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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일 하와이를 4박6일간 다녀온 신혼 입니다 ^^
여행을 하면서 하나하나 기억 해놓았다가 제가 도움받은것 처럼 수기를 올려 다른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는 생각으로
이리저리 사진도 찍고 하였으나, 뭔가 체계적으로 되지가 않을것 같아 주절주절 멋되로 수기 올려보겠습니다 ㅎㅎ
하와이를 갈려면 먼저 생각해야 하는것이 비행기티켓 입니다..
정말 미리 준비를 한다면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항공 대기를 걸어놓고 기다려도 괜찮을 것이고,
여행사를 통해 비행기+호텔 만 예약을 하는방법이 있을테지만,
허니문이고, 나중에 여행이 틀어지면 안되니깐, 일반 항공사의 제일 저렴한 티켓 110만원선(유류세제외)보다 조금더 금액을
지불하더라도 여행사를 통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호텔예약 역시 따로 할수 있지만 허니문인 만큼 안전하게 여행사를 통해서 안전하게 예약을 해두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저흰 여행사를 통해서 아시아나 그룹항공권을 구입.
( 6달전부터 서둘렀으나 이미 110만원 선 비행기티켓 구하기 어려웠고, 국적기를 타고싶었기에 그룹으로 예약하였습니다 ,
그룹은 좌석 미지정인 불안한 요소가 있었지만 여행사를 통해 120만원선에 구입할 수 있었고, 좌석은 남들보다 조금 서둘러서 티켓팅을 하면 되었기에 여행에 크게 문제 없었습니다. 참고로 국적기 110만원선 보다 높은 좌석가격은 150만원선 이였습니다 )
비행기 다음엔 호텔인데요.. 호텔도 역시 허니문인 만큼 괜찮은 호텔을 가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저흰 매리엇 와이키키에서 묶었습니다. 여행전 하와이 호텔들 기대하지 마라 는 소리를 많이 듣고 갔었기에,
정말 기대안했는데, 왠걸요.. 좋았습니다. 트윈베드 였지만 그래도 욕실이며 뷰며 호텔같았습니다~
정말 방안에 있을 시간이 얼마 없지만, 그래도 여행의 첫 느낌은 처음 체크인을 하고 방문을 열어보는 순간이 아닐까 싶네요~~
그래도 허니문인데, 허름하거나 좁거나 한 방보다는 좀더 넓고 깨끗한 방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그럼 이제 4박6일간의 일정을 간략하게 소개 하겠습니다~~
4/1일 ...........
먼저 비행기를 타야죠~~
인천에서 하와이 비행기 뜨는 시간이 대략 저녁타임 입니다. 저흰 8시 비행기 였구요~
참고로 저희 부산 부부이고 좌석미지정인 그룹항공권 이라서 인천에 빨리 도착하였답니다.
비행기 타기까지 대기시간이 7시간정도 있었습니다.
다른 장거리 부부 분들은 참고하세요~
공항 지하에 CGV 영화관도 있고 공항4층 식당가보다 지하 푸드코트가 더 저렴하고,
일찍 티켓팅 해서 면세점 구경도 하고 인터넷존 이용도 하고 하면, 시간 금방갑니다 ㅎㅎ
다들 아시죠? 하와이와 한국의 시간차는 19시간..저녁에 비행기 타고갈때 안주무시면 엄~청 피곤합니다.
전 비행기 타서 기내식 먹고 푹 잤더니 또 기내식 줘서 먹고 내렸답니다 ㅎㅎ
와이프는 잘 못잤다고 하던데 첫째날 엄청 피곤해 하드라구요~~
비행기에서 푹 주무실 수 있게 피로를 축적해서 공항으로 오세요 ㅋㅋㅋ
푹 자고 나서 창문을 통해 아기자기한 하와이의 집들이 보이고 호눌룰루공항에 착륙... (사진이 없네요^^;;)
비행기에서 내려 한참 걸어야 입국신고하는곳이 나온답니다..
