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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울산 박정관 편집장 국민일보 문서선교사 언론인홀리클럽 회원 중구뉴스 기자 |
한국해비타트 울산지회(이사장 이성택 목사) 후원의 밤 행사가 11월 8일 저녁 7시 울산문수월드컵컨벤션 다이아몬드 홀에서 열렸다. 울산지회는 6시부터 7시까지 뷔페로 만찬을 제공했으며, 해비타트 실무진들과 100여 명의 참석자들은 먼저 만찬을 나누며 교제를 이어갔다. 곧이어질 예배를 위해 서현교회 찬양팀이 등장해 복음성가를 부르며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실행위원장 정정환 목사가 사회자로 나서 예배를 인도했고, 홍보영상물 상영, 장현서 장로 기도, 이성택 목사 설교, 이권석 원로목사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곧이어 환영인사 및 축하의 말씀, 경과보고, 후원서 작성 등을 하면서 해비타트 사랑의 희망의 집짓기 후원의 밤 행사가 무르익어 갔다.
정정환 목사는 행사의 클라이막스에 "오늘 해비타트의 씨앗을 울산에 처음 뿌려준 이윤구 전 적십자 총재의 모습이 유난히 보고 싶어진다. 그 어른의 큰 걸음이 해비타트를 태동시켰고, 오늘에까지 이르니 보람찬 마음이다. 후원금을 모금하는 등 부담감을 갖고 이 일을 진행하고 있지만 어려운 이웃이 새로지어진 거처에서 환하게 웃을 때 그들의 모습을 보고 시름을 잊게 된다."며 소회를 피력했다.
상임이사 장현서 장로는 기도자로 나서 "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정중히 올려드립니다. 울산해비타트를 사랑해 주시며 지금껏 인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 후원의 밤으로 주 앞에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이땅에 계신 33년 동안 인자는 머리둘 곳이 없다 하신 주님의 한을 풀어드리기 위해 울산해비타트를 발족해 이성택 목사님과 정정환 목사님과 후원자들이 동분서주하며 이 일을 감당해오고 있습니다. 주여 이 분들이 섬기는 교회와 생업과 가정을 지켜주시고, 이 후원의 밤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모든 일을 성취하도록 도와주옵소서!"라고 간구했다.
이성택 목사(서현교회)는 누가복음 10장 36절로 37절을 본문으로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통해 사랑의 실천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사람은 맛있는 음식이 필요하고 가족이 필요하듯 거처할 집이 꼭 필요하다. 강도 만난 사람을 외면해버린 제사장과 레위인처럼 무늬만 크리스천이 되면 안 된다. 희망의 집을 짓는 해비타트를 통해 사랑을 실천하자. 기업체와 큰 단체의 참여와 후원도 중요하지만 개인적인 작은 후원도 필요하다. 여러분의 작은 사랑의 실천이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된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김복만 울산광역시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단풍이 물드는 결실에 이런 은혜의 자리를 마련해주신 여러분들을 존경합니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이성택 이사장님을 비롯한 모든 이사진들과 젊은 대학생 동아리 회원들 모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각박한 세대지만 그래도 살만한 세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여러분들처럼 사랑의 실천자, 자원봉사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해비타트는 단순한 집짓기를 넘어서서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주며, 행복한 가정은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에 매우 중요하다. 행복한 사회는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고 누군가의 희생이 수반되기에 마련이다. 모두가 잘 사는 사회를 위해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집짓기를 실천하는 해비타트를 격려합니다."
미국의 39대 대통령 지미카터는 현직에 있을 때 보다 퇴임 후 작업복 차림으로 망치를 들고 사랑의 집짓기 봉사로 더 유명해졌다. 수십 년간 주일학교 교사로도 봉사했던 지미 카터는 불치병에 걸려 죽음을 맞게 됐지만 몇 달 뒤 병원에서 기적이 벌어졌다. 의사들은 "암이 완전히 없어져버렸다"며 자신들도 기적에 놀라워했다. 우리나라에 와서도 사랑의 집짓기 봉사를 실천했던 지미카터는 봉사하는 삶이 가져다 준 노년의 행운을 맛보고 있는 중이다. 이처럼 타자의 유익을 위해 나를 희생하는 헌신이야말로 주님의 명하시는 사랑의 완벽한 실천이지 않은가.
찬양인도하는 서현교회 찬양팀
상임이사 장현서 장로의 대표기도
한국해비타트 울산지회 후원의 밤 참석자들
한국해비타트 울산지회 후원의 밤 참석자들
한국해비타트 울산지회 후원의 밤 참석자들
방송촬영
방송촬영
설교하는 이성택 목사
김복만 울산시 교육감의 축하인사말
실행위원장 정정환 목사
경과보고
축도하는 이권석 원로목사
한국해비타트 울산지회 후원의 밤 기념사진
자원봉사하는 대학생 동아리 기념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