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일년만이구나 애경아.
나 알지? 미자.
엄은주한테 너의 소식은 들었어.
미국 들어가기전 만났던 얘기도.
같은 동네 앞집에 살면서 우린 알게되었고
크리스마스때면 너의 집에서 손수 카드만드느라
시간가는지 몰랐는데 기억나니?
너가 그림을 잘그려서 난 너만 따라서 했던 기억도
있는데....
돌아왔다니 반갑고 언제 시간되면 모임때 모두 만나자.
은주도 아직 못봤어 한번도.
화정으로 이사간 후로 몇번 통화는 했었지.
자주 들어와 소식전해.
--------------------- [원본 메세지] ---------------------
1년만에 들어오니 낯익은 이름들이 많아 반갑다.
심슨,나 미혼아니야.유근이 말처럼 결혼해서 6학년 딸이있다.
회원 정보에 미혼으로 되어있던걸. 나 절대로 결백하다.
거짓말로 쓴적 없다.
6-1반.유근이, 영관이,정식이 등등 알만한 사람은 다 알 듯한 친구랑
결혼해서 6학년 딸,3학년 아들하고 2년전에 금북초등학교 옆
대림아파트로 이사왔다.
미국에서 가족과 함께 잘 지내고
6월 말에들어왔는데 반가운 친구들이 많이 있네.
육창훈,너 살던 집 근처를 가끔 지날 때면 아이들 한테
엄마친구가 가게 하던 곳이라고 얘기했었는데..
모두 모두 반갑다.