社 說
2022년 10월 17일 제152호
22-23 상반기 ELLI를 마치며
지난 10월 7일 356복합지구 ELLI(초급 라이온스 지도력 연수회)를 끝으로 한국의 3개 복합지구 상반기 ELLI를 모두 마쳤다. 이번 연수회에 MD354 39명, MD355 41명, MD356 35명이 각각 수료하여 총 115명의 클럽 수준의 라이온스 지도자롤 배출하게 된 것이다.
각 복합지구 강사진을 비롯한 각 복합지구 연수지원팀들이 보여준 수강자들에 대 한 세심한 배려와 열정은 회를 거듭할수록 발전하여 수강자 모두의 만족도는 어느 복 합지구 할 것 없이 드높았다.
사실 제5헌장지역(OSEAL)에서 ELLI(초급지도자) RLLI(지역지도자) ALLI(상급지 도자) 3개 과정을 모두 시행하고 있는 나라는 오직 우리나라뿐이다. 그동안 협회는 헌장지역마다 2개만 선택 시행하도록 되었기에 그동안 제5헌장지역은 RLLI(지역지도자)와 ALLI(상급지도자)만을 실시해 왔다. 그러나 한국라이온스는 우리 라이온스의 가장 핵심인 클럽차원의 지도자를 위한 제대로 된 교육의 필요성을 목말라 해왔기에 협회에 끊임없이 요청하여 지난 2017년 협회지도력부로부터 ELLI를 한국에 추가 유치함으로써 그해 9월 ELLI 제1기생을 배출하여 소위 ‘한국라이온스 사관학교’가 출범하게 된 것이다.
그동안 1·2기생은 전국에서 선발했고 3기생부터 3개 복합지구별로 실시하여 그동안 총 700여명의 초급 라이온스 지도자를 배출하여 괄목할 성과를 이뤘다.
처음 도입기에는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ELLI 과정은 그 어느 연수보다 강도 높게 실시됐고. 그 어느 연수보다 교육의 효과는 탁월하며, 그 어느 연수보다 수강자의 만족도가 높았다. ELL1 이수자의 대부분이 클럽회장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각 지구의 중견지도자로 속속 진출하여 열심히 활동하고 있어 이를 증명하고 있다. 이처럼 큰 성과 이면에 아쉬움도 있다.
이번 연수 역시 정원 25명 2개 반 즉, 50명을 채우지 못해 3개 복합지구에서 배출될 150명의 교육기회가 117명밖에 되지 않아 33명의 초급지도자를 놓친 셈이라 심히 유감이다.
이것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전적으로 각 지구 총재들의 책임으로 밖에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단 한명도 보내지 않은 지구도 있다. 이것은 마치 자식을 학교에 보내지 않는 어리석은 부모와 같다.
라이온스 교육을 강조만 할 것이 아니라 실천해야하며, 평소 클럽이 있어야 지구도 있고 클럽을 이끌어가는 클럽회장의 중요성을 입으로만 할 것이 아니라 협회가 실시하는 교육에 회원들을 보내야 하는 것이다. 아울러 선발해야 한다. ELLI 수강자격에 맞는 회원을 보내야 하고 같은 클럽 회원이 두 명이상 짝을 맞춰 여럿이 참가하는 것 또한 지양되어야 할 것이다. 즉, 선생님과 학교는 100점인데 0점 학부모 때문에 그 피해는 학생만 고스란히 입고 있으며 이번에 실시한 ELLI에 회원의 수강의 기회를 박탈 한 각 지구 총재는 성찰해야 한다.
덧붙여서 RLLI(지역지도자 연수과정)은 지역위원장들만의 연수가 아님을 밝힌다. 유독 한국라이온스에서 RLLI(지역지도자)가 지역위원장 연수가 된 것은 그동안 라이온들의 참여가 저조했기에 고육지책으로 시행된 것이 고착된 것뿐이다. 클럽회장을 역임한 라이온들은 물론 700여명의 ELLI 출신들은 제1순위로 수강자격이 있다.
또한 가버너 스쿨(총재학교)를 제외한 일반 라이온이 받을 수 있는 최상위 교육과정인 ALLI(상급지도자)과정은 5헌장지역 내 외국에서 실시되는 데 이 과정역시 ELLI와 RLLI를 수료한 라이온이 우선이라는 협회방침을 밝히는 바이다.
이처럼 ELLI는 라이온스 지도자로 가는 중요한 첫걸음이다. 모쪼록 후반기 실시되는 ELLI는 각 지구에 할당된 회원 모두가 참여하여 한국라이온발전의 초석인 훌륭한 초급 지도자들이 양산되기를 기대한다.
시급한 지구 제1·2부총재
2022-2023회기가 시작 된지 4개월이나 되었는데 한국라이온스 각 지구 중 지구 제1또는 제2부총재가 결원인 지구가 6개 지구나 되고 그중 제1부총재가 결원인 지구가 4개 지구다.
지구 제2부총재는 차치하고라도 아직까지 제1부총재 결원은 충원이 시급하다. 이제 곧 다가올 국내 가버너 스쿨 과정이 있고 줄줄이 이어질 웨비나에 참여하고 학습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총재의 임기가 단 1년인데 반해 총재가 하는 일은 제대로 하려면 태산이다. 그러므로 준비를 해야 하고 회원들 특히 클럽 제 1부회장들은 물론 지구 임원들과 안면을 터야하는 시간 또한 중요하다. 후임자 선출은 지구총재의 중요한 임무요, 후임자에 대한 교육기회를 부여하는 것 또한 책임이기에 내년 대의원대회까지 기다릴 것이 아니라 국제헌장과 부칙 그리고 이사회방침에 따른 지구 제1및 제2부총재 충원회의를 열어야 한다. 지구 제1부총재와 제2부총재는 지구총재 부재 시 총재를 대행하는 중요한 직책일 뿐만 아니라 지구 집행임원 또는 GAT팀의 일원이기에 공석은 회원들에게 모든 면에서 피해를 준다.
당사자 또한 이미 결성된 21개 지구 제1부총재 구성원에 함께하는 시간이 늦을수록 손해가 크다. 그러므로 충원이 필요한 지구는 11월에 개최되는 제59차 OSEAL FORUM 이전에 충원하여 학습하고 준비하여 훌륭한 총재가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