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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만한 물가가 있는 관포교회에서 드리는 새벽이슬 같은 이야기 (호세아서 강해 5)
사랑하기 때문에 징계하시는 여호와 (3)
설교 : 조용안 목사
날짜 : 2023. 1. 8.
본문 : 호세아 1:8-9
8 고멜이 로루하마를 젖뗀 후에 또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매
9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의 이름을 로암미라 하라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요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지 아니할 것임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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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조용안 드림
하나님께서 호세아 선지자에게 바람기가 있는 고멜에게 장가들라고 하십니다. 고멜은 이스라엘의 그림자입니다. 호세아서 중심 주제는 타락한 아내 고멜과 호세아 부부관계를 통하여 빗나간 백성인 이스라엘과 하나님 관계를 설명해줍니다. 하나님이 남편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거부하고 바알의 아내를 자청했던 이스라엘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조명하고 그에 대한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호세아서의 초점입니다.
첫째, 두 마음을 품은 고멜
본문 8절에 “고멜이 로루하마를 젖뗀 후에 또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고멜은 두 얼굴로 살아갑니다. 고멜은 두 마음을 품었습니다. 자기 남편을 사랑하는 척하면서 다른 남자를 마음에 품었습니다. 동가식 서가숙은 어떤 남자가 동쪽 집에 있는 본부인에게 와서 밥을 먹고 잠은 꼭 서쪽에 집이 있는 첩에게 가서 잔다는 의미에서 나온 말입니다. “주께서 이르시되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하며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나 그들의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나니 그들이 나를 경외함은 사람의 계명으로 가르침을 받았을 뿐이라”(사 29:13). 성도들이 동가식 서가숙하는 사람처럼 은혜와 축복은 하나님의 집인 교회에 와서 받고 죄는 세상에 나가서 짓게 되는 것입니다. 입으로는 ‘주여주여’ 하면서도 마음은 세상 것에 기울어지는 것입니다. ‘주여주여’는 바른 신앙 태도입니다. ‘주여’라며 이름을 부를 때 “나의 모든 것에 주인이십니다” “주여 내 인생도 주님 것입니다” “주여 내 재산도 주님 것입니다” “주여 내 자녀도 주님 것입니다.” “주님 것이 내 것이요 내 것이 내 것입니다”하면서 주여주여 하면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것입니다. 시편 12편 3절에 “여호와께서 모든 아첨하는 입술과 자랑하는 혀를 끊으시리니”라고 말씀합니다. ‘아첨’이란 속은 전혀 다르면서 입술로는 가까운 척 존경하는 척 사랑하는 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세상 문화와 혼합주의 세상 종교와 혼합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혼합주의 대단히 싫어하십니다. “15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16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계 3:15-16). 차지도 뜨겁지도 않는 적당주의 신앙은 이교 문화와의 타협이며 음녀 행위와 같은 것입니다. 한 남편에 한 아내여야 행복합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은 유일하신 하나님만 사랑하고 섬길 때 행복합니다. 호세아서가 계속 강조하는 것은 여러 남편을 사랑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과 하나님과 관계는 신랑과 신부, 남편과 아내 관계로 비유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내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남편으로 섬기지 않고 다른 신 바알을 남편으로 섬겼다는데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바알이 네 신랑이 아니며 바알이 네 남편이 아니며 네 신랑은 하나님입니다. 네 주인은 유일하신 하나님입니다.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네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배역한 자식들아 돌아오라 나는 너희 남편임이라 내가 너희를 성읍에서 하나와 족속 중에서 둘을 택하여 너희를 시온으로 데려오겠고”(렘 3:14). “나는 너희 남편이라”라고 하십니다.
