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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실 표
어떤 사람이 기차를 타고 서울에서 부산으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큰맘 먹고 KTX 특실 표를 샀습니다.
서울에서 기차를 타고 평안한 마음으로 대전까지 갔을 때쯤 어떤 여자분이 다가오더니 일어나라고 했습니다.
그는 당황하여 그 여자분에게 표를 보이며 그 자리가 자신의 자리임을 확인시켰습니다.
그런데 그 여자분 역시 표를 보였는데 두 사람의 번호가 똑같았습니다.
너무 기가 막혀서 두 사람이 멍하니 있을 때 차장이 와서 표를 확인해 보더니 그 여자분의 자리는 보통 칸의 자리라는 것입니다.
그는 그 여자에게 "여기는 특실이니 보통 칸으로 가시지요" 했더니, 차장이 말하기를 "아저씨, 여기가 보통 칸이니 아저씨가 특실로 가시지요"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가 특실 표를 가지고 보통 칸에 앉아 있었던 것입니다.
그는 부끄러운 마음으로 얼른 특실로 갔습니다.
그곳의 자리는 훨씬 넓었으며 등받이를 뒤로 젖히면 침대도 되는 너무도 좋고 편한 자리였습니다.
그는 그런 좋은 자리를 사고도 보통 칸의 습관에 머물렀던 것입니다.
목마른 자에게 물을 줘라!
빌 게이츠가 부유하지 않던 시절 뉴욕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신문 가판대에서 신문을 사고 싶어 신문을 집었는데 현금이 없었다.
그는 신문을 상인에게 돌려주며 '지금 제게 현금이 없습니다.'라고 했다. 그 상인은 '그냥 가져가세요.'라고 말했다. 빌 게이츠는 감사하며 신문을 가져갔다.
우연하게도 3개월 후에 같은 공항에서 신문을 살 잔돈이 없어 똑같은 상황이 벌어졌다.
미안해하며 신문을 도로 놓자 상인은 또 신문을 공짜로 주었다. 그는 미안해서 가져갈 수 없다고 했다.
그 상인은 '신문은 뉴스를 읽을 필요가 있는 이에게 소중한 겁니다. 그냥 가져가세요.' 하며
신문을 건네 주었다.
그 후 19년이 지났고, 빌게이츠는 유명한 갑부가 됐다. 갑자기 신문을 팔던 상인이 생각나 수소문 끝에 간신히 그 신문 장수를 찾았다.
그에게 물었다. '저를 아십니까?'
'네, 알아요. 당신은 빌 게이츠가 아니세요?'
그에게 다시 물었다. '혹시 기억하세요? 저에게 신문을 공짜로 주셨던 사실을!'
'네, 기억합니다.'
'당신은 내게 신문을 두 번 공짜로 주었습니다. 그때 주신 도움을 돌려드리고 싶습니다.
그러자 그 신문 장수는 말했다, '선생님, 이렇게 함으로써 제가 드린 도움에 상충하는 보답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예~ 무슨 말씀이세요?'
그러자 그는 “저는 가난한 신문 장수였을 때 당신을 도왔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은 세상에서 제일가는 갑부가 되고 나서 도우려고 합니다.
당신의 도움과 제 도움은 가치가 다릅니다.
은혜, 자비로 베푸는 도움과 도움이 꼭 필요한 사람을 돕는 도움은 그 가치가 다릅니다.
도움이 꼭 필요한 사람을 도와야 빛이 납니다" 하며 사양했다.
신문 장수는 비록 가난했지만 필요한 사람에게 신문을 주었다. 또 필요치 않은 과분한 공돈을 챙기려 하지도 않았다.
개념정리가 분명한 마음의 부자였다.
빌 게이츠는 이 신문 장수를 "진짜 부자"라며 존경했다.
이때부터 빌 게이츠는 돈을 자비가 아닌 꼭 필요한 사람을 돕는데 쓰려고 애를 썼다고 한다.
목마른 자에게 물을 주면 '생명수'. 목마르지 않은 자에게 물을 주면 '물고문' 입니다.
물이라고 똑같은 물이 아닙니다.
무궁화 이야기
8월 8일은 무궁화의 날입니다
옆으로 누운 8자가 무한대의 무궁(無窮)을 상징한다는 의미에서 8월 8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무궁화는 영어로 어떻게 부를까요?
직역해서 “Endless flower”가 아니냐고 말한 사람이 있어 함께 웃었던 기억도 있습니다.
무궁화의 영어명은 “Rose of sharon”이며 "샤론의 장미"라고 해석합니다.
샤론은 성경에 나오는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지역의 척박한 땅을 의미합니다.
성경에서는 예수를 "샤론의 장미"로 비유하며 찬송가로 부르기도 합니다.
우리의 나라 꽃 무궁화가 어떤 연유로 이런 이름을 갖게 되었는지는 참으로 불가사의합니다.
사실 무궁화는 세계적으로 널리 많이 피어있는 꽃입니다.
부탄에는 우리나라보다 더 많은 무궁화가 심어져 있으며,
미국 워싱턴 D.C.에도 무궁화 꽃과 나무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와이에는 가로수로 무궁화가 많이 심어져 있는데, 하와이 주화가 무궁화였습니다.
무궁화 꽃을 아름답게 여기고 귀하게 대접하고 있는 사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과거 우리나라에서는 무궁화 꽃을 천덕꾸러기처럼 취급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진딧물이 많이 끼는 꽃, 피부에 닿으면 피부병을 유발하는 꽃, 핏빛을 닮은 꽃, 아침에 피고 저녁에 지는 지조 없는 꽃 등등 기가 막히고 슬픈 역사적 사실입니다.
알고 보면 설사와 구토 등에 효과가 있어 요즘 유행하는 히비스커스 (Hibiscus)라는 고급 차의 원재료가 되는 무궁화이고, 서양에서는 다이어트 효과까지 있다고 하여 인기가 대단히 높습니다.
그동안 얼마나 무궁화가 폄훼되었는지, 그 이유가 정치적이라는 것도 서글픕니다.
하나의 꽃에 불과한 식물이 정치적인 이유로 뿌리째 뽑히고 불태워지고, 구석진 밭의 울타리 용으로 취급받기도 했습니다. 일제 때 행해졌던 폐습 중의 하나입니다.
무궁화가 우리 민족의 마음속에 국화로 받아들여진 것은 역사가 대단히 오래되었습니다.
신라 때 최치원이 당나라에 보내는 문서에서 우리나라를 근화향(槿花鄕) 무궁화의 나라라고 지칭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 기록으로 본다면, 우리가 스스로 무궁화가 나라의 대표 꽃이 된 역사는 적어도 천 이 백 년가량이 됩니다.
조선 시대에는 무궁화를 과거에 급제하면 어사화라고 머리에 꽂아 주었고, 두 임금을 섬기지 않는 지조가 있는 꽃으로 예찬했습니다.
무궁화는 7월부터 피기 시작하여 늦게는 10월까지 매일 새로운 꽃을 피웁니다.
그렇게 해서 한 해에 2, 3천 개의 꽃을 만들어냅니다.
무궁화의 꽃말이 영원함, 아름다움, 순수함이지만, 색도 은은하고 꽃이 오래가서 우리 민족의 무궁한 발전을 염원하여‘무궁화’라고 명명한 것이 아닐까요?
고난의 역사를 딛고 세계 속에 우뚝 선 영광의 꽃을 피워낸 대한민국의 역사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무궁화는 국가 원수에게만 수여하는 훈장이 무궁화 대훈장입니다.
대통령 휘장, 대통령실의 문양, 국회의원 배지, 법원의 문장, 그리고 경찰관, 국군의 장교 계급장 등에 무궁화 꽃문양을 쓰고 있습니다.
