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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이야기◈ 스크랩 사진여행 [전북/무주] 몸에 좋은 머루와인 한잔의 여유, 무주머루와인동굴
길손旅客 추천 0 조회 431 10.01.11 10:30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몸에 좋은 산머루와인 한잔의 여유,

무주 산머루와인 동굴

전북 무주군 적상면 북창리 산119-5  /  063-322-4720

 

양수발전소를 만들기 위해

만들어진 작업용터널을 와인저장고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평균 기온이 15℃정도로

게절이 관게없이 유지되는 기온은

와인저장에 최적의 터널이라 합니다.'

적상산 정상을 가는 길목, 무주산머루와인터널을 다녀왔습니다.

 

 

숙성중인 와인터널의 산머루와인

 

 

양에서 오랜동안 포도와인을 만들었듯이 우리네 조상들도 와인을 빚어 만들었으니 그것이 머루와인이다.

머루주는 신라때부터 빚어온 과실주로 전해지고, 조선 세종실록지리지와 강원도지리지에 머루의 생산과 머루주(와인)에 관련된 기록이 남아있다. 조선중기의 실학자 홍만선의 산림경제 증류본초(山林經濟 證類本草)에도 머루주를 담그는 방법이 기록되어 있으니 아주 오래전 부터 머루의 숙성된 와인은 전통주로 이어져 왔다는 것을 알수 있다.

 

루와인은 심장병 예방및 혈관을 보하고, 치매예방으로 쓰인다.

레드와인의 껍질에 함유된 포리페놀성분이 혈관의 수축예방과 혈전을 용해시켜주며, 폴라보노이드 성분은 콜레스테롤의 생성을 억재하여 심장병과 뇌졸증을 예방할수 있다. 와인의 보라빛의 성분인 안토시안 라스베라트롤은 우리 몸속의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오화방지와 혈관성치매를 예방하여 주며, 와인자체에 포함된 케르세틴은 강력한 암 발생억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의 몸에 이로운 전통주 머루와인, 백두대간의 아랫줄기인 무주와 그중에서도 고랭지지역에 자리하여 일교차가 크고 서늘한 기온은 머루의 자생에 좋다. 해발 500~900m의 고원에 위치한 곳은 평균 12℃를 일교차를 유지하여 머루는 자생적으로 두꺼운 껍질을 가지게 된다. 그 껍?속에 싸여진 알맹이는 폴리페놀 성분을 가지게 되며 높은 당도를 유지하게 되는 것으로 최적의 기후 조건을 갖춘 무주에서  그것을 가지고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떡잎식물 갈매 나무목 포도과에 속하는 넝쿨식물인 머루,

그 중, 산머루로 와인을 만들어 내고 있으며 산머루에도 머루와 왕머루, 새머루, 까마귀머루, 개머루등이 있는데 그 중 왕머루가 가장 많다. 가장 좋은 머루로 만들어진 와인을 적상산 터널에 보관하게 되는데 그 자리가 무주와인터널이다. 무주양수발전소를 건설하기위한 작업용 터널로 해발800m에 위치한 상부댐과 하부댐 사이의 직경 5m의 수로를 연결하기 위해 조성된 터널이다. 길이가 579m로 터널내 평균기온은 계절에 관계없이 14℃~16℃를 유지하여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듯함을 느낄수 있는곳으로 와인저정고로서의 최적의 장소가 된다.

 

주머루와인 터널은 원래 무주 양수발전소 건설을 위하여 만들어진 작업용 터널이다.

1988년 4월부터 1995년 5월까지 7년동안의 적상상 정상에 만들어진 양수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한 터널로 만들어진 것이 지금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방안으로 무주지역의 특산물인 머루와인터널로 사용되고 있다. 무주군의 협조로 이루어진 머루와인터널은 머루재배농가의 수익증대는 물론, 무주관광과 적상산여행시에 둘러볼수 있는 또 하나의 무주 명소가 된다.

 

널의 끄트머리에 닿으면 머루와인 시음장이 자리하는데, 그곳에서 알게 된 좋은 와인 고르는법 몇가지를 적어본다.

와인은 먼저 색을 본다. 눈으로 색의 종류와 짙은 정도, 투명도와 기포생성 상황을 보아 와인의 숙성정도를 파악한다. 와인의 색을 보석에 비유하듯, 그 색이 맑고 깨끗해야 좋은 와인으로 인정된다. 레드와인의 경우 붉고 맑아야하며, 화이트와인은 황금색, 또는 초록빛을 띄는 담황색이어야 좋은 와인이다. 그 다음은 향을 맡는다. 와인을 따른 잔을 돌리지 말고 향을 맡는다. 이때 가장 휘발성이 강한 가벼운 향을 맡을수 있다. 그 다음은 잔을 두세번 돌려 살짝 파도를 치게 한다음 향을 맡는다. 향으로 품종과 제조방법, 숙성의 정도등을 알수 있는데 고급와인일수록 과일향이 섞인 미묘한 향이 오래지속된다 한다. 마지막으로 맛을 본다. 와인을 조금 마시며 첫맛의 달고 시며 쓴정도를 알아본다. 그리고 입안 전체와 혀가 적셔질 정도로 한모금 마시고 목으로 넘기지 말고 입안에서 굴리면서 멋을 본다. 레드와인은 단맛과 신맛, 떪은맛이 조화를 이루고, 화이트와인은 단맛과 신맛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좋은 와인이다.

 

상산성을 ?아가는 길,

구불구불한 산길을 따라 오르다 보며 머루와인 동굴이정표가 선다. ?기 쉬운 자리에 선다. 광장의 주차장에 차를 대고 동굴로 먼저 향한다.

우수꽝스러운 조형물을 양편에 둔 동굴의 터널은 겉보기와 다르게 그 길이가 깊다. 얕은 조명으로 지나치게 빛간섭이 없어 사진촬여에도 좋은 곳이다. 보관되어 있는 와인병들을 보며 잘 뚫린 터널을 걷다보면 어느새 그 끄트머리다. 시음장, 판매와 더불어 와인을 시움할 수 있는 공간이다. 와인한잔 받아들고 터널속 쉼터에 앉는다. 일러준대로 한잔 툭 털어 입에 붓는다. 그 맛을 보지만 길손의 입맛에는 그저 떨떠름한 맛이다. 길손은 그저 기타제재주, 즉 소주가 최고인것 같다. 시음을 하고 돌아나오는 길, 이쁘장한 나무색을 띤 와인하우스가 자리한다.

1층은 전시장과 화장실이 자리하고 2층은 구입한 와인을 맛볼수 있는 자리로 제공된다. 단, 겨울에는 2층을 운영하지 않으니 유의한다.

 

이상은 이색적인 공간이 아닌 와인터널,

사실 와인터널은 이곳 무주 말고도 청도와 곤지암 인근에도 있다. 각각의 지방색을 갗춘 터널들은 저마다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한 운영으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꼭 와인의 구입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좋다. 그저 지나는 길, 잠시 쉬어갈수 있는 공간으로 둘러봐도 무방하다.

쓰다 버린 작업터널로 방치하고 버려지는 것보다야 이렇게 누이좋고 매부좋은 방법으로 살아 숨쉬는 공간으로 활용함은 적극 환영할 일이다.

 

 

 

 

 

 

 

 

 

 

 

 

 

 

 

 

 

 

 

 

 

 

by 박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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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1.11 19:58

    첫댓글 우와! 산머루 와인? 우리 옆동넨데,,우리 영동에도 와인이 참 유명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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