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명 : (영) Sea club, Ocean perch, Surf fish,
Surf perch, (일) Umitanago, Tanago
형 태 : 전장 25Cm 정도.
겉모양은 계란형으로 몹시 측편되어 있다. 빛깔은 서식 장소에 딸라서 다르나, 보통은
철청색이고 때로는 동청색인 것도 있다. 동청색인
것은 등지느러미 가시 변두리에 흑갈색 선이 있고 극히 진한 때가 많다. 새개 전골의 위끝에는 눈을 지나 위턱 앞에 이르는 2줄의 흑갈색 선이 있고 새개골에는 위끝에 흑점이 하나 있다. 입은 작으며 상악 후골에는 부골이 없고 양 턱 이빨은 1줄이고 작은 원추형 송곳니는 없다. 서골과 구개골에는 이빨이 없고 좌우의 밑인두골은 서로 합쳐졌고 작은 원추형
이빨이 있다. 새개 전골과 새개
후골에는 가시가 없다. 등지느러미
연조 수는 많으며 등지느러미 가시는 연조보다 아주 짧다. 배지느러미는 등지느러미의 제2가시
밑에서 시작돼 있다. 뒷지느러미
가시는 짧으며 연조보다 매우 짧다. 수컷은
뒷지느러미의 제15-19연조가 연장되어 있으며 그 뒤쪽의 연조는 뒤로 갈수록 짧아진다. 그러나 전반부의 연조보다는 길다. 암컷도 뒤쪽의 연조는 길지만 수컷보다는
짧다. 둥근 비늘은 뺨과 새개
후골 및 새개 전골에 잇다. 지느러미에는
비늘이 없다.
설 명 : 태생어로서 보통 30m 내외의 얕은 바다 밑에서 특히 떼를 지어 모래나 뻘밭의 내만에서 살고 성어의 먹이는 뻘바닥의 작은 동물을
주식으로 하나 작은 전복도 먹는다. 한
번에 10-30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유, 치어는 해조가 있는 얕은
곳의 작은 조개, 새우 등을 먹고 자란다. 갑각류를 포식한 개체는 직장부 내벽에 먹이의 색소인 아스타크산친이 침착해서
붉은 빛을 띤다. 1년에 12Cm로 자라서 성숙한다. 수컷에는 교미 행동과 관련 있는 특수한 선 모양의 기관이 뒷지느러미의
전반부에 붙어 있어 교미시에 정자를 암컷의 체내 저장낭에 밀어넣기 쉽게 발달되어 있다. 본종의 뇌형은
시신경엽이 가장 크고 다음은 연수, 소뇌관, 취신경엽의 순으로
되어 있다. 연수에 미주신경엽이
발달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미각도 먹이를 찾는 데 중요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자망, 정치망 등으로 어획되며, 낚시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찌개나 구이 등으로 이용하는데 일본 북부 지역에서는 소금구이로 즐긴다.
발 생 : 부산
근해의 망상어에는 정소가 9월경, 난소는 12-1월경에 성숙하고 9월 이후에는 암컷의 수란관 속에서 정자를
볼 수 있다. 자어는 5-6월경에 전장이 5.5-5.7Cm 크기로 되고, 성장도는 1년에 12Cm, 2년에 17Cm, 3년에 23Cm가 된다. 그동안의 잉태 기간은 5-6개월로
잉태 수는 보통 10-30마리이지만 80마리나 되는 예도
있다. 외국산 본종의 수컷은 8-10월에 정자가 형성, 성숙되고 암컷은 10-11월에 알이 성숙하는 동시에 저정낭이 생기며 11월 상순경에
교미가 시작된다. 수컷 1마리가 암컷 4-10마리를 데리고 다니다가 마음에 든 위치를 선정한후
해저에서 1m쯤 되는 곳에서 몸을 눕혀 가지고 뒷지느러미 부분을 밀착시켜 단시간에 교미, 사정을 끝낸다.
암컷의 유란관은 난소와 자궁의 두 역할을 합쳐서 행한다. 정자가 수란관에 들어가면 알은 배란된후 수정된다. 알의 직경은 0.6mm로 작고 난황도 적기 때문에 자어는 친어의 분비물을 섭취하며 자란다. 자어의 지느러미는 혈관이 풍부해서 가스 교환이나 영양물질의 흡수를 행한다. 1월 상순경에 체내에서 부화한 후 모체
내에서 영양을 섭취하여 성장되면 5월 초순경에 5-7Cm 크기의
자어가 나온다. 한국 및 일본산
망상어는 교미 후 단시간에 수정하나 미국산은 6-7월경에 교미하여 수란관에 들어간 정자는 암컷의 알이
성숙되는 12월경까지 난소내 곁 저란낭에서 정지해 있다고 한다. 이런 습성은 새우, 게, 살오징어에서도 볼 수 있다.
분 포 : 한국(중남부), 일본(각지 연안), 중국 연해주 등에 분포한다.
● 인상어
: Neoditrema ransonneti Steindach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