무궁화의 아름다운 꽃과 색깔 그리고 의미를 생각하며, 무궁화가 전국 방방곡곡에 무궁무진하게 활짝 피어있는 대한민국을 상상합니다.
무궁화(심수봉)~ https://youtu.be/fzSAHOlIwJE?si=nfMRHSumc3Pac2DC
시계 안의 세 사람
시계 안에는 세 사람이 살고 있다.
성급한 사람,
무덤덤하게 아무런 생각이 없는 사람,
그리고 느긋한 사람.
당신은 어느 쪽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우리는 다람쥐가 쳇바퀴를 도는 것처럼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쫓기듯 살고 있습니다.
세상이라는 틀에서 바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우리이기에 무감각하게 흘러가는 시간에 몸을 내맡기는 것입니다.
하루 24시간이라는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지만, 그것을 즐기고 이용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모두 다릅니다.
시계 바늘이 돌아가듯 바쁘게 하루를 살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끔씩 고요의 시간으로 돌아와 자신의 삶을 음미할 시간을 가지는 것도 중요합니다.
길가에 핀 꽃 한 송이를 음미해 보고 나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해 무언가를 하는 시간도 가져 보고
힘들어하는 친구를 위해 편지 한 장을 쓰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인생이라는 먼 길을 걸어가는 우리에게는 필요합니다.
사람 사는 것은 거의 비슷합니다.
나와 똑같은 고민을 하고,
나와 똑같은 외로움 속에서 몸부림을 칩니다.
남과 비교하면 다 내 것이 작아 보입니다.
나에게만 아픔이 있는 것이 아니라
실상을 들어가 보면 누구에게나 아픔이 있습니다.
비교해서 불행하지 말고,
내게 있는 것으로 기뻐하고, 감사하는 것은 어떨까요?
인생은 희극처럼 살아도 짧은 시간입니다.
감사는 천국이요 비교는 지옥입니다.
상쾌한 마음으로 시작하고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행복하고 더 많이 사랑 주고받는 멋진 나날입니다.
하루하루가 은혜입니다.
소중한 당신의 인생에 이렇듯 사람의 향기가 나는 시간 들이 넘쳐나기를 바랍니다.
옛날 오복과 현대 오복(五福)
https://m.cafe.daum.net/au5120/Y2i5/1050?listURI=%2Fau5120%2FY2i5
치매 원인과 예방법
올해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 기술인상을 ''고규명" IBS 혈관 연구단장이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사람 머리는 두개골, 뇌수막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뇌를 감싸고 있는 뇌척수액은 뇌를 보호하고 뇌의 대사로 만들어진 노폐물을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뇌척수액 양은 평균 150 ml이지만, 하루 450~500 ml의 뇌척수액이 새로 만들어집니다.
매일 만들어진 450~500 ml의 뇌척수액이 어디로 배출되는지 지금까지 미궁에 빠져있었습니다.
고규영 기초과학 <혈관 연구단장 겸 KAIST 특훈 교수> 연구팀은 뇌 아래쪽 림프관을 통해서 뇌척수액이 배출되는 것을 최초로 발견했습니다. 이른바, 뇌척수액의 배수구인 것입니다.
사람은 나이가 들면 림프관의 배수 능력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뇌의 노폐물이 밖으로 잘 나가지 못해 쌓이게 되고, 결국 이 폐 뇌척수액이 쌓이게 되어
''치매의 원인" 이 되는 것을 밝힌 것입니다.
고규영 단장은 이 연구로 올해 대한민국 최고 과학기술인 상을 받은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뇌에서 나온 폐 뇌척수액이, 이번에 발견된 뇌막 림프관을 통하여 배출되고
목에 있는 200~300여 개의 림프샘에 모인 뒤, 전신 순환 계통으로 흘러 들어갑니다.
턱 밑에 목 부위를 마사지해 주면, 뇌척수액 흐름이 원활해집니다.
간단하게 아침저녁으로 10~15분간, 턱 밑 목을 잡고 어루만지면 됩니다.
치매 예방하는 게 간단하고 참 쉽지요? 꼭 실천하십시오!
나이가 들수록 이렇게도 쉬운 턱 아래, 목을 매일 마사지하는 습관을 들이고 깨끗한 뇌척수액이 되는
따뜻한 소금 차를 자주 마시는 것을 실천해서 치매 걱정에서 해방되시기 바랍니다.
人生 高手와 下手
고수에게는 인생은 놀이터고
하수에게는 인생은 전쟁터다.
고수는 인생을 운전하지만
하수는 인생에 끌려다닌다.
고수는 일을 바로 실천하지만
하수는 일을 말로만 한다.
고수는 화를 내지 않지만
하수는 툭하면 화부터 낸다.
고수는 사람들과 웃고 살지만,
하수는 사람들과 찡그리며 산다.
고수는 남에게 밥을 잘 사지만
하수는 남에게 밥을 얻어먹는다.
고수는 만날수록 사람이 좋은데
하수는 만날수록 더욱 진상이다.
고수는 손해를 보며 살지만
하수는 절대로 손해를 보지 않는다.
고수는 뭘 해줄까를 생각하지만
하수는 뭘 해달라고 손을 내민다.
불평과 불만, 원망과 증오, 갈등은 환경의 열악함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감사를 모르는 탐욕에서 온다.
탈무드 인맥 관리
https://m.blog.naver.com/clearchem/221803895107
감동을 주는 말 한마디
로저 롤스 -제35대 뉴욕주 최초의 흑인 주지사-
그는 뉴욕의 한 빈민촌에서 태어났다. 그곳은 술주정 꾼들이 많고, 마약 꾼들과 강도 그리고 불법 이민자들이 들끓는 그런 곳이었다.
이곳에서 자라난 아이들은 학교도 무단결석하고, 싸움질과 절도, 심지어는 마약 복용까지 서슴지 않는 생활에 물든 채 성장하기 때문에
대다수가 어른이 된 이후에는 사회에서 인정받는 직업을 거의 갖지 못했다.
로저 롤스도 어렸을 때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로비타 초등학교의 흑인 학생이자 문제 학생으로 어려서부터 아이들과 싸움질만 하고 무단결석도 잘하는 그런 학생이었다.
학교의 선생님들도 골머리 앓고 있는 학생이었고, 그의 친구들 역시 별반 다르지 않았다.
1961년 새 학기가 시작된 날, 이 학교에 피터 폴 이란 선생님이 새로 부임해 왔다.
폴 선생님은 이 학교에 오기 전부터 학생들의 악명을 들어 알고 있었다.
그런데 폴 선생님은 이러한 학생들을 그대로 놔두고 보는 선생님이 아니었다.
충고와 설득이 아무런 효과가 없자, 폴 선생님은 빈민가 아이들이 미신에 무척 집착하고 따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폴 선생님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책을 들고 교실에 들어가서 오늘은 수업을 하지 않고 너희들의 손금을 봐주겠다! 라면서
아이들에게 두 손을 내밀고 조용히 앉으라고 말했다. 그리고 한 명씩 손금을 봐주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너도나도 손금을 봐 달라고 재촉했다.
그런데 폴 선생님에게 손금을 본 아이들은 하나같이 기쁨과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폴 선생님은 모든 아이들에게 커서 백만장자가 되거나, 높은 지위에 오를 것이라고 예언했기 때문이다.
맨 마지막으로 한 흑인 소년의 차례가 되었다,
그 아이는 어려서부터 누구도 자기에게 좋은 말을 해 준 사람이 없던 터라, 속으로 선생님의 불길한 말이 나오면 어쩌나 불안했다.
