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도 진정세에 들었다지만 저희 바로 옆 아파트에 의심환자가 있어 학교는 휴교되고 애들은 세상모르고 뛰놀고 싶어하고 동네가 조용,마스크끼면 왠지 내가 환자같아서 눈치받고...다행히 2차까지 음성나와서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갔답니다..
모처럼 친구 넷이 모여 수다떨며 노는데 참 먹먹한 이야기를 하네요 친구 신랑 한명은 담랑암으로 투병중인건 알았고 제 남편은 림프종.. 근데 다른 친구 남편이 직장건강검진에서 목쪽에 멍울이 잡혀 혈액암인거같다고 큰병원가보랬다고 해서 울산에 좀 큰 병원에 갔는데 지방같다고 제거를 했는데 1년지난 지금 겨드랑이밑과 사타구니에 혹처럼 나온게 눈으로도 확인된다고,만지면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만져서 아프면 암 아니라고 무사태평이네요 전에 까페에서 안 아팠는데도 조직검사에서 암으로 판정받았다는 글을 본 적이 있어서 조심스럽게 이야기해주고 울산대병원도 잘 하는것같다고 이야기해줬네요. 아닐수도 있으니 일단 병원부터 가보라고..
회사때부터 4명이서 친했는데 이게 왠 일인지..제발 아니었으면 좋겠는데...
남편 정기검사 날짜가 다가오니 또 가슴이 두근두근거리는 증상이 시작되네요..아직 2달이나 남았는데 담 주에 예약하러 갈 생각에 또 잠을 설치네요.. 남편 아프고난 뒤 자연 다이어트되서 좋기는한데 자꾸 위가 탈이 나네요..친정쪽에 위암환자가 많아 항상 조심하는데도 약이 줄지가 않아요...남편이 완치받으면 저도 따라 좋아질텐데 빨리 시간이 지났으면 좋겠어요..
저의 남편은 위에 생겨서 멍울은 잘 모릅니다만 아들 목에 조그만 멍울이 애기때부터 10년넘게 있었는데 올 초에 검사했었습니다 아프다고 만지지도 못하게하더라구요..선생님은 안해도 된다는걸 제가 우겨서...다행히 그냥 인파선염이었고 약으로 조절했었던터라 친구의 마음도 이해는 하나 검사는 해보라고 이야기는 했지만 사람 맘이 다 같지는 않은가봅니다..본인들이 결정하겠지요..
첫댓글 참으로 세상이 병 투성 입니다
아마도 건강한 사람은 없는것 같아요
스스로가 잘 대처하고 지혜롭게 이겨 나가는 방법밖에 없읍니다 ..
우리 우울해 하지말고 이겨나갑시다 화 ㅡ이팅!!
병원이랑 친하게 지내고 있답니다 무엇이든 조기에 발견해서 물리치려구요..제 나름의 건강비결입니다^^
여기있는 우리 다 뼈저리게 느끼고 공감하는 문제겠지요? 허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쉽게 살때도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죠? 이게 지나면 또 좀 사는게 쉬운따가 오겠죠. 그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생은 롤러코스터라고 하더군요 지금은 오르막으로 생각합니다..남편도, 사춘기 아이도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겠지요..그 날은 꼭 올거예요~
겨드랑이와 사타구니에 혹처럼 생겼다는 친구 신랑분 저희남편과 처음 증세가 똑같네요!!! 저희 남편으 사타구니에 조그만 멍울이 생겨서 동네병원가니 임파선염이라고 해서 항생제를 먹었는데 2주가 다되도 없어지지 않아서 큰병원갈려고 예약해논 생태에서 갑자기 겨드랑이에 달걀만한 멍울이 생겨서 큰병원가니 암이라고 했습니다. 친구와 그 남편분 빨리 큰병원 가보셔야 될거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
저의 남편은 위에 생겨서 멍울은 잘 모릅니다만 아들 목에 조그만 멍울이 애기때부터 10년넘게 있었는데 올 초에 검사했었습니다 아프다고 만지지도 못하게하더라구요..선생님은 안해도 된다는걸 제가 우겨서...다행히 그냥 인파선염이었고 약으로 조절했었던터라 친구의 마음도 이해는 하나 검사는 해보라고 이야기는 했지만 사람 맘이 다 같지는 않은가봅니다..본인들이 결정하겠지요..
산다는게 현혜님 말씀처럼 그리 녹녹한게 아니죠.
그렇다고 또 어려운 것만도 아닌것 같네요.
푸쉬킨을 잠시 만나 봅니다.
현재는 언제나 슬픈것
마음은 미래에 살고
슬픈것은 순간이다
그리고 지난것을 그리워 하느이다.
지나간 시간은 힘들어도 그리운 시간이지요. 지금을 부지런히 살면 더 추억이 많아지겠죠..힘내고 화이팅입니다^^
전 푸쉬킨 한번도 안읽었는데 감동했습니다. 어느분야에서건 훌륭한 사람들은 다 도인인가봅니다.
요즘 정말 흔한게 암인가봐요.저희 남편도 최근에 회사모임에 나갔는데 암치료하는 공백후 처음 모임이라 이런저런 얘기하다보니 모인사람중에 암이었다가 완치된 사람이 두명이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제 주위에도 많아요 친정만해도 위암3명,유방암,뇌종양,자궁암2명 있어요 식구가 많다보니^^ 남편도 있고 .. 그래도 완치 받은 사람도 많답니다. 힘내서 이겨내는 수 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