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목요일 핵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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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에 이어 5천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확진자가 워낙 가파르게 늘고 있는 데다 위중증 환자도 7백 명대를 기록하면서 의료 역량이 한계에 달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상황이 너무 나빠지면서 정부는 방역패스 적용 대상을 넓히고 사적모임 인원을 줄이는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백신 미접종자가 많은 소아 청소년의 감염이 급증하고 있어 학교를 직접 찾아가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습니다. ● 국내에서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에 감염된 사례 5건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입국 제한 국가를 확대하고, 2주간 모든 내·외국인 입국자는 백신 접종 여부에 상관없이 열흘간 격리하기로 했습니다. ● 미국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은 오미크론 확산 우려 속에 국제선 항공 여행객의 입국 요건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인공지능과 뇌과학 등의 2030 청년 전문가들을 선대위원으로 영입했습니다. 청년 전담 부처를 새로 만드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국민의힘에선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당 대표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윤 후보는 대화를 나누겠다고 진화에 나섰지만, 지역에 머무는 이 대표는 여전히 당무에 복귀하지 않고 있습니다. ● 내년 예산안이 법정 처리 시한을 하루 앞두고 여야 최종 합의가 불발됐습니다. 여야는 정부 제출안보다 3조원 가량 순증한 607조원으로 편성하기로 잠정 합의했지만 최종 타결은 안됐습니다. 해군의 경항공모함 도입사업에 대한 이견 때문입니다. ●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오늘 중국 톈진을 방문해 양제츠 중국 공산당 정치국원과 회담을 갖습니다. 내년 2월 베이징올림픽을 계기로 종전선언을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할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 각국 정부가 오미크론 대응을 위한 공동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지 못한 채 이번에도 '각개전투' 방역 모드에 돌입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코로나19의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지배종이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간 1일 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가 지난달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한 모든 샘플의 74%가 오미크론 변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 최근 카리브해 섬에서 테슬라 차량이 30m 절벽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산산조각이 난 차량에서 남성 운전자가 멀쩡히 걸어나왔다고 합니다. 그동안 모든 테슬라 차량이 동급 차종 중 가장 안전하다고 자부했는데요. 운전자의 지인은 SNS를 통해 머스크에게 감사함을 전했다고 합니다. ●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곽상도 전 의원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법원이 범죄 성립 여부에 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밝히면서 검찰의 부실 수사 지적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계좌를 관리했던 핵심 인물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번주 구속기소를 앞두고 있는 권오수 도이치 회장이 가짜 증거를 만든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 생후 20개월 된 동거녀의 딸을 성폭행하고 잔혹하게 학대 살해한 뒤 시신을 아이스박스에 유기한 20대 남성에게 검찰이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 서울의 한 국공립어린이집에서 임신한 보육교사가 육아휴직을 쓰려 하자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피임을 왜 안 했느냐'고 윽박지르는 원장의 폭언 등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 안전 관리를 담당하는 서울교통공사 직원이 지하철에 설치된 안전관리용 CCTV를 보면서 여성 승객의 신체를 보기위해 감시를 하고 또 그 영상을 불법 촬영에 악용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 여중생 네 명이 몽골국적의 중학교 1학년 여학생을 6시간이나 방에 가두고 폭행하며 촬영까지 했습니다. 영상이 유포되면서 피해 학생은 정신적인 충격으로 학교도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 3년전 BMW 디젤 차에서 잇따라 불이 나면서 지금도 리콜이 진행중이죠. 그런데 민관합동조사단 보고서를 입수해 살펴보니, 화재 원인은 설계 결함이었습니다. 리콜해도 소용이 없다는 의미입니다. ● 앞으로 40년 후 한국은 세계 최고의 고령화율을 기록하며 노인 국가로 자리 잡는다고 합니다. 65세 인구 비율은 2040년 33.9퍼센트, 2060년엔 43.9퍼센트로 에상돼 일하는 사람 1명이 사실상 노인 1명을 먹여 살려야 하는 고단한 나라가 됩니다. ● 젊은이들 사이에서 타인 4명이 하나의 OTT 계정을 공유하며 4분의 1씩 요금을 나눠 내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OTT 계정 공유를 중개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사람도 많다는데요. 아직 한국에서는 넷플릭스를 포함해 어떤 OTT도 계정 공유에 제동을 걸진 않고 있습니다. ●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4%로 유지했습니다. 또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물가 상승률에 대해서는 기존보다 높은 예측치를 내놓았습니다. 다만, 이번 전망치에는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으로 인한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 서울시가 오후 11시부터 새벽 4시까지 심야시간대에 강남역, 홍대입구역, 이태원을 경유하는 '올빼미버스' 3개 노선을 신설했다고 합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밤늦게까지 벌어지는 '택시 대란'을 해소하기 위한 임시책이라고 합니다. ● 서울시가 전세 이사와 관련한 행정 서류를 공공 앱 서울 지갑을 통해 한 번에 발급할 수 있는 '이사온'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합니다. 부동산 전자계약서와 주민등록 등·초본 등 모두 6종의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는데요. 전자 문서로 받아 스마트폰에서 보관·관리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 배달 앱으로 음식을 주문했을 때 먹지 않는 기본 반찬이 와서 결국, 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앞으로는 반찬을 빼달라고 요청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환경부가 배달 앱 '배달의 민족'의 운영사인 '우아한 형제들', '자원순환사회연대'와 '음식 배달 1회 용기 및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 그동안 병역 의무가 있는 청년이 여권을 재발급 받으려면 시군구청에 방문해야 했는데요. 온라인으로도 재발급이 가능해졌습니다. 외교부가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이번 달부터 병역 의무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 중국 현지 언론은 한국영화 '오! 문희' 가 내일 중국 전역에서 개봉한다고 전했습니다. 2016년 사드 배치로 인한 국가 간 갈등 이후 중국 정부의 한류 금지령 이른바 '한한령'으로 한국 문화의 중국 수출은 철저히 차단돼 왔는데요. 이 영화가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 현재 서울의 체감온도 영하 6.7도, 강원도 대관령은 영하 18.4도에 달하고 있고, 부산이나 대구도 영하 4도의 체감추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낮기온은 어제보다 오릅니다만, 그래도 종일 평년수준을 밑돌며 쌀쌀하겠습니다. 일요일 오후부터 차츰 평년기온을 회복하면서, 다음주에는 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