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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표]

사만보 #한강변걷기, #고양시#야산걷기

행신동 5단지아파트~강매육교~봉대산~창릉천변 바람누리길 수변누리길~한강변~역사누리길~행주대교 밑 행주나루터 평화공원~평화누리길~김포대교~신평뜰~삼성당~보루메산~지도공원~능굴동산~도당산 깃대봉~번데미산~행신동 5단지아파트

생태교란종인 가시박 환삼덩굴 돼지풀이 온 강변을 점령하고 다른 개체들을 서서히 죽이는 모습을 보며 구하지 않고 있는 현실에 답답한 마음을 거둘 수 없으며 김포대교에 걸리는 저녁노을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잘찍은 사진은 아니지만

필요한 분이 계시면 얼마든지 가져다 쓰십시요

작년에 다녀오고나서

몸상태가 안좋은 일도 있지만 사람이 게을러서 6개월이 지난 지금에서야

그때를 기억하며 상세한 답사자료를 만들어 만들어 올리오니

너그러이 해량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글쓴이 : 우리산줄기 연구 및 답사가 자하紫霞 신경수申京秀

연구자 : 신경수

답사자 : 신경수 홀로

답사일 : 2023. 9. 10(일) 맑음

종주에 필요한 국립지리원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서울

영진5만지도 : 96쪽

조금 더 자세하고 많은 사진을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https://cafe.naver.com/176932/3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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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를 : 사만보#한강변걷기, #고양시#야산걷기

​한강다리 사진은 SNS에 있는 자본주의공부 오사블로그에서 모셔왔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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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루메산 삼성당 확대궤적

온굴동산 도당산깃대봉 번데미산 확대궤적

​주요경유지 ​

​#행신동 5단지아파트(20) : 고양시 덕양구

#강매육교(30) : 고양시 덕양구

#온굴안산(90) : 고양시 덕양구

#봉대산(91.9) : 고양시 덕양구

#강고산(40)어깨(20) : 고양시 덕양구

#창릉천변 #강매석교 #바람누리길 #코스모스축제장(10) : 고양시 덕양구

#안산(10) : 고양시 덕양구

#창릉천 한강 합수점 #방화대교(10) : 고양시 덕양구

#한강변 #수변누리길 #행주산성 덕양산(△120)어깨(10) : 고양시 덕양구

#역사누리길(10) : 고양시 덕양구

#행주대교 밑 행주나루터 평화공원(10) : 고양시 덕양구

#평화누리길(10) : 고양시 덕양구

#김포대교(10) : 고양시 덕양구

#신평뜰(10) : 고양시 덕양구

#삼성당(△29.9) : 고양시 덕양구

#보루메산(32.7) : 고양시 덕양구

#능곡(20) : 고양시 덕양구

#지도공원 #능굴동산(50) : 고양시 덕양구

#행신도서관(30) : 고양시 덕양구

#토당초교(20) : 고양시 덕양구

#도당산 깃대봉(△52.9) : 고양시 덕양구

#번데미산 유형장군묘(30) :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5단지아파트(20) : 고양시 덕양구

얼마나 : 만보기상 34150보 23.9km 5시간30분(1시간 휴식시간 포함)

실제도면상 18.6km 8시간20분(휴식 2:20포함, 실제 주행시간 6시간)

한시간에 약km 정도 느려터진 걸음으로 걸었다

역류가 심해 아무것도 먹지 못할 정도가 되어서

혹시나 삼만보걷기를 하면 조금이라도 좋아져

뭐라도 먹을수만 있다면 그게 원이라

오후 늦게서야 집을 나섰다

행신동5단지아파트 : 14:40

강매육교를 건너다가 ​

강매역사 안으로 들어가는 승강기입구를 지나

삼각산(북한산)을 조망할수 있는 곳을 지나가는데

가스가 잔뜩 낀 날씨는 실루엣으로도 보기 힘들다

그러나 한껏 당겨보면 흐릿하게 골산으로 하얀 북한산의 모습이 아름답게 수놓아진다

아름답지 아니한가?

