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어느 가족"이예요~
겨울의 깊음 속에서
진정한 (사람) 정신의 존재는
(스스로) 따뜻함을 뿜어냅니다
(사람의) 심장 속에 들어 있는 기운은
(겨울) 세상에 나타나 있는 (앙상한) 모습에
존재의 기운들을 불어 넣어줍니다
사람 속에 들어 있는 영혼의 불은
세상의 차가움에 맞섬으로 더욱 강해집니다
- 슈타이너의 영혼 달력 일월 넷째주(변종인 역) -
설 연휴를 앞두고 세상 밖 추위는 한층 강해지며
우리의 몸과 마음을 꽁꽁 얼어 붙게 만듭니다.
삶이라는거, 생존이라는 거..
"덩케르크" 영화에서처럼
공포이자 탐욕이고, 본능을 농락하는 운명의 장난이며
찢어지는 고통이고 너덜너덜해지는 비참함의 측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 편으론
삶이라는거, 생존이라는 게..
"어느 가족" 영화에서처럼
서로를 보듬어주고
아픔 속에 사랑을 일구어내는
생명에 대한 진정한 헌신의 측면 또한 있지요!
더럽고 추한 생존의 길 속에서 따뜻하고 아름다운 삶을 일구어 내는 이 놀라운 가족을 통해 현 시대에 "가족이란 무엇인가"를 나누고 싶어,
여러분을 이 영화에 초대드렸어요~ ^^
아쉽지만 현재 상영관은 없고
대신 인터넷(전 주로 네이버 영화 사이트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해요)에서 감상하실 수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보시기엔 수위가 높습니다, 참고하셔요~ ㅎ)
그럼~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
첫댓글 ‘그들이 훔친건 함께한 시간이었다’
함께한 시간이 제일 아쉬울거 같습니다.
어제 읽은 괴테의 시인데, 좋아서 저두 올려봅니다.
“세상을 아름답게 살고 싶으면 지나간 일에 구애되지 말고 쉽게 화를 내지 말것, 언제나 지금을 즐길것이며, 특히 남을 미워하지 말고, 앞날은 하느님께 맡길것”
아낌없이 사랑하면 사랑하기에 헤어질 때 아쉬움이 남을까요, 아님 후회도 미련도 없을까요? 갑자기 궁금~^^;;
괴테 시에서 저에게 가장 와닿는 부분은 '특히 남을 미워하지 말고'예요~
미워하는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없이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수 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꽃은 피고 그립고 아름다운 내 나라로 갈수 있다네~🎵🎶 ^^
세상을 아름답게 살고 싶으면 지나간 일에 구애되지 말고 쉽게 화를 내지 말것. 언제나 지금을 즐길것이며, 특히 남을 미워하지말고 앞날은 하느님께 맡길것
알려고 묻지 말게, 안다는 건 불경한 일, 신들이 나에게나 그대에게나 무슨 운명을 주었는지,
레우코노에여, 점을 치려고도 하지 말게.
더 나은 일은, 미래가 어떠하든, 주어진 대로 겪어내는 것이라네.
유피테르 신께서 그대에게 주시는 게, 더 많은 겨울이든, 마지막 겨울이든.
지금 이 순간에도 티레니아해의 파도는 맞은 편의 바위를 깎고 있네.
현명하게나, 포도주는 그만 익혀 따르고, 짧은 인생, 먼 미래로의 기대는 줄이게.
지금 우리가 말하는 동안에도, 인생의 시간은 우릴 시기하며 흐른다네.
현재를 잡게나, 미래에 대한 믿음은 최소한으로 해두고.
- 호라티우스 -
까르페 디엠 : 현재를 즐겨라? 현재를 잡아라?
개인적으로 고레에다감독, 키키 키린 배우의 팬인데 이 영화는 아직 못봤네요.
오늘 밤 애들 재우고 이 영화 봐야겠어요~
저만 명절이 싫은 건 아니겠지요?^^;
우리 모두 화이팅!!
이영선생님도 팬이시래요~ ^^ 그래서 이영선생님 덕분에 저도 이 영화 보게 되었어요~
애들 재우고 영화 보실 짬 있으셨나요? ^^
꼭 봐 볼게요~^^
선생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시골 잘 다녀오세요~
네~ 유수어머님도 새해 복 한아름 받으셔요~ 지난 2년간 고생 많으셨어요~~♡
저도 꼭 보고싶은 영화예요.
잊고 있었는데 여유될때 봐야겠어요.
이 영화 보신 분들과 모여 이야기 나누고 싶어요~ 스포일까 싶어 적진 않지만 마냥 아름다운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영화가 아니기에 왜 그럴수 밖에 없었을까 그렇담 어찌 살아야 할까 등등 생각들도 나누고 싶은 영화예요~ 67학년은 반모임에서 할까요? ㅋㅋ
명절에 찾아서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