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졸업후 처음인 만남.(2023년 4월 26일)
건강밥상 심마니 광교점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중앙로 145.
26일 12시 상기 장소에 예약.11:30에 광교중앙역 4번출구에서 만남. (서울경기지역 친구들 6명과 순자가 참석).
(실은 2021년10월21일 나의초청으로 일산 호수공원에서 한번 만난적 있음)
(우택.우광.상봉.미자.정희.나를 포함 6명) (공영애)
우린 고등학교 재학 때부터 가깝게 지내던 아주 특별한 친구였었다.
이중 한 친구는 아주 오래전 유명(踰明)을 달리하기도 했지만 대부분 교육계에 몸담았던 친구들이다.
재학당시엔 매월 정기적으로 만남을 가졌지만 졸업후엔 각자 헤어져 소식조차 잊고 산지가 벌써 60년이 된 즈음 이렇게라도 만나게 되어 다시 옛날의 童心 으로 돌아온 그런 기분이기도 했다.
사실 80이 다된 백발의 할아버지 할머니 들인데....,
저세상에서 우리 오기만을 기다리는 계효는 그렇다. 치고 치과공사중인 건길이와 미자 잘 마치길 바라고 건강이 좀 안좋다는 희선이도 빨리 쾌하여 얼굴 한번 봤으면 한다.
그리고 이 좋은 우리나라 두고 그 멀고먼 미국에서 향수에 젖어사는 수엽이는 어떻게 변했을까? 궁금천지다.
와중 나는 대장암 3기로 항암치료 중이지만 열심히 운동 하며 체력적으로 밀어부쳐 보려고 필살기로 있는힘을 다해 최선을 다 하는 중이다.
그래도 나는 자랑스럽다.
친구들 중에는 박사도있고 교장출신에 시인도 있다.
지금은 다들 은퇴하고 취미생활로 노후를 즐기고 있는 중이지만,
그래도 다들 건강한 모습에 나도 덩달이 기쁘기만 하다.
구이경지(久而敬之)라고
세상에서 가장 힘든일 중
하나가 바로
“인간관계"(人間關係)인데
주위 사람들과 조화로운
상태를 유지하면서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며살아 간다는 것은 말처럼 그리 녹록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부모와 자식간의
원만한 관계,
형제간의 友愛,
직장 상사와
부하 직원 간의 화합,
이 모든것이 인간관계
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아무리 크게 출세를 하고
돈을 많이 벌어도 주위
사람들과 인간관계가
원만하지 못하면 그 성공이 아름답다고 말하지 않는다.
<논어> 에 보면 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하기 위한
가장 중요하고도 효과적인
방법으로
"구이경지(久而敬之)”의
자세를 제시하고 있다.
그 원만한 관계의 핵심은
“공경"(恭敬)이라고 힘주어 강조 하였다.
안평중 선여인교 구이경지
(晏平仲 善與人交 久而敬之)
안평중이란?
사람은 주변과 좋은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것은 주변 사람과
오랜 시간을 교류해도
서로 공경하기 때문이다.
“구이경지”
오랜 시간이 지나도
공경을 잃지 않는다는
뜻이다.
처음에 좋게 맺어진
관계도 시간이 지날수록
피차 공경하는 마음을 잃고 막 대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아랫 사람이라고 막말을 하고, 오래 사귄 친구라고 공경하는 마음을 잃고 아무렇게나 대한다면
그 관계가 원만하게
지속될 수 없는 것이다.
세상을 산다는 것은
결국 좋은 인간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세상을 올바르게
살아가는 비결이란
서로가 서로를 공경하며,
배려하는 마음을 갖고,
아름다운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라 본다.
특히, 가까운 부부 사이
일수록 공경해야 한다.
당신은 당신과 가장
가까운 사람을 늘
공경하는 자세로 대하고 있습니까?
오늘도 내가 건강함에 감사하고!
오늘 내가 일할수
있음에 감사하고!
오늘 내가 누군가를
만남에 감사하고!
감사가 넘치다 보면
우리의 삶도 저절로
행복해 집니다.
믿어주는 마음,
칭찬하는 마음,
배려하는 마음,
감사하는 마음으로,
모두모두 건강하게
행복한 세상 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것을 가졌다 해도
친구가 없다면 아무도
살길 원치 않을 것이다.
- 아리스토텔레스 -
성공은 친구를 만들고,
역경은 친구를 시험한다.
- 퍼블릴리어스 사이러스 -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건
돈도 권력도 외모도 아닌
아주 사소한 진심(眞心) 입니다.
며칠전부터 오매불망 기다려 온 오늘입니다.
이 늙은이의 마음에도 봄이 오는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