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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8: 19 너희가 알았더라면 - 요 8: 23 세상에 속하였고
요 8: 19 너희가 알았더라면 - 이에 그들이 묻되, 네 아버지가 어디 있느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너희는 나를 알지 못하고 내 아버지도 알지 못하는 도다.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라. ( 이에 저희가 묻되 네 아버지가 어디 있느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너희는 나를 알지 못하고 내 아버지도 알지 못하는도다. 나를 알았더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라. )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 수 있는 길이시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을 바로 알 수 있다.
* 마 11: 27 -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하나님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사람이 예수님을 알지 못하면 결코 하나님을 알 수 없을 것이다.
아무리 세상의 지식이 많은 자라 할지라도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거절하는 자는 결코 하나님을 알 수 없을 것이다.
1] 이에 그들이 묻되, 네 아버지가 어디 있느냐?
그들은, 예수님의 아버지, 곧, 참 하나님을 모르는 처지에서, "네 아버지가 어디 있느냐"라고 질문한 것이다.
그들이 하나님 아버지를 모르는 원인은, 그들이 예수님을 알지 않음(믿지 않음)에 있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계시(啓示)하시는 중보자(中保者)시다(5:38, 14:7, 9. 마 11:27).
2]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너희는 나를 알지 못하고 내 아버지도 알지 못하는 도다. 나를 알았더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라.
예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에게 너희는 나와 내 아버지를 모른다고 질책하셨다. 그들이 아브라함을 알고 성경을 알았다면 결단코 예수와 하나님을 모를 수 없다.
요 8: 20 헌금함 앞에서 - 이 말씀은 성전에서 가르치실 때에 헌금함 앞에서 하셨으나 잡는 사람이 없으니 이는 그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음이러라. ( 이 말씀은 성전에서 가르치실 때에 연보 궤 앞에서 하셨으나 잡는 사람이 없으니 이는 그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음이러라. )
헌금함 앞은 많은 사람이 드나드는 곳이었을 것이 분명하다.
예수께서는 이처럼 공적인 장소에서 자신에 대해 증언하셨다. 아무것도 은밀한 것은 없었다. 예수님은 처음부터 공개적으로 증거되신 바로 그 분이시다.
그는 세상의 빛으로 오신 신적 구주로 온 세상에 전파되고 있으시다. 그에게 나아오는 자는 누구든지 어두움에서 구원을 받고 영원한 생명의 빛을 받을 것이다.
예수께서 이렇게 자신에 대해 증언하셨으나 잡는 사람은 없었다. 이는 그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기 때문이었다. 바리새인들은 그를 믿지 않았고 그를 잡아 죽이려 하였으나, 아직 그를 해칠 힘은 없었다. 그것은 아직 그가 잡히실 때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인간의 생명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고 하나님의 정하신 시간에 끝난다. 모든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일생의 기한이 있다. 그 기한이 끝나기 전에는 아무도 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정하신 때가 되면 아무도 죽음을 피할 수 없다. 우리가 복잡한 세상 속에서 불확실한 미래 앞에서도 평안을 누리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이런 확신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일생을 작정하셨다.
1] 이 말씀은 성전에서 가르치실 때에 헌금함 앞에서 하셨으나 잡는 사람이 없으니
"헌금함"는 성전 안에 여자들이 서는 뜰 밖에 있다.
그곳은 산헤드린 의회가 모이는 방에서 멀지 않다.
예수께서 거기서 말씀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잡지 못한 것은, 아직 하나님께서 하락하시지 않기 때문이었다.
2] 이는 그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음이러라.
이렇게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질책하였을지라도 그들은 예수를 붙잡아 법정에 세우지 못했다.
이것은 주님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않았으므로 그의 하실 일이 남았기 때문이다.
본문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의 빛이시다.
빛은 지식과 의와 기쁨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하나님과 인생에 대한 또 구원과 영생에 대한 참 지식을 주셨고 죄인인 우리에게 의(義)를 주셨고 슬픔과 근심이 많은 세상에 사는 우리에게 기쁨과 평안을 주셨다.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소식이 온 세상에 전파되고 있다. 그를 믿는 자마다 구원을 받아 어두움에서 빛으로 옮겨진다.
아직도 어두움 속에 사는 자는 없는가?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받았는가?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므로 참 지식과 의와 기쁨을 얻으라. 또 우리는 이 빛을 다른 이들에게도 널리 전해야 한다.
둘째,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의 발자취를 따르자.