육교를 다건너면

좌로 행주누리길 대형 안내도와

이정목이 있다

봉대산입구(20, 0.4) : 14:50 14:55출(5분 휴)

너른 각목계단으로 오르다보면

좌쪽에서 올라온 군부대 가는 포장도로를 만나지만

산길로 따라서 오르면 좋은 길은 둔덕 우쪽 사면으로 길은 이어지지만

조금 나쁜 길로 둔덕 정상으로 오르면

좌쪽으로 군부대 정문이 보인다

바로 그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곳이 '

온굴안산인데 그냥 지나갔다고 간주한다(90, 0.8) : 15:05

여기저기 운동기구들 장의자 안내판 등 등

3급 산책로로 맨발걷기도 가능한 산이다

벙커봉(70)으로 오르면 조망이 좋아

울동네가 지척으로 보인다

누군가가 벙커굴뚝 위에 물그릇 밥그릇을 비치해 놓고 있으며

그 그늘 밑에 고양이 한마리가 오수를 즐기고 있다

이곳이 아마도 길고양이 서식지인 모양이다

70, 1

벙커봉 : 15:10

내려갔다 오르면

낮은 팔각정자가 있고

강매동해포봉수이야기판과

사진조망판까지 있는 봉대산 정상이다

가스 때문에 조망은 꽝이지만

간신히 한강과 덕양산 행주산성만 보일뿐이다

봉대산(91.9, 1.1) : 15:15 15:20출(5분 휴)

여기서 능선만 고집하면

제2자유로고개로 해서 강고산을 넘어가지만

맨날 가는 길이므로 오늘은 다른 경로를 모색해본다

내려가다가 갈림길에서 마루금을 버리고 좌로 내려간다

농장들이 나오고

자랄 것에 대비해서 그런 것인지 드문드믄 심어진 대추나무농장엔

대추나무 연걸리듯 대추들이 주렁주렁 열려있어 인상적인 곳을 지나

제2자유로 밑에 이른다(20, 1.8) : 15:30 15:35출(5분 휴)

강고산 좌쪽으로 길이 이어지고

강고산 등산로입구에는 무슨뜻인지 잘 이해가 안되는 이정목을 지나

문화재인 강매석교에 이른다(20, 2) : 15:40

창릉천변 코스모스축제장으로 들어가 진행을 하는데

아직 코스모스는 어린개체들만

온천지에 마치 보리밭처럼 왕성하게 자라고 있어

얼마 안있으면 아마도 전국에서 제일 큰 코스모스축제장이 될 것이다

여기도 코스모스장만 멀쩡하지

창릉천변으로는

생태교란종인 가시박 환삼덩굴 돼지풀들이 전부 장악하고 있어

지자체에서 국가에서 그런 것 하나 방제를 못하나 싶어 서글퍼진다

가끔 낚시꾼들만

세월을 낚는 것인지

진짜로 고기들이 무는 것인지 모르지만

옆에 사람이 가도 모르게 진지하다

한북정맥 한양골프장이 발원지안 성사천과

삼각산 인수봉이 발원지인 창릉천과 합수점을 바라보며

네모 반듯한 돌다리를 건너간다

강매동 창릉천 푸른숲길 종합안내도를 지나

드너른 코스모스밭을 덕양산을 바라보며 걷는다

이길을 고양누리길에서는 행주누리길 또는 바람누리길이라고도 부르고

푸른숲길이라고도 부른다

도대체 지자체에는 뭘 하는지 애궂은 백성들 헷갈려 미칠 지경이다

제발 하나의 이름을 통합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행사장을 지나

무궁화동산을 지나(10, 3.3) : 16:00 16:20출(20분 휴)

갈림길에서 좌우로 가는 길은 자전거길이고

직진하는 길은 덕양산 좌쪽 밑으로 가는 길로

라벤더 수크렁이 뒤엉킨 곳을 지나

가시박 돼지풀

한강수위를 잴수 있는 관측기구가 있는 삼거리에 이르면

장의자가 있고

이정목에 우쪽 산으로 급경사를 목조데크계단으로 오르면

행주산성 덕양산 정상 가는 길이고

온길은 바람누리길이고 갈길은 수변누리길이기도 하고 역사누리길이기도 하다

고양누리길 대형 안내판도 있다

10, 3.8

덕양산어깨 수위관측소 바람누리길 종점 역사누리길(수변누리길) 시점 삼거리 : 16:25 16:35출(10분 휴)

덕양산 좌쪽 사면으로 목조데크계단길이 이어지고

주변은 온통 괴물같은 가시박 천지다

방화대교 아름다운 모습

목조데크전망대에 이르면

사진조망판이 있어 바로 강건너 개화산만 있는 것이 아니고

좌쪽 방화대교 건너간 끝봉우리에 안상봉이라는 산이름이 있다

우쪽 저멀리 계양산이 보여야하는데 가스때문에 흔적도 없다

강건너 #안상봉과 #개화산을 바라보며

고시레도 하고 에너지보충도 하고

일어선다

데크전망대 : 16:40 16:55출(15분 휴)

