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두 번째 모임
꿈꾸는 아이들의, 꿈으로 일하고 계신 ‘태백 꿈빛 파티시엘을 찾아서’ 두 번째 모임입니다.
보아 하음이와 쿡쿡방에 둘러앉습니다.
재인이는 화상 영어 수업 중이고, 예헌이와 예원이는 센터에서 오고 있습니다.
2. 인터뷰 질문지 만들기
오늘은 인터뷰 질문지 만듭니다.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인터뷰에 쓸 질문으로 만들어갑니다.
“선생님, 어떤 질문을 해야 하나요?”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베이커리 커피 관련 책들을 보여주었습니다.
어떤 질문을 해야 하나 여전히 고민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 옆에서 커피 책 들여다보며 질문 만들고 있다가…
“내가 한 거 한 번 볼래? 나는 커피 관련 책 보면서 만들었어.”
예원이에게 쓱 종이 건넵니다.
처음에는 종이에 적힌 질문 보며 ‘아하!’하던 예원이.
몇 개는 비슷하게 따라 적던 예원이.
그런데 순식간에 질문들을 더 작성합니다.
커피 책 들춰보고, 베이커리 책 들춰보며 질문 작성합니다.
하음이와 예헌이는 꼭 붙어 앉아 소곤소곤 키득키득 재미있게 작성합니다.
“오 이거 좋다!”
하는 소리가 계속 들립니다.
중간에 화상 영어 수업으로 떠나야 하는 보아와는 모임 전에 같이 66로드카페 찾아봤습니다.
어떻게 생겼나, 음료에는 무엇이 있나, 디저트는 어떤 것이 있나.
찾아본 카페 떠올리며 질문 만들었습니다.
나중에 카페 열고 싶은 보아는 이미 머릿속에 들어있던 질문들이 있습니다.
지난번 모임 때 (중학교는 방학이 아니었던 관계로) 못 왔던 지헌이.
노트북으로 66로드 카페 검색해서 메뉴와 리뷰 사진 들여다봅니다.
지헌이의 카페 최애 메뉴는 아이스티입니다.
“아이스티를 맛있게 만드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질문 적고 잠시 생각하더니.. 챗GPT에게 어떤 질문이 좋을지 묻습니다.
지헌이는 챗GPT와 의논하며 질문 만들었어요.
화상 영어 수업 마치고 온 재인이는 다른 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더니 질문 쓱쓱 적습니다.
궁금한 거 생각해 오기로 했었는데… 재인이 머릿속에는 이미 질문이 있었나 봅니다.
화상 영어 수업 간 보아 오기 전까지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며 질문 써봅니다.
각자 쓴 질문 종이들을 한데 모았습니다.
재인이가 기록자를 자원합니다.
비슷한 질문, 대답하시기에 곤란하실 것 같은 질문들은 뺍니다.
종이를 모아 놓고 보니 여섯 개.
비슷한 질문을 어떻게 골라내지?
재인이가 제안합니다.
“대표로 한 명 거만 읽고, 나머지 사람들은 그 질문 들으면서 자기 종이에 비슷한 질문 있으면 체크해요. 그리고 돌아가면서 종이마다 남은 질문 확인해요.”
재인이의 지혜에 감탄합니다.
제가 대표로 하나 골라 읽습니다.
“이거 비슷하죠?”
“이거 뺄까요?”
함께 의논하며 질문 정리해 나갑니다.
다섯 아이들의 질문 정리가 막 끝났을 때, 화상 영어 수업 마치고 보아가 들어옵니다.
틈틈이 보아는 질문 작성해 왔습니다.
보아가 만든 질문까지 합하니 무려 22개!
처음에는 어떻게 만들어야 하나, 무엇을 여쭈어야 하나 고민하고 어려워하던 아이들.
모아 놓고 보니, 겹치는 거 제외해도 22개입니다.
3. 연락하기와 질문지 정리하기
이제는 두 팀으로 나누어 진행합니다.
재인이를 중심으로 대본 만들고, 인터뷰지 보내드릴 사장님께 연락드릴 ‘연락팀’.
보아를 중심으로 손으로 정리한 인터뷰지 노트북에 깔끔하게 옮겨 적을 ‘인터뷰지 팀’.
‘연락팀’에는 재인 하음 예원이가 함께하고, ‘인터뷰지팀’에는 보아 지헌 예헌이가 함께합니다.
노트북 다루는 거 돕기 위해 나도 인터뷰지 팀에 합류하기로 합니다.