세상의 빛과 생명이신 구주께서 오셨지만, 바리새인들은 그를 무시하고 그와 변론하며 그를 영접하지 않고 대적하였다.
유대 지도자들은 마침내 그를 십자가에 못 박혀 죽게 할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는 세상에 오셔서 존경과 영광을 받으시기보다 멸시와 고난을 받으셨다.
그는 마침내 정죄되셨고 십자가에 달려 수치와 고통과 저주의 죽음을 맞으셨다. 이것이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신 길이었다.
그러므로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우리는 세상에서 칭찬과 영광을 기대하지 말고 또 자신의 자존심을 크게 여기지 말고, 오히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멸시와 천대와 모욕과 고난을 받기를 각오해야 한다.
3. 예수의 가는 곳 ( 8: 21 – 30 )
21 다시 이르시되, 내가 가리니 너희가 나를 찾다가 너희 죄 가운데서 죽겠고, 내가 가는 곳에는 너희가 오지 못하리라. 22 유대인들이 이르되, 그가 말하기를 내가 가는 곳에는 너희가 오지 못하리라. 하니 그가 자결하려는가? 23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아래에서 났고 나는 위에서 났으며,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하였고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느니라. 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 하였노라. 너희가 만일 내가 그인 줄 믿지 아니하면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 25 그들이 말하되, 네가 누구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처음부터 너희에게 말하여 온 자니라. 26 내가 너희에게 대하여 말하고 판단할 것이 많으나 나를 보내신 이가 참되시매 내가 그에게 들은 그것을 세상에 말하노라. 하시되, 27 그들은 아버지를 가리켜 말씀하신 줄을 깨닫지 못하더라. 28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인자를 든 후에 내가 그인 줄을 알고, 또 내가 스스로 아무 것도 하지 아니하고 오직 아버지께서 가르치신 대로 이런 것을 말하는 줄도 알리라. 29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 도다. 나는 항상 그가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 30 이 말씀을 하시매 많은 사람이 믿더라.
21-30절은 유대인들의 대꾸에 대하여 예수가 설명하는 것으로 이루어졌다. 예수가 이 세상으로부터 태어난 자가 아니고 위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온 자임을 강조한다. 예수는 자기를 보내신 분에게 돌아간다는 것을 말하고 그 돌아감이 영광 받음인데 아무도 그곳에 오지 못한다.
예수가 자기 죽음에 대해서 말하고 유대인들은 전혀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동문서답식 대화가 오가고 있다. 예수는 아버지가 가르치신 것을 행하는 아들이고 그의 뜻에 전적으로 순종한다. 말하고 행하는 것을 듣고 보고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헤아릴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예수는 하나님의 계시자로 하나님의 이름, “에고 에이미--- '내가 ---- 이다‘”를 자기에게 적용할 수 있다. 그가 하나님을 계시하는 분으로서 하나님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24절, 28절에 너희들이 에고 에이미 인 것을 믿지 않으면(우리말 번역에는 내가 그인 줄 믿지 안으면으로 되어 있다. 그라는 보어는 원래 없던 것이다.) 너희들은 너희들의 죄 가운데 죽는다.
또 28절에 너희들이 그 사람의 아들을 높일 때에 너희들이 에고 에이미인 줄을 알 것이다. (우리말에는 그때 너희가 내가 그인 줄 알리라). 에고 에이미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계시자로서의 하나님과의 하나 됨을 밝히고 있다.
요 8: 21 죄 가운데서 - 다시 이르시되, 내가 가리니 너희가 나를 찾다가 너희 죄 가운데서 죽겠고 내가 가는 곳에는 너희가 오지 못하리라. ( 다시 이르시되, 내가 가리니 너희가 나를 찾다가 너희 죄 가운데서 죽겠고 나의 가는 곳에는 너희가 오지 못하리라. )
예수께서는 자신이 가실 것을 말씀하셨다.
그것은 그가 아버지께로 즉 천국으로 돌아가시는 것을 의미하였다.
* 요 7: 33 -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조금 더 있다가 나를 보내신 이에게로 돌아가겠노라.
* 요 8: 14 -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나를 위하여 증언하여도 내 증언이 참되니 나는 내가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 것을 알거니와 너희는 내가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 것을 알지 못하느니라.
