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선 이야기
"<지선아 사랑해>, 음주 운전자의 뺑소니 사고로 전신에 화상을 입고도 꿋꿋이 새 삶을 찿은 한 여성의 이야기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이지선 씨가 미국 UCLA에서 사회복지학 박사가 됐다. 장애인 복지 전문가로서 새 목표도 밝혔다. 아름다운 일이다. JTBC에 따르면 23살의 나이에 교통 사고로 전신에 3도 중화상을 입은 이지선씨. 그녀가 16년 후, 미국UCLA에서 사회복지학 박사가 됐다. 의지의 표상이다? 죽음의 문턱에서 40번이 넘는 대수술을 받으면서 장애인을 돕는 복지전문가가 되겠단 꿈을 품었다. 이지선 박사는 "기쁘고 또 감격스러운 한편, 앞으로 그동안 말해왔던 것들을 해야될 때가 와서 떨리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지선 씨는 어떻게 하면 장애인을 향한 우리 사회의 시선을 바꿀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연구했다고 한다. 서툰 영어로 방대한 양의 학업을 감당하지 못해 눈물 흘린 적도 많았지만, 불굴의 의지로 포기하지 않았다. 이지선 박사는 "제 손이 필요한 사람에게 손을 내밀고 손을 잡아주고 사는 사람으로 살고 있기를 바라고, 늘 마음을 새롭게 하고 있어요." 지선 씨는 한국으로 돌아 가 자신의 얘기를 담은 책을 내고 장애인 복지 개선을 위한 연구와 강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고 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그녀는, "고난의 끝에 생각지도 못했던 보물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늘 힘내시길! "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 정지원 시. 안치환 곡
강물같은 노래를 품고사는 사람은 알게되지 음~ 알게되지
내내 어두웠던 산들이 저녁이 되면 왜 강으로 스미어 꿈을 꾸다
밤이 깊을수록 말없이 서로를 쓰다듬으며 부둥켜 안은채 느긋하게정들어 가는지를
음~지독한 외로움에 쩔쩔매본 사람은 알게되지 음~ 알게되지
그 슬픔에 굴하지 않고비켜서지 않으며 어느결에 반짝이는 꽃눈을 닫고
우렁우렁 잎들을키우는 사랑이야말로 짙푸른 숲이되고산이되어 메아리로 남는다는것을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이 모든 외로움 이겨낸 바로 그사람누가 뭐래도
그대는 꽃보다 아름다워 노래의 온기를 품고사는바로 그대 바로 당신
바로 우리 우린 참사랑~ ~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노래의 온기를 품고사는 바로 그대 바로 당신바로 우리 우린 참사랑
안치환 조금은 거들먹거리며 정열적으로 노래한다. 가사가 좋아서 즐겨듣는 노래. 오늘은 더욱 나의 가슴을 젖게한다.영랑호산책길 걷다보니 젊은 엄마들 아장아장 어린애들 걸음마 시키고있다.얼마나 아름다운지, 나는 벌써 손주들도 모두 초딩, 어떻게 키웠는지도 기억이 희미하며 이제는 전자게임에 몰두하여 할아버지의 존재, 훨씬 후 순위이다. 옆에있는 사람은 오직 할멈뿐. 나의 머리손질하여주는 수도미용소 원장님댁의 화단에 안개꽃, 달맞이, 화초양귀비, 천리향 탐스러이 피어있다. 허나 당연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