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행 일 : 2024년 6월 13~14일 / 산청 시천면
♤ 산행경로 : 거림(605m) ⇔ 옛길.삼(북해도교) ⇒ 전람회길.삼 ⇒ 세석샘 ⇒ 촛대봉(1703m) ⇒ 삼신봉.泊(1697m)
⇒ 촛대봉 ⇒ 세석샘 ⇒ 음양수(우천좌선대) ⇒ 우천초막터 ⇒ 거림옛길 ⇒ 북해도교 / 16.14km(8:28)
♧ 지난 여정은 세석연못을 경유했지만
이번에는 코스를 살짝 비틀어 거림옛길로 하산합니다.
거림옛길은 많이 묵혀 있어
상행은 등산로가 눈높이에 걸려 찾기 쉽겠으나 하행은 그렇지 않아
계곡를 건너거나 너덜지대에서는 찾기에 조금 애먹은 여정였네요.
광주광역시 무등마루 산악회 회장님을 엮임한 아마츄어님을 만나
전람회길 삼거리에서 담양 대대포주를 받습니다.
감로주더군요. 이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세석샘, 대피소 아래 샘은 가뭄 때 종종 마르지만
100여m 아래 위치한 세석샘은 마르지 않죠.
촛대봉 여정에 이번에는 광주 두꺼비님을 만나 기념합니다.
삼신봉에 도착하여 주위를 둘러보고
박자리를 정비하고
함께한 하루 해를 세걸산 넘어로 보냅니다.
이렇게 밤은 깊어만 가고
다시 하루를 맞이합니다.
보름 때 달맞이하기 위해 다시오마 기약하고
촛대봉
음양수 위 우천선생 좌선대
음양수샘
우천선생 초막터를 거쳐 거림옛길로 내려와
석문을 빠져나와
들머리 계곡에서 선계의 흔적을 지우고
속계로 복귀합니다.
첫댓글 꾸준한 지리열정이 대단해요~^-
아름다운 지리의 비경과
멋진코스와 사진들 잘봤어요
200회를 기점으로 주로 박산행을 즐기고 있어
지리는 자주 들어가지 못하고 있네요.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일몰과 일출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박산행이 마냥 부럽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못하고 있습니다. 항상 올려주시는 산행기 또한 정독하고 있습니다. 늘 안전산행 하세요.
현직에 있을 때는
목구멍이 포도청인지라 박산행은 거의 하지 못하고
당일 산행을 했습니다만,
은퇴 후에는
시간이 널널하여 느긋하게 박산행을 즐기고 있네요.
응원에 감사드리며
님 또한 안전산행하시길 기원합니다.
딱 일년전 올랐던 삼신봉이네요. 그리움이 물밀듯이 올라옵니다. 도착하자마자 일몰을 보고, 깊은 밤엔 쏟아질듯 별을 보고
다음날 새벽 일출을 보며 세번 감동했던 곳
저두 언제면 아이들 다키우고, 퇴직해서 여유롭게 박산행을 다닐까요~~^^*
버들리피님 덕분에 추억속에 빠져봅니다~^^*
삼 세 번이라 했던 가요?
이 번 주 보름 날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