그러나 유대인들의 다수는 그를 찾다가 그들의 죄 가운데서 죽을 것이며 주께서 가시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믿고 구원받는 것은 때가 있다. 때가 늦으면 구주를 찾아도 만나지 못하고 믿을 수 없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회를 저버리면 다시는 회개치 못하고 믿지 못하고 죄 사함을 받지 못하고 지옥 형벌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이다.
1] 다시 이르시되, 내가 가리니 너희가 나를 찾다가 너희 죄 가운데서 죽겠고
이것은, 그 때에 저렇게 강퍅하여 회개치 않던 유대인들을 경성시키려고 하신 말씀이다.
곧, 그의 말씀을 들을 기회는 그들에게 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가 별세하시어 하나님 아버지께로 가실 날이 온다.
기회가 다 지난 다음에는 그들이 그것을 회상하고 사모하여도 소용이 없다.
하나님의 아들이 육신을 취하시고 그들과 함께 계신 기회는 천지 창조 이후 처음이요, 후에도 없을 희귀한 것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그 기회를 귀한 줄 몰랐다. 그들은 빛이 있을 때에 빛을 믿어야 된다.
* 요 12: 35-36 – 35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빛이 너희 중에 있으니 빛이 있을 동안에 다녀 어둠에 붙잡히지 않게 하라. 어둠에 다니는 자는 그 가는 곳을 알지 못하느니라. 36 너희에게 아직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믿으라. 그리하면 빛의 아들이 되리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들은 저희 죄 가운데서 영원히 멸망할 수밖에 없다.
2] 나의 가는 곳에는 너희가 오지 못하리라.
따라서 예수님의 가시는 곳에는 그들이 따라올 수 없다.
요 8: 22 자결하려는가 - 유대인들이 이르되, 그가 말하기를 내가 가는 곳에는 너희가 오지 못하리라. 하니 그가 자결하려는가? ( 유대인들이 가로되, 저가 나의 가는 곳에는 너희가 오지 못하리라. 하니 저가 자결하려는가? )
예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한 유대인들은 예수께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것인가? 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자살은 죄인데 주께서 자살을 의미했을 리가 없다.
우리의 목숨은 우리 것이 아니다. 특히 구원받은 성도의 목숨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핏값으로 사신 바 된 것이기 때문에 자기 맘대로 끊어서는 안 된다.
* 고전 6: 19-20 - 19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20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1] 유대인들이 이르되, 그가 말하기를 내가 가는 곳에는 너희가 오지 못하리라. 하니 그가 자결하려는가?
그들은, 이 말로써 그들의 지독한 강퍅함과 회개하지 못함의 철면피를 그대로 드러냈다.
앞 절에 있는 예수님의 경고는, 그들에게 회개할 기회가 많지 못함을 알려주신 무서운 말씀인데도 불구하고, 그들은 꼼짝하지도 않고 그냥 예수님을 모독하는 말만 토한다.
자살은 유대인에게 있어서 지옥 가는 길이다(Josep,. Bell. Jud., 3, 8, 5).
요 8: 23 세상에 속하였고 -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아래에서 났고 나는 위에서 났으며,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하였고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느니라. (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는 아래서 났고 나는 위에서 났으며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하였고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느니라. )
이 말씀은, 앞에서 그가 간다고 말한 것이 자살을 의미하지 않고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함을 증언한다.
예수님은 유대인이셨으나 유대인들과 본질적으로 다르셨다. 유대인들은 다 아래서 났고 이 세상에서 났고 이 세상에 속하지만, 예수께서는 이 세상에서가 아니고 위에서 나셨고 이 세상에 속하지 않으셨다.
1]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아래에서 났고 나는 위에서 났으며,
‘났다,’ ‘속한다.’는 원어(에크 ejk)는 근원을 나타낸다.
유대인들과 예수님은 그 근원이 다르다. 유대인들은 세상적 근원을 가지지만 예수님은 신적인 근원을 가지신다.
그의 신적인 근원은 그가 성령의 능력으로 처녀 마리아를 통해 특별하게 탄생하셨음을 포함한다.
* 마 1: 18 -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 눅 1: 35 -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2]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하였고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 하였느니라.
이 말씀은, 예수님과 강퍅한 유대인들과의 사이에 영적 융통성이 도무지 없었던 사실을 지적한다.
그들은 땅에 속하여 죄악에 젖었고, 예수님은 하늘에서 오셨기 때문에 전적으로 거룩하시다.
그러므로 그들은 예수님을 믿지 않는 한, 예수님의 가시는 곳(하나님 아버지의 계신 곳)에 갈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