저희도 그냥 쭉 걸었지만 셔틀버스 타는곳이 있는데 공항내 셔틀이라 무료(?) 인것 같은데,
그 버스를 타면 데려다 주는것 같았습니다. 한번 알아보세요 ^^;;;;
입국신고 할땐 물어봅니다, 몇일동안 있을거냐 ? 여행의 목적이 뭐냐 ? 이까진 다들 알아들으시는데,
그다음 질문 반입해서는 안될 물건 가져온거 있느냐 뭐 이런질문은 못알아 들으면 한글로 번역된 종이 보여주면서 물어봅니다
NO 외치면 무사통과 됩니다 ㅎㅎ 입국신고할때 비행기에서 적은 입국신고서가 필요한데, 여기엔 다 대문자로 적으시고,
승무원들에게 모르는 부분 물어보시면 됩니다만, 하와이에서 묶을 호텔 주소 적어야 합니다, 꼭 적어가세요~
저흰 첫날 여행사 픽업서비스 와 시내관광 신청하였습니다.
영어가 미숙해서 첫날 도착하면 어리둥절 할까봐 대충 현지 분위기 파악도 하고, 귀국시 공항까지 픽업도 되고,
호텔 체크인도 되고, 가장 큰 목적은 저흰 렌트를 이용 하지 않을거라서 월마트 들려서 차량 있을때 쇼핑을 마칠 계획이었답니다.
비행기에서 든든하게 드시고 주어진 시간에 점심식사는 하지마시고 쇼핑 하세요~ 선물 , 지내면서 필요한 간식 구입 추천드려요.
저희처럼 여행사 픽업서비스 이용하실 분들은 월마트 들리게 되면 쇼핑 그 주어진 시간에 끝내는 걸 추천드립니다.
다시 월마트 가서 쇼핑하기엔 시간이 아까워요~~
월마트 살만한 것 을 알려드리자면..
센트롬 100알 든것 10.5 $ 정도 , 오메가 성분 잘보시면 100% 흡수되고 함량높은것 16 $ 정도,
하와이쿠키 , 콜라6캔묶음짜리 ( 쿠키.콜라는 하나우마베이 갈때 들고가서 드세요, 그 앞 매점 콜라 1개 4 $ 정도 하더군요 -_- )
코나커피..(100 % 사셔야 하고, 이거 원두커피처럼 먹어야 하기 때문에 집에 그런 커피기계 없으면 사지 않으시길 .. )
초콜렛 2.7 $ 정도 하는데 요거 그냥 마구 쓸어오세요, 저흰 26개 샀는데 모자라더군요;; 저렇게 생긴게 가장저렴해요
쇼핑 후 들리는 진주만 등 장소는 호텔 체크인까지 시간을 채우는 형식의 그냥 soso 인 장소들..사진 한방씩만 찍고 호텔로 GoGo
매리엇와이키키 체크인 후 뷰를 살짝 감상 한 후 탄식을 자아내지만 그것도 잠시..부산사람 이라서 그런지..
왠지 해운대 같습니다..^^;; 뷰인 방을 살짝 보여드리자면..
그다음 이것저것 정리좀 하고, 하와이의 유명한 식당 Roy's 로 향합니다.
동양인이 거의 없고 유럽인의 손님과 직원분들로만 이루어져 있어서 확실히 기분이 남달랐습니다.
아래 Roy's 지도 입니다. 야드하우스를 갈려 했으나 야드하우스 밑 로이스로 갔답니다.
