치 흔들바위같네요 가야할 유학산을 다시 봅니다 쉰질바위 유학산이 더욱 가깝습니다 여기로 내려와 임도를 건너 진입합니다 여기서부터 고생길입니다 된비알에 시야도 막혀있고 바람도 없습니다 이 암봉이 나올 땐 신선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지나온 길도 더듬어보고 성곡지도 봅니다 건너 소학산도 이 부근에서 식사합니다 팥재를 지나 바로 앞 능선으로 하산(?)합니다 까마중인가요? 헬기장 유학산 정상입니다 오후엔 시야가 더 좋지않네요 유학정에서 조금 더 전진해 여기서 도봉사로 내려갑니다 유학정을 되돌아보고 도봉사도 보이고요 소학산과 기선산 멀리 신석산, 영암산, 금오산 도봉사 팥재주차장. 유학산장 어른에게 숲데미산 들머리를 여쭈어봅니다 가산이 보이는 고개에서 우측 숲으로 들어갑니다 기린초 숲데미산 가는 길은 숲으로 가려 오전의 봉두암이 겨우 보입니다. 인색합니다 서래야는 아마 무정부주의자 송전탑이 나오면 안심입니다. 오전 건너편의 송전탑과 상상으로 그려봅니다 봉두암 지나온 길을 다시 봅니다 시야는 없습니다. 그냥 아늑할뿐. 여기서 가져간 사과를 먹습니다. 등산 시작전에 바나나, 끝날 무렵엔 사과가 활성산소를 제거해 준다네요. 숲데미산 정상에서 조금 가다가 이 봉우리에서 우측으로 꺽습니다 이런 수풀을 싫어하면 겨울에 올라야겠네요 오전의 여인바위가 보이네요 금오산을 다시 봅니다 산행 종료전 농가가 나옵니다 여기서 흙은 끝납니다 인동초 숲데미산을 봅니다 봉두암도 하천변에서 본 유학산 하천변에서 본 금오산보고 산행을 종료하고 장곡초등학교를 지나 유원천파크로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