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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뮤리아와 아틀란티스의 기원 (3)
1번 ‘크슈뮤’ 행성 ‘레뮤리아’로 오다 – 푸른하늘님 행성
행성기본 정보
1. 행성이름
이름 : 크슈뮤
의미 : 지존과 긍지의 행성
2. 소속은하
네바돈 은하
3. 우주의 주기
6주기
4. 물리적환경
지구보다 3배 크며 잘 정리된 신도시 같은 모습이다
5.우점종
휴머노이드
6. 인구규모
8억
7. 문명단계
정신문명 6차원
물질문명 10차원
2번 쿠에르탄행성의 도움을 받아 물질문명을 발전시킴.
8. 행성진화의 방향
오리온 성단 내 은하전쟁과 관련된 행성들의 역사
140만년 전 – 행성이 문명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
120만년 전 - 연합이 결성되기 시작. 각 행성이 식민지를 형성하는 단계.
90만년 전 – 연합이 구성 및 강화
83만년 전 – 전쟁의 절정기
78만년 전 – 전쟁이 거의 마무리
오리온 성단을 제패하여 휴머노이드를 모두 이주 시켜 휴머노이드 성단을 만드는 것이 크슈뮤행성의 목표였다. 그것을 위해 과학기술 문명과 강한 휴머노이드 종족을 만들어내는 것이 그들이 핵심 목표였다.
①자신들의 지능과 의식과 감정의 정교함을 이용하여 오리온 성단에서 2번 쿠에르탄행성의 독주를 막고자하였다.
②오리온 성단에서 렙탈리언들을 제압하고 휴머노이드 종을 모두 이주 시키는 것이 목표였다.
③ 이성과 과학을 중시, 과학기술문명의 발전을 우선시 했다.
9. 행성특징 (모순 요약)
크슈뮤행성은 자신들의 지능과 휴머노이드의 정밀함(감정, 의식)을 이용해서 2번 쿠에르탄행성처럼 오리온 성단의 주도권을 잡아 2번 쿠에르탄행성의 독주를 막는 것이 목표였다.
오리온 성단 전체가 어둠의 에너지, 렙탈리언의 에너지로 가득 차는 것을 막겠다는 것이 목표였다. 크슈뮤행성이 주도권을 잡아 렙탈리언 행성을 제거해 나가려는 야욕이 있었고 그 야욕은 매우 강했다. 물질문명을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사용해서 과학기술문명을 렙탈리언 행성으로부터 받아들였다. 크슈뮤행성의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2번 쿠에르탄행성으로 유학을 보냈으며, 모든 교육의 방향이 행성의 목표와 연결되어 있었다. 휴머노이드 종의 장점과 우수한 과학기술 문명을 결합시켜 힘을 기르고, 렙탈리언의 독주를 막고 마지막에는 그들을 제거하고 휴머노이드 종을 그 행성에 정착시키려고 했다.
크슈뮤행성은 2번 쿠에르탄행성 못지않은 호전성을 가지고 있으며, 유리한 쪽으로 교류하고 발전시켰다. ‘문명이 문명을 진압하는 것을 목표’로 더 나은 휴머노이드 종의 개발도 염두에 두고 있었다.
크슈뮤 행성은 휴머노이드 행성으로서, 물질문명과 과학기술문명의 1인자가 되고자했던 야심찬 희망을 가지고 있었다.
10. 영단구성
13차원 12단계
13차원 5단계(푸른하늘님)
11차원 - 4명(주로 물질문명 기술진으로 파견)
9차원 – 4명(교육담당)
행성의 운명
1. 모순의 시작
오리온 성단의 전체는 어둠의 에너지가 강하다. 각 행성들의 특징은 고유하게 있었지만, 모든 행성은 어둠의 에너지, 정복, 야욕의 에너지를 기본에 가지고 있었다. 렙탈리언 행성이 성단을 제패하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있었고, 이에 맞서 휴머노이드 행성도 그들의 목표를 숨기지 않고 드러내면서 대규모 전쟁으로 변했다. 오리온 성단에 존재했던 휴머노이드 행성은 종의 우수성을 앞세워 어둠의 에너지 속에 한 줄기의 빛이 되고자 했지만,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던 어둠의 에너지의 한계를 넘지 못하고, 정복을 통해 종의 우수성을 입증하려는 오류를 저질렀다.
