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에 겐자부로의 단편집
김미순
<인간은 땀 흐러 일해야 한다. 슬퍼해야 한다.배워야 한다. 잊어야 한다. 그리고 돌아가야 한다.자기가 떠나온 어두운 골짜기로 또 새로운 도약을 위하여>
이 시는 영국의 시인 윌리엄 블레이크의 시 한 부분이다.
오에 겐자부로의 삶과 일치한다. <가외바타 야스나리> 에 이어 두번째 노벨문학상 수상자다. 일본인 문학가로서.
이 작품집은 오에 겐자부로의 작품을 총 망나하여서 다른 여타의 작푸을 다시 읽지 않아도 충분하다.
나는 초기 작품에서 무척 감도믈ㅇ받았다. 모두 희망을 갖고 달려들었으나 하나같이 절망을 겪는다. 특히 시체 씻기, 개 도살하기, 사육, 공중 괴물 아구이 는 압권이었다.
중기 작품들은 연작이었는데 이해하기가 무척 어려웠다. 레인트리, 하마에게 물리다, 조용한 생활, 안내인은 철학적이고 문장이 어려웠다. 특히 실제로 장애를 가진 아들이 매번 등장하여 자카의 의식이 어지럽게 중첩된다. 후기의 작품들은 울보 느릅나무, 벨락콰와의 10년, 불을 두른 새가 마지막 작품들이다.
두꺼운 작품집을 인내심을 가지고 읽었다. 어어어. 다시 오에 겐자부로작품을 읽기가 어려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