폴 선생님은 불안해하는 아이를 달래며, "너도 손금을 봐 줄게, 난 손금을 아주 정확하게 본단다. 단 한 번도 틀린 적이 없어~"라고 말했다.
아이는 긴장된 표정으로 손톱에 때가 잔뜩 낀 손을 내밀었다.
폴 선생님은 아이의 작은 손을 자세히 살펴보다가 진지하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아이의 눈을 바라보며,
"정말 굉장하구나 ~넌 커서 뉴욕의 주지사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아이는 자신의 귀를 믿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폴 선생님이 보는 손금 예언은 한 번도 틀린 적이 없다고 하지 않았던가?
아이는 가슴이 찡하면서 그 말이 마음속 깊이 자리를 잡았으며 그 날 이후 더 이상 할렘가의 쓰레기 더미 속에서 딩굴지 않았고,
걸을 때도 당당하게 걸으며 40년 동안 뉴욕주지사가 되기 위해 신분에 걸맞은 행동을 하려고 무척 노력했다.
다른 아이들도 손금을 본 후로는 싸우거나 무단으로 결석하는 일이 없이 공부를 열심히 해 좋은 대학에 진학하는 등 그들의 삶은 완전히 변했다.
후일, 손금을 봐 주었던 아이들 중 대부분이 정말로 부자가 되거나 운동선수로 성공하거나 높은 지위에 올랐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손금을 본 아이도 역시 51세에 뉴욕주의 주지사이자 역사상 최초의 흑인 주지사가 되었다. 그가 바로 '로저 롤스'다.
로저 롤스가 뉴욕주지사에 당선된 후 취임식 날 300여 명의 기자들이 그를 에워싸고 물었다.
"주지사가 된 비결이 무엇입니까?"
"피어 폴 선생님 때문입니다." 주지사는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피어 폴 선생님이 누굽니까?"라고 묻는 기자들에게 피어 폴 선생님의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는 취임사에서, 꿈을 갖는 데는 돈이 들지 않습니다. 설사 거짓말에서 비롯된 꿈일지라도
스스로 확신을 갖고 끝까지 견지한다면 그 꿈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그렇습니다. 아이들에게 감동을 주는 어른의 말 한마디가 아이들의 운명을 결정합니다.
나는 무엇을 남기나?
역사상 가장 지혜로운 사람이 남긴 명언은 무엇일까?
수많은 영웅 호걸들이 살다 갔지만?
동서고금 막론하고 고대 이스라엘 솔로몬왕처럼 한세상 원 없이 누리면서 지혜로운 통치를 했었던 위인이 또 있었을까?
솔로몬이 인생에서 좋다는 것을 다 누려본 뒤 인생 말년에 코헬렛(전도서)에 남긴 메시지는?
오늘날 모든 사람들이 공감하며 교훈으로 삼는 코헬렛은 크게 세 가지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인간은 언젠가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솔로몬왕이 헛되다고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모든 사람이 언젠가는 죽기 때문입니다.
지혜로운 사람도 어리석은 사람도 부자도 가난한 사람도 모두가 다 죽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많은 재물과 권세를 가졌더라도 죽으면 다 소용이 없습니다.
어느 날 때가 되어 갈 때는 모든 것을 두고 가야 합니다. 마지막 입고갈 수의에는 주머니가 없습니다.
일평생 고생해서 쌓아 놓은 부와 권세가 그것을 얻기 위해 전혀 수고하지도 않은 다른 사람들에게 넘어갈 뿐인데
오늘도 더 가지려고 치열한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죽는다는 사실을 늘 기억하며 살라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늘 겸허 하라는 것입니다.
솔로몬 대왕이 헛되다고 하는 또 다른 이유는?
사람이 능력이 있어 노력한다고 해도 노력의 대가를 다 보상받지 못하고 아무리 선하다고 해서 다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똑똑하다고 해서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아니며, 지혜롭다고 해서 권력을 얻는 것도 아니며,
아무리 잘나가는 인생이라도 재앙의 날이 어느 날 홀연히 임하면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또 착한 사람이라고 다 복 받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적당히 반칙하면서 융통성 있게 사는 사람이 죽을 때까지 잘 먹고 잘살고 있습니다.
세상이 이처럼 불합리한 이유를 다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자기 인생조차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없고 아무리 노력해도 알 수 없는 것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겸허"하라고 했습니다.
세 번째는,
현재를 누리라는 것입니다.
솔로몬 대왕은 자신이 언제 어떻게 될지조차 알 수 없고, 확실한 것은 언젠가 죽는다는 것밖에 없으니 살아있는 동안 기뻐하고 감사하라고 했습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에서 수고해 일하는 것으로 만족하고 노동의 대가로 얻은 소득으로 먹고 마시는 일상을 살아가는 것이 인생의 가장 큰 기쁨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자기에게 허락된 경계 너머로 나가려고 너무 욕심내지도 말고...
세상이 불공정하다며 너무 불평하며 이유를 따지지도 말고 그저 주어진 하루하루를 충실히 기쁨으로 살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죽음으로 삶과의 경계가 그어지고 지식에 한계가 있는 인간이 헛된 인생을 가장 보람있게 사는 비결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인생을 100년 동안 산다 해도 우주의 시간으로 본다면 찰나의 순간입니다.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며 살기에도 시간이 부족한데 미워하고 시기하면서 살기에는 시간이 너무 아깝습니다.
건강하게 이웃과 화목하게 한세상 살기에도 너무 짧은 인생이 아닐까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그냥 아름답게 사는 것
'주는 것' 중에 가장 소중한 것은, '알아주는 것'입니다.
누군가가 내 마음을 알아주면 세상은 그런대로 살만합니다.
알아달라고 하면 관계가 멀어지지만, 알아주려고 하면 관계가 깊어집니다.
알아 달라고 하면 섭섭함을 느끼지만, 알아주려고 하면 넉넉함을 느낍니다.
행복은 '알아 달라는 삶'에는 없고 '알아주는 삶'에는 있습니다.
우리가 산에 가면 가끔 한적한 곳에 혼자 피어있는 아름다운 꽃을 봅니다,
그 꽃은 보는 사람 없고, 사람이 없어도 아름답게 향기를 날리며 피어있습니다.
미모 경쟁도 하지 않고, 향기 경쟁도 하지 않고, 그냥 혼자 아름답게 핍니다.
삶의 목표는 '남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아름답게 사는 것'입니다.
지행상방 분복하비 (志行上方 分福下比)
"뜻과 행실은 나보다 나은 사람과 견주고, 분수와 복은 나보다 못한 사람과 비교한다."
天下大事 必作於細 (천하대사 필작어세)
세상의 큰일은 반드시 작은 것에서 일어난다.
옛날 어느 아버지와 아들이 짚신 장사를 했다.
아들은 아버지에게 짚신 만드는 기술을 배워 똑같이 만들었다.
함께 만들어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장사를 했건만,
항상 아버지가 만든 짚신은 잘 팔리고 아들이 만든 짚신은 잘 팔리지 않았다.
아들은 두 짚신을 아무리 비교해 보아도 그 차이를 알 수 없자 아버지에게 물어보았다.
하지만 아버지는 평생 노하우(knowhow)를 가르쳐주지 않았다.
아버지가 눈감기 직전 아들은 재차 그 이유를 물었다.
아버지는 아들이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는 생각에 '터~럭' 이라는 말을 몇 번 외치고 숨을 거두었다.
아들은 그 뜻이 아리송해 짚신을 꼼꼼히 살펴보았다.
자세히 살펴보니 겉으로는 똑같아 보였지만 자신이 만든 짚신의 보풀(터~럭)이 더 깔끔하게 제거되지 않았다.