이곳 수변누리길은 자전거통행금지구역인데도

그 목조계단길이나 데크길을

그 비싼 자전거를 타고 오는 사람들이 있어 단속이 요망된다

그대로 방치한다면

얼마안가 목조데크길이나 계단길은 형편없이 망가질 것이다

#평화의길 안내판을 지나

목조데크길은 계속되고

#한강하구#바로알기 설명판을 보며 조금은 의아하다

그림도 지형도와는 많이 다르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 설명판은 한강하구 바로알기가 아니라

#한강하구#오해하기 안내판이다

#한강하구와 #한강의#끝과 #한남정맥

이그림 설명대로라면

넓은의미로 본다면 잠실수중보부터는 바다라는 이야기가 되는데

그러면 중랑천 욱천 봉원천(창천) 홍제천(모래내 사천) 향동천 창릉천 대장천 공릉천 임진강

성내천 탄천 반포천 안양천 굴포천 걸포천 등과

강화도와 김포군 사이에 있는 바다인 염하강까지 한강하구라는 바다이니

바다에서 끝나는 물줄기는 전부 독립강으로 볼수 있을 것이다

좁은의미로 보아도 김포대교부터는 바다라는 이야기가 되는데

그러면 대장천 공릉천 임진강 굴포천 걸포천등이 한강하구라는 바다로 흘러드니

바다에서 끝나는 물줄기라 전부 독립강으로 볼수 있을 것이다

한강하구라는 용어를 어떻게 해석하는가에 달려있음을 알지 못하면

이런 혼란은 가중될 것이다

#한강하구는 어디서부터 한강하구가 되어

어디서 그 한강하구가 끝나는가 하는 이야기로 해석해야한다

그렇다면 한강하구는 어느 지점이 아니라 한강의 일부분이라는 이야기다

고로 넓은 의미의 한강하구로 해석해서 수식으로 나타내보면

한강=발원지+골지천+조양강+동강+남한강+한강+한강하구+조강+염하강+한강끝

이제 이해가 되셨는가

고로 한강하구를 한강의끝으로 생각일랑 추호도 하지 않아야 한다

한강과 바다가 만나는 유도 앞바다가 국가에서 지정한 #한강의#끝이며

우리의 옛조상님들은 #조강의끝인 교동도 북쪽 바다까지를 #한강의#끝으로 알고 계셨다

그러나 우리는 국가에서 인정한 김포군 월곶면 보구곶리

문수산의 끝자락인 유도 앞바다까지가 한강으로 알면 틀림 없다

그러면 위의 모든 물줄기는 한강의 지류임을 알수 있을 것이다

즉 우리 선조님들이 부르던 한강의 남쪽 산줄기

#한남정맥이 이러한 이야기를 완벽하게 설명하고 있질 아니한가

어찌 경외스럽지 않으리요!!!

옛군초소를 개량하여

팔각정을 만들고 북카페도 만들어놓은 곳을 지나(30, 4.7) : 17:10

인천의 최고봉 #계양산과

당겨본 계양산 정상 송신탑이 보인다

뒤돌아 아름다운 #방화대교를 바라보고

강건너 안상봉과 개화산을 하염없이 바라본다

행주대교 전호산을 바라보며 가다가

계양산을 다시 한번 더 찾아본다

역사누리길이라는 열려있는 문을 나가면

뒤돌아본 역사누리길 문

드너른 역사공원이다(10, 4.9) : 17:20 17:25출(5분 휴)

여기도 예외는 아니다

가시박 환삼덩굴

드너른 잔디밭에서 망중한을 즐기고 있는 백성들

갈대밭

행호쉼터 2층 팔각정

평화의길 안내판 개념도

행주대교를 바라보며 가다가

행주나루터비가 있는 곳을 지나

제법 많은 여러척의 배들이 정박해 있고

수많은 차량들이 주차된 주차장도 나오고

많은 사람들이 텐트를 치고 망중한을 즐기고 잇는 것으로 보아

아무 이야기도 없지만 아마도 차박을 할수 있는 곳인 모양이다

행주대교밑 행주나루터 평화공원(10, 5.9) : 17:40 17:45출(5분 휴)