크슈뮤행성은 행성의 목표와 호전적인 성향을 주입시키는 교육이 주로 이루어졌다. 행성전체는 언제든지 출정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 그런 분위기가 팽배했다.
2. 진행과정
1번 크슈뮤행성과 2번 쿠에르탄행성간의 교류.
1번 크슈뮤행성은 2번 쿠에르탄 행성과 협력관계를 능숙히 유지하며 유심히 관찰했다. 2번 쿠에르탄 행성으로부터 과학기술문명의 지원을 많이 받았고 2번 쿠에르탄 행성이 식민지행성을 늘리는데 1번 크슈뮤 행성이 많이 지원해주었다.
2번 쿠에르탄 행성의 식민지행성에 대리 관리자로 가서 많은 것을 배우고, 다양한 정책과 기술을 다시 자신의 행성으로 도입했다.
이런 실질적인 정책은 푸른하늘님에게서 나오고 최고책임자의 승인아래 실무집행되었다.
크슈뮤행성의 인재들을 2번 쿠에르탄행성으로 대거 유학을 보내고, 그들 또한 악착같이 최고의 과학기술을 배우려고 노력했다. 2번 쿠에르탄행성 입장에서는 크슈뮤행성의 호전성과 뛰어난 두뇌가 마음에 들었다. 식민지 행성에 파견하여 일을 맡기면 실수 없이 잘 처리했고, 다양한 아이디어로 효율적으로 관리했다.
그러나 2번 쿠에르탄행성은 1번 행성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않았다. 크슈뮤행성의 장점이 일하기 편했을 뿐, 그들이 가지고 있는 야욕은 2번 쿠에르탄행성의 경계대상이었다.
크슈뮤행성 주민들은 거의 반이 군인이나 마찬가지로 은하를 제패해야 한다는 그들만의 정당성과 당위성이 모든 사람들이 무의식에 자리 잡고 있었으며, 그것이 식민지 행성의 개척으로 드러났다.
1번 크슈뮤행성과 3번 아틸라행성간의 교류
크슈뮤행성은 같은 휴머노이드 행성인 3번 아틸라행성을 미개하다고 생각했다.
3번 아틸라행성이 성단연합의 동등한 구성원이었지만, 크슈뮤행성은 자기 행성 아래에 3번 아틸라행성을 두려고 했다. 이유는 같은 휴머노이드종이고, 이용가치가 있었기 때문이다. 2번 쿠에르탄행성이 자신들 크슈뮤행성을 아래에 두려고 했던 것처럼, 크슈뮤행성도 3번 아틸라행성을 아랫사람처럼 밑에 두고 부리고 싶어했다. 그래서 3번 아틸라행성에 대해서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행위는 하지 않았다.
크슈뮤행성의 목표는 오리온 성단을 제패한 후, 3번 아틸라행성의 정신문명을 활용하고 싶었고, 아틸라 행성을 자신들의 행성으로 동화시키려고 했다.
크슈뮤행성과 2번 쿠에르탄행성은 방사능에 대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2번 쿠에르탄행성은 크슈뮤행성이 보유하지 못한 ‘행성을 파괴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신물질을 개발할 수 있는 고도의 과학기술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 신물질 개발을 통해 ‘행성을 파괴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획득하게 되었다. 2번 쿠에르탄행성은 원하는 실험을 모두 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었으며, 수중도시를 건설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도 보유하고 있었다.
