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54호로 지정된 ‘우봉들소리’
농경문화가 활발한 춘양면, 능주면, 도곡면 일대는 우리 풍산홍 씨 집성촌이다.
우봉 들소리 전수자 홍목희 님(1933)은 풍산홍 씨 군수공파 후손이다.
풍산홍 씨 집성촌인 우봉리의 들소리는 대부분 풍산홍 씨 종친들께서 공연하게 되니 풍산홍 씨 문화제이기도 하다.
대종회에서는 우봉들소리와 경술국치일 민족의 수치와 설움을 감추지 못하고 자신의 생명을 던져 민족의 분노와 저항의지를 표출하신 일완(一阮) 홍범식군수추모제(매년 8.29)를 풍산홍 씨의 기념일로 승격시켜 행사를 후원하고 참여하면 진정한 성역화 사업이라 생각한다.
화순군 춘양면 우봉리에는 남평공계 군수공파문중 사우(祠宇) 오산사(鰲山祠)와 침수정이 있다.
8 세조 일송공(一松) 홍치(洪治), 10 세조 연봉공(連峯) 홍진(洪縝), 13 세조 팔우공(八遇) 홍경고(洪景古) 3위를 배향한 오산사와 팔우공(八遇公) 정각(亭閣)인 침수정(枕漱亭)이다.
풍년을 기원하는 우봉 들소리공연에 우리 풍산홍 씨 일가분이 많이 참석해서 공연도 즐기고 종친 간 친목을 다지는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첫댓글 등잔 밑이 어둡다.
정작 우리고향에서 열리는 우봉들소리 공연일정 안내를 아산에 거주하시는 만식대부님을 통해 듣게되어 면목없습니다.
해마다 열리는 우봉들소리 공연행사가 코로나로 3년만에 열린다니 저도 꼭 가보고 싶습니다.
우봉마을에 일가 어르신들도 몇분 안계시기도 하지만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잊혀져가는 전통문화놀이의 맥을 근근히 이어내려올수 있게한 우리 집안 일가들의 열정은 대단하십니다.
홍목희 아저씨는 일송정 재실이 떠나갈 정도로 쩌렁쩌랑한 목소리로 독축을 하셨으나 근래에는 거동이 불편하신 탓에 못뵌지가 오래되었지만 다행히 이번 들소리 공연에 오랜만에 마이크를 잡으신다니 문안도 여쭙고 공연도 볼겸 다녀오겠습니다.
좋은 정보를 알려주신 대부님께 거듭 감사드려요.
저도 아침 6시에 출발합니다.
동참을 원하시는 분 연락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