아들은 무릎을 딱 쳤다. 그 사소한 보풀이 아버지와 자신이 만든 짚신의 차이였던 것이다.
이후 아들의 짚신도 잘 팔렸다고 한다.
사소한 마무리 하나가 명품이 되느냐 마느냐 하는 차이를 만든 것이다.
노자의 도덕경에 나오는 글이다.
쉬운 것에서 어려움을 도모하고, 작은 것에서 큰일을 한다.
쉽게 풀리지 않는 일도 시작은 별것 아니었고,
성인은 일이 쉬울 때 미리 준비하여 큰일을 해낸다.
일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면 사소한 것을 먼저 점검해 보아야 한다.
가치 있는 것
한국전쟁이 끝난 직후에 물감도 없고, 캔버스도 없었던 한 무명의 화가가 알고 지내던 미군 병사에게 일본에 갈 때마다 물감과 캔버스를 사다 달라고 부탁을 했다.
화가가 사정하니 딱하게 여긴 미군 병사가 일본에 휴가 갈 때마다 캔버스와 물감을 자기 돈으로 사다 주었다.
그 화가는 미군 병사에게 그 은혜에 보답하려고 그림을 하나 그려서 주었다.
미군 병사는 이 그림을 받을 때는, '저 무명 화가의 그림이 뭐 중요하겠어?' 하고,
그냥 성의를 봐서 본국에 돌아가 그냥 창고에 쳐박아 놓았다.
이 병사는 세월이 흘러 나이 들어 너무 생활이 어렵게 되었는데, 그 무명 화가의 이름이 매스컴에 오르내리는 것을 보고 보관하던, 그림을 한국 시장에 내놓았다.
이것이 박수근(朴壽根)의 <빨래터>라는 그림이었다.
그림을 판 노인은 '존 닉슨' 이란 사람인데, 그 그림이 무려 45억 2천만에 팔린 것이다.
지금은 별 볼일 없고, 가치 없이 생각하던 것이 나중에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역으로 지금은 가치 있다고 생각하던 것이, 나중에도 가치 있는 것인지는 가봐야 아는 법입니다.
세월은 가치 없는 것과 가치 있는 것을 드러내는 시험대입니다.
늘 변화하는 삶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고 있다.
'종의 기원'을 쓴 찰스 다윈(Charles Robert Darwin)은 이렇게 말한다.
"살아남는 것은 가장 강한 종도, 가장 똑똑한 종도 아니고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종이다." 그것이 바로 적자생존의 자연법칙이다.
빌 게이츠(Bill Gates)도 같은 말을 한다.
"나는 힘이 센 강자도 아니고 두뇌가 뛰어난 천재도 아니다. 날마다 새롭게 변했을 뿐이다. 이것이 나의 비결이다."
change(변화)의 g를 c로 바꾸면 chance(기회)가 되는 것처럼 '변화 속에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
하루하루 변화에 대해 애써 눈을 감고 모르는 체하는 사람과 순간순간 변화에 깨어 있으면서 당당히 맞서는 사람과의 차이는 각도계의 눈금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더 벌어질 수밖에 없다.
조지 버나드 쇼(George Bernard Shaw)의 유명한 묘비명처럼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렇게 될 줄 알았지."
힘차게 흐르던 물이 구덩이를 만나면 멈추게 된다. 아무리 발버둥을 쳐봐야 소용이 없다. 상처만 남을 뿐이다. 물이 가득 채워져 넘쳐흐를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다.
사람의 그릇은 이처럼 구덩이에 빠진 고난과 시련과 역경 속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어떤 이는 구덩이에 갇혀 있는 자신을 할퀴고 절망에 빠져 자포자기하는데,
어떤 이는 물이 구덩이를 채워 넘쳐흐를 때까지 마음을 다잡아 재기를 노려 오히려 구덩이에 빠지기 전보다 잘나가는 사람이 있다.
'세한도를 그린 추사 김정희는 15세에 과거 급제하여 병조참판까지 잘나가다 대역죄모함으로 제주도로 귀양살이를 떠나게 된다.
그는 삶의 구덩이에 빠진 걸 한탄하지 않고 그가 거기서 할 수 있는 일을 찾게 된다. 그림을 그리고 붓글씨를 쓰는 일이었다.
먹을 가는 벼루만 해도 10개가 밑창이 나고 붓은 천 자루가 달아서 뭉개졌다.
‘추운 계절이 된 뒤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푸르게 남아 있음을 안다‘라는 공자의 명언을 주제로 삼아 겨울 추위 속에 소나무와 잣나무가 청청하게 서 있는 모습을 화폭에 담아낸 것이다.
명작이 탄생한 순간이다.
조선 후기 실학의 대가 정약용은 18년이라는 길고 긴 귀양살이를 전남 강진에서 보내게 된다.
깊은 구덩이에 빠진 역경과 시련과 절망과 분노와 좌절을 극복하면서 책을 쓰기 시작한다.
목민심서, 경세유표 등 대작과 수많은 저서를 남겨 후대에 삶의 지표를 남긴다. 그에게 구덩이는 구덩이가 아니었다.
시련 속에 정약용의 진면목이 드러난 것입니다.
허물을 벗지 않는 뱀은 결국 죽고 만다. 인간도 완전히 이와 같다.
늘 새롭게 살아가기 위해 사고의 신진대사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매일 똑같은 날의 연속인것 같지만, 그 속에 작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 작은 변화가 모여 더 큰 변화의 소용돌이를 일으킬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응원합니다.
그걸 아낍니다
인사할 때 허리를 조금 더 숙이면, 보다 정중해집니다. 그러나 그걸 아낍니다.
말 한마디라도 조금 더 친절하게 하면 듣는 사람은 기분이 좋을 텐데, 그걸 아낍니다.
도움을 준 사람에게 "감사합니다"하면 참 좋을 텐데, 그걸 아낍니다.
실례를 했으면 "죄송합니다"하면 참 좋을 텐데, 그걸 아낍니다.
오해를 했으면 "겸손하지 못한 제 잘못입니다" 하면 좋을 텐데, 그것도 아낍니다.
좋아하고 사랑하면 "당신을 좋아합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하면 좋을 텐데, 그걸 아낍니다.
칭찬의 말도 아끼고 격려의 말도 아끼고, 사랑의 말은 더 아낍니다.
주어서 손해 볼 것도 아까울 것도 없는데...
이 모든 것을 우리는 오늘도 열심히 아낍니다.
이렇게 손해 볼 것도, 아까울 것도 없는데 이제는 아낄 것 없이 맘껏 표현하는 삶을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진실"은 나의 입술로
"관심"은 나의 눈으로
"봉사"는 나의 손으로
"정직"은 나의 얼굴로
"친절"은 나의 목소리로
"사랑"은 나의 가슴으로
아끼지 말고 살아있을 때 마음껏 사용하면 어떨까요?
아낀다고 해서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 마음에서 부는 바람 중 -
듣는 귀가 능력이고 행복이다
삼성창업주 고 이병철 회장의 아들 이맹희 이창희 이건희 3형제에 대한 일화입니다.
병석에 누운 이병철 회장에게 기자가 질문 했습니다. “왜 3남인 이건희 회장을 후계자로 지명
하셨나요?”
기자의 질문에 이병철 회장은 짧게 대답했습니다.
“건희는 <듣는 귀>가 있어서!”
삼남인 이건희 회장이 장남과 차남을 제치고 삼성의 후계자가 된 이유가 그것 한 가지 뿐은 아니겠지만 남의 말을 들을 줄 아는 능력이 아버지 이병철 회장에게 인정받은 것만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가정이나 학교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내의 말을 들을 줄 아는 사람이 유능한 남편이고, 남편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아내가 현명한 아내입니다.
