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라이온스클럽(회장 이건용)은 창립14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갖고 광주에 정착한 고려인동포들의 겨울나기에 써달라며 쌀(10KG) 40포를 고려인마을에 전달했다.
하남라이온스클럽은 회원 100여명과 자매클럽인 대구 대호라이온스클럽, 스폰서클럽인 광산라이온스클럽과 그리고 이용섭 전)행자부장관 등을 초청한 가운데 지난 1일 창립 14주년 기념식 및 송년의 밤 가족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광산구 우산동에 위치한 무역회관 대연회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하남클럽은 식순에 따라 내빈소개와 시상식, 신입회원 선서에 이어 고려인마을 신조야 대표에게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갖고 독립유공자 후손이지만 국가로부터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해 불안하게 살아가는 광주거주 고려인동포들의 안정된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창립 14주년을 맞은 하남라이온스클럽은 '자기 직업에 긍지를 갖고 근면 성실하게 사회에 봉사한다'는 라이온스 윤리강령에 따라 다양한 사회봉사를 실시해 왔다.
지난달에는 회원들로 구성된 30여명의 봉사단이 행복나루노인복지관을 방문, 직접 자장면을 조리하고 지역의 결식, 저소득 어르신들을 대접했다.
또 지난 추석명절과 설 양대 명절에는 고려인마을 주민들을 위해 배분해 달라며 사랑의쌀(4kg) 100포를 후원 광주를 최종 정착지로 삼아 한국에 입국한 고려인동포들의 마음에 희망을 심어주기도 했다.
하남라이온스클럽 이건용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 고 밝혔다.
나눔방송: 신마리나(고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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