2번 쿠에르탄행성이 생체실험을 통하여 기존 종보다 2배 큰 종을 만들어 내는 것을 목격한 크슈뮤행성은 그 기술이 탐이났다. 크슈뮤행성은 ‘행성을 파괴할 수 있는 핵심기술’과 새로운 종을 만들 수 있는 2가지 기술만 있다면 성단연합을 제패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크슈뮤행성은 푸른하늘님을 중심으로 2가지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장기계획을 세운다. 더 치밀하게 2번쿠에르탄 행성에서 들어오는 정보와 쿠에르탄행성이 그들의 식민지에 펼치는 기술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취합하게 된다. 이 모든 일들은 2번 쿠에르탄행성의 식민지로 대신 파견되는 1번크슈뮤행성의 인재들의 몫이었다. 그들이 보고 들은 것, 직접 시행한 정책, 함께 적용한 기술들은 하나도 빠짐없이 고급정보가 되어 크슈뮤행성으로 다시 들어오게 된다.
이 두 가지 기술만 가지고 있으면 어느 행성이든 위협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 기술을 빼돌리려고 크슈뮤행성이 3번 아틸라행성을 이용하였다. 3번 아틸라행성은 감정과 의식이 가장 발달한 종으로 홍보대사로서는 매우 유용했고, 2번 쿠에르탄행성이 3번 아틸라행성을 신뢰하고 있었기에 3번 아틸라 행성을 이용하여 핵심기술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크슈뮤행성은 2가지 기술이 손에 들어오면, 연구개발을 통하여 현실화하고, 그것이 성공하면 3번 아틸라행성에게도 그 기술력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한다. 정신문명과 물질문명의 정점에 서고 싶었던 3번 아틸라행성에게는 좋은 제안이었다. 크슈뮤행성과 아틸라행성은 같은 목표가 있었고, 휴머노이드 세상이라는 명분이 있었기 때문에 작전을 짜고 실행에 옮기게 된다. 기술을 손에 넣은 크슈뮤행성은 현실화에 성공하였고, 과감하게 2번 쿠에르탄행성을 향해 선전포고 한게 된다. 물론 3번 아틸라행성에게는 그 기술을 넘겨져주 않았다. 약속을 어겼다.
핵심기술이 넘어가게 된 것을 알게 된 2번 쿠에르탄행성의 추적 끝에, 크슈뮤행성은 그 책임을 3번 아틸라행성에 넘겼고, 2번 쿠에르탄행성은 성단 제패의 야욕을 숨김없이 드러내고 3번 아틸라행성을 침공하면서 은하전쟁의 막이 오른다. 2번 쿠에르탄행성은 3번 아틸라행성에게 매우 심한 배신감을 느꼈고 그 때부터 휴머노이드를 벌레 취급하게 된다. 다시 1번 크슈뮤행성과 3번 아틸라행성은 연합하게 된다.
1번 크슈뮤행성은 생체실험을 통해서 랩탈리언을 유순하게 만들기도 하고 제거하기도 하는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지능이나 힘에서 더 우수한 휴머노이드를 만들기 위한 실험도 진행되었다.
1번 크슈뮤행성은 실험용 생명체와 자원을 그들이 다스리고 있던 3개의 식민지행성에서 조달하였다. 1번 크슈뮤행성이 가지고 있던 식민지는 지구와 비슷하거나 작은 행성들이었다. 초기 파충류의 모습을 갖춘 식민지도 있었다.
1번 크슈뮤행성은 은하전쟁의 숨은 공로자가 되었다. 1번 크슈뮤행성과 3번 아틸라행성이 연합하고, 여기에 3번 아틸라행성과 친분을 맺고 있던 많은 행성들이 참여하면서 은하전쟁은 확대대고 결국 렙탈리언과 휴모노이드의 대립으로 진행된다.