공부 잘하는 학생은 강의 시간에 선생님 말을 잘 듣습니다.
배우자의 말을 잘 듣는 것은 문제와 갈등을 풀어내는 능력을 배양하는 필수 과정입니다.
평화로운 가정 행복한 가정, 아름다운 인간관계를 위한 소통은 듣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하고 싶은 말을 다 하는 것보다 상대가 하는 말을 끝까지 듣는 것이 진정한 대화의 능력이고 삶의 기술입니다.
복(福)
삼국지의 한 대목에 "지자막여복자(智者莫如福者)"라는 말이 나옵니다.
장비의 군사들이 조조 군사들에게 쫓기다가 수풀을 발견하고, 그 속으로 숨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은 뒤쫓아 가던 조조에게는 화공(火攻)으로 장비의 군사를 일시에 전멸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조조는 그의 지략으로 수풀에 불을 질렀고, 장비의 군사들은 꼼짝없이 전멸될 수밖에 없는 바로 그때였습니다.
하늘에서 한 점의 검은 구름이 피어오르더니 난데없이 장대 같은 소나기를 마구 퍼붓는 것이었습니다.
대승을 바로 눈 앞에 두었던 조조는 이를 보고, "지자막여복자(智者莫如福者)"라고 탄식했습니다.
"아무리 지략이 뛰어나고 지혜로운 사람이라도 복(福) 받은 사람 만큼 못하다."는 말이 바로 ‘지자막여복자’ 입니다.
"福"의 본질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것은 분명 하늘이 주시는 것이지, 사람의 소관은 아닐 것입니다.
십 년이 넘도록 수도하고 하산하려는 제자가 마지막으로 스승에게 하직 인사를 하면서“스승님, 떠나는 저에게 마지막 가르침을 부탁하옵니다.”라고 간청을 올렸습니다.
그러자 스승님은 다음과 같은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만하면 어느 누구를 만나더라도 빠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단 한 가지 특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福"받은 사람에게는 절대 함부로 덤비지 말라.”라고 당부하였다고 합니다.
"福"은 그만큼 위력이 있는 것임에 틀림 없어 보입니다.
"福"은 모름지기 동양적 감성이 들어있는 단어이지만, 서양에서는 이것을 "행운(幸運)"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福이란? 가난한 사람에게 물으면 돈 많은 것이 福이라 하고!
돈 많은 사람에게 물으면 건강한 것이 福이라 하고!
건강한 사람에게 물으면 화목한 것이 福이라 하고!
화목한 사람에게 물으면 자식 있는 것이 福이라 하고!
자식 있는 사람에게 물으면 무자식이 福이라 합니다.
결국, 福이란? 남에게는 있는데 나에게는 없는 것을 얻게 되는 것을 福이라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역으로 생각하면? 남에게는 없는데 나에게 있는 것. 그것이 福이 아닐까요? 생각만 바꾸면 모든 게 복이 됩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한다.
오늘도 당신은 좋은 일 만 있을 겁니다.
우리 모두 "福의 위력"을 알았으니 "넉넉히 받은 福"을 확인하시고, 만사형통하는 하루가 되시길 빕니다.
마음에 품은 꿈
사랑의 씨앗을 마음 밭에 뿌리십시오.
감사의 말을 입술에 담으십시오.
만족의 표정을 얼굴에 나타내십시오.
용서의 손을 먼저 내미십시오.
정직을 두 어깨에 메고 다니십시오.
우정을 가슴속에 새기십시오.
그리하면 행복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감사의 말을 두 귀로 똑똑히 듣게 될 것입니다.
신뢰의 손길이 따뜻하게, 존경과 명예의 관이 어느 날 머리 위에 씌워질 겁니다.
좋은 생각을 하십시오
언젠가 우리가 지나온 삶을 뒤돌아봤을 때 미련이 많아 질척이는 삶보다 쿨~하게 후회 없이 살았다고 얘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언젠가 당신이 나를 떠올렸을 때 그저 기억에서 지우고픈 한 사람이 아니라, 항상 그림자처럼 내 주위를 살펴준 아름다운 사람으로 기억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잠시 하늘에서 소풍 나온 순서를 기다리다~~각자 부여받은 삶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겨울은 내 머리 위에 있다. 하지만 영원한 봄은 내 마음속에 있다. - 빌 게이츠 -)
마음에 품은 꿈을 이루면서 나를 위한 무대에서 여한 없이 삶을 만끽하면서 후회 없이 사시기를 바랍니다.
사람을 귀히 여기라
"돈을 귀히 여기는 자는 재물을 가지나, 사람을 귀히 여기는 자는 천하를 얻는다"라는
말이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에 거대한 농장을 가지고 있는 농장주인이 살고 있었다.
그에게는 시작과 끝이 보이지 않는 그 넓은 밭을 일구기 위해서는 많은 일꾼이 필요했다.
어느 하루는 멀쑥하게 생긴 청년이 찾아와 먹여주고 재워만 주면 열심히 일하겠다고
해서 일꾼으로 채용하였습니다.
농장주인은 지미라는 이 청년에게 창고의 구석진 방을 쓰도록 했습니다.
오갈 데 없는 신세에 거처와 일자리를 준 주인이 너무 고마워 그는 몸을 사리지 않고
열심히 일했습니다.
매사에 성실하게 일하는 청년 지미의 태도는 주인 외동딸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래서 하루 일이 끝나면 둘이 만나 이런 저런 얘기를 속삭이곤 했습니다.
그러나 오래지 않아 둘이 만나는 것을 농장주인이 알게 되었고 주인은 종놈 주제에 겁도 없이 주인의 딸을 넘본다며 몽둥이를 마구 휘둘러 사정없이 두들겨 팼습니다.
청년은 짐 하나 챙기지 못한 채 맨몸으로 벌벌 기어 목숨만 간신히 건져 그곳을 빠져
도망갔습니다.
그 후 35년이란 긴 세월이 흘렀고 제임스 아브람 가필드가 미국 20대 대통령으로 취임하게 되어 온 나라는 축제로 떠들썩했습니다.
그는 맨손으로 자수성가하여 예비역 육군 소장으로 전역한 후 여섯 번의 국회의원을 역임하기도 했던 사람으로 잘 알려져 있었습니다.
어느덧 나이 많은 농장주인이 오래된 창고를 개조하기 위하여 구석진 방을 치우던 중 오래전 지미가 쓰던 짐 가방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주인은 그 가방의 옷가지 사이에서 낡은 가죽 성경 한 권이 있기에 꺼내어 첫 장을 열어보았습니다.
그 성경책 첫 장에 적힌 글을 보고 나이 많은 농장주인은 갑자기 손을 부들부들 떨며 성경책을 바닥에 떨어뜨렸습니다.
그 성경책에 '제임스 아브람 가필드'라고 서명이 되어있었던 것입니다.
그 이름은 미국을 대표하는 20대 대통령의 이름이었기 때문입니다.
"아아, 지미! 제발 나를 기억하지 말아 줘요, 대통령 가필드..."
미국 대통령을 사위로 둔 장인어른이 될 뻔한 행운을 놓쳐버린 것이지요.
겉모습을 보고 사람을 판단하였군요
사람은 나눔으로 인생을 만들어간다.
어느 가난한 부부가 딸 하나와 살고 있는데 딸이 아파서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
“여보, 오늘 수술 못하면 '수미'가 죽는데 어떻게 해? 어떻게든 해봐!”
아내의 통곡 어린 말이 남편의 가슴을 뚫고 지나간다.
힘없이 병실 문을 나서는 남자가 갈 수 있는 데라고는 포장마차였다.
아픔의 시간에 혼자 외로이 견뎌내는 슬픈 원망 앞에는 술 한 병과 깍두기 한 접시가 놓여 있었다.