(미리 예약을 하고 가셔야 웨이팅을 덜 합니다)
로이스 방문전 다른 글을 보고 버터피쉬와 뉴욕스트립?(햄버거처럼 쌓아져 있는 스테이크) 이랑 핫초콜렛 디저트를 생각하고 갔는데.. 메뉴가 엄청 많아서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말로 주문을 하니 뉴욕스트립(?) 이건 잘 모르드라구요,
그래서 추천해주는 스테이크 먹었는데..짜웠습니다..윽... 짜다짜다 애기만 듣고 갔는데 정말 짜웠습니다 ㅠㅠ
좌측이 추천받은 스테이크 이고 우측이 버터피쉬 입니다. 맛은.....둘다 입에 맞지 않았습니다 ;;;
스테이크가 짜워서 웨이터에게 말하니 다시 해주겠다던데 그냥 먹었습니다.
대신 쌀밥을 달라 했습니다 ㅎㅎ 다른분들도 가셔서 짭으면 디스 푸드 솔티. 아임 완츄 라이스 하세요 ㅋㅋㅋㅋ
주문할때 부터 우리는 허니문이라서 여기에 방문했다... 간단하게... 위 허니문 .. ㅋㅋ 그러니 나중에 조각케익 서비스로 ㅋㅋ
좌측이 조각케익 서비스로 받은것이고 우측이 그 유명한 핫초콜렛수퍼? 인가 그것입니다.
둘다 엄청 답니다...... 디저트 첨엔 맛나다가 나중엔 남겼습니다.. 정말정말 답니다...
로이스를 방문 하시는 분들께 권하자면... 유명한 디저트는 하나만 시켜서 나눠 드시고 메인 주문할때 디저트 같이 주문하세요.
메인메뉴는 하나만 시키시고 에피타이저로 몇개 주문하셔서 맛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메인2개 디저트2개 맥주1개 해서 팁 제외 122 $ // 팁까지 울나라 돈으로 16만원선이더군요 ㅎㅎ;;;
참고로 여긴 계산서에 팁이 불포함으로 나오고 팁은 주문받는 웨이터에게 주시면 됩니다..
15%..저흰 총 음식값을 계산잘못해서 팁을 35불이나 줘버렸어요 ;;;;
첫날이고 기분내기 위해 시원하게 먹고 나왔지만 씁쓸했습니다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서 ㅠ
그다음 바로 ROSS 로 달려갔습니다. Roy's 에서 가까운 곳에 ROSS 가 있습니다.
일단 막 손에 걸고 피팅룸에서 입어보고 사이즈 맞는것만 초이스 하고 안맞는건 피팅룸 앞 직원에게 돌려주면 됩니다~
아래 ROSS 지도입니다,
일단 와이키키 내 ROSS 에서 쇼핑할 만 한것은 여성 원피스 저렴이들 괜찮은것 몇개 있어요..
남자 사각팬티 타미 . 캘빈삼각 10 $ 에 구입. 나이키 로고 하나 박힌 반팔티셔츠 . 아디다스 8부 츄리닝 구입.
신발은 ROSS 에서는 신을만한 것이 없습니다. ROSS 는 가장 저렴한 아울랫 이기에 심플한 디자인 밖에 없어요~~
남자분들은 속옷 많이 구입하세요~ 여자분들은 ROSS 에서 원피스 정도? 다른곳도 구입할곳이 많으니 아껴두세요 ^^
이렇게 쇼핑을 마치고 호텔까지 걸어가면서 DFS갤러리아 가서 살 물건 시장조사도 하고,
돌아가는 길 문화인들 공연하고 그림 그리고 조각상 구경하면서 하루가 끝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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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허니문이라고 말했다고 신경써주니 더 기분 좋은셨을것 같아요. ㅎㅎ 원래 공짜가 더 맛있잖아요. ㅎㅎ
그걸 노리고 허니문을 강조했답니다 ^^
글을 읽고 하와이를 그려봅니다~~ 어여쁘게~~ㅎㅎ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당~~
완전 자세한 내용~도움 됐습니다^^ 저는 11월에 gogo!! ㅎㅎ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
저도 가면 허니문이라고 강조해야겠네요^^
저도 가면 허니문이라고 꼭 외쳐야겟네요 ㅎ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좋은정보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