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사슴뿔버섯.
붉은 뿔 사슴버섯 단면.
붉은 뿔 사슴버섯으로 맹독성 버섯이다.
만져서도 안되며 부득이 만졌다면 상처가 나지 않도록 비눗물로 씻어 내야한다.
두통, 복통, 설사, 수족경련, 구토, 기도, 식도의 건조증상이 나타난다.
그후 위장계와 신경계의 이상반응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지각판단력 변화, 백혈구, 혈소판감소, 탈모, 소뇌수축, 얼굴피부가 벗겨지기 시작한다.
그다음 언어장애, 행동장애를 일으킨다.
마지막 증상으로 신부전증, 간부전증, 호흡기부전, 순환기부전 등
전신증세가 나타나며 사망에 이르게 된다.
2013년 7월27일 파주시 적성면에 사는 이모씨(57세)는
집주변 야산에 올라 영지버섯과 붉은 뿔 사슴버섯 몇개를 채취하고,
호기심을 이기지 못해 붉은 뿔 사슴버섯 한조각을 떼어 맛을 보았다.
얼마후 구토, 복통, 설사가 찾아왔다.
인터넷 검색으로 붉은 뿔 사슴버섯이 맹독성 버섯인걸 알고 밤9시경 파주 의료원을 찾아갔다.
담당의사에게 자신이 먹은 버섯사진을 보여주고 증상을 설명하였다.
담당의사에게 약을 처방받고 돌아갔으나,
고열, 수족경련, 소뇌수축(소뇌에서 심장뛰듯이 쿵덕쿵덕하며 수축하는 현상)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28일오전11시경 일산 백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5시경 중환자실에서 숨을 거두었다.
언어장애, 행동장애 등을 동반하기 때문에 말도 제대로 못하고,
신부전(腎不全/콩팥의 기능상실로 혈액 내의 노폐물이 배출되지 않고 그대로 축적되는 상태),
간부전, 호흡기부전, 순환기 부전 증상을 일으키며 사망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맹독성 버섯이므로 절대 만지지도 말고 맛보지도 말고 먹지도 말아야 한다.
특히 배고플때 버섯을 자르면 빵으로 보이는 경우가 있으므로,
배고프다고 호기심에 맛을 보거나 먹는 일이 없어야 한다.
과거 가난할때 빵으로 보이는 붉은 뿔 사슴버섯을 먹고 죽은 사람들이 많았다.
붉은 뿔 사슴버섯의 위장술에 걸려들지 말아야 한다.
노란다발버섯, 독우산 광대버섯, 화경버섯, 마귀곰보버섯, 광대버섯, 파리버섯, 양파 광대버섯,
갈황색 미치광이버섯(웃음버섯), 개나리 광대버섯, 흰색 먹물버섯, 노란색 먹물버섯,
노랑 싸리버섯, 붉은 싸리버섯, 붉은 뿔 사슴버섯, 알광대버섯, 흰알 광대버섯, 처녀 송이버섯 등을
맛보는 행위는 조선시대 사약받은 사람의 사약을 먼저 맛보는 행위와 같다.
화경버섯은 사약의 재료로 사용되었고,
파리버섯과 마귀 광대버섯은 갈아서 밥알에 섞어놓으면 파리가 먹다가 죽어
파리잡는 파리약으로 사용된다. (쥐약으로도 사용한다.)
독우산버섯, 알광대버섯, 붉은 뿔 사슴버섯, 노란 다발버섯은
한국에서 가장 독성이 강한 버섯이며,
청산가리의 43배에 이르는 치명적인 독성물질이다.
이보다 한참 아랫단계인 화경버섯으로 조선시대 사약을 대신하였을 정도다.
조선시대의 사약은
1등급에서 18등급으로 구분되는데 18등급은 가장 증오심을 불러일으키는 정적에게 내리는 사약이었다.
18등급 사약을 먹으면 3년후에 죽게 되는데 3년후에 가서도 살아있으면 화경버섯으로 마무리 한다.
산속에서 순간적으로 방향감각을 잃어 조난을 당하면 그 주변산 같은 자리만 빙빙 돌게 되는데,
고립되어 배고픔을 굳이 해결해야 할때 버섯이 식용버섯인지, 독버섯인지 구분가지 않는다면
버섯을 나무나 돌로 갈아 컵에 넣고 약간의 물을 넣은후 주변의 개미나 기타 다양한 생물을 이용하여
넣어보고 바로 죽는지 실험을 통해 확인해 본후, 그 다음 손톱 바로 위를 따고 피를 한방울 내서
용기위에 떨어뜨리고 갈아서 즙을 낸 버섯 한방울을 떨어뜨려 피가 바로 굳거나 검게 변하거나
피가 끓듯이 변화하는지를 보고 독버섯인지 아닌지를 관찰해볼 수가 있지만
변화가 없는 독버섯도 있으므로 모르면 맛보거나 먹지 않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과거 외적이 처들어와 산속으로 피신했을때 산속에서 나는 나물이나 버섯류의 독성을 확인할때
닭을 보자기에 쌓아 피신하게 되는데 유일하게 토종견인 토사견은 집에 놔두고 와도
많은 토사견이 목줄을 풀고 사람을 따라 들어오고 토종인 토사견만이 스스로 굶주림을 해결한다.
토사견이 먹는 것을 3시간 정도 충분히 관찰해본후 이상여부를 판단하고 사람이 따라서 섭취하였다.
그래서 모르는 동생물과 식물은 닭과 개를 이용하여 먹여본후 확인하고 이상이 없으면
그것을 식용으로 만들어 먹었다.
버섯은 포자분말목/육좌균목과로 아마톡신과 트리코테센류의 독성물질을
함유하고있으며 청산가리보다도 독한 물질이 많다.
첫댓글 肝不全(간부전)- 간 내의 독성 물질 유입으로 단백질 합성과 신진 대사(영양분 분해)기능을 상실하고
간세포가 죽어 해독 작용을 하지 못하여 노폐물이 배출되지 않고 그 독성 물질이 지속적으로 축적되는 상태.
-음식을 섭취하면 영양분이 혈액 내로 들어가 영양분을 합성하고 분해하여 노폐물이 콩팥에서 제거한후
배출하게 되는데 그 기능 상실로 간으로 유입하여 해독 능력이 약화되거나 상실하는 상태.
循環器不全(순환기 부전)-섭취한 영양분과 산소 등을 몸의 각 조직으로 실어 나르고
혈액 내의 노폐물을 배출시키기 위해 심장, 혈관, 림프절 등 각 조직으로 운반하는 기관이
독성 물질 유입으로 그 기능이 약화되거나 상실하는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