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최강희씨 신임감독 임명
現代車출신, 프로선수 및 국가대표코치 경력 등 고려 발탁
선진축구 접목 --- “새바람 일으키겠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李哲根)은 2005.7.3일 조윤환 전 감독의 후임으로 최강희(46) 전 국가대표팀 코치를 신임감독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전북현대는 최강희 신임감독이 현대차에서 운영하던 프로구단 울산현대에서 선수시절 뛰어난 활약을 보인 스타선수 출신으로 모기업 현대차와의 이미지가 부합되고 88년 서울올림픽대표, 90년 이탈리아 월드컵대표 등 화려한 선수경력과 국가대표 코치 역임 등 풍부한 지도경력을 높이 평가해 신임감독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최강희 신임감독은 84년부터 92년까지 9년동안 울산현대에서 미드필더와 풀백으로 활약하면서 총 207경기에 출전해 10골 22도움을 기록하고 86년 프로선수권대회 MVP를 수상하는 등 화려한 선수경력은 물론, 프로구단에서 7년여 코치생활을 통한 풍부한 현장경험과 2002년~2004까지 국가대표팀 코치 등 지도자로서의 자질도 함께 인정받아 왔다. 최강희 신임감독은 또 그동안 독일, 잉글랜드, 스페인, 브라질 등 해외 명문클럽에서 지도자 수업을 착실히 쌓아온 솔선수범형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전북현대는 후기리그를 앞두고 감독대행체제 유지와 외국인감독 영입 등 후임감독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했으나, 최근 팀의 계속되는 부진한 성적과 내년시즌을 대비해 조기에 감독을 선임하는 것이 필요한만큼 팀의 체질개선과 혁신에 가장 적임자라고 판단해 최강희 신임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최강희 감독은 “친정으로 돌아온 기분이다.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다소 부담은 되지만, 선진축구를 접목시켜 새바람을 일으켜 보겠다”고 말하고 특히, “월드컵공식후원사인 현대자동차가 운영하는 구단의 지휘봉을 맡게 돼 무척 기쁘며 무엇보다도 팀을 하루 빨리 정상화시키는데 주력하고 명문구단으로 도약하는 데 반드시 일조를 하겠다” 며 입단소감을 밝혔다.
최강희 신임감독의 계약기간은 2007년 12월까지 2년 6개월간이며 연봉 등 계약조건은 계약협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최강희 감독 프로필]
* 나이: 46세 (1959년생) * 출신: 경기도 양평 * 출신교: 우신高
* 경력: ☐ 1984~1992 울산현대프로축구단 선수 (207경기 출전 10골 22도움)
☐ 1995~1997 수원삼성프로축구단 트레이너
☐ 1998~2001 수원삼성프로축구단 코치
☐ 2002~2004 아시안게임 대표팀 코치, 국가대표팀 코치
[전북제공]
두번째사진은
최강희 신임감독이 7.4일 오후 2시에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대강당에서 가진 선수단 상견례에서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는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