이제부터 평화누리길을 가다가

드너른 잔디밭에서 망중한을 즐기는 우리네 백성들 참 평화롭다

그길은 고양한강공원길을 가는 구간이라는 안내석과 2층 팔각정 쉼터를 지난다

드너른 잔디밭가로 도로같은 길은 계속되고

잔디밭안에서는 그늘막을 치고

망중한을 즐기는 사람들이 가끔 눈에 띤다

평화로운 풍경이다

가을에 피는 개망초도 보면서

여기도 에외는 아니라

한강변으로는

키를 넘는 가시박 돼지풀들이 온통 점령하고 있어

아름다운 풍경은 결코 아니다

비포장길로 바뀌고

신평ic를 지나며 보는

당겨본 김포대교 저녁놀

용암이 들끓듯 이글거리는 저녁놀

김포대교에 걸린 저녁놀이 황홀하다

갈림길 이정목에서 좌 고양종합운동장쪽으로 간다

다시 데크길이 나오고

집보다도 더 넓고 깨끗한 화장실이 있는

10, 7.8

자유로길과 만나는 신평ic밑에 이른다 : 18:20 18:35출(15분 휴)

지금 지나온 길이 한강하구행주나들길이라는 안내판이 나오고

자전거길로 가는데

가끔 지나다니는 자전거들이 폭력적으로 다니고 있어

조심스럽게 가야한다

보행자우선이라는 팻말이라도 하나 있으면 좋겠는데

아무런 멘트 한마디 없다

평화누리 자전거길 안내판을 보면

지금까지 이길을 거의 같이 따라온것 같다

여기도 예외는 아니다

환삼덩굴 칡이 뒤엉킨 그런 곳을 길 옆으로 가

도촌천 한강 합수점 : 18:45

자유로를 만나 같이 가다가

도면상 삼각점이 있는 12.9지점에서

자전거길도 끝나고

가는 길에는 습지보전지역이라 들어가지말라고 문이 잠겨있다

이 다음에 평화누리길을 어떻게 한강변을 이어가야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암튼 저는 더이상 걸어들어가지 말라고 해서

우쪽으로 나가는 지하통로로 자유로를 건너간다

아름다운 그림을 치장한 지하통로 내부 모습

△12.9(9.8)지점 : 19:00 19:10출(10분휴)

지하통로를 다 나가서 뒤돌아본 지하통로 입구

드너른 신평뜰 앞 구제의류를 파는 삼거리에 이른다(10, 10.2) : 19:20

들어가서 구경이라도 하려고 하였는데

중년의 부부가 말리고 나선다

지금 문닫는 중이니 오늘 장사는 끝났으니 그냥 가란다

보니 거지꼴이라 쫒아내는 모양새다

그걸 가지고 뭐하고 할수도 없고 그저 바보처럼 웃으로 지난간다

평화의길은 무엇이고 평화누리길은 또 무엇이란 말인가

에고 헷갈려라 제발 좀 이름을 지으려면 하나로 통일해라

관련 기관들아~~~

모든 이야기에서 제외되어있는 신평군막사이야기 안내판

한강하구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시설과 예술인 창작공간인 리모델링한 신평군막사 모습

세븐일레븐 24시편의점이 있는 삼거리(10.8) : 19:30

좌로 도촌교를 건너(11.1) : 19:35

삼거리서 우로 간다 : 19:40

한성교로 대장천을 건너 외곽도로를 만나고

제2자유로 교차로에 이른다(11.7) : 19:45

외곽도로 밑으로 나가 좌로 제2자유로 밑으로 나간다

삼성당삼거리 길건너 청담추어탕집 삼거리에 이른다(20, 12.2) : 19:50 19:55출(5분 휴)

CU24시편의점과 우거지새우탕이라는 음식점이 딸린

어느 건물 우쪽 안으로 들어가면 너른 주차장인데

좌로 올라가려고 했더니 가시밀림이라 올라붙을수가 없어

우쪽 집 경계로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올라갈수 있다

능선에 이르고 가시를 헤치고 정상에 이르면

가시구덩이속에 판독불능 삼각점이 있는 곳에 이르고

남해의 정병훈 하문자 선배님과 안평님의 표시기가 그리 반가울 수가 없다

삼성당(△29.9, 12.6) : 20:10 20:15출(5분 휴)

빽해서 그대로 음식점 건물 뒤로 내려가

큰길로 나가 우로 도로따라 오르다

길을 건너 마리아수녀원 건물이 있는고갯마루를 지나

잠시 내려가다 좌로 마리아수녀원으로 올라가는 길을 따라 오른다

성모승천상을 지나 건물 좌로 빙돌아

아줌마상(?)이 있는 보루매산 정상이다(32.7, 13.2) : 20:45 20:50출(5분 휴)

내려갈때는 건물 우쪽으로 내려가 도로에 이르고

삼성당다리 버스정류장(20, 13.5) : 20:55

복잡한 도로에서 반드시 승강기를 타고 내려가

삼성상지하차도를 지나 다시 승강기를 타고 올라가

철길건너(20, 14) : 21:00 21:05출(5분 휴)