우울한 마음으로 술을 마신 남자가 어둠이 누운 거리를 헤매다가 담배 한 갑을 사려고 멈춰 선 곳은 불 꺼진 가게 앞이었다.
술김에 문손잡이를 당겼더니 문이 열렸다. 두리번거리던 남자의 눈에는 달빛에 비친 금고가 눈에 들어왔다.
그 순간, '여보 어떻게든 해봐!' 하던 아내의 말이 뇌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금고문을 열고 정신없이 주머니에 닥치는 대로 주워 담고 있을 때, 어디선가 자신을 바라보는 인기척이 느껴져 고개를 돌리는 순간, 백발의 할머니가 서 계셨다.
남자는 주머니에 담았던 돈을 금고에 다시 옮겨 놓고 있을 때, 말없이 다가선 할머니의 입에서 이런 말이 흘러나왔다. “잔돈을 가져다 어디에 쓰려고? 무슨 딱한 사정이 있어 보이는데 그 이유나 들어보세.”
남자는 할머니 앞에서 무릎을 꿇고 오열을 하였다. “말을 하지 않아도 알겠네. 오죽 힘들었으면, 살다 보면 뜻하지 않는 일들이 생기는 것이 인생 아니겠나. 힘내게!”
할머니는 남자의 손에 무언가를 손에 쥐어주며 말하였다. “부족하겠지만 이것으로 급한 불은 끄게나.”
가게 문을 나서 걸어가는 남자가 어둠 속에서 계시는 할머니를 자꾸만 뒤돌아보면서 울먹이고 있을 때 할머니가 말하였다. “열심히 살아, 그러면 또 좋은 날이 올 거야.”
똑같은 가을이 세 번 바뀌어 가던 어느 날에, 할머니 가게 문을 열고 한 남자가 들어섰다.
가게 주인인 젊은 여자가 말하였다. “어서 오세요. 뭘 드릴까요?”
두리번거리기만 하던 남자가 물었다. “저어... 여기 혹시 할머니...”
“아, 저의 어머니를 찾으시는군요. 작년에 돌아가셨습니다.”
남자는 할머니의 딸에게 지난 사연을 말하고 돈을 갚았다.
얼마 지난 후 물어물어 남자가 찾아간 곳은 할머니가 묻히신 산소였다.
“할머니께서 빌려주신 돈을 잘 쓰고 딸에게 돌려 드렸습니다. 그땐 너무 감사했습니다.”
감사의 눈물을 흘리던 남자의 눈에 묘비에 적힌 글자가 눈에 들어왔다. '사람은 나눔으로 인생을 만들어간다.'
사계절이 두어 번 오고 간 후 해맑은 하늘에 사랑 비가 간간이 뿌려지는 날 오후, 공원에 푸드 트럭 한 대가 할아버지들에게 무료로 급식을 나눠 주고 있었다.
남편은 밥, 아내는 국, 딸은 반찬을 맡아서 나눠 주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다.
그런데, 트럭의 지붕 맨 꼭대기에는 바람에 펄럭이는 깃발에
'사람은 나눔으로 인생을 만들어간다.'라고 적혀 있었다.
예민한 반응
세상에는 좋은 사람, 나쁜 사람 말고도 정말 다양한 사람이 있으며 관계의 모습 또한 좋은 관계, 나쁜 관계 말고도 다양한 유형이 있다.
그리고 스스로 다양한 관계 맺음으로 성장한다.
내가 아무리 좋은 뜻으로 선의를 베풀어도 그걸 고까워하는 사람이 있고
쌀쌀맞게 대하는 걸 매력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도 언제든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상대방의 마음에 들게 행동하려고 눈치를 보거나 신경 쓰는 일도 눈에 띄게 줄어든다.
의도라는 건 행동하는 나의 몫이 반이고, 나머지 반은 받아들이는 사람의 몫이다.
어떤 노력을 하더라도 나는 나의 몫까지 밖에 할 수 없다는 것도 받아들이게 된다.
상대의 반응에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음으로써 오히려 내가 해주고 싶은 만큼 애정을 편안하게 표현할 수 있다.
오늘은 만나는 사람마다 따뜻한 정을 나누며 행복이 주렁주렁 열리는 소중한 날이다.
기분은 33하고 88하고 활기차다.
인간을 평가하는 3가지 기준
첫 번째는 돈을 넣는 주머니를 말합니다.
돈주머니를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그 사람의 삶의 가치를 보여준다는 말입니다.
두 번째는 술잔이라는 말입니다.
무엇을 즐기고 사는가를 묻는 말입니다.
세 번째는 사람의 노여움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 말은 자기의 감정을 얼마나 잘 다스리는가를 가리키는 말로 자제력을 의미합니다.
사람이 느끼는 고통 가운데 가장 참을 수 없는 고통은 ‘후회’라고 합니다.
그때 그 말을 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그때 그 일을 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그때 그 길을 가지 말았어야 하는데,
우리는 수많은 후회 가운데 하루하루를 살고 있습니다.
돈주머니, 즐기는 것, 감정을 잘 관리하는 것은 내 삶의 후회를 줄이는 가장 기초입니다.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
저는 우여곡절 끝에 시골에 있는 의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잊을 수 없는 한 환자가 있습니다.
40대 초반의 여자였는데 위암이었죠.
하지만 이게 전이(轉移)가 된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했어요.
그때만 해도 CT가 3cm 단위로 잘라져서 나왔습니다.
그래서 암이 작으면 잘 보이지 않죠.
그러나 일단은 보고를 드려야 했죠.
아침에 주임 과장에게 “이런 환자가 있었고, 전이가 확인이 안 됩니다.”하고 보고를 드렸더니
"배를 먼저 열어보고 전이가 되어있으면 닫고, 안 되어있으면 수술을 하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환자 보호자에게 동의(同意)를 받으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걸 환자에게 이야기할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가족과 보호자에게 이야기해 봤더니 남편은 죽었고, 시댁 식구들은 연락이 끊어졌대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이야기할 수 없어 본인에게 직접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하시는 말씀이 "고등학교 아들과 중학교 딸이 하나 있는데 내가 죽으면 아이들을 어떡합니까?
할 수 있는 일은 뭐든지 해야 합니다." 하더라고요.
그래서 수술 날짜를 잡았죠.
헌 데 배를 열고 보니 저희 예상과는 전혀 다르게 가슴부터 배까지 서리가 내린 것처럼 하얗게 되어있더군요. 작은 암세포로 전체가 퍼져 있었어요.
너무 심각했던 거죠. 바로 닫고 수술실을 나왔습니다.
그런 경우 대개는 급속도로 나빠집니다.
'이걸 어떻게 설명하지'하고 다시 환자에게 가려고 하는데 저는 그 장면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창밖엔 눈발이 날리고 있었고, 가습기에선 희뿌옇게 수증기가 나왔고,
침대 옆에 아이 둘이 검정 교복을 입고 엄마 손 하나를 둘이 잡고, 서 있더군요.
처연하고도 아름다운 느낌, 뭐 그런 거 있지 않습니까?
눈이 마주치자 환자가 저를 보시더니 고개를 끄덕끄덕해요. 환자는 알고 있었던 거죠.
수술을 했더라면 중환자실에 있었을 텐데 일반 병실이니까.
암이 전이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거죠.
하지만 옆에는 애들이 있으니까
지금은 얘기하지 않겠다는 의미였던 것 같아요.
아니나 다를까 수술 후 급속도로 나빠져서 퇴원도 못하고 바로 돌아가셨죠.
사망을 앞두고 며칠 동안은 아이들이 학교를 안가고 병원을 왔는데 항상 그 자세였어요..