대본 써 본 경험, 연락해 본 경험 많은 재인이.
담대하고 용기 있는 재인이.
재인이는 두 동생들과 뚝딱뚝딱 대본 작성합니다.
인터뷰지팀 도와주느라 계속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대본이 짠! 완성되어 있어요.
재인 하음 예원이와 대본으로 전화 연습만 함께합니다.
인터뷰지 팀은 예헌 보아 나 이렇게 돌아가며 노트북에 옮겨 적기로 합니다.
“그런데 인터뷰 질문들이 비슷한 것들끼리 묶여 있어야 보시기 편할 텐데.”
“그러면요, 일단 다 적고 나서 비슷한 것 끼리 옮겨요!”
보아 제안에 그렇게 하자 합니다.
아직 타자가 어색한 예헌이를 우리 모두 응원합니다.
보아는 예헌이가 타자로 옮겨 적기 좋을 만한 짧은 문장들 위주로 골라줍니다.
예헌이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작성합니다.
지헌이는 응원 담당(?)입니다.
보아가 인터뷰 질문들 순서 조정하는 동안 재인 하음 예원이는 사장님께 전화 겁니다.
이제는 카페 전화번호도 금방 찾아요.
“안녕하세요? 월요일에 연락드렸던 태백 꿈빛 파티시엘을 찾아서 팀입니다.”
사장님이 단번에 알아보십니다.
사실, 재인 하음이네와 아는 사이셨어요.
“몇 시에 올래?”
“오전 10시요.”
“커피 만들어보기 하면 되겠지? 아, 이론부터 배울래?”
“네! 좋아요!”
“몇 명 와?”
“7명이요~”
“도넛 만들기도 할 거지?”
“와, 네! 좋아요!”
전화 통화 소리 듣는 아이들 모두 신이 납니다.
커피도 배우고, 도넛 만들기까지 할 수 있다니!
사장님께 인터뷰지 보내드리기로 하고 전화 끊습니다.
사장님 개인 전화번호는 최민숙 선생님께 받기로 해요.
인터뷰지팀이 마무리하는 작업만 남았습니다.
보아가 질문 순서 조정한 질문지를 보여줍니다.
저장하고, PDF 파일로 내려받습니다.
모든 준비가 끝나가요.
그동안 ‘연락 팀’은 사장님께 드릴 감사장? 감사편지? 꾸미기 합니다.
처음에는 내용도 채워 넣으려다가…
박미애 선생님 조언 듣고, 일단 꾸밉니다.
사장님 좋아하시는 ‘바이크’ 그림을 그립니다.
4. 갈 준비 하자!
‘인터뷰지팀’과 ‘연락팀’이 모입니다.
“우리 10시까지 가기로 말씀드렸는데, 몇 시에 만나야 할까?”
“시내에서 오는 팀은 카페로 바로 오면 될 것 같아요. 한 9시 40분에서 50분쯤 까지?”
보아가 제안하고,
“그래. 우리는 그럼 66로드로 바로 갈게!”
재인이도 좋다 합니다.
“저희는 도서관에서 만나요! 8시 40분?”
“조금 더 일찍 안 만나도 괜찮겠지?”
“안전하게 8시 30분에 만나요.”
촉박하게 가기보다는 넉넉하게 가자는 보아.
버스 이동에 대해서 훤히 알고 있는 보아가 제안합니다.
‘시내팀’ 재인이와 하음이는 9시 40분에서 50분까지 66로드 카페 앞으로,
‘철암팀’ 지헌 예헌 예원 하음 유빈은 8시 반에 도서관에서 만나서 출발합니다.
5. 고맙습니다
언제나 든든한 재인이 보아.
그런 언니들 잘 따라서 맡은 일 열심히 하는 하음 예헌 예원이.
그리고, 우리의 통통 튀는 아이디어의 지헌이.
금요일에 인터뷰하러 떠납니다.
기대되고 설레요.
고맙습니다.
2025년 1월 8일 수요일.
[선택활동 '태백 꿈빛 파티시엘을 찾아서' 기록]
선택활동 계획서 <태백 꿈빛 파티시엘을 찾아서>
[태백 꿈빛 파티시엘을 찾아서] 1. 전문가 찾고 섭외하기
첫댓글 우와 무려 22가지의 질문을!
글에서 아이들의 의욕과 반짝임이 느껴져요.
어른들과 아이들의 정다운 모습이 그려져요.
글만 읽었는데도 마음이 촉촉해졌어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