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2년전에 그날 아침 부부싸움을 심하게 하고난 후, 명치끝이 턱막히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그로부터 식도에서 명치까지 늘 안갯속처럼 답답하고 속도 더부룩해서 동네병원부터 큰 병원까지 가서 내시경을 두번씩이나 해봤지만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더군요
진단명이 상세불명의 기능성 소화불량이라고 하더군요
그날부터 인터넷을 뒤져서 수지침도 하고 뜸도 뜨고 발바닥에 상응부위에 자석도 붙이고...온갖 난리를 피웠죠
그때마다 조금 좋아지는 듯 하다고 다시 증상이 반복되었어요. 한약도 두재나 먹었고 한의사분이 당신은 위가 너무 안좋다. 그러다 죽는다 이런 말씀까지 들었습니다.
사실 보약을 달아서 먹기엔 경제적 여력이 없다보니 저로서는 온갖 방법을 다 써보는것이지요. 그러다가 두달전쯤 약국에 갔다가 지압 슬리퍼를 발견하고 사서 집에 와 신은지 일주일째 속이 편안해짐을 느꼈고 신기하게도 지금까지 적어도 일주일전까지는 괜찮았습니다. 발바닥에 굳은 살이 다 덮을 정도로 신고 있어요. 정확히 일주일전 아침 다시 시작되는 느낌을 받았고 이틀동안 슬리퍼를 신고 온방을 헤매고 다니니 또 가라앉았어요. 그런데 그후 3일후 다시 체기가 시작되어 이러고 있어요
제 친정언니가 케빈샘 동영상을 소개해 줘서 당장 약국으로 달려가 구충제 20통을 사서 왔어요. 이제 이틀동안 두알을 먹었습니다. 한번 시도해 보고 후기를 남기려고 카페에 가입했습니다. 희망을 걸어봅니다!!!!
첫댓글 오늘은 알벤다졸 3알을 다먹고 내일부터 4일쉬고 다시 2주차 시작할것입니다. 오후까지는 속이 내내 답답했는데 지금 문득 '어...내려갔네...'이러고 있네요. 이게 알벤의 효과인지 계속 좋았다 나빴다하는 패턴인지는 아직 모르겠어요!!! 계속해서 희망을 잃지 않아야겠죠?
요즘 세상이 정말 좋아서 유튜브나 건강카페를 통해 정말 많은 지식을 얻습니다. 유사한 치유사례 많이 찾아보시고 공부하셔서 꼭 쾌유되시길 바랍니다. 저의 경우엔 알벤다졸, 소화에도 정말 효과 좋았습니다. 그런데 사람마다 원인이 워낙 다양해서 본인이 원인을 알아내는 게 제일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