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화는 꽃이 지고, 잎이 누렇게 변하는 6월이 구근 캐는 적기입니다.
캐낸 수선화 구근은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6~7일정도 말려야 합니다.
말린 구근은 양파망에 담아서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합니다.
수선화는 마늘, 양파와 재배방법이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캐는 시기가 너무 늦으면, 잎이 부서져서 수선화 구근 위치를 찾기 힘들고, 장마철에 구근이 상할 수 있습니다.
잎이 없어 모두 찾지 못하고 잎이 남아있는 수선화만 캐내었습니다.
배수가 잘 되지 않고, 6년 동안 한곳에서 자랐기 때문인지 구근의 크기가 작은 것이 많습니다.
새끼 구근은 내년에 꽃이 피지 않을 것 같습니다.
구근을 캐는 이유는 심는 장소를 변경하거나 번식하기 위해서 캐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밀폐된 공간, 저온저장고, 실내에 보관하면 구근이 상하기 때문에 보관하면 안 됩니다.
특히, 저온저장고나 냉장고는 다른 식품에서 발생하는 가스 때문에 구근이 부식되는 경우가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잘 보관된 수선화는 10~11월에 5cm 간격으로 다시 땅에 심으면, 동면 후 내년 3~4월에 아름다운 꽃이 핍니다.
첫댓글 전원생활의 달인이 되시는듯 합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여,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