손을 잡고 아이와 함께 셋이 서 있었죠. 결국, 아이들의 엄마인 환자는 거의 임종이 다가왔습니다.
이때 의사가 할 일은 사망 시간이 임박하면 사망 확인하고, 시간 기록하고, 진단서 쓰는 게 다입니다.
그런데 간호사한테서 위독하다는 연락이 와서 환자 곁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돌아가시는 걸 지켜보면서 저와 간호사는 서 있었죠.
두세 차례 사인 곡선을 그리다가 뚜뚜 하면서 심전도가 멈췄는데..
아이들은 또 예의 그 모습으로 어머니의 손을 잡고 있었죠.
저는 속으로 ‘이걸 어떻게 보지?’ 하고 있는데 아이들이 울지 않고 가만히 있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아직 모르나 보다 해서 잠시 한 1분 정도 기다렸어요.
그러다 아이의 어깨를 눌렀더니 엄마 손을 놓고 자리에서 일어나요.
봤더니 눈물이 줄줄 흐르는데 옷의 절반이 눈물로 젖어 있더라고요. 돌아가신 것을 아는거였어요.
저는 순간적으로 움찔했습니다.
그리고 서 있는데 그제서야 엄마에게 다가서서 왼팔로 목을 잡고, 오른팔로 어깨를 안아요.
그리고는 엄마 귀에 대고 뭐라고 말 했냐면요..
"엄마 사랑해요" 하고 얘기하더라고요.
저는 지금까지 수많은 죽음을 목격했지만,
떠나는 사람에게 그렇게 얘기하는 사람은 처음 봤어요.
그 "사랑해요"라는 말 안에는 떠나는 엄마에 대한 송별사일 수도 있고,
위로일 수도 있고, 남겨진 자의 각오일 수도 있죠.
저는 많은 죽음을 목격했습니다.
어떨 때는 제가 맡았던 환자가 하루에 5명이 돌아가신 적이 있었어요.
인간이 마지막 떠나는 순간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직위? 돈? 그가 누구든, 그가 무엇을 하는 사람이든, 그가 무엇을 가진 사람이든,
가장 필요한 것은 사랑하는 사람의 손입니다.
인간이 할 수 있는 마지막에 하는 단어가 바로 ‘손’이라는 겁니다.
그로부터 십여 년이 지나서 하루는 간호사가 "신부님이 오셨다."고 하시더라고요.
놀라서, 제가 “누구십니까?” 했더니
대뜸 “저를 모르십니까?”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야기를 시작했는데
“그때 그 고등학생이었습니다."
참으로 감격스러웠습니다. 그때 그 고등학생이 신부님이 되어 찾아와주시다니~~~!
제가 '혹시나 잘못한 게 없었나' 하고 뜨끔 하더라고요.
이래저래 이야기를 나눠보았더니 여동생은 교대를 가서 선생님이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두 오누이가 곱게 곱게 잘 자랐더군요.
그러면서 신부님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선생님은 기억 못하시겠지만, 그때 저희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앞으로 새로운 세상에 적응하며 살아간다는 것이 너희 입장에서는 가혹하고 힘들겠지만,
엄마는 남겨진 너희들이 혹시나 잘못될까 봐 눈 감는 순간까지도 걱정했을 것이니
이런 엄마의 마음을 잊지 말고 세상을 살아가거라.”라고요
저는 제가 그렇게 멋있는 말을 했는지도 몰랐어요.
그 말이 두 오누이가 살아가는데 버팀목이 된 가장 중요한 말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 말을 듣는 순간 뒤통수에 벼락이 떨어진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멋있는 말을 했구나 하는 게 아니에요.
저는 무심코 한 말이었는데, 무심코 했던 작은 선의(善意)가 두 남매의 인생을 바꿨다는 생각을 하니 가슴이 찡합니다.
무심코 던진 말, 기억조차 나지 않는 말로 어떤 사람은 희망을 어떤 사람은 좌절을 겪게 됩니다.
호수에 돌을 던지면 파문이 일 듯, 말의 파장이 운명을 결정짓습니다.
상유심생(相由心生)
-외모는 마음에서 생긴다.-
나의 얼굴은 마음에서 생긴다. 마의상법(麻衣相法)'이라는 책에는 상유심생(相由心生)이라는 사자성어가 나온다.
옛날 중국 산동(山東)에 한 조각가가 있었는데,
외모가 아주 잘 생긴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요괴나 귀신과 같은 것들을 조각하길 좋아했고,
그의 작품은 모양이 아주 생동감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앞다퉈 구매했다는데...
세월은 흘러갔고 장사도 잘 돼 적지 않은 돈도 벌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니,
잘 생겼던 얼굴은 간데없고, 몰골이 괴상하게 변해 있었다.
그는 예전의 자신의 모습을 찾고 싶어 두루 유명한 의사들을 찾아다녔지만 아무 효과가 없었다.
어느 날 우연히 한 사찰에 들르게 되고,
그곳 주지 스님의 충고를 들었다.
"내가 당신의 소원을 들어줄 수는 있지만, 대신 조건이 있소. 반드시 각기 다른 모습의 관음상을 여러 개 조각해서 내게 주어야 하오."
조각가는 자신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주저 없이 스님의 조건을 받아들였다.
이리하여 그는 끊임없이 관음보살의 모습과 표정을 연구하기 시작했으며, 이를 자신의 작품 속에 표현하고자 노력했다.
반년이 지난 후 그는 각기 다른 모습의 관음상을 만들어냈고,
다시 스님을 찾아가게 된다.
그러자 스님이 빙그레 웃으며 이렇게 말한다.
"거울을 한 번 보시오. 당신의 얼굴은 자비롭고 선량한 것이 마치 관음보살처럼 보입니다."
그제야 그는 자신의 얼굴 모습이 단정하고 장중하게 변한 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토록 고치고 싶었던 얼굴이 저절로 좋아진 것이다.
사람은 각자의 얼굴에 세월의 흔적을 새기며 삽니다.
아브라함 링컨이 대통령이 된 후, 내각을 구성할 때 비서진에게 어떤 사람을 추천받았는데,
그 사람 얼굴을 보고는 거절을 했다고 합니다.
거절한 이유를 묻자. 링컨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뱃속에서 나올 때는 부모가 만들어준 얼굴이지만, 그다음부터는 자신이 얼굴을 만드는 것입니다.
나이 사십이 넘으면 모든 사람은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과학적으로 보더라도 심리 변화는 신경전달 물질의 농도 차이를 발생시키고, 근육은 표정에 변화를 만듭니다.
항상 신경질적이고 초조하고 우울했던 사람은 얼굴에 그 마음이 그대로 나타납니다.
늘 화를 내던 사람의 얼굴은 보기만 해도 무섭습니다.
지금 주위에 거울이 있다면, 자신의 얼굴을 한 번 보세요. 얼굴 단장을 하듯 보지 마시고,
그냥 전체적인 분위기를 봐 보세요.
여러분의 얼굴은 어떤가요?
모든 건 마음 먹기에 달려 있습니다.
상유심생(相由心生). "외모는 마음에서 생겨난다."는 뜻이다.
사람은 각자의 얼굴에 세월의 흔적을 새기며 산다.
우리가 지나온 세월, 생각과 가치관, 심리 상태의 모든 변화 하나 하나가 얼굴에 흔적을 남긴다.
여기에는 어느 정도 과학적 근거가 있다.
심리 변화는 신경전달 물질의 농도 차이를 발생시키고, 근육을 만들어 표정에 변화를 만든다.
오랫동안 일정한 정서를 유지한 사람은 표정에 크게 변화가 없지만, 항상 초조하고 우울한 사람에게는 '불안한 얼굴'이 생긴다.
