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國志(번역) - 799[6 ~ 14]
< 전 체 번 역 >
방통이 또 조조에게 말했다. : “제가 보니 강동의 호걸들 중 주유를 원망하는 자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세치 혀를 놀려 승상을 위해 그들을 설득하여 그들 전부를 항복 토록 만들면 주유는 고립되어 구원을 받을 데가 없으니 틀림없이 승상에게 사로잡히고 말
것입니다. 그리고 주유가 패하고 보면 유비는 용을 써 봤자 별 볼일 없습니다.”
조조 : “선생께서 과연 이런 큰 공을 세우신다면 제가 천자께 상주하여 삼공의 반열에 들도록 하겠습니다.”
방통 : “저는 부귀를 위해서가 아니라 단지 만민을 구원하고자 할 따름입니다. 승상께서 강을 건너가시거든 절대로 백성들을 살해하지
마시고 잘 보살펴 주시기 바랍니다.”
조조 : “나는 하늘을 대신해서 도를 행하고 있는데 어찌 모질게 백성들을 죽이겠습니까?”
방통이 자기의 종족들을 안전하게 보전키 위하여 조조에게 방문[榜文]을 정중히 요청했다.
조조 : “선생의 가속들이 지금 어디에 살고 있습니까?”
방통 : “전부 강변에 살고 있습니다. 만약 이 방문만 얻을 수 있다면 온전하게 우리 가속 들의 목숨을 보전할 수 있습니다.”
조조는 방문을 쓰게 해서 그 위에 수결을 하여 방통에게 내어 주었다.
방통히 감사를 드리며 말했다. : “제가 떠난 후에 가급적 속히 진병하시기 바랍니다. 주유가 알아차릴 때까지 기다리지 마십시오.”
조조가 그렇게 하겠다고 고개를 끄덕이었다.
방통이 조조에게 인사드리고 강변에 도착해서 막 배를 타려는데 도포에 죽관을 쓴 사람이 강기슭에 나타나 한 손으로 방통을 덥석 붙잡으면서 말했다. : “자네는 참으로 대담하구나! 황개는 고육계를 쓰고, 감택은 사항서를 바치고, 자네는 또 연환계라는 계책을
올리면서 그것도 모자라 오직 다 태워 죽이지 못할 가 봐 걱정하는구나! 너희들이 이처럼 악독한 수법을 써서 조조는 잘도 속였지만
그러나 절대로 나를 속일 수는 없을 것이다.” 기절초풍하고 놀랜 방통은 혼비백산 하고 말았다. 이야말로 : ---
동남쪽이 승리한다고 말하지 말라. 누가 서북에는 인재가 없다고 헛소릴 하느냐?”
도대체 이 사람은 누굴까? 다음 편을 보기로 하자.
< 原 文 >
龐統又謂操曰:「某觀江左豪傑,多有怨周瑜者。某憑三寸舌,爲丞相說之,使皆來降,周瑜孤立無援,必爲丞相所擒。瑜既破,則劉備無所用矣。」操曰:「先生果能成大功,操請奏聞天子,封爲三公之列。」統曰:「某非爲富貴,但欲救萬民耳。丞相渡江,愼勿殺害。」
操曰:「吾替天行道,安忍殺戮人民?」統拜求榜文,以安宗族。操曰:「先生家屬,現居何處?」統曰:「只在江邊。若得此榜,可保全矣。」 操命寫榜僉押付統。統拜謝曰:「別後可速進兵,休待周郎知覺。」操然之。
統拜別,至江邊,正欲下船,忽見岸上一人,道袍竹冠,一把扯住統曰:「你好大膽!黃蓋用苦肉計,闞澤下詐降書,你又來獻連環計,只恐燒不盡絕!你們拿出這等毒手來,只好瞞曹操,也須瞞我不得!」嚇得龐統魂飛魄散。正是:
莫道東南能制勝,誰云西北獨無人?
畢竟此人是誰,且看下文分解。
< 文 段 解 說 >
(1)龐統又謂操曰:「某觀江左豪傑,多有怨周瑜者。某憑三寸舌,爲丞相說之,使皆來降,周瑜孤立無援,必爲丞相所擒。瑜既破,則劉備無所用矣。」操曰:「先生果能成大功,操請奏聞天子,封爲三公之列。」統曰:「某非爲富貴,但欲救萬民耳。丞相渡江,愼勿殺害。」
방통우위조왈:「모관강좌호걸,다유원주유자。모빙삼촌설,위승상설지,사개래항,주유고립무원,필위승상소금。유기파,즉유비무소용의。」조왈:「선생과능성대공,조청주문천자,봉위삼공지열。」통왈:「모비위부귀,단욕구만민이。승상도강,신물살해。」
江左 양쯔장(揚子江) 하류의 동남 지역, 강동을 지칭. 憑 기댈 빙, 의거하다. 孤立無援 고립되어 구원을 받을 데가 없다. 擒 사로잡을 금. 用 쓸 용, 베풀다, 시행함. 無所用 쓸 곳이 없다, 활약할 무대가 사라지다. 奏 아뢸 주. 奏聞 上奏하다, 천자께 아뢰다. 聞 들을 문, 들려주다, 알리다. 愼 삼갈 신, 진실로, 참으로, 절대로, 반드시. [‘勿’ ‘无’ ‘毋’등의 금지·부정어와 함께 쓰임]
< 해 석 >
방통이 또 조조에게 말했다. : “제가 보니 강동의 호걸들 중 주유를 원망하는 자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세치 혀를 놀려 승상을 위해 그들을 설득하여 그들 전부를 항복 토록 만들면 주유는 고립되어 구원을 받을 데가 없으니 틀림없이 승상에게 사로잡히고 말
것입니다. 그리고 주유가 패하고 보면 유비는 어찌 해볼 길이 없어집니다.”