둘째, 로암미와 암미
본문 9절에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의 이름을 로암미라 하라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요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지 아니할 것임이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호세아 선지자의 아내는 철저하게 회개할 줄 모르는 여자였습니다. 부지런히 음행을 계속하여 또 딸 로암미를 낳았습니다. ‘로암미’는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다.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지 아니할 것이다’라는 뜻입니다. 호세아 선지자가 고멜을 향하여 “너는 더 이상 내 아내가 아니다”라고 선언할 줄 알았는데 호세아 선지자는 가만히 있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 전체를 향하여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다”라고 하십니다. 호세아 1장 9절은 구약성경에서 가장 무서운 구절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해서 시내산 언약을 맺었을 때 하나님은 그들을 ‘암미’, 내 백성이라고 불렀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어떤 보증과 같은 중요한 단어였습니다.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하시면서 모든 은혜를 주신 것은 그들이 하나님께 암미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로암미라고 하십니다.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출 19:5).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소유인데 시내산 언약은 깨져버렸습니다. 본문에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지 아니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고멜이 셋째 아이를 낳을 때까지 부부관계를 깨뜨리지 않고 기다렸던 것은 회개하고 돌아올까 기대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셋째 아이를 낳자 고멜은 더 이상 돌아올 수 없다는 것이 분명해졌습니다. 이 관계를 지속하는 것은 결코 사랑이 될 수 없습니다. 이것은 은혜도 아니고 자비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내 백성이 아니다’며 버리신 것은 그들에게 음란 성향이 있고 그들이 하나님 말씀을 지키기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택하실 때 이들이 부정한 사람인 줄 아셨으며 그들이 모두 고멜 같은 사람인 줄 아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원하시는 것은 오직 하나 믿음이었습니다. 우리는 연약하지만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는 믿음이었습니다.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할지니 이것이 당연함은 너희의 믿음이 더욱 자라고 너희가 다 각기 서로 사랑함이 풍성함이니”(살후 1:3). 믿음이 자라고 사랑이 풍성합니다. 고난을 이길 수 있는 골격이 믿음이라면 사랑은 체력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고난을 이길 수 있는 믿음이 있었던 것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아픔
본문 9절에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의 이름을 로암미라 하라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요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지 아니할 것임이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음란한 여인과 결혼하라고 하셨습니까? 그 이유는 하나님의 아픔을 알라는 것입니다. ‘로암미’는 ‘내 백성이 아니다’라고 하면 자기 잘못은 모르고 하나님이 그럴 수 있느냐며 항변합니다. 호세아야 네 가정의 비극 때문에 느끼는 아픔을 가지고 고멜을 건져낸 것과 마찬가지로 나도 그런 아픔을 가지고 이스라엘 백성을 건졌노라고 하십니다. “슬프다 범죄한 나라요 허물 진 백성이요 행악의 종자요 행위가 부패한 자식이로다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만홀히 여겨 멀리하고 물러갔도다사”(사 1:4). ‘슬프다’로 묘사되는 하나님 아버지의 참담함이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한 이사야 선지자는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라고 자원합니다. 목회 현장에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기면 하나님의 아픔을 알라는 사인이었습니다. 예수님의 12제자 가운데 셀롯당과 세리는 상극관계입니다. 예수님은 이들을 아버지 마음으로 품어서 제자 만들어 냅니다. 저의 기도 제목 중의 하나는 ‘하나님의 아픔을 아는 자 되게 해주십시오’입니다. 여러분의 가정이 힘들다면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라는 하나님의 사인입니다. 하나님의 아픔을 느끼는 것이 성도의 첫 번째 자세입니다. 하나님의 아픔을 아는 사람은 절대 다른 길로 빗나가지 않습니다. 요나의 문제점인 요나가 왜 니느웨에 가서 복음을 전하지 않았던 것은 하나님의 아픔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28 그가 노하여 들어가고자 하지 아니하거늘 아버지가 나와서 권한대 29 아버지께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여러 해 아버지를 섬겨 명을 어김이 없거늘 내게는 염소 새끼라도 주어 나와 내 벗으로 즐기게 하신 일이 없더니 30 아버지의 살림을 창녀들과 함께 삼켜 버린 이 아들이 돌아오매 이를 위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나이다”(눅 15:28-30). 탕자의 비유에 큰아들의 문제는 아버지의 아픔을 몰랐습니다. 동생의 죄악만 바라보았을 뿐 아들을 기다리는 아버지 아픔을 몰랐습니다. 모든 사람이 기뻐하며 종들도 기뻐하는데 오직 맏아들만 분노합니다. 그 마음이 아버지께로부터 멀리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버지 마음을 전혀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효자손 만든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연세가 많으신 아버지 손이 닿지 않아 하루종일 힘들게 등을 긁는 모습을 본 아들이 대나무에 긁는 손을 달아 드렸답니다. 인기가 있어서 특허를 내고 대박이 났습니다. 고통스러워하는 아버지 마음을 품으니까 부자가 된 것입니다. 교회 생활에서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그들의 아픔을 이해하는 직분자를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묵상(하가)'은 깊이 생각하다, 으르렁거리다는 뜻입니다. 맹수가 먹이를 앞에 두고 으르렁거리듯이 말씀 앞에서의 내 모습이기 원합니다. 댓글은 사귐입니다. 댓글은 영의 생각입니다. 댓글은 믿음 생활의 동력입니다. 말씀댓글에 참여하시면 말씀의 풍성함이 더하여집니다. |
@ 아멘.