나이가 들수록,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하지요.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라도 종종 거울을 봐야 합니다.
내 얼굴 속에 평온함이 있는지, 불안함이 있는지...
내 낯빛에 깃든 초조함이나 우울함을 유쾌함과 생동감의 웃음으로 바꾸는 일이 자기 얼굴을 바꾸는 길입니다.
오늘도 당신은 좋은 일을 생각하시면, 좋은 얼굴이 된다는 평범한 사실을 기억하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얼굴의 표정이 마음입니다
혹시 가까운 곳에 거울이 있다면 그 속을 좀 들여 다 보십시오.
그 거울 속에 들어있는 얼굴의 표정과 빛을 보십시오.
얼굴은 마음의 거울이요, 자신이 살아온 삶의 과정들을 담고 있습니다.
슬픈 일이 많았다면 슬픔이 담겨 있을 것이고
고통스러운 일이 많았다면 그 얼굴 어딘가에 고통이 배어 있을 것입니다.
평소 마음에 켠 촛불로 자신의 내면을 골고루 들여다보며
마음을 살피는 공부를 해 온 사람은 그 얼굴이 온화하고 편안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빛을 밖으로 향해 항상 타인에 대한, 옳고 그름만을 가려 왔다면
그 얼굴엔 결코 평화나 기쁨이 담겨 있지 않을 것입니다.
그 공부를 하는 데는 많은 준비물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거울 하나 초 한 자루면 될 것 같습니다.
쉴새 없이 열심히 밖으로 뛰어다닌 자신을 불러들여
오랜 만남을 통해, 대화를 해보십시오.
그리고 당신의 얼굴빛과 표정이 평화로워지고 입꼬리가 올라가고 눈빛이 맑아지는 변화를 확인하십시오
인생은 구름이고 바람인 것을
누가 날 더러 청춘이 바람이냐고 묻거든, 나, 그렇다고 말하리니...
그 누가 날더러 인생도 구름이냐고 묻거든, 나, 또한 그렇노라고 답하리라.
왜냐고 묻거든 나, 또 말하리라. 청춘도 한 번 왔다 가고 아니 오며, 인생 또한 한 번 가면 되돌아올 수 없으니,
이 어찌 바람이라. 구름이라 말하지 않으리오. 오늘 내 몸에 안긴 바람도
내일이면 또 다른 바람이 되어, 오늘의 나를 외면하며 스쳐 가리니,
지금 나의 머리 위에 무심히 떠가는 저 구름도 내일이면 또 다른 구름이 되어, 무량 세상 두둥실 떠가는 것을...
잘난 청춘도 못난 청춘도 스쳐 가는 바람 앞에 머물지 못하며, 못난 인생도 저 잘난 인생도 흘러가는 저 구름과 같을 진데...
어느 날 세상 스쳐 가다가, 또 그 어느 날 홀연히 사라져 가는 생을 두고
무엇이 청춘이고, 그 무엇이 인생이라고 따로 말을 하리까.
우리네 인생도 바람과 구름과 다를 바 없는 것을...
- 이해인 수녀님 -
매미의 오덕(五德)
입추(立秋)가 지나면 수컷 매미는 더 정열적(情熱的)으로 울어댑니다.
빨리 짝을 만나 이승에서의 사랑을 나누고 떠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매미의 일생(一生)을 살펴보면, 매미는 땅속에서 7년을 기다렸다가 성충(成蟲)이 되어 이 세상에 나와서 10여 일 정도 살다 짧은 생(生)을 마친다고 합니다.
예로부터 매미는 다섯 가지의 덕(德)을 가진 곤충으로 알려졌으며, 매미의 오덕(五德)은 문(文), 청(凊), 염(廉), 검(檢), 신(信)이라고 합니다.
1. 첫 번째 문(文)은 머리 모양과 곧게 뻗은 입 모양이 선비의 갓끈을 닮았다고 하여 문(文)이라 하며,
2. 두 번째 청(凊)은 여느 곤충들과는 달리 곡식을 먹어 해를 끼치지 않고 이슬과 나무의 진을 먹는다고 하여 맑음을 뜻하는 청(凊)이고,
3. 세 번째 염(廉)은 사람이 키우는 채소나 나무에 해를 끼치지 않는 염치가 있다 하여 염(廉)이라 하며,
4. 네 번째 검(檢)은 다른 짐승이나 곤충같이 자기의 집을 짓지 않는 검소(儉素)함이 있다 하여 검(檢)이라 하고,
5. 다섯 번째 신(信)은 때에 맞추어 울며 살다가 늦가을이 되면 때를 맞추어 죽으니 신의(信義)가 있다 하여 신(信)이라 합니다.
조선 시대 임금이 정사(政事)를 볼 때 머리에 쓰던 익선관(翼蟬冠)은 매미의 날개를 본뜬 것이며, 매미의 오덕(五德)을 생각하며 백성(百姓)을 다스리고자 하는 의지(意志)가 담겨 있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매미는 우리에게 친숙한 곤충이며 군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을 모두 가지고 있다 하여,
조선시대 임금과 왕세자는 매미 날개 모양을 장식한 모자를 썼으며,
모자 뒷면에 매미 날개 모양의 장식을 했다. 하여 날개 익(翼)자와 매미 선(蟬)자를 써서 "익선관(翼蟬冠)"이라 불렀다 합니다.
임금은 익선관을, 관료는 관모를 쓰도록 한 이유는 매미의 오덕을 망각하지 말고 선정을 베풀어 청렴하고 강직하게 백성을 다스리라는 의미 때문이라고 합니다.
매미의 오덕(五德)인 문(文), 청(凊), 염(廉), 검(檢), 신(信)을 함축한 매미 행동을 조선왕조에서는 국가 관리들의 행동강령으로 삼았다.
조선왕조 시대에는 조정에서 모든 관리가 집무할 때 사모관대(紗帽冠帶)를 갖추게 하여 문무(文武)를 구별하고 품계(品階)를 표시하여 위계질서(位階秩序)를 바로잡았다.
특히, 왕(王)과 세자(世子) 그리고 세손(世孫)은 무늬와 색상은 달랐으나 의관(衣冠)은 공통으로 곤룡포(袞龍袍)와 익선관(翼蟬冠)을 착용했다.
익선관은 매미의 날개를 모방하여 만든 의관(衣冠)이다.
임금의 익선관은 매미의 양 날개를 하늘로 향하게 하여 위엄을 보이게 했으며, 조정의 백관(百官)들은 매미 날개 형상을 위로 향하게 하지 않고 양옆으로 늘어뜨려 만백성의 의표(儀表)가 되라는 상징(象徵)으로 표현했다.
그 외에 평생 벼슬 못한 백성들도 혼례식(婚禮式) 때만은 신랑은 익선관의 형태인 사모관대를 신부는 궁궐 여인들이 가례(嘉禮) 때 입는 활옷의 일종인 원삼(圓衫) 족두리 착용을 허락하여 조정에서도 혼례를 축하하여 주었다.
온 나라가 매미의 5 덕을 음미하고 실천하는 청백리(淸白吏) 강토였다.
짧고 청빈한 삶을 살다가 생(生)을 마감하는 매미에게서 우리는 무엇을 배워야 할까?
오덕(五德)을 갖춘 매미보다 못한 사람이 많은 세상 특히 자기 배만 채우려 드는 사람, 신의 없는 위정자들, 남을 밟고 올라서야 직성이 풀리는 못난 사람들
그리고 우리 모두 매미에게 배워야 할 게 많은 것 같습니다.
이에 매미의 오덕(五德)은 오늘날에도 "군자오덕(君子五德)"으로 삼을 만큼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