조조 : “선생께서 과연 이런 큰 공을 세울 수 있다면 제가 천자께 상주하여 삼공의 반열에 들도록 하겠습니다.”
방통 : “저는 부귀를 위해서가 아니라 단지 만민을 구원하고자 할 따름입니다. 승상께서 강을 건너가시거든 절대로 백성들을 살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2)操曰:「吾替天行道,安忍殺戮人民?」統拜求榜文,以安宗族。操曰:「先生家屬,現居何處?」統曰:「只在江邊。若得此榜,可保全矣。」操命寫榜僉押付統。統拜謝曰:「別後可速進兵,休待周郎知覺。」操然之。
조왈:「오체천행도,안인살륙인민?」통배구방문,이안종족。조왈:「선생가속,현거하처?」통왈:「지재강변。약득차방,가보전의。」조명사방첨압부통。통배사왈:「별후가속진병,휴대주랑지각。」조연지。
替 쇠태할 체, 버릴 체, 바꿀 체, 대신하다, ---를 위하여. 替天行道 하늘을 대신하여 정의(正義)를 행하다. 忍 차을 인, 모질게[차마] …하다. 戮 죽일 륙[육]. 榜文 여러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하여 길거리 등에 써 붙이는 글, 고시[告示]. 僉 다 첨, 모두, 여러 사람. 押 누를 압. 僉押 서명, 수결하다.
< 해 석 >
조조 : “나는 하늘을 대신해서 도를 행하고 있는데 어찌 모질게 백성들을 죽이겠습니까?”
방통이 자기의 종족들을 안전하게 보전키 위하여 조조에게 방문을 정중히 요청했다.
조조 : “선생의 가속들이 지금 어디에 살고 있습니까?”
방통 : “전부 강변에 살고 있습니다. 만약 이 방문만 얻을 수 있다면 온전하게 우리 가속 들의 목숨을 보전할 수 있습니다.”
조조는 방문을 쓰게 해서 그 위에 수결을 하여 방통에게 주었다.
방통히 감사를 드리며 말했다. : “제가 떠난 후에 가급적 속히 진병하시기 바랍니다.
주유가 알아차릴 때까지 기다리지 마십시오.”
조조가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3)統拜別,至江邊,正欲下船,忽見岸上一人,道袍竹冠,一把扯住統曰:「你好大膽!黃蓋用苦肉計,闞澤下詐降書,你又來獻連環計,只恐燒不盡絕!你們拿出這等毒手來,只好瞞曹操,也須瞞我不得!」嚇得龐統魂飛魄散。正是:
莫道東南能制勝,誰云西北獨無人?
畢竟此人是誰,且看下文分解。
통배별,지강변,정욕하선,홀견안상일인,도포죽관,일파차주통왈:「니호대담!황개용고육계,감택하사항서,니우래헌연환계,지공소부진절!니문나출저등독수래,지호만조조,야수만아불득!」혁득방통혼비백산。정시: 막도동남능제승,수운서북독무인? 필경차인시수,차간하문분해。
下船 일반적으로 ‘下船’이라 하면 ‘배에서 내리다’라는 뜻인데 여기서는 ‘배를 타다’라는 뜻으로 해석 해야한다. 古典이나 방언에는 ‘배보다 높은 육지에서 낮은 곳에 있는 배로 내려가기 때문에 이것을 ’下船‘ 즉 배를 타는 것으로 사용한다. 반대로 낮은 곳에 있는 배에서 높은 곳에 위치한 육지로 올라갈 때 즉 우리가 말하는 ’배에서 내리다‘를 ’上船‘으로 표시한다. 즉 우리가 보통 사용하는 용어와 반대된다. 따라서 여기서 ’下船‘은 ’배를 타다‘로 해석해야한다. 把 잡을 파, 한손으로 잡다. 扯 찢어버릴 차, 붙잡다, 만류하다. 盡絶 다 없어지다, 떨어지다. 拿 붙잡을 나. 只好 부득이, 할 수 없이, 어쩔 수 없이, 잘도. 瞞 속일 만. 也 어조사 야, 또한, 그래도. …해도. 須 모름지기 수, 모름지기 수, 반드시 ---해야한다, 반드시, 절대로[뒤에 부정어와 결합될 때], 잠시, 수염, 당연히, 잠시 수. 마땅히 --해야 한다. 嚇 웃음소리 하, 무서워하다, 놀라게 하다. 깜작 놀랄 혁. 莫道 말하지 말라. 制勝 겨루거나 싸워 이김. 獨 홀로 독, 어찌하여, 전단하다
< 해 석 >
방통이 조조에게 인사드리고 강변에 도착해서 막 배를 타려는데 도포에 죽관을 쓴 사람이 강 기슭에 나타나 한 손으로 방통을 덥석 붙잡으면서 말했다. : “자네는 참으로 담이 크구나! 황개는 고육계를 쓰고 감택은 사항서를 바치고 자네는 또 연환계라는 계책을 올리면서
그것도 모자라 오직 다 태워 죽이지 못할 가 봐 걱정하는구나! 너희들은 이처럼 악독한 수법(독한 수단)을 써서 조조는 잘도 속였지만
그러나 절대로 나를 속일 수는 없을 것이다.” 기절초풍하고 놀랜 방통은 혼비백산 하고 말았다. 이야말로 : ---
동남쪽이 승리한다고 말하지 말라. 어찌 서북에는 인재가 없다고 누가 말하더냐?”
도대체 이 사람은 누굴 가? 다음 편을 보기로 하자.
2026년 7월 31일
이 종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