능곡사거리(14.3) : 21:10 21:15출(5분 휴)

지도공원으로 올라가

도당산이라는 산이름이 적힌 시비를 지나

이길이 능굴동산길이라는 산이름이 적힌 작은 팻찰도 지나면서

도면상 50봉 정상은 능곡배수지가 있고

그 배수지 좌쪽으로 잠시 가면 너른 배드민턴장이 나온다

배도 출출해서 사각정자에 앉아

빵을 안주로 캔맥주 한캔으로 밤공원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는데

언제 어디로 올라왔는지 건장한 남자 한분이

철봉을 하기 시작하는데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제일 높은 철봉으로 올라가 한손으로 빙 빙 풍차돌리기를 하다가

다시 꺼꾸로 매달려 휴식을 하다가

다시 풍차돌리기를 하는데

조금 하다가 내려올 줄 알았는데

내가 떠날때까지 20분 이상을 계속하고 있으니

언제 끝날줄 나는 짐작을 할수도 없다

그정도 실력이면

아마도 예전에 국가대표선수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돈주고도 못보는 멋진 광경을 밤공원에서 볼줄이야

그저 고마울 뿐이다

다음 봉우리가 이 봉우리보다 높으므로 도당산 정상은 다음 봉우리고

이 봉우리는 그 작은 팻찰에 나온 능굴동산이라고 하고

행신지하차도고개가 옛날에 까치고개였으므로

이 봉우리가 까치봉일 확율도 높다

50, 15.8

능굴동산(50봉, 까치봉, 능곡배수지) : 21:40 22:00출(20분 휴)

행신도서관 좌쪽으로 길을 찾아 내려가

행신도서관 정문으로 내려와

행신도서관고개를 지나

둔덕 나홀로 아파트를 지나

토당동초교고개 사거리(30, 16.3) : 22:05

길건너 잠깐 직진하다

좌쪽 길건너편에 대형교회가 있는 곳에서

우쪽 산으로 절개지 축대 낮은 경계세맨구조물을 밟고 올라가는데

조금은 위험하다 그러나 떨어져도 크게 다칠 정도 높이는 아니지만

잘못 떨어지면 사망도 가능하니 절대로 방심해서는 안된다

조금 오르면 장의자가 나오고

좌로 빙돌아 좌로 조금 비켜서 차돌바위가 있는 곳 옆으로 지나 오르면

길 오른쪽으로 망가진 철조망이 쳐진 잘 관리된 묘소가 있고

그철조망 아래

"1984재설, 서울440) 삼각점과 판독불능 삼각점과

2개의 삼각점이 있는

지나온 지도공원에 있던 시비에 적힌

도당산 정상이라고 할수 있는 봉우리로 올라섰다

도당산(깃대봉, 유형장군사당 뒷산, △52.9, 16.5) : 22;10 22:15출(5분 휴)

50m 정도 내려가다 맨날 가는 제일 긴능선으로 가지 않고

오늘은 좌쪽으로 유형장군사당 좌쪽 담장을 따라 내려간다

농사짓지말라는 프래카드가 있지만 작은 쪽밭은 무언가 심어져 있다

유형장군사당 정문에 이르면

여재문이라는 현판이 있고

아무나 들어가서 구경할수는 없다

그 안에 관리인이 상주하는 한옥이 한채 있고 문은 항상 닫혀있다

20,

번대미산 삼거리 : 22:20 22:25출(5분 휴)

길건너 좌쪽 엄청나게 큰 공원안으로 들어가면

#번데미공원#이야기판이 있고

엉뚱하게도 사당이 없는 이곳에 유형장군묘가 있다

바로 그 묘를 한바퀴 돌아 내려오는 것이

번데미산 정상으로 올라갔다 내려오는 길이다

수많은 장의자와 수형이 아름다운 소나무들이 도열해 있는

번대미산 정상(30) : 10:30

내려가 다시 번대미산 삼거리 : 22:35

행신역 사거리(20, 17.3) : 22:45

아파트중앙 보도공원길 입구(20, 18) : 22:50

집(20, 18.6) : 23:00

그후

대구 처제가 보내준 막창구이로

사만보를 약6000보 달성 못하고 돌아온 것을 아쉬워하며

한라산과 함께 여유를 부린다

늦은밤만 아니고 다른 곳에서 잘수 있는 여건이라면

얼마든지 목표 달성할수 있는데 아쉽기는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