1번 크슈뮤행성의 최고책임자는 행성과 주민의 안전을 생각하는 마음이 컸고, 푸른하늘님과 11차원 4명은 매우 진취적인 정책을 폈다. 최고책임자는 만류했지만 푸른하늘님은 타행성에게 지원을 요청하여 전쟁을 키우려고 했다.
1번 크슈뮤행성은 오리온성단을 벗어난 외부성단에 있는 휴머노이드 행성에 대한 정보를 이들과 연결되어 있었다. 이들에게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고 은하전쟁 참여를 유도하게 된다. 그들에게 지원해줄 수 있는 자원과 기술을 미리 제안하기도 했다.
성단과 항성계를 관리하는 천상정부 관리자차원에서는 전쟁이 확산이 되는 것을 막고자 했고, 1번 크슈뮤행성이 2번 쿠에르탄행성에 파괴당하는 것을 묵인하였다.
3. 모순의 결과
총책임자는 전쟁을 확장시키려는 실무책임자인 푸른하늘님의 정책을 반대했지만 말을 듣지 않고 타행성의 지원을 요청했다. 결국 천상정부 관리자 그룹이 개입하였고, 드러나는 모습은 2번 쿠에르탄행성이 1번 크슈뮤행성을 파괴하는 것이었다. 이 전쟁이 마무리되려면 1번 행성의 파괴가 불가피했다. 결국 1번 크슈뮤행성은 천상정부 관리자차원의 묵인 하에 2번 쿠에르탄행성에 의해 파괴되었다. 행성이 파괴되기 전 탈출허가는 있었다.
최고책임자는 행성과 함께 소멸하는 것으로 책임을 다하고, 푸른하늘님을 지구로 보냈다. 최고책임자는 푸른하늘님이 종족을 책임질 수 있는 결단력, 판단력, 힘을 가지고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푸른하늘님의 탈출을 허락한 것이다.
크슈뮤행성에서 지구로 들어온 인원은 모두 36,000명 이다. 우주선으로 직접 탈출한 인원이 4,000명, 지구 영단을 통해 들어온 인원이 32,000명이다. 이 중 27,000명은 레뮤리아 대륙으로 오고, 9,000명은 아틀란티스 대륙으로 오게 된다.
본영 정보
1.본영의 우주적 신분과 영단에서의 역할
13차원 5단계. 영단에서는 서열2위로 크슈뮤행성의 목표를 위해 강한 에너지로 행성 주민들을 진두지휘했다.
2. 행성 멸망 과정 중 본영의 역할
(행성 상담 중 본영의 에너지는 감정없이 보고하는 듯한...)
2번 쿠에르탄행성의 기술을 빼돌리고, 3번 아틸라행성에게 그 책임을 뒤집어씌우고, 2번 쿠에르탄행성에 선전포고를 하면서 은하전쟁을 시작하였다. 또한 외부은하로 지원을 요청하며 은하와 은하 사이의 우주전쟁으로 확산하려했다 그 결과 소중한 하나의 행성이 우주에서 영원히 사라지게 되었다.
3. 본영의 현재 상태
지구 영단 내 지저관리센터에 본영의 에너지 일부가 배치되어 있으며 지저와 지상에 모두 2명의 아바타를 보냈다.
행성의 미래
1. 현재 행성
은하전쟁 과정에서 폭파되어 ‘크슈뮤’행성은 이 우주에 존재하지 않는다. 크슈뮤 행성을 탈출한 주민들은 지구가 새로운 고향이 되었다. 지구행성의 차원상승과 그들은 운명을 같이한다.
지구로 오는 것을 최고책임자가 푸른하늘님께 양보했다.
행성탈출때부터 그 대가로 주민을 이끌고 들어왔고 함께 해 온 주민들에게 진화를 할 수 있는 새로운 터전을 마련해주어야 했다.
