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꿀 수 없는 현실이라는 생각.
희망이 없다는 생각. 그런 생각들로 좌절했었다.
좌절감에 푹. 젖어버렸다.
1박2일 다시 떠오르기를 하면서
화강암처럼 단단해 보이는 생각들을 찾고 바라보게 되고
바라보게 되니 흐물흐물.. 힘을 잃었다.
그렇게
그 생각들을 화강암으로 만든 사람이 나였음을.
그 힘을 거두는 자도. 나임을.
이틀만에 희망이 차올랐다.
그래. 해보자.
오늘 아침 매우 화가나고 억울한 감정이 일어나는 일이 있었다.
출근길 지하철 안에서 두려움이 엄습했다.
이 파도치는 생각들과 감정들을 내가 어떻게 처리해내야 하나 ?
하나씩 어떻게 다뤄내야하지 ... 혼란스럽고 불안했다.
그 때 앉은 자리 맞은편에 테두리가 은색인 지하철 광고판이 보였다.
그 은색테두리와 함께 광고판을 보고 지하철도 보았다.
내가 겪은 일의 가장자리를 바라보니 가슴이 확장되는 느낌이였다.
생각과 감정의 태풍의 눈이 사라졌다. 공간이 생겼다.
서로의 탐사를 진심으로 지지해준 멋진 멤버들과
길을 잘 안내해주신 환희 몽송 해솔께 감사드린다.
다시 생각해도 이건, 참 멋진 일이다.
첫댓글 다시 희망을 말하는 물고기가
참 멋지다는 생각~! 함께라서 감사합니다
자유자재로운 물고기~
멋지게 새로운 희망 한판^^
응원합니다
캬~~~~~~ 놀러갈게!!!
화강암을
흐물흐물
멋진 표현이란 생각에
잼있어요
하늘을 나는 물고기~~
안되는 일 없을걸~~^^
이미 알아차린 물고기 !!
보고 싶어욧!!
😁😁😁😁
기쁘네요 :)
생기와 의지가 느껴집니다.
제게도 힘이 전해져요.
고마워요 물고기
멋진 시간들을 함께 할 수 있음에
축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