@ 주일 말씀을 듣고 큐티 나눔을 하는 나는 행복한 사람이로다(신명기 33:29).~♡♡
@ 두 마음을 품은 고멜.
동가식 서가숙으로 행동하는 두 마음을 품은 적당주의 고멜을 보면서
주님만이 유일한 남편으로 모시고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 로암미와 암미.
‘내 백성이 아니다’라는 로암미가 아니라 ‘내 백성이다’라고 하는 암미가 되도록
나는 연약하지만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는 믿음 충만하겠습니다.
@ 하나님의 아픔.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집안의 탕자가 아니라
내 삶의 현장이 힘들고 어려울수록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라는 사인으로 받고 믿음 생활하겠습니다.
@ 주님, 때로는 고멜처럼 교만할 때가 있는 이 죄인 말씀으로 채워 주셔서
하나님의 사랑의 징계로 은혜롭게 선하게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자 되게 하소서.
감사합니다.
@ 주님,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지 않게 순종하며 살아가겠습니다.
더욱 나의 믿음이 식지 않고 말씀에 충실한 제가 되길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하나님 제가 ‘고멜’입니다.
세상에서 아이 하나 낳았고 돈에서 아이 하나 낳았고 자존심에서 아이 하나 낳았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의 근성을 가지고 복음의 뼈대가 있다고 고백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로암미와 같았던 이 죄인이 암미가 되어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하나님의 백성 되게 하소서.
@ ‘두 마음’ ~척, 미지근, 타협, 적당히... 이런 단어들을 던져버리게 하소서.
오직 예수님, 오직 하나님, 오직 성령님을 나의 마음에 새기며 한 마음으로 달려가는 나의 믿음 되게 하소서.
감사합니다.
@ 암미라 외치는 하나님의 마음을 체휼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며 암미로 살아가겠습니다.
@ 2023년 한 해 한 하나님만 섬기며 살아가는 자 되어
행복의 삶을 살며 하나님께 로암미, ‘내 백성이 아니다’가 아니라
암미, ‘너는 내 백성이다’라는 인정을 받을 수 있는 한 해가 되고
한 해 동안 하나님의 아픈 마음을 이해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일이 없게 하는 한 해가 되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 내 몸에 뼈가 있는 것이 당연한 것과 같이
복음에도 뼈대가 있어야 하는 것도 당연히 받아들이는 제가 되길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하나님의 로암미가 아니라 암미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제가 되길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나는 그리스도인이요 세상의 승리자라고 큰 소리 치지만 세상의 풍습을 좇아가는 나를 보게 됩니다.
믿음의 가장으로 뼈대를 바로 잡아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을 넘어 감동시키는 암미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 내 백성이 아니다 ‘로암미’가 아니라 내 백성이다
‘암미’의 삶을 살며 복음의 뼈대를 가지고 하나님의 아픔과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제가 되길 원합니다.
@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믿음의 사람 하윤이가 되게 해주세요.
@ ‘로루하마’ ‘로암미’의 ‘로’자를 떼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부지런히 긍휼을 구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며 살기를 원합니다.
‘암미’로서 삶을 살도록 힘을 주시고 도와주옵소서. 믿음 없는 이 딸을 도와주옵소서.
@ 제 마음속에도 두 마음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세상의 것에 더 관심을 두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저의 마음을 주관할 수 있도록 사랑만 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중심을 잘 잡을 수 있게 경건의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나는 하나님이 파송한 선교사임을 기억하고 직분 감당하기 위해 주님을 의지하는 자 되길 원합니다.
@ 징계를 내리는 이유가 미워하기 때문이 아니라 사랑하기 때문이라는 말씀이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심을 믿고 오늘도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주일 오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하나님 마음 헤아리기’입니다.
@ 주일 오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하늘 효자 되기’입니다.
@ 주일 오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사랑하기 때문에 징계하시는 여호와 (3)’입니다.
@ 주일 오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두 마음을 품은 고멜’입니다.
@ 주일 오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로암미와 암미’입니다.
@ 주일 오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하나님의 아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