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몸중에서 어느 부분으로 호흡이 이루어
지는가에 따라서 호흡법을 구분할 수 있다.
먼저 몸을 크게 세부분으로 나누어서
횡경막을 중심으로 해서 그 아래 부분인 배로 하는 복식호흡,
배꼽 아래로 하는 단전 호흡,
그리고 가슴 부분인 흉식 호흡, 흉식 중에서 상단 부분에 속하는
어깨부분 쇄골과 목으로 이루어지는 어깨호흡으로 구분이 된다.
<단전호흡의 분류및 해설>
일반적으로 단전호흡은 복식 순호흡으로 하는 수련이다.
즉 숨을 들이마시면서 배를 불리고 숨을 내쉬면서
배를 오므리는 것이다.
그러나 호흡 방법 중에 중요한 것으로 복식 역호흡이 있다.
이는 일종의 무술 호흡으로 이 호흡은 기를 발공한다든지
고도의 경지에 오르기 위해 기를 강하게 터득하기 위해
필요한 수련법이다.
그러나 일반인의 경우는 건강차원에서 먼저 의식이 동반된
복식호흡으로 연습하는 것이 무난하다.
이상의 방법 외에도 피부로 이루어지는 피부호흡,
항문의 괄약근을 움직여서 하는 제항(提肛)호흡등이 있다.
이러한 호흡을 을 참고 삼아 옛날부터 내려오는 호흡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이 4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호흡방법에 따른 분류-
(가)무식(武息)
무식은 강렬한 화력에 의하여 물을 끓이듯이 정(精)을 단련시키기 위해
사용 되는 조식법으로 무화단련이라 한다.
호흡방법
.들이 마실때는 힘을 주며 내쉴때 자연 그대로 맡겨두는 방법
.내쉴때는 힘을 주고 들이마실때는 자연스럽게 행하는 방법
(들이쉴때 힘을 준다는 것은 소리를 내지 않을 정도로 세게
숨을 들이쉬고 하복 부에 힘을 주어 팽창시키는 것으로 물론
하복부 이외의 부분에는 긴장을 주지 않도록 조심한다.)
(나)문식(文息)
문식은 무식으로 단련시킨 양화(陽火)를 일정한 온도로 유지하여
성숙시키는 목적으로 사용되기에 문화온양(文火溫養)이 라 한다.
호흡방법
들이마시는 숨과 내쉬는 숨도 될 수 있는 대로 조용히 행함과 동시에
하복부의 움직임도 자연스런 복식호흡 정도로 하여
일부러 힘을 주지 않도록 한다.
이 문화를 계속하고 있으면 처음에는 의식적으로 행하고 있지만
점차 경지가 깊어짐에 따라 일종의 무아(無我)의 상태로 깊은 수행이되어
호흡에서 의식이 떨어져 무의식적으로 호흡을 계속하게 된다.
(다)진식(眞息)
진식이란 인간 본래의 자연호흡으로 당연히 무의식중에
자연적으로 하게 되나 우리는 부자연스런 호흡법이
습관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곧바로 무의식적으로
진식을 할 수 없다.
그러므로 의식적으로 진식에 가까운 호흡을 할 필요가 있다.
이것이 단전호흡과 유사하다.
진식의 상태 : 마음이 깊고 잔잔한 연못에 들어간 것처럼
가라않으며 숨도 의식을 떠나 점점 미약해져 가느다랗게 되는
호흡의 상태.
(라)태식(胎息)
태식호흡은 고도의 호흡법이다.
이 호흡은 모든 호흡법중에서 호흡속도가 제일 느리고
또 호흡 횟수도 제일 적다.
오랜 수행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호흡으로 1분에 1~2회 정도의
상태에 이르게 된다.
이것은 마치 태아가 모체의 태속에서 내호흡(內呼吸)을 하고
있는 것과 같다해서 태식호흡이라 한다.
태식의 상태 : 고도의 단계에 도달하여야만 가능한 호흡법으로
미세하게 코로 호흡을 하고 있어 호흡을 하고 있지 않는듯 하면서도
호흡을 하고 있는 듯도 한 호흡의 상태를 말한다.
태식호흡의 효과
-원기의 양생
-정.기.신의 육성
-여러 질환의 치료에 효력이 있다.
'단전행공'에서 상화....
첫댓글 좋은 지도말씀 감사드립니다. 참 수행의 비법들을 이렇게 정확히 알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비록 처음이지만 최선의 노력을 다해 최고의 호흡법을 완성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