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천마산
▶산행일자 : 2023년 3월 5일
▶날씨: 바람없는 포근함 미세먼지
▶산행코스 : 호평동~된봉~관음봉~천마산~천마의집~호평동
▶산행거리 : 약12.2km (트랭글 기준)
▶총산행시간 : 4시간 27분 (운행 4시간 11분, 휴식 16분)
▶산행동행: 나홀로 산행
오늘은 어딜갈까?
북한산 숨은벽, 도봉산 다락능선 둘중 고민하다가 지난번 중간에서 잘라먹은
관음봉, 된봉을 가기로 결정한다.
5월달에 가려하는 한계령~대청봉~오색 코스와 거리도 비슷하고 혼자 걷기에 좋은 코스다.
2월 세째주 남양주 시청에서 출발해서 백봉산, 천마산을 거쳐 관음봉, 된봉을 지나 집으로 귀가하는
계획을 세웠으나 천마산에서 로져민, 러브리님을 만나서 한참을 수다 떨다가 하산했기에..
오늘은 역방향 된봉으로 오른다..
예전에는 집을 나와 길을 건너면 우림아파트 쪽에서 올랐는데..
그쪽에 빌라 단지가 들어서면서 진입로가 애매해졌다..
할수없이 조금 내려가 삼우빌라 옆으로 진입 한다.
[09:00] 진입로 등산 시작.
빌라 담벼락 옆으로 등로가 있다..
잠깐 오르면 계단이 나오고 무슨 시설인지는 모르겠다..
역시 산행은 초반이 어렵고 힘들다....
평지같아 보이는 오름길도 헐떡거리고..
문제는 체중이야~~~~~~~
오매~~~~힘든거......
된봉까지 아무도 없네요.....
처가쪽 경상도에서는 힘든걸 "되다"고 표현 하던데...
그렇게 힘들어서 "된봉" 인가요?... 첫 봉우리가 높지도 않는데 힘드네요....
[09:49] 된봉.
사방 미세먼지는 앞이 안보일 정도로 뿌옇고
물 한모금 마시고 관음봉 으로~~~~
천마산에도 자작나무 숲이 있다....
[10:29] 관음봉
관음봉에는 사릉, 오남리 방향에서 올라온 산객 몇사람....
미세먼지 너무 안좋아 건너편 백봉산도 안보입니다...
이런날 집에서 있는게 건강에 더 좋은걸까?
그래도 내몸 움직이는게 더 좋다는 생각에 산에 올랐으니 열심히 걷자....
몇년전 남양주 시청에서 백봉산~천마산~관음봉~된봉으로 한바퀴 돌았을때 그때는 정상석이
지금의 된봉것과 같았는데 관음봉은 멋지게 바뀌고 그래도 대우를 받네요...
2017년 12월31일에 한바퀴 돌았을때 기록...
오늘은 반만 가는거니까 서두를 필요도 없네요....
관음봉 데크... 비박하기 좋겠는데요....
오늘 미세먼지가 얼마나 심한지?....
건너편 백봉산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룰루~랄라~~~ 기도원옆 숲길...
여기는 고속도로 입니다....
수바위.... 누가 써놓은 걸까요?...
자연을 있는 그대로 두면 안되나?
이제 앞에 천마산이 보입니다...
음... 돌핀샘으로 올라서 내려오는걸로......
[11:18] 천마의집
이제 평소 이용하던 천마산 등로를 이용합니다..
조금 이르지만 혹시? 봄꽃이 있을까 해서 돌핀샘 방향으로 가려 합니다..
숲은 참 많은걸 내어줍니다.....
조용히 걷기에 좋고 맑은 공기와 아름다움 까지.....
북쪽면 낙엽 밑에는 얼음이 있어요...
방심하면 큰일 납니다.
역시나 조금 이른 시기라서 꽃은 없어요...
3월말경 되어야 복수초, 노루귀, 현호색, 얼레지등.... 볼수있겠죠?
[12:01] 돌핀샘.
여기까지 왔으면 이제 다온거죠?
마지막 깔딱 경사만 오르면 정상아래 계단입니다....
정상 아래에서 지인을 만나 반갑게 인사나누고 간식을 나누며 잠시 휴식 합니다...
정상에는 많은 사람들.....
[12:27] 천마산 정상.
출발지부터 천마산까지 9km
관음봉에서 천마산까지 2시간이나 걸렸네요.....
항상 쉬던곳에서 10여분 휴식하고 하산을 시작합니다...
백봉산을 거쳐서 하산할까? 잠시 생각했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하산중 요즘 방송되는 골때녀 조재진 감독을 만납니다..
같은 동네에 살고 있네요...
아들과 함께 천마산에 오르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천마산에는 먼지털이가 있어서 요즘같은 봄철 먼지가 많은 시기에는 정말 좋습니다.
등산화 그리고 바지에 시원하게 한방 쏴주면 깨끗!
오늘의 산행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