행성영단의 메시지
영단은 존재하지 않는다. 본영의 메시지
어두운 곳에서 줄만 잡고 가는 상황. 이런 느낌으로 어렵게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제는 끝에 온 것 같은 안도감은 듭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나의 긴 역사를 얘기하는데 계속 그런 기분이 들었습니다. 본영이지만 사고조절자를 하나하나 꺼낼 때 어둠속에서 손의 감각에만 의지하여 온 것 같은 너무나 긴 시간의 흐름을 느끼고 있습니다.
푸른하늘님이 크슈뮤행성의 총책임자에게 들었던 말 “잊지 마라 그 아픔을”
행성이 마지막에 폭파될 때, 행성에서 함께 죽어갔던 주민들.
이 말만 듣고 왔고 당부하는 말은 별도로...
그래서 나 또한 당신에게 다시 전해주고자 합니다. 80만년의 시간을 올라가서 나와 함께 했던 크슈뮤행성 총책임자의 말을, 그 당시에 주고 받았던 크슈뮤행성의 총책임자로부터 전해들었던 말. 그 말 한마디에 담겨있던 의미, 감정, 그분의 눈빛을 계속 느끼고 있다는 것을 푸른하늘님께 전해드립니다. 나 또한 수십만년 전 들었던 그 말을 당신에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잊지마라 그 아픔을” - 이 말을, 크슈뮤행성을 탈출할 때 들었던 사람이 또 있습니다. 당신이 그 사람을 만났을 때 공명할 수 있는 에너지로 작용할 것입니다. 당신이 그 사람을 만났을 때 고향별을 얘기하고 역사를 얘기할 것입니다.
(같이 왔던 사람들을 떠올리고 있음, 지나온 시간도 떠올리고 있음)
많은 모순을 낳았지만 반면에 투철한 책임감으로 지구상에서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카르마를 풀고 같이 온 행성주민들이 흐트러지지 않게 노력을 하며 지금까지 왔습니다. 이제는 떠나온 고향별은 의미가 없습니다. 지구에서의 수십만년은 긴 시간이 아니고 지구의 언어로 표현하자면 타향살이가 끝나고 정착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아직은 지구가 낯선 사람이 많습니다. 늘 돌아갈 곳을 찾고 있는 사람도 많습니다. 역할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향수를 완전히 버리진 못했습니다. 항상 그 에너지를 몸과 마음으로 받으면서 지금까지 살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야 잊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지구라는 행성이 새로운 고향행성으로 주어졌지만 아직 뿌리를 내리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빨리 뿌리 내리기 위해서, 은하전쟁을 겪었던 수많은 사람들에게 제2의 고향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 악착같이 버텨왔습니다. 그래서 아직까지는 여유를 부릴 수 있는 시점이 아닙니다.
지구차원상승이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가 있습니다. 차원상승을 거쳐 오리온 성단에서 온 사람들의 의식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고 의식이 지구와 가까워지는 것이며 토착화되고 뿌리를 내릴 수 있게 하는 의식과 시스템의 변화입니다. 그래야 막연한 방황을 끝낼 수 있습니다. 한시도 마음을 놓지 않았고 게으름을 피우지 않았고 지금까지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미안하지만 총책임자, 그에 대한 마음... 더 이상 우주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더 안타깝습니다. 내가 이곳에서 할 수 있는 것은 그가 나에게 당부했던 것들. 진정한 정신 물질문명이 함께 하는 곳에 나의 행성, 크슈뮤행성의 주민들을 정착시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저인들이 절박하게 차원상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푸른하늘님께 수고했다는 말보다는 조금 더 나아가자는 말을 해야 하는 처지입니다. 결승점까지는 많이 남아있고 결승라인에 완전히 들어서서 안정권으로 들어섰을 때 고맙고 수고했다는 말을 할 수 있습니다. 아직은 달려가야 하는 거리가 조금 남아있습니다.
그래도 함께 해주어서 고맙다는 말은 해야겠습니다.
(다시 감정의 갈무리가 되어 평